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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한 송이 꽃이 피어나면/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한 송이 꽃이 피어나면/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한 송이 꽃이 피어나면/ 법정스님

 

한 마음이 청정하면

온 법계가 청정해진다는 교훈이 있다.

한 송이 꽃이 피어나면

수 천 수 만 송이의

꽃이 피어난다는 가르침이 있다.

 

이것을 추상적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집안에서

그 집 어머니나 아버지 또는 자식,

한 사람의 마음이 지극히 청정하면,

메아리가 되어 모든 식구가 변화한다.

 

그러나 가정의 중심인

어머니의 마음이 불안하다고 해 보라.

그냥 아버지한테 불안이 전달이 되고,

바로 자식들에게도 옮겨진다.

 

왜냐하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뿌리에서 나누어진 가지들이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 가지에 이상이 생기면

나무 전체에 이상이 생긴다.

 

한 송이 꽃이 피어나면/ 법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