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사람은 저마다

업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을 따로 해야 되고

행동도 같이 할 수 없다.

인연에 따라 모였다가

그 인연이 다하여 흩어지기 마련이다.

 

물론 인연의 주재자는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늘 함께 있고 싶은 희망사항이 지속되려면,

서로를 들여다보려고만 하는 시선을

같은 방향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서로 얽매이기보다는 혼자 있게 할 일이다.

 

현악기의 줄들이 한 곡조에 울리면서도

그 줄은 따로 있듯이,

그런 떨어짐이 있어야 한다.

 

함께 있다는 것/ 법정스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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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1.17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로 또 같이는 우리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행복하세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 달라이라마

 

당신의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울수록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그것을 무감각하고

냉정한 마음과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텅 비어버리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평화롭고 고요한 마음은

사랑과 자비심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내면의 수행이 뒤따르지 않는 한,

겉으로 보기에 아무리

편안한 환경 속에서 지내더라도

당신은 자신이 바라는 기쁨과 행복을

절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 달라이나마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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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1.03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의 생각과 닦음을 전제로 한 마음은 천양지차입니다.
    행복하세요^^

지혜의 길/ 숫타니파타

 

좋아하는 것이나 좋아하지 않는 것이나

다 버리고 아무것에도 집착하거나 메이지 않고

온갖 속박에서 벗어난다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말과 생각과 행동으로 거역하지 않고

바르게 법을 열반의 경지를 구한다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수행자가 자기 분수에 알맞은 것을 알고

세상에서 아무 것도 해치지 않고

사실 그대로 이치를 안다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어떤 잠재적인 집념도 없이

약한 뿌리가 뽑히고

바라는 것도 구하는 것도 없다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지극히 깨끗한 지혜가 있어

모든 변화하는 현상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으면

그는 세상을 바르게 편력할 것이다.

 

지혜의 길/ 숫타니파타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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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0.20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면서도 지혜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어렵습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9.10.21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버린다는게 참 어렵습니다.
    월요일 아침 인생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나는 항상 이치를 살펴서 어리석음을 다스니리

어리석은 사람이 성내는 것을 보더라도

지혜로운 사람은 침묵으로 성냄을 항복받는다.

 

힘이 없으면서 자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의 힘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벗어나니

이치로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약한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가장 훌륭한 참음이니

스스로 힘이 없어 굴복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어찌 참이라 하겠는가.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듯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남이 나를 향해 불같이 성질을 내더라도

돌이켜서 침묵을 지켜라.

이러한 이치를 잘 지키면

스스로 이롭고 남에게도 이롭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침묵하고 참는 사람에게

자신이 이긴 것으로 여겨 오히려 험담을 하나니

언제나 이기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자기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에 참는 것이요.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 참는 것이며

자기보다 약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가장 훌륭한 참음이다.

 

가장 훌륭하게 참는 법/ 잡아함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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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0.13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없는 자는 힘을 탐하고 힘있는 자는 군림하는 세상입니다.
    행복하세요^^

 

여백의 미/ 법정스님

 

한 걸음 물러나 두루 헤아려 보라.

좀 모자라고 아쉬운 이런 여백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삶에 숨통이 트일 수 있지 않겠는가.

 

친구를 만나더라도 종일 치대고 나면,

만남의 신선한 기분은 어디론지 새어나가고

서로에게 피곤과 시들함만 남게 될 것이다.

 

전화를 붙들고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우정의 밀도가 소멸된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바쁜 상대방을 붙들고 미주알고주알

아까운 시간과 기운을 부질없이 탕진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웃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고

자신의 삶을 무가치하게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그립고 아쉬움이 받쳐 주어야 한다.

 

덜 채워진 그 여백으로 인해

보다 살뜰해질 수 있고,

그 관계는 항상 생동감이

감돌아 오랜 세월을 두고 지속될 수 있다.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울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여백의 미/ 법정스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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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0.09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우려 하는 마음은 버려야 할 욕심입니다.
    행복하세요^^

 

대구 동화사 범종.

수행의 이유/ 법정스님

 

우리가 수행을 하는 것은

새삼스럽게 깨닫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깨달음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닦지 않으면 때 묻기 때문이다.

마치 거울처럼,

닦아야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든 자기 자신 안에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 밑바닥에서는 고독한 존재이다.

그 고독과 신비로운 세계가 하나가 되도록

안으로 살피라.

 

무엇이든 많이 알려고 하지 말라.

책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

성인의 가르침이라 할지라도

종교적인 이론은 공허한 것이다.

 

진정한 앎이란

내가 직접 체험한 것,

이것만이 내 것이 될 수 있고,

나를 형성한다.

 

수행의 이유/ 법정스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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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9.09.29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 다스리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밤 되세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10.05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나를 찾고 세상과 하나임을 찾는 길입니다.
    행복하세요^^

 

대구 동화사 통일기원대전.

행복이란/ 청화스님

 

행복은 마음속에 있고

지금 현재에 있기에

우리들은 말로서는 긍정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살지 못 하지요.

 

과거

촛불이 아무리 밝다 해도

현재의 어둠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작은 불빛이라도

바로 지금, 여기서,

밝힐 수 있는 그것이 소중하듯이,

행복이라고 하는 것도

보장되지 않는 미래에 두지 마시고,

 

여러 가지

행복의 구비조건을 갖춘 뒤에

행복을 영위하려면

어려운 거예용.

 

현재 그 조건 위에서

행복을 누리도록 해야 합니다.

 

행복이란/ 청화스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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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25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다수 사람이 내면의 평화와 행복보다는 외적인 만족감에 취해서 삽니다.
    행복하세요^

우리의 마음/ 화엄경

 

우리의 마음은

갖가지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어

마치 파도치는 물결과 같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우리의 얼굴이나 모습도 일렁이고

왜곡되고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결이 조용해지면

모든 것이 제 모습을 나타낸다.

 

저 연못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으면

물밑까지 훤히 보이는 것처럼...

 

<화엄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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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15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을 집어삼킬 거대한 바람과 물결이 나의 작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행복하세요^^

  2. God with us 2019.09.16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참좋네요♥

 

 

날마다 좋은 날/ 무비스님

 

날마다 좋은 날이다.

 

日日是好日(일일시호일) <운문선사>

 

운문문언(864~949) 선사가 어느 날 대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4일 이전의 일은 그대들에게 묻지 않겠으나, 15일 이후의 일은 한 구절씩 가져와서 일러보라.”

대중들이 말이 없자 스스로 대중들을 대신하여 말씀하셨다.

“날마다 좋은 날이다.”

 

운문스님은 선의 5종중에서 운문종을 개창한 대종장이다.

격외의 소식으로 전체작용을 보여주는 선풍으로 유명하다.

이 날마다 좋은 날이라는 법문은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명언이다.

운문스님의 깊은 뜻은 다 알지 못하더라도 참으로 빼어난 말씀이다.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하고 값진 일이기 때문에 날마다 좋은 날이 되어야 하고 언제나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문득 문득 생각해보면 사람으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를 때가 많다.

코가 찡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사람이 산다는 이 단순한 일보다 우선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므로 산다는 것만으로도 매일 매일 좋은 날이다.

살아가는 데 여타의 다른 조건이 있어서 좋은 날이 아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하더라도 산다는 그것만으로도 매일 매일이 수백억짜리 복권에 당첨된 것보다 더 값지다.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의 사지를 다 자르는 한이 있더라도 살아있기만을 바라는 것이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부모의 진심이다.

어떤 사형수는 집행 날짜를 앞두고 감방에 작은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을 보고 “제발 벌레가 되더라도 살아 있을 수만 있다면...” 하며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이렇듯 인간의 삶은 값지고 소중하다.

세상의 무엇으로도 그 가치를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삶이다.

운문스님의 말씀처럼 15일 이전이나 15일 이후나 어느 날인들 좋은 날이 아니겠는가.

 

날마다 좋은 날/ 무비스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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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10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의 인간이 평상시에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가 특별한 경험을 하면 생각하는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행복하세요^^

 

마음의 흐름에 집중하라/ 법정스님

 

마음의 흐름에 정신을 집중하라.

투명한 마음의 작용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

과잉소비사회와 포식사회가 인간을 멍들게 하고 우리 시대를 얼룩지게 만든다.

 

중세 독일의 신비주의 신학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도 지적했듯이, 인간은 내적인 것이든 외적인 것이든 모든 사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원한다는 그 자체가 또 다른 소유욕임을 알아야한다.

그는 말한다.

“신으로부터 조차도 자유로워져야 할 만큼 자유롭게 해방된 상태를 참으로 가난하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구속과 속박이 없고 집착이 없는 ‘완전한 자유’라고 그는 말한다.

 

모든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어디에도 얽히거나 메이지 않고 안팎으로 홀가분하게 되었을 때, 사람은 비로소 전 우주와 하나가 될 수 있다.

개체에서 전체에 이르는 길이 여기에 있다.

 

마음의 흐름에 집중하라/ 법정스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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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1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끊임없이 일어나고 흐르는 생각 너머에 한마음이 있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