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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힘 센 것과 밝은 것/ 사십이장경/ 오늘의 법문

 

구례 화엄사.

힘 센 것과 밝은 것/ 사십이장경

 

사문이 부처님께 물었다.

 

“어떤 것이 가장 힘센 것이며 어떤 것이 가장 밝은 것입니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욕을 참는 것이 가장 힘센 것이니, 악한 마음을 품지 않는 까닭이며, 거기에 편안한 마음과 씩씩한 몸을 겸하는 것이다. 또 참는 사람은 악한 마음이 없어서 반드시 사람의 존경을 받는다. 그리고 마음의 때가 다 멸하여 깨끗해 더러움이 없는 것이 가장 밝은 것이니, 천지가 있기 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방에 있는 것을 보지 않는 것이 없고, 알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듣지 않는 것이 없이 일체지를 얻는 것이니 이것이 밝음이니라.”

 

힘 센 것과 밝은 것/ 사십이장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