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장경판전.
장경판전은 해인사에 있는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각의 건물을 말합니다.
고려시대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건물로 해인사의 많은 전각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임진왜란 때도 이 건물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팔만대장경은 국보 제32호.
고려는 초조대장경과 속장경이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자 1236년(고종 23) 당시 수도인 강화도에서 제작, 1251년 9월에 완성하였다.
이 대장경은 조선 초기까지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하였다가 해인사로 옮겨졌다고 하는데 그 시기는 태조 때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남아있는 경판은 1516종
81,258판으로 판수가 8만여 개에 달하고 8만 4천 법문을 실었다하여 팔만대장경이라 칭하고 있다.
해인사 일주문에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까지 총 108개 계단이며, 장경판전의 기둥도 108개라고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팔만대장경을 참배하러 가는 길은 108번뇌 고통을 깨치게 하는 108 참회의 길.
108개 마지막 계단을 넘어서며 부처님께서 깨친 지혜의 세상에서 어리석음에서 벗어 나기를 소망해 본다.
하늘을 여는 문을 들어 서 팔만 사천의 세상에서 영원함을 얻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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