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양울산고속도로공사 피해사례

[행복찾기]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구간 공사 레미콘 차량 운행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

고속국도 제14호선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고속도로는 2020년 12월 부분 개통에 이어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경제 발전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사회 간접자본입니다.

그럼에도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소음과 분진 문제 그리고 대형 차량의 마을 진입로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등 안전문제는 주만들의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제14호선 구간 중 함양~창녕 구간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함양JC가 있는 남효마을 앞을 지나는 교각은 전국 고속도로 중에서 제일 높다고 합니다.
다릿발 높이만 해도 85m가 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하늘을 나는 다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각 건설로 인한 레미콘 차량은 집 앞을 지나게 되는데 레미콘 타설이 있는 날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 실정입니다.
중앙선도 없는 좁은 도로를 과속하는 것은 물론이고 커브길에서는 전방 주시도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급히 달리는 대형 차량들.
그 동안 아슬아슬한 사고 위험도 세 번이나 겪다 보니 운전하기가 두렵기만 합니다.

오늘(10일)도 이른 아침부터 레미콘 차량이 쌩쌩 앞만 보고 달립니다.
보는 것만으로 위험을 느낄 정도라 이런 날이면 집을 떠나 해가 지면 돌아오곤 합니다.
레미콘을 실은, 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량이라 도로 진동은 물론 먼지 발생 그리고 교통 안전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집 앞을 무한 질주 하듯 달리는 레미콘 차량입니다.
이 사진은 2019년 11월 20일 촬영한 것입니다.
고속도로 공사가 끝나야만 이런 피해를 겪지 않게 되는 것일까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건설사의 절실한 대책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