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젊은 시절 구례 화엄사에서 산청 대원사나 웅석봉까지 지리산 종주 등반도 다섯 차례나 마쳤습니다.
천왕봉도 100여 차례 이상 올랐습니다.
30대~40대 시절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에 차를 두고 노고단 길을 걸었습니다.
최소한 20년 이상이 넘은 시간 걸어보는 가슴 울리는 숲길입니다.
길가엔 야생화 천국입니다.
노루오줌꽃, 각시원추리, 오리방풀, 물봉선화, 산수국, 물양지꽃 그리고 동자꽃 등 온갖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모두 7월에서 8월에 피는 야생화입니다.
이 중에서 동자꽃이 가장 많이 분포돼 꽃을 피웠으며 눈길을 이끕니다
일행은 노고단을 향해 걸었지만 나는 야생화와 사랑 놀음에 빠졌습니다.
진한 분홍빛 동자꽃.
동자꽃 꽃말은 기지, 정열,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노고단 길애서 만난 야생화.
아름다운 산행 길이었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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