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5일.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시는 올해 88세 어머니.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부산진구 소재 인제대학교 백병원으로 이송하여 검사한 결과 장기 몇 군데가 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29일, 수면 내시경 시술을 한 결과 담관에 작은 돌 하나를 제거 하였고, 기타 시술 결과는 잘 마쳤다는 의사 소견입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삶과 죽음에 기로에 있는 생명의 소중함, 부모 자식간의 관계와 부양의 문제, 인간이 생을 유지하는 근본적인 이유 등 많은 생각에 젖어듭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 법.
가장 기초적인 진리를 알지만 인간의 부족함이란 어리석게도 이런 진실을 애써 외면하거나 잊고 산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이런 사실을 잊고 사는 것이 잘 사는 일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머니의 쾌유를 빕니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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