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3)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전각의 용마루, 내림마루, 귀두로 이어지는 곡선과 직선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3)
합천 해인사 편액 지난 2회에 이번이 마지막 편입니다.
팔만대장경과 보안당.
이 현판은 법보공간으로 들어가는 팔만대장경입니다. 팔만대장경은 부처님께서 진리의 세계에 대해 차별 없이 말씀하신 법과 그에 대한 주석서를 포함한 일체의 총서(이를 경, 율, 론 3장이라 한다)로 목판에 양각으로 새겨 놓은 81,350장의 경판을 말합니다.
[해인사여행] 팔만대장경과 보안당 현액. 팔만대장경 현액은 회산 박기돈이 썼다고 합니다.
법보공간은 대적광전 뒤 가파른 계단 위에 '팔만대장경'이라는 현판을 단 문 뒤로 위치한 네 건물을 말합니다. 네 건물을 설명하면, 마당 앞쪽 동서로 배치된 긴 건물은 수다라장, 수다라장으로부터 약 16미터 동북쪽에 떨어져 있는 건물이 법보전입니다.
이 두 건물에 고려대장경판이 모셔져 있습니다. 수다라장과 법보전 양 끝에 있는 작은 건물은 고려각판을 모신 동,서사간판전입니다
[해인사 여행] 팔만대장경(회산 박기돈이 씀)과 보안당 현액.
[합천여행] 팔만대장경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돼 있어, 해인사에서 구입한 '해인사'라는 책자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수다라장 편액은 위당 신관호(1810~1888)가 썼으며, 좌측에는 '삼도원사 신관호인'이라는 낙관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아, 위당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직하던 1862년(철종 13)경에 쓴 글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팅과 관련하여 팔만대장경에 대한 기록의 차이점을 발견했는데, 어느 기록이 정확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입구 '법보공간' 안내문과 '2011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에서 홍보한 내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 도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해인사 팔만대장경에 관한 기록의 차이
구 분 |
해인사 법보공간 안내문(A) |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B) |
차이(A-B) |
경 전 수 |
1,514 |
1,514 |
0 |
책 수 |
6,791 |
6,803 |
-12 |
경 판 수 |
81,350 |
81,258 |
+92 |
글 자 수 |
52,389,400 |
52,330,152 |
+59,248 |
[합천여행] 해인사 팔만대장경 입구에 서 있는 법보공간 안내문. 이 안내문에는 경전수 1,514, 책수 6,791, 경판수 81,350 그리고 글자수 52,389,400이라고 표시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인사여행] 지난해 '2011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장에 있는 홍보물. 이 홍보물에는 경전수 1,514, 책수 6,803, 경판수 81,258, 글자수 52,330,152라고 설명돼 있습니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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