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봄나들이 냉이 캔 모습입니다/거제도여행추천

 

직접 캔 냉이입니다.

 

거제도 봄나들이 냉이 캔 모습입니다/거제도여행지

 

오늘 거제도 봄날 풍경입니다.

냉이 소쿠리에 가득 캤습니다.

아는 형이랑 소맥타서 진하게 한잔 했습니다.

오후 햇살이 아름답군요.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언젠가 이 보다는 더욱 따뜻한 봄날이 올 것입니다.

냉이 캐는 3월의 첫 휴일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즐거운 휴일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 봄나들이 냉이 캔 모습입니다/거제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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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3.03.04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 냉이국 생각나네요.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3.04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닷..!!

  3.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3.04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4.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3.04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이를 보니 봄이네요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

  5. Favicon of http://standardchartered-goodstory.com/ BlogIcon goodstory 2013.03.05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 기운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금난새와 함께 거제도의 새 봄을 느껴 보세요/거제도여행

 

 

금난새와 함께 거제도의 새 봄을 느껴 보세요/거제도여행추천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봄을 알리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화사한 꽃망울을 달고 있던 홍매화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터뜨렸습니다.

동백꽃도 붉디 붉은 색으로 노란 꽃 수술을 달고 활짝 피었습니다.

들에도, 산에도 이제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날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봄날, 거제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한 문화예술 소식을 알리면서, 새 봄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3월의 문화행사

▶ 2일(토)

. 주말영화 상영 : 매주 토요일 14:30~16:30(거제도서관 제1강좌실)

. 영유아 대상 영어동화책 읽어주기 및 독후활동 지도(3월 2일, 9일/거제시립장평도서관)

 

▶ 5일(화)

. 동화구연가 양성을 위한 자격증 과정(3. 5~3. 26. 10:00~13:00, 매주 화요일/거제도서관 제1강좌실)

. 도서관 이용교육 및 그림책 읽어주기(3. 5~3. 29. 10:00~17:00, 화~금/거제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 20일(수)

.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 초청강연회(김나운님, 10:00~12:00/거제도서관 제1강좌실)

 

▶ 21일(목)

. 공연 '내 몸은 소중해요' : 3. 21일, 22일(10:20, 11:30, 2회/청소년수련관/입장료 3,000원)

 

▶ 22일(금)

. 법륜스님 초청강연회 : 19:00/청소년수련관 공연장/무료

 

▶ 25일(월)

. 이야기가 있는 태교음악회 : 19:30~21:00/거제문화예술회관/무료

 

▶ 26일(화)

. 금난새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 : 19:30/거제문화예술회관/R석 50,000원, S석 40,000원

. 어린이 뮤지컬 '마법의 사과' 공연 : 3. 26일, 27일. 10:20, 11:30 2회/청소년수련관/입장료 5,000원)

 

▶ 31일(일)

. 초등대상 영어학습 및 영어회화 프로그램 : 15:00~16:00/거제시립장평도서관 세미나실

 

금난새와 함께 거제도의 새 봄을 느껴 보세요/거제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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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3.02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 느껴져서 참 좋네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3.03.03 0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은 언제 보아도 좋네요.

 

거제 옥포항에 입항한 임진란 거북선/거제도여행지

 

 

거제 옥포항에 입항한 임진란 거북선/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도 옥포항에 임진란 거북선이 입항하였습니다.

지난 1월 30일 오전 11시경 입항한 이 거북선은 '임진란 거북선'이라 부릅니다.

임진란 거북선은 전시 및 체험승선용 무동력선으로,

2010년 실시설계, 2011년 4월 계약, 2012년 12월 충남 서천군 군장조선소에 건조 준공하였습니다.

 

이 거북선은 거북선 사용에 관한 거제시 조례를 제정한 다음, 오는 4월경 공개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옥포항에 입항한 거북선과 함께 거제시는 두 척의 거북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 척은 경상남개발공사에서 건조하여 현재, 거제시 일운면 조선해양박물관 앞 육상에 전시된 '1592거북선'입니다.

이번에 옥포에 입항한 '임진란거북선'은 관람이 편하도록 내부 관람동선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거제시에서는 지난 2월 4일 오후 2시 옥포항에서 「임진란 거북선 입항식」을 가진바 있습니다.

 

 

 

거제시 옥포항에 입항한 '임진란거북선'.

 

임진란 거북선 주요 제원

. 길이 25.6m/ 폭 6.85m/ 높이 6m/ 전체무게 122톤/

. 좌현과 우현에 각각 7개의 노와 치, 돛대, 돛이 설치돼 있음.

 

 

 

거제시 일운면 조선해양문화관 앞 육상에 전시된 '1592거북선'

 

거제 옥포항에 입항한 임진란 거북선/거제도여행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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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lmoknn.tistory.com BlogIcon 단버리 2013.02.26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지군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ㅎ

  2.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3.02.26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보고싶군요.
    멋지네요.

  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2.2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걸요^^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닷..!!

  4.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2.26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가고 싶은..
    힐링이 필요해요.ㅎ

  5.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2.26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진란 거북선이 거제 옥포항에 입항하였군요 ^_^
    따뜻한 봄이 오면 내부도 공개가 되겠군요~ 관람료가 무료라서 좋은것 같아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2.27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옥포는 임진란 첫 승첩지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언제 한번 거제도에 오시면 역사공부도 할겸 거북선을 보러 오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6.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3.02.26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선~ 뭔가 즐거워지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2.27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옥포는 임진란 첫 승첩지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거제에 오시면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3.02.28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우리에 얼과 뜻이 담긴 소중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거제도 와현해수욕장 마을의 정월 대보름 행사/거제도여행지

 

 

거제도 와현해수욕장 마을의 정월 대보름 행사/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 일운면에 그리 크지 않은 작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모래가 고운 와현해수욕장이죠.

지난 2003년 9월 추석 다음날 불어 닥친 태풍 '매미'는 이 마을을 순식간에 쓸어버렸습니다.

곱디고운 모래사장인 해수욕장은 말할 것도 없고, 해수욕장과 바로 붙어 있던 마을도 휩쓸어 버렸습니다.

주민들은 실의에 빠졌고, 넋을 잃었습니다.

그렇다고 슬픔에만 갇혀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단합한 주민과 행정은 살길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처절한 몸부림으로 일어섰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났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10년 세월은 와현마을을 새로 탄생하게 하였습니다.

 

 

 

어제(2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와현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를 했습니다.

돼지머리와 과일을 간소하게 차린 상 앞에 이장은 엎드려 절을 올렸습니다.

집사가 축문을 읽으니, 갑자기 마을방송에서 축문소리가 들려옵니다.

핸드폰으로 마을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입니다.

참으로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방송을 듣고 마을 사람들이 해수욕장으로 몰려옵니다.

주민들은 다 같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대나무에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활활 타 오르는 불은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액운은 쫓고, 복은 불러들입니다.

 

이날 와현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 행사 축문 내용을 소개합니다.

 

유 세차 계사년 정월 정미 십오일 신유 와현마을 이장 성규 감소고간(敢昭告干)

 

마을 주민 모두 만사태평하시고 와현해수욕장을 이용하시는 피서객 여러분들도 무사히 고향 가시기를 기원 드리며 유왕님께 고합니다.

 

계사년 정월 대보름.

 

 

 

 

 

 

 

 

 

 

거제도 와현해수욕장이 있는 와현마을의 정월 대보름 행사/거제여행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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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3.02.25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불길이 정말 맹열하네요.

 

거제도 정월 대보름날 달집태우기 행사 가볼만한 곳/거제도여행지

 

 

거제도 정월 대보름날 달집태우기 행사 볼만한 곳/거제도여행추천

 

오늘은 정월 대보름날입니다.

거제도에는 곳곳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기원제, 소원지 달기, 신밟기, 윷놀이, 연날리기, 풍물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그 중에서도 보름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달집태우기가 될 것입니다.

 

보름날은 마을마다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을 빌고, 액기는 쫓아버리며, 복을 맞이하는 행사로 펼쳐집니다.

좋지 않는 나쁜 기운은 뜨거운 불바다에 하늘로 날려버리고,

하늘에 있는 복이 내려와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정월 대보름 행사는 오늘(24일), 오후 5시 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무렵 시작될 것입니다.

오전에 달집태우기 행사장을 두 군데 다녀왔습니다.

거제 옥포동에 있는 조라마을과 마전동 방파제 입구를 찾았습니다.

 

 

 

거제시 옥포동 조라마을 달집태우기 행사장.

 

두 곳 모두 불만 붙이면 달집이 탈 정도로 준비가 잘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전동 달집태우기 현장에서 글귀 하나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복영위송(福迎危送)' 또는 '송위영복(送危迎福)'

 

 

한자 네 글자와 뜻이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처음 보는 4자로 된 단어라 고개가 갸우뚱거려 집니다.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찾았습니다.

네이버에 '복영위송'과 '송위영복'을 검색하니,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라고 뜹니다.

다음에 '복영위송'을 검색하니, 여러 개가 나오는데 그 뜻을 상징하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송위영복'을 입력하고 검색하니, 어느 블로그에 실린 연 사진에 네 글자로 된 이 단어가 나옵니다.

통합검색 중에서 유일하게 블로그에 나오는 글입니다.

'송위영복' - '위기는 보내고 복을 맞이한다'는 연이라고.

 

이 글자를 두고 시비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는 정월 대보름날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를 꼭 써야만 할까요?

요즘은 관행적으로 써 오던 한자도 풀어 쓰서 알기 쉽게 하는데,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고유의 우리말도 좋은 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거제시 마전동 방파제 입구 달집태우기 행사장.

 

참, 이 포스팅으로 인터넷에서 '송위영복'을 검색하면, 두 번째 블로그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정월 대보름 날, 나쁜 기운은 다 쫓아 버리시고, 기쁨을 주는 복은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곧, 달집태우기 행사장으로 가 봐야겠습니다.

붉은 둥근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볼 참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나쁜 기운은 가고, 좋은 복이 많이 와 달라"고 말입니다.

 

 

거제시 면동별 달집태우기 행사 계획.

 

거제도 정월 대보름날 달집태우기 행사 가볼만한 곳/거제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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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2.24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 곳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남은 주말도 좋은날 보내시기 바래요~

  2.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2.24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 저도 가보고 싶은걸요 ㅎ

  3. Favicon of http://plmoknn.tistory.com BlogIcon 단버리 2013.02.25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4.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3.02.25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월대보름 축제 제대로 하네요

 

거제 둔덕골 청마기념관과 식물원 비원/거제도여행지

 

 

거제 둔덕골 청마기념관과 식물원 비원/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도 둔덕골은 청마 유치환이 태어났던 곳으로, 초가집인 생가가 잘 조성돼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청마기념관이 자리하고도 있습니다.

꼭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조용히 이곳을 둘러보며 청마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청마의 시 '깃발'이 생각납니다.

'깃발'은 1936년 1월 『조선문단』에 발표한 유치환의 작품으로,  

이 시의 원제는 「기빨」이며, 1934년 가을에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표 당시 제7, 8행은 "아 누구던가/이렇게 슬프고도 삼가한"이었으나,

시집 「청마시초」에 수록하면서, "아아/애닯은"으로 고쳐 연민과 애수의 분위기를 강조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마 생가.

 

깃발  -유치환-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야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표시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청마기념관.

 

기념관 안으로 들어서면 청마의 삶과 그의 시 세계를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찬찬히 둘러보며 청마의 영혼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청마기념관 뒤 산골짜기 쪽으로 들어가면, 개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인 비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잘 가꾸어진 식물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산방산비원 입구.

 

거제 둔덕골 청마기념관과 식물원 비원/거제도여행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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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3.02.23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진 곳이네요. 즐거운 기억이 될 것 같은 곳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2.24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억을 가질 수 있는 여행지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군요.
      하시는 일 모두 소원성취 하시기를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2.25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 여행하면 바닷가만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마을 둔덕골이 있었군요 ^_^
    죽풍님의 소개로 잘 구경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2.26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대가니 동기가 거제도는 땅에서 공을 차면 바다로 빠지냐고 묻더군요.
      거제도도 꽤 큰 섬으로 농사도 많이 짓고, 골짜기도 있습니다.
      청마 유치환은 둔덕골 골짜기에서 태어났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걷기만 해도 역사 공부가 ‘솔솔’

거제둔덕기성, 고려 의종과 이순신과의 만남

 

거제둔덕기성에서 본 통영 앞바다. 임진왜란 시 한산도대첩이 벌어졌던 바다다.


믿었던 부하에 죽임을 당하고, 측근끼리의 권력다툼으로 최고 권력이 몰락하는 경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역사는 수없는 가르침을 반복하건만, 권력은 그 가르침엔 눈 감은 듯, 안중에도 없는 것만 같다. 왕권이 무너지고 권력이 무너지는 데는, 외세의 침략보다는 내부의 적, 그것도 측근에 의해 망한다는 사실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거제둔덕기성.


얼었던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를 하루 앞둔 17일. 입춘이 지나 봄기운이 돌 것 같건만, 차가운 기운은 성 안에 꽉 차 있음을 느낀다. 고려 18대 왕 의종이 폐위되고 유폐됐던 폐왕성. 지금은 ‘거제둔덕기성’이라 이름 고쳐 부르는 이 성은, 고려시대 무신정변으로 축출된 의종이 3년간 초라한 삶을 유지했던 산성이다.

 

거제둔덕기성에 올라 서 보는 거제의 산. 왼쪽 진하게 높게 보이는 산은 북병산, 오른쪽 중간 부분 두 개의 봉우리는 노자산, 그 오른쪽으로는 거제도 최고봉인 가라산이 보인다.


의종은 1146년 인종이 죽자 즉위하고, 인종 때 일어난 이자겸의 전횡과 반란, 묘청의 난 등으로 실추된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며, 왕권을 강화시켜 나간다. 이를 위해 무신들을 총애하고 친위군을 강화 시켜 나갔다. 그러나 즉위 초와는 달리, 말년에는 문신, 환관들과 어울려 유흥과 오락에 깊이 빠져들며,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무신들을 소외시켜 천대받게 만들면서 무신정변의 계기를 낳았고, 결국 왕권은 몰락하게 된다. 1170년 일어났던 일로, 무신정권에 의해 폐위돼 이 성에 유폐되고 만다.

 

이후 1173년 김보당 등 의종 복위 세력에 의해 경주로 모셔져 웅거하였으나, 의종이 총애하던 장수 이의민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의종은 등뼈가 꺾여지고 시체는 그대로 연못에 수장당하는 비참한 모습이었다. 왕의 나이 47세 때다.

 

임도를 따라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작은 주차장이 있고, 이곳에서 성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있다.


비스듬한 언덕길을 잠시 오르자 성곽이 나타난다. 새로 쌓은 돌담은 성벽의 모습을 갖추었건만, 무너져 내린 채 쌓인 돌무덤은, 이곳이 성벽이었나 싶을 정도로 그 흔적만이 남아 있다. 성벽에 서서 내려다보는 둔덕골 풍경이 평화롭다. 멀리 거제도 남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거제 최고봉인 가라산과 노자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거제둔덕기성 입구에 선 안내도.


성벽 안쪽에는 물을 가두었던 집수지가 복원돼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2007년 8월, 이곳 집수지를 발굴․복원하면서, 1천년 세월이 훨씬 넘었음에도, 거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돼 있었던 것. 바닥과 석축의 단면은 평평하고 매끄러운 돌로 쌓았고, 사이사이에는 황갈색 점토를 채워 물 빠짐 현상을 막았다.

 

물이 들어오는 곳과 빠져 나가는 곳이 없는 것으로 보아, 빗물을 저장하여 성내 용수를 공급하는 용도로 쓰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집수지는 성을 정비하면서 ‘연지’라고 부르는데, 북쪽으로는 4단, 동․서․남쪽으로는 3단으로 축조돼 있다. 연지의 지름은 4단이 12.8m(높이 0.8m), 3단이 9.9m(높이 1.0m), 2단이 8.3m, 1단이 6.6m로 규모다. 총 깊이는 약 3.5m.

 

2007년 8월 발굴당시 거제둔덕기성 연지 모습. 바닥과 석축은 거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다.

 

지난 17일 여행 시, 연지에는 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집수지 안에서는 토기, 청자접시, 기와, 명문이 새겨진 청동그릇 파편, 화살촉, 구유, 멍에, 괭이, 목제망치 그리고 소뼈 등 수백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런 유물들은 7~15세기까지 사용됐던 것으로, 집수지의 사용과 폐기시기를 파악하는 동시, 당시 이곳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잘 닦여진 성곽 너머로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작은 섬과 섬 사이로는 통영 앞바다와 견내량으로 연결되는 긴 수로가 이어져 있다.

 

거제둔덕기성 북쪽 상단부에서 본 통영시와 견내량. 한산도대첩의 주요 배경이다.


1592년(선조 25) 4월, 왜군은 조선을 침범하였다. 그러나 전쟁 초기, 옥포․당포․당항포․율포 등지에서 연전연패하자, 왜군 장수 와키사카는 정예병력 등, 전선 73척을 이끌고 거제도 등지를 침범한다. 장수 구키도 전선 42척을 거느리고 뒤따랐다. 이런 정보를 입수한 이순신은 같은 해 7월 5일, 이억기와 함께 전라좌우도의 전선 48척을 여수 앞바다에 집결시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7일에는, 당포 앞바다에 이르러 목동 김천손에게 왜선 70여척이 견내량에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 이순신은 견내량 주변이 좁고 암초가 많아, 판옥전선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한산섬 앞바다로 유인해 학익진 전법으로 왜선을 격멸한다. 진주성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로 부르는 한산도대첩의 기록이다.

 

거제둔덕기성 북쪽 허물어진 성벽에서 멀리 오른쪽으로 바라보이는 고성 쪽 앞바다.


아마도, 성웅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게다. 나아가 한산도대첩에 대해 모르는 이도 별로 없을 듯하다. 고려 의종이 폐위돼 생을 유지했던 성곽에서 보는, 조선의 땅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치열했던 한산도대첩의 바다. 성벽에 서서 축 늘어진 소나무 가지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견내량. 시간은 초월했지만, 공간은 같음에 남다른 감회로 다가옴은 물론이니라. 견내량은 거제와 통영을 잇는 거제대교 아래쪽에 위치한 좁은 해협을 말한다. 길이는 약 3km, 폭은 180~400m 정도로 한산도대첩의 주요 배경이다.

 

무너져 내린 거제둔덕기성의 성벽에서 깊은 역사가 숨어 있음을 느낀다.


성곽 북쪽 정상에 서니 올망졸망한 섬들이 눈앞으로 다가 서 있다. 바다는 멀리 고성 땅까지 이어진다. 성곽 길을 따라 한 시간여 편안한 걸음을 마쳤다. 성은 거제의 산과 통영의 섬과 고성의 바다를 품고 있다. 무너져 내려 제멋대로 포개진 돌은 숨겨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만 있다.

 

2010년 8월 24일 사적 제509호로 지정된 거제둔덕기성. 무너진 성벽을 일부 정비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거제둔덕기성은 고려 의종이 폐위돼 유배했던 곳이라 폐왕성으로 불렀다. 사람들은 이 성을 의종이 폐위 당시 축조한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지만, 7세기 신라시대 축조 수법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현문식 구조인 동문지와 삼국시대에 처음 쌓고, 고려시대에 보수된 성벽으로 축성법의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성벽의 둘레는 약 526m, 높이 4.8m로 성 안에는 여러 곳에 건물터와 연못 터가 남아 있다. 북쪽에는 기우제와 산신제를 지냈던 제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의종이 배를 타고 건넜던 견내량 수로 변에는 아직도 ‘전하도목(殿下渡目)’이라는 불리는 지명이 있으며, ‘고려골’이라는 부르는 곳에는 고려인들의 무덤이 남아 있다. 왕을 받들어 왔던 반씨 성을 가진 장군의 후손들이 지금도 둔덕면에 살고 있다.

 

거제둔덕기성은 둘레 약 526m로,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사진촬영을 하면서 걸어도 한 시간이면 충분히 성곽 주변을 살펴 볼 수 있다.


신라시대 축조된 거제둔덕기성(사적 제509호, 2010년 8월 24일 지정)은 일부구간을 보수하였으며, 현재도 계속 복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거제 둔덕면 청마기념관 입구 사거리에서 산성 쪽으로 차를 몰고 임도를 따라, 3.6km에 이르면 성 입구 주차장이 나온다. 허물어진 성벽을 따라 걸으며 고려 의종의 역사를 더듬고, 동쪽 통영 앞바다를 보며 이순신의 영혼을 느끼는 역사기행. 어린아이와 함께 손잡고 성벽을 걸으며, 의종과 이순신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다.

 

거제둔덕기성에서 본 거제도풍경.


덧붙이는 글

. 거제 둔덕면 청마기념관 입구 사거리(0.0km) ~ 거제둔덕기성 주차장(3.6km) ~ 거제시 사등면 거제대교입구 거제관광안내소(9.2km)

. 거제둔덕기성이 있는 우두봉에 가려면, 청마기념관 입구와 거제대교입구 거제관광안내소 어느 방향에서도 임도를 따라 승용차로 갈 수 있음.

. 인근 여행지 : 들머리인 거제 둔덕면 청마기념관 입구 사거리에서 450m 지점에 청마기념관과 청마생가가 있으며, 인근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식물원 ‘비원’이 있음. 거제관광안내소 바로 옆에는 오량성이 있음.

 

아이와 걷기만 해도 역사 공부가 '솔솔'

거제둔덕기성에서 고려 의종과 이순신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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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둔덕면 | 거제둔덕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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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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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lmoknn.tistory.com BlogIcon 단버리 2013.02.22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곳 구경 잘하고 가네요~즐건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2.22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거제의 좋은 곳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2.2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제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언제 거제도에 들럿시면 좋은 곳 구경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3.02.22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곳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2.22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곳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거제도 지역별 달집태우기 정월 대보름 행사 개최/거제 가볼만한 곳

 

 

거제도 지역별 달집태우기 정월 대보름 행사 개최/거제도여행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을 가진 정월 대보름인 음력 1월 15일(2월 24일).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1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다.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한다.

이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하는 '동제'를 지냈다.

 

정월 대보름에는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시절 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 먹기, 오곡밥이나 약밥, 달떡 먹기 등을 하였다.

또, 설날이 가족 또는 집안의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줄다리기, 다리 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탈놀이, 별신굿 등 집단의 이익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올해 정월 대보름은 2월 24일로 일요일입니다.

거제도에서 열리는 정월 대보름행사 계획을 모아 봤습니다.

이날 거제도를 여행하시는 여행자분들께서는, 시간이 된다면 행사장을 찾아 소원을 빌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거제도 달집태우기 정월 대보름 행사/거제도여행 추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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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2.21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에 이런행사가 준비되어 있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2.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2.21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거제도에도 많이 준비되어 있군요 ^_^
    사진만 보아도 흥겨워 보입니다~ 축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2.23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거제도 곳곳에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립니다.
      즐거운 주말과 낼 정월 대보름 행사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3. 지리산 2013.02.21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지는군요 기대 가득이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2.23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거제도 많은 곳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네요.
      저도 어는 한 곳에 가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거제에서 만난 '시드니', 대단하구나

 

 

놓칠 수 없는 거제도 최고의 전망대 11곳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 거제도. 쪽빛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도는 ‘환상의 섬’이라는 불릴 정도로 자연풍광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 땅에 살면서 아마 거제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만 같고, 웬만하면 한번쯤은 다녀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구경했는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거제도를 여행할 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빼 놓아서 안 될 11곳의 전망대를 소개한다.

 

1.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문화예술회관은 한국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라 불릴 만큼 외관이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장승포항을 내려다보는, 언덕배기에 선 이 전망대는 국내여행자들보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을 정도로 이름나 있다. 이곳에 서면 1964년 국제항으로 개항한 장승포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항에는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동백섬 지심도로 가는 도선을 타는 선착장이 있다. 하늘에서 보면 마음 심(心)자를 닮은 지심도는, 일제 강점기 때 해군기지로 사용했으며, 현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있다. 지금 한창 동백꽃이 피고 있는 지심도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지심도행 도선 문의 : 055-681-6007, 2233)

 


2. 관광호텔 상상속의 집 외부주차장

 

거제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려면, 거제문화예술회관부터 국도 14호선을 타고 동남쪽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약 3.2km 떨어진 이곳은 별도로 전망대를 설치해 놓지는 않았다. 호텔 외부 주차장을 잠시 이용하면 된다. 앞으로는 항아리를 닮은 고요하고 잔잔한 지세포항과 지심도가 눈앞에 길게 쭉 뻗어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일본 땅 대마도(쓰시마)가 동서로 길게 드러누워 있다. 대마도는 겨울철에 더 또렷이 조망되며, 지금이 대마도를 볼 수 있는 최적기다.

 

 


3. 구조라해수욕장 전망대

 

지난여름 사람들이 북적였던, 뜨거웠던 바다는 차가움만 가득하다. 길게 뻗은 모래사장에는 고요함과 적막감만 감돈다. 주차하기 편리해서 좋다. 작은 전망대에 서면 멀리 떠 있는 작은 섬, 해금강이 나를 오라는 듯 손짓하고 있다. 1.6km 거리에 외도, 해금강으로 여행하는 유람선터미널이 있다.(구조라유람선터미널 055-681-1188~9)

 

 


4. 수산마을고개 쉼터

 

이곳은 산 중턱에 터를 잡은 쉼터가 있어 도시락 먹으며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쉼터에서 잠시 앞뒤로 비켜서면, 내도(안섬)와 밖섬(외도)이 어깨동무하고 있다. 오른쪽 멀리로는 해금강과 도장포마을이 보인다. 이곳에서 보는 외도는 외롭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외도는 매년 1백만 명이 넘는 여행자가 사랑을 주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외도는 1995년 4월 ‘외도해상농원’으로 개장하여, 2007년 8월 유료입장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 2002년 겨울연가 마지막 회 배경으로 유명했으며, 배용준(욘사마)의 인기로, 한때 일본인 여행자가 이 섬에 몰려드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5. 구망휴게소

 

널찍한 주차장이 맘에 든다. 휴게소에서 음료수 하나 구입, 의자에 앉아 쉬어가며 앞으로 트인 쪽빛바다를 볼 수 있어 좋다.

 

 


6. 도장포마을 전망대

 

풍차하면 네덜란드가 떠오른다. 그런데 네덜란드에만 풍차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전망대에 서면 앞으로 보이는, ‘바람의 언덕’에서 풍차 한대가 천천히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풍차를 보노라면, 타국의 정취를 느끼기엔 충분하다. 이곳은 많은 여행자들이 바람의 언덕을 오르고 싶어 하는 최고의 여행지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 주변엔 주차공간이 넉넉하지만, 주말과 휴일이면 주차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전망대 1km 내외로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해금강테마박물관, 우리나라 명승 2호 거제해금강 등 이름난 여행지가 많다.(해금강테마박물관 055-632-0670)

 

 


7. 신선대전망대

 

이곳은 거제도 남쪽 끄트머리에 위치한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형제섬과 소다포도, 그 보다 멀리는 40여개의 여(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위)와 섬으로 이루어진 대소병대도가 있다.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멀리 외로운 섬 홍도가 있다. 홍도는 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희귀식물과 멸종위기동물 등이 집단 번식하고 있어, 특별법에 의한 특정도서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당연히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며, 2만여 마리의 괭이갈매기 서식지로 유명하다.

 

 

 

 

8. 해금강호텔

 

이곳에 서면 코앞으로 작은 섬, 해금강이 있다. 해금강은 일부 사람들이 아직까지 강으로 알고 있지만, 실은 금강산의 해금강을 연상할 만큼 아름답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1971년 3월, 대한민국 명승 2호로 지정된, ‘거제해금강’은 거제도를 처음 찾는 1순위 여행지라 할 수 있다. 해금강 본 섬과 사자바위로 떠오르는 오메가(Ω) 일출은 전국 제일로 손꼽히며,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겨울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해금강은 중국 진시황제 서복(다른 이름 서불)이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암벽에 ‘서불과차(서불이 이곳을 지나다)’라는 글을 새긴,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9. 대소병대도 1전망대

 

다음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해금강호텔에서 차를 돌려 함목삼거리를 지나 다포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여차마을까지 가야한다. 대소병대도 1전망대는 여차마을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으로, 거제도에서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중 유일하게 비포장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흙먼지와 덜컹거리는 차량으로 인한 불편을 딛고 차에서 내려서면, 아무리 감정이 매 마른 사람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그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는 것. 망망대해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 무리는 다정한 형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부둥켜 떨어지지 않으며 서로를 지켜주는 모습이다. 하얀 거품과 물살을 일으키며 지나가는 작은 어선과 부산~여수를 오가는 운반선을 보노라면, ‘인생은 정처 없는 여행이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10. 대소병대도 2전망대

 

다시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1km 위치에, 1, 2층 목재 구조로 된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있다. 이곳은 1전망대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풍경을 보는 각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1전망대에서 볼 수 없는, 통영시 관할의 크고 작은 섬들도 한눈에 들어온다.

 

 


11. 홍포마을주차장

 

‘무지개가 뜨는 마을’이라고 홍포마을이라 부른다. 여기는 전망대를 별도로 설치해 놓지 않았다. 마을 앞 가게 주차장이나 한적한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길 위에 서면 모든 곳이 전망대다. 탁 트인 바다는 올망졸망한 섬들을 품고 있다. 이곳의 가장 자랑거리는 해넘이. 소지도로 넘어가는 태양은 엄숙하고 장엄하다. 다른 한편으로, 그 뜨거웠던 태양이 바다 속으로 빨려드는 것을 보면, 인생무상을 느끼는 것만 같다. 2012년 1월 개장한 통영시 소속 장사도해상공원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2.1km 떨어진 대포마을과 4.6km 떨어진 저구마을에는 장사도로 여행하는 유람선터미널이 있다.(대포마을 대포크루즈 055-633-9401~2, 저구마을 남부유람선 055-632-4500, 7882)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한 거제도 풍경을 품은 전망대 둘러보기. 국도 14호선과 지방도 1018호선을 따라 약 44km를 이동하며, 거제도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한 번도 시야에서 끊이지 않은 채, 차량 좌측으로 보이는 쪽빛바다는 겨울의 차가움을 느끼도록 했지만 대신, 아름다움 풍경은 가득 안을 수 있었다. 11일. 설 연휴 마지막 날 떠난 거제도의 아름다운 여행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만 같다.

 


덧붙이는 글

 

☞ 전망대별 구간거리

1. 거제문화예술회관(0.0km) - 2. 관광호텔 상상속의 집 외부주차장(3.2km) - 3. 구조라해수욕장 전망대(10.6km) - 4. 수산마을고개 쉼터(17.7km) - 5. 구망휴게소(24.6km) - 6. 도장포마을 전망대(27.4km) - 7. 신선대전망대(27.9km) - 8. 해금강호텔(29.3km) - (해금강호텔에서 다시 돌아 나와 함목삼거리와 다포삼거리를 지나) - 9. 대소병대도 1전망대(40.9km) - 10. 대소병대도 2전망대(42.0km) - 11. 홍포마을주차장(43.6km)

 

거제에서 만난 '시드니', 대단하구나/거제도 가볼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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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2.14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멋진 곳 구경 잘하고 가네요.ㅎ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2.14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 곳 구경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닷..!!

  3.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3.02.14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여름에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2.15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 여름에 아름다운 거제도에 오셔서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과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plmoknn.tistory.com BlogIcon 단버리 2013.02.1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곳 구경 잘 하고 가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2.18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에도 숨겨져있는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이 있군요 ^_^
    덕분에 멋진 거제도 사진 잘 구경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거제도 모습 많이 알려주세요!

 

새우깡을 먹으려 하늘을 나는 갈매기/통영 장사도여행

 

 

새우깡을 먹으려 하늘을 나는 갈매기/통영 장사도여행

 

거제도 저구항에서 남부유람선을 타고 통영 장사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유람선을 타니 사람들이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혹합니다.

사람 손끝에 쥐어져 있는 새우깡을 갈매기가 날렵한 솜씨로 낚아챕니다.

 

유람선이 출발하고 장사도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 약 15여분.

갈매기는 새우깡을 먹기 위해 거제도에서 장사도까지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갈매기가 길들여진다면, 물고기를 어떻게 잡아먹을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자연과 생태환경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지켜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갈매기가 비상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새우깡을 먹으려 하늘을 나는 갈매기/통영 장사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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