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여행] 뜨거운 열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거제도여행]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풍경.

 

[거제도여행] 뜨거운 열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여름철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지금, 쪽빛 거제바다는 낭만과 열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은빛 모래와 최고의 수질을 유지하는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앞바다 멀리로는 높은 돛대를 단 요트가 낭만을 가득 품은 채 그림 같은 모습으로 바다에 떠 있습니다. 가까이로는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보트가 열정이 넘쳐흐릅니다.

 

물놀이에 넋이 빠진 어린 아이들을, 보는 것만 해도 행복합니다. 모래성을 만드는 청춘 남녀는 사랑의 성벽을 쌓아 갑니다. 다정스럽게 손을 잡고 모래밭을 걷는 중년 부부가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여름바다에서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쪽빛거제바다]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풍경.

 

지난 21일.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풍경을 담았습니다. 약간 흐린 듯 한 날씨지만, 온몸에 뜨거운 열기를 느끼는 무더위입니다. 푹신푹신한 부드러운 모래밭을 걷는 기분이 좋습니다. 손으로 모래를 만져 보니, '사그락'하며 느껴오는 촉감이 참으로 좋습니다. 작게 일렁이는 파도는 모래밭으로 거품을 쏟아 붓고 금세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여름바다는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의 들뜬 기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굴은 밝은 모습이며 기쁜 표정입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몇 사람이 어울려 목등을 타고, 두 사람이 한 사람을 들어 바다에 내팽개칩니다. 풍덩, 바다에 빠진 사람은 기분이 좋은지 그래도 웃음만은 잃지 않습니다.

 

 

 

[거제도 가볼 만한 곳]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여름 풍경.

 

외국인도 여름바다에 푹 빠졌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학생 19명도 이날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가 구조라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의 국적도 다양합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젊은 학생들은 국적은 다를지 몰라도, 즐거움을 느끼는 데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친밀한 모습을 보입니다. '사진 한 장 찍어도 괜찮으냐'고 하니, '좋다'고 합니다. 이어 '기사와 블로그에 올려도 좋으냐'고 물으니, 한숨 돌릴 틈새도 없이 즉시 대답이 돌아옵니다.

 

"That's OK, No problem."

 

 

 

[거제 가볼 만한 곳]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학생들의 발랄한 모습과 생기 넘치는 포즈.

 

그들에게서 젊음과 발랄함을 느꼈으며, 참으로 생각이 열려 있음을 느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고 공부하며, 많은 것을 배운다는 생각입니다.

 

26~29일, 구조라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축제 열려

 

이곳 구조라해수욕장과 인근 와현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19회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열립니다. 26일 오후 7시 구조라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7080 그룹과 K-POP 그룹이 출연하는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을 갖습니다. 오후 9시 30분부터는 테마불꽃축제가 열리고, 이어 샤우 무용단이 출연한 가운데, 올림픽 축구 응원전인 'Oh~ 필승 코리아 Again 2002'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여름 바다 풍경.

 

27일에는 거제 문화예술단체 공연 한마당과 라디오 열전 노래방, 28일에는 구조라 해변 가요제, 29일에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그리고 노래 등 문화공연도 열립니다. 피서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습니다.

 

일반인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형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및 풀장 운영'(26~29일), '해변 명화극장'(27~29일, 21:30)은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또한 축제기간 내내 펼쳐지는 아쿠아 퍼니 펀,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체험, 수상 오토바이 체험, 모터보터 체험, 요트 승선 및 윈드서핑 체험, 해변 ATV 체험 등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밖에 이색체험도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모래 속 보물을 찾아라'(26~29일), '지인망 맨손 고기잡기 체험'(29일), '이색 멍게 비빔밥 파티'(28~29일, 12:00~13:00), '거제축제사진전'(26~29일), '복불복 팥빙수 만들기'(28~29일) 등은 여행자를 거제 바다로 불러들이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거제시는 개막식이 있는 26일, 『바다로, 세계로』 축제 개막식과 'The Blue' 콘서트 공연 관람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26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2개 구간으로 운행되는데, 제1구간은 동부면 학동주차장~구조라해수욕장 구간에 버스 2대, 일운면 조선해양문화관~와현 경유~구조라해수욕장 구간에 버스 3대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거제도 바다는 또 다른 열기로 뜨거움이 넘쳐납니다. 사람들이 만드는 뜨거운 열정,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그것입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더위를 피할 수 없다면 열기와 열정이 살아 숨쉬는,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이열치열로 맞서 보시기 바랍니다.

 

 

 

[거제여행] 지금 거제도 쪽빛바다는 열기와 열정으로 넘쳐납니다.

 

[거제도여행] 뜨거운 열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 구조라해수욕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07.24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잔한 파도와 모래사장이 참 좋아 보이네요~
    구조라 해수욕장 사진과 정보 잘 얻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7.24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조라해수욕장은 모래와 수질이 최고를 자랑하는 거제 제일의 해수욕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이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7.24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연가시 효과로 해수욕장은 못갈꺼같아요 ㅠㅠ

  3. 박성제 2012.07.24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시작이네요 거제의제일 해수욕장 구조라 올해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지났으면 합니다
    언제나 발전 하는 거제 절보화마을 화이팅

  4. 박재정 2012.07.25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DI 대학원 인솔자입니다. 사진 이쁘게 잘 찍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7.26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그때 서울에 잘 가셨나요? 암튼 좋은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거제도를 아름답게 기억해 주시고 다음에도 거제를 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재밌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공부도 하시기 바랍니다.

  5. 최정한 2012.07.31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월 11일 토요일에 구조라 해수욕장에 여행갈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검색하다가 영자님 블로그로 들어오게 됐는데 11일날도 수상스키나 웨이크 보드 장사 하는지

    굼금해서 댓글 올려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8.01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인해 본 결과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문의는 아래 전화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처 : 010-3133-6663 거제 세정레저스포츠

  6. 박희옥 2012.08.02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맨마지막 사진의 나무벤치와 테이블은 대여하는데 얼마나 하나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8.02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 관계없이 1회 기준으로 한 대여료입니다.
      나무의자 파라솔 : 20,000원
      원탁테이블 파라솔 : 15,000원
      파라솔 하나만 : 10,000원
      넓은 평상 30,000원

      문의처 : 010-7569-1581

[거제여행] 거제 장승포 100년사 사진에서 역사의 현장을 찾다 

 

[장승포산사태] 1963년 장승포항 전경. 해방 이후 장승포는 일본인들의 철수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1963년 6월 장승포산사태로 많은 인명을 잃게 되었다. 사진은 그 당시 산사태를 보여주는 항공사진이다.(붉은 원 안으로 산사태 장면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거제여행] 거제 장승포 100년사 사진에서 역사의 현장을 찾다

 

거제도 전체를 놓고 볼 때 동쪽 끄트머리 정 중간에 위치한 장승포. 일본 땅 대마도와 직선거리로 50km. 옛 주민들은 장승개 앞바다를 장승포만이라 불렀다. 고종 26년(1889) '한일통어장정' 이후 일본어민의 이주로, 이 지역은 입좌촌을 형성하고, 어선단의 보호를 위하여 1930년에 방파제를 축조한다. 1935년 10월 1일 장승포지역이 속한 이운면을 장승포읍으로 승격시키고, 읍사무소를 아양리에서 장승거리 고개 마루에 옮기면서 항구 역할을 하게 된다.

 

장승포항은 항내수면적 22만 5000㎡를 가진 항만법상 제1종항. 1965년 6월 25일 국제개항장으로 지정돼, 항만청, 세관, 검역소, 출입국관리소 등 국가기관을 두었다. 이후 수산물 유통을 위한 물양장 건설과,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터미널이 들어서게 되면서 거제도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2010년 12월 개통한 '거가대교'로 인한, 여객선의 승객 감소로 부산을 오가는 뱃길은 역사의 뒤안길로 모습을 감춘다.

 

장승포 역사에서 잊지 못할 사건은 1963년 6월 25일 오전 8시 5분께 발생한 장승포산사태. 장승포산사태는 1963년 6월초부터 장마가 시작돼 보리수확을 못하고 있던 중, 6월 19일 태풍 '셜리'호의 영향으로, 6월 24~25 양일간 5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 폭우로 장승포동 474번지(속칭 굴세미굴)의 주택 6동, 12세대가 완전 매몰 되는 등 주민 61명과 경찰관 9명이 순직한 사건이다.

 

[거제여행] 장승포만에서 조업하는 모습. 1939년 장승포만에서 일본인 어선을 이용하여 조업하는 모습이다. 당시 거제 사람들은 일본인 어장주에 고용되어 값싼 임금으로 착취당해야 했으며, 자주 동맹파업을 결행하기도 하였다.

 

[거제 장승포여행] 일본인 납골당. 일명 '장승포 묘지'는 이운보통학교 뒤쪽에 설치되었다. 장승포의 대자본가 '오따' 집안의 납골당이 큰 규모였는데, 지금도 '오따'의 비석과 납골 단지 등을 볼 수 있다.

 

[거제 장승포] 장승포 신사 본전. 이 신사는 1907년 콘피라신사(바다신)로 출발하여 1925년 10월 건립하면서 가을 축제를 열었다. 1935년 이후 정식 신사로 인가를 받으면서 조선인들도 참여하는 황국신민의 교육장으로 이용되었다. 사진에 나오는 조선인들은 씨자총대로 내선일체에 협력하였다.

 

[거제도] 1930년대 장승포 해안통(1구). 일본인 어민들은 장승포 1구를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일명 '해안통'이라고 불렀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제동조선소, 장승포 공회당(현. 회중식당), 도변 조선소 등이 보인다.

 

[거제] 1920년대 장승포 전경. 1904년 일본인들이 어업이주로 장승포에 정착하면서 연간 최대 발동선 2,500여 척과 어민 5천여 명 정도가 장승포항을 가득 메웠다. 1920년대 장승포항은 어선과 값싼 조선인 노동자로 붐볐다.

 

[거제 장승포항] 징병에 끌려가는 장승포 청년들. 1943년 조선육군지원병제 실시로 조선의 청년들이 태평양전쟁에 끌려갔다. 사진의 청년들은 혈서로 전쟁승리의 다짐을 당해야만 했다.

 

[거제여행] 모형비행기 날리기 대회. 1942년 6월 이리사무라 소학교 고등과 학생들이 비행기 날리기 경진대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한 모습이다. 중일전쟁 이후 일제는 '대동아공영권'을 주장, 전시체제를 운영하면서 학생들까지 전쟁교육과 소영웅주의자로 만들어 버렸다.

 

[거제 장승포] 장승포 청년들 징병훈련소. 1945년 7월 8일 장승포 장정입영준비 훈련소에서 수료식을 마친 청년들. 일제는 해방되기 직전까지도 징병에 나갈 조선인 청년들을 강제로 징집하여 군사훈련을 가르쳤다. 

 

[대우조선해양] 민족해방운동의 고장 아양. 1919년 이후 거제 민족해방운동의 메카로 불려진 아양과 아주. 이 지역은 거제의 항일과 반제운동의 중심지로 알려진 곳이며, 수많은 항일 운동가들을 배출한 곳이다. 사진은 대우조선이 들어서기 전 모습으로, 원 안이 내가 태어난 거제시 아주동(법정리는 아양동) 일대다. 오른쪽 끄트머리 진한 부분이 이순신 옥포대승첩기념탑이 있던 당등산이고, 그 뒤 우뚝 솟은 봉우리가 국사봉이다.

 

[장승포어시장] 장승포어시장. 1912년 ~ 1926년 장승포 어시장은 거제도 곳곳에서 온 사람들로 붐볐다. 어시장은 부산과 통영 다음으로 경남에서 알아주는 큰 곳이었다. 특히, 어시장은 생선을 판매하거나 일본으로 직송하기도 했다. 어시장은 일본인 이주자들의 소유로 운영되었다. 올해가 2012년도이니까, 정확히 100년 전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거제도여행] 이운보통학교 학생들의 군사훈련. 중일전쟁 이후 보통학생들은 준 군사훈련을 받아야 했다. 이에 일제가 전시체제로 전환하면서 전쟁준비에만 몰두하게 된다.

 

<자료는 거제시청에서 제공하였으며, 사진을 다시 촬영한 것입니다.>

 

[거제여행] 거제 장승포 100년사 사진에서 역사의 현장을 찾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인생이야기 2012.05.21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니 옛 장승포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장승포산사태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동네군요.
    지금은 많이도 변한 것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잘 보고 갑니다.

  2. asfd 2015.06.02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1종항이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