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경주 함월산 기림사에서 꼭 봐야 할 대적광전 꽃창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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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 주 법당, 대적광전.


천년고도 서라벌의 향기, 경주.

경주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면 불국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0년 대 초반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곳이 바로 경주였습니다.

그럼에도 학창시절 불행하게도(?) 불국사는 고사하고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구경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경주를 가 봤던 때가 10여 년 전인, 마흔 중반을 훨씬 넘어섰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경주는 역사공부를 하러 떠나는 중요한 여행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에 소재한 기림사(祇林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천축국(인도) 승려 광유가 창건하여 임정사라 불렀습니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원효대사가 사찰을 크게 확장하면서 지금의 '기림사'로 바꾸었다고 전해옵니다.

기림사란, 부처님 생존 시 세워졌던 인도의 기원정사(祇園精舍)에서 '기'자를 따와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일주문을 지나 법당으로 들어가는 숲길이 아늑하고 포근합니다.

절집을 찾아가는 길이 고향을 찾아가는 것보다 더 좋다고 하면 누가 뭐라고 나무랄까요?

발자국 한 걸음, 두 걸음, 옮길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게, 이래서 참 좋습니다.

샘터에서 맑은 물 한 사발 들이마시는 시원함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기림사 주불전인 대적광전.

건물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웅장하고 위엄이 넘쳐나 보입니다.

정면 5칸, 측면 3칸 맞배지붕을 한 다포식 건축 양식으로, 화려한 단청은 볼 수 없지만, 예술성이 돋보이는 건축물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중앙문과 양쪽으로 나 있는 네 칸의 문에 조각된 꽃 창살.

꽃 모양은 문마다 다르게 새겼으며, 각기 대칭을 이루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모양새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수하면서도 화려하게 새겨진 문양에서, 작가의 진정한 예술혼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경주 기림사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대적광전 꽃 창살에 새겨진 아름다운 문양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6월 5일, 경주 함월산(含月山) 기림사 여행이었습니다.



대적광전 가운데 자리한 비로자나불.


대적광전에는 보물 제958호(경주 기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와 삼불좌상 뒤로 보물 제1611호(경주 기림사 비로자나삼불회도)가 있다. 위 사진은 보는 방향에서 왼쪽에 아미타불, 중앙에는 비로자나불, 우측에는 약사여래불이 자리한다.(불상 아래 명패 직접 확인) 하지만, 많은 블로그에 기술한 글을 보면, "삼신불로서 중앙에는 법신인 비로자나불, 좌우에는 보신인 노사나불과 화신인 석가불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반인이야 무슨 불상이든 큰 관심이 있으랴만, 불자라면 이렇게 잘 못 알리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


보물 제833호, 조선시대 후기


대적광전은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셔 놓은 법당을 가리킨다. 이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전한다. 그 후 조선 인조 7년(1629)과 정조 17년(1793)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쳐지었다. 철종 13년(1862)에는 큰 불이 일어났으나, 대적광전만은 화를 면하였고, 1878년과 1905년도에 보수하였다.


건물은 정면이 5칸, 측면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을 한 단층 맞배지붕으로 다포식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다. 겉모습은 절의 중심에 있는 법당답게 크고 웅장하며, 비교적 넓은 공간인 안쪽은 정숙하고 위엄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건물은 산사의 건물들이 주 칸은 좁고 기둥은 높은 성향을 지닌 것과는 구별된다. 견실한 구조와 장엄한 공간 구성이 돋보이며, 옛 모습을 보존한 조선 후기의 대표적 불당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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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417 | 기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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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6.06.27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 여행 잘 보고 가네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6.27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에 가본지도 1년이 넘었네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6.27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알려진 절은 아닌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 봐야겠습니다^^

  4. 2016.06.27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6.27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6. Favicon of https://netaquinas.tistory.com BlogIcon 화들짝 2016.06.27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하지 않은 꽃 창살의 아름다움에 한참을 쳐다보게 되네요.^^

  7. Favicon of https://smartworld123.tistory.com BlogIcon 스마트걸 2016.06.27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덕분에

  8.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6.06.27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림사 대적광전의 문살이 완전 끝내주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6.27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땀과 정성이 묻어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행복하세요^^

  10.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6.06.27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림사는 한번도 안가봤었네요! 다음에 경주에 가게되면 체크 하겠습니다!

 

[장흥여행] 선문구산 가지산파 중심사찰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117호)

/장흥여행코스/장흥 가볼만한 곳/보림사 대적광전


국보 제117호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장흥여행] 선문구산 가지산파 중심사찰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117호)

/장흥여행코스/장흥 가볼만한 곳/보림사 대적광전

 

보림사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가지산에 있는 사찰입니다.

보림사는 신라 구산선문 중 제일 먼저 개산한 가지산파의 중심사찰로, 신라 헌안왕 860년 체징이 창건하였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중창과 중수를 거쳐 한국전쟁 대 소실되기 전까지 20여 동의 전각을 갖춘 큰 사찰이었으나, 천왕문과 사천왕문 그리고 외호문만이 지금까지 형태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입니다.

 

2015년 11월 21일.

장흥 최고의 사찰인 보림사를 찾았습니다.

가을 잎을 다 떨군 나무는 쓸쓸하기만 한데, 절 마당 한편에는 하늘 높이 선 감나무에 붉은 홍시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넝쿨은 붉은 빛으로 제 몸을 남에게 보이듯 자랑합니다.

만추홍엽 풍경에 자리를 한 동안 뜨지 못했습니다.




 

보림사에는 국보 2점과 보물 8점 등 문화재가 다수 있습니다.

보림사 대적광전에 모셔져 있는 국보 제117호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소개합니다.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국보 제117호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45

 

비로자나불은 부처가 설법한 진리가 태양의 빛처럼 우주에 가득 비추는 것을 형상화한 불상이다. 불교의 진리 자체를 상징하며 법신불이라고도 한다.

 

이 불상은 신라불의 조형을 따르고 있으나, 지나치게 작아진 손과 상체에 비해 무릎이 너무 커 상하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법의는 비교적 두터우며, 느슨하면서도 얇게 빚은 듯한, 옷 주름 등에서 9세기 후반의 불상양식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왼쪽 팔 뒷면에 (대중 2년)이라는 글이 있어 불상이 만들어진 연대가 신라 헌안왕 2년(858)임을 알 수 있다. 불상의 총 길이는 2.51m이다.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철조불상이 유행이었는데, 이 불상은 그 중에서도 신라하대의 철조불상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또한 그 조상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장흥여행] 선문구산 가지산파 중심사찰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1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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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1.25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 가을에 가면 더 볼 만 하겠어요 오늘은 갑자기 추워져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25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재가 많은 절이로군요
    꼭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3.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25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즈넉하니 마음의 평안을 얻는 풍경입니다. 중간 중간 보이는 감나무의 감이
    너무 보기 좋네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25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 년 고찰, 소중한 우리문화유산입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5.11.25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 문화유산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5.11.26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재가 많네요. 거기다 감나무랑 담쟁이 넝쿨이 이쁘게 자랐네요.

[108산사순례 6] 우리나라 3대 미륵도량,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108배로 여섯 번째 염주 알/사찰여행/김제 가볼 만한 곳/

 

김제 모악산 금산사 보제루 아래에서 본 대적광전. 널찍한 절 마당이 시원스럽다.

 

[108산사순례 6] 우리나라 3대 미륵도량,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108배로 여섯 번째 염주 알/사찰여행/김제 가볼 만한 곳

 

스스로를 미륵이라 칭하며 세상을 구원하고자 했던 견훤.

견훤은 끝내 자신의 아들들에 의해 미륵신앙의 요람인 금산사에 유폐되고 말았다.

금산사는 이런 아이러니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고찰이다.

<108산사순례>, 그 여섯 번째 이야기는 김제 모악산 금산사로 떠나봅니다.

 

『108산사순례 6』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집-송광사 220. 2km) →  (6)김제 금산사(송광사-금산사[33.7km]-집[245.5], 279.2km)

 

☞ 총 누적거리 1,799.4km

 

<108산사순례>, 김제 금산사에서 여섯 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사찰로 들어가는 일주문.

엄청나게 큰 일주문 기둥과 건물 규모가 여행자를 압도한다.

'모악산금산사'라는 일주문은 현판은 현대의 유명한 서예가 일중 김충현의 글씨.

현판 주변으로 철망이 쳐져 있는데, 새의 분비물에 의해 심각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다.

 

 

 

절 입구, 작은 아치형 다리가 나오는데, 부처님을 만나기 위해서 건너는 다리인 해탈교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금강문, 그 사이로 천왕문이 보인다.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문과 천왕문을 지나면서 엄숙하고 경건을 마음을 가진다.

 

 

 

 

 

 

금강문을 지나니 오른쪽으로 당간지주가 서 있다.

우리나라에는 100여 개의 당간지주가 남아 있는데, 금산사의 당간지주는 지대석과 지주석이 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라고 한다.

당을 지탱하는 지주 사이의 구멍도 보통 2개인데 반해, 이곳은 3개로서 통일신라시대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당간지주를 보면서 그 옛날, 휘날리는 깃발에서 불자들의 혼을 느낄 수 있다.

 

당간지주

보물 제28호

 

당간지주는 사찰을 상징하는 깃발이나 괘불을 세울 때 버팀목으로 사용하는 석조물이다. 이 지주는 높이가 3.5m이며 양 지주가 남북으로 상대하여 왔다. 기단석과 간대를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당간지주이다.

 

양 지주의 각 면에 장식된 조각 기법이 현저하게 두드러지며 한국 당간지주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석련대, 석종, 석탑,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유물들인데 이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 전성기인 8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보제루가 나온다.

금산사는 평지에 조성한 절이지만, 누각 아래를 통하여 들어가는, 누하진입 방식을 채택한 보제루가 특별나다.

보제루를 통과하니 널찍한 절 마당이 나온다.

정면으로는 대적광전이, 오른쪽으로는 미륵전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보제루

 

보제루는 누각으로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에 이어 네 번째로 만나는 관문이다. 1976년에 전면 5칸 측면 3칸으로 신축하였으나 법회공간이 좁아 1998년에 전면 9칸 측면 3칸으로 증축하여 이름을 금산사 개산 1400주년 기념관으로 바꾸었다. 지금은 학술회의, 미륵십선 수련회, 설법회 등을 개최하는 강당으로 활용하고 있다.

 

 

 

금산사의 주불전은 대적광전.

이 건물은 보물로 지정됐다가 1976년 불에 타 보물 해제가 되었으며, 다행히도 실측도면에 의거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대적광전은 화엄세계를 상징하고, 전각에 새겨진 조각 하나하나가 불국토를 상징한다.

그 가운데서 여행자의 정서를 자극하는 것은 화려하고 다양한 문양의 꽃살문의 창살이다.

 

대적광전 내부에는 화려하게 장엄한 불상들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들고도 남는다.

대적광전에는 일반적으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을 모시는데, 이곳 금산사는 5여래 6보살이 모셔져 있다.

5여래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왼쪽에서부터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노사나불, 약사불이 모셔져 있고,

6보살은 왼쪽부터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 보현보살, 문수보살, 월광보살, 일광보살 순으로 모셔져 있다.(아래 사진에서 보는 방향인 왼쪽부터)

 

대적광전

 

이 법당은 수계, 설계, 설법 등 사원의 중요한 의식을 집행하는 곳이다. 대적광전은 본래 대웅대광명전이였다. 대웅대광명전으로 불리던 때에는 이곳에 법신비로자나불, 보신노사나불, 화신석가모니불 등 삼신불만을 봉안하였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경내의 모든 전각이 소실된 후 인조 13년(1635)에 이르러 도량을 재건하였는데, 대웅대광명전과 극락전, 약사전에 봉안하고 있던 5여래 6보살을 다시 조상하여 모두 한 자리에 봉안하고 현액을 대적광전으로 바꾸었다.

 

1986년 원인 모를 화재로 법당이 전소되어 보물 제476호 지정이 해제되었으나, 1990년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대적광전 입구 계단에는 9마리의 용이 조각돼 있다.

사찰에서 용은 불국토를 상징하는 동물로 묘사되고 있는데, 조각 기법이 아주 섬세하다.

용은 신비하고 용맹스러운 모습으로 부처님을 수호하는 빼 놓을 수 없는 동물 중 하나다.

화엄세계를 상징하는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 협시불로,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등 삼신불을 주로 모신다.

그런데 이곳 금산사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다섯 분의 불상과 6분의 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아래사진은 금산사 미륵세계를 나타나는 미륵전.

미륵전은 금산사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엄청난 규모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금산사 미륵전은 1635년(인조 13)에 지은 목조건물로 국보 제62호로 지정돼 있다.

이 건물은 외관상 3층으로 돼 있지만, 국내 유일하게 내부 공간이 확 뚫린 통층으로 돼 있다.

법당 안 미륵불상 또한 미륵전 건축물 높이만큼이나 엄청난 크기로 여행자를 가슴 뛰게 만들었다.

 

☞ 금산사 미륵전은 별도 포스트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금산사  미륵전.

 

<108산사순례> 그 여섯 번째로 찾은 김제 모악산 금산사.

이곳 대적광전 부처님 앞에서 천수경 독송과 108배를 올리고 여섯 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108산사순례> 이야기, 계속 이어집니다.

 

[108산사순례 6] 우리나라 3대 미륵도량,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108배로 여섯 번째 염주알/사찰여행/김제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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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10 0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욤.

  2.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2.10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잘보고 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5.02.10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랐던 곳이네요 ㅎ
    덕분에 너무 잘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10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108배 엄청 힘들다는데 ㅎㅎ
    대단합니다.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5.02.10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경 잘 하고가요.

  6. Favicon of https://lifelab.tistory.com BlogIcon 한콩이 2015.02.10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악산 금산사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7.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5.02.10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잘보고갑니다. 유쾌한 하루되세요^^

  8.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2.10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경치가 정말 멋지네요.
    마음속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9.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2.10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산사 한번 가보고 싶은곳 이네요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10.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10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주문 기둥의 크기도, 당간지주의 크기도 제가 지금까지 본 일반적인 것들 보다는
    훨씬 그 사이즈가 큰 편이네요~ 신기합니다^^

  11.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2.10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섯번째 염주알을 꿰셨네요~
    한알 한알 108배와 함께 정성을 다하시면
    많은 업보들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12.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5.02.10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견훤의 이야기가 함께 하는 금산사네요.
    여섯번째 염주알을 꿴만큼 마음에 큰 도량도 생겼을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13.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2.10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간지주 설명 잘봤습니다.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5.02.10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금산사를 갈뻔 했는데 못 갔었지요 ..
    생각했던것보다 절의 웅장합니다... 역사도 그렇고요 ..

  1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2.10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번째 염주는 굉장히 의미있는 곳에서 꿰셨네요.
    우리 고사찰중에 화재로 원형을 못찾은 곳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걸보면 문화재 관리에 좀더 신경을 써야할것같네요.
    일곱번째 염주를 기대하겠습니다. ^^

  1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10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성이면 감천이라 합니다.
    성불하세요^_^

  17. Favicon of https://star39.tistory.com BlogIcon 별내림 2015.02.10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108산사순례 2]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108배로 두 번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합천 해인사 주 법당인 대적광전.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108산사순례 2]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108배로 두 번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그 두 번째로 떠나는 법보사찰인 합천 해인사.

 

2014년 10월 5일 오전, 양산 통도사를 거쳐 오후에는 해인사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통도사에서 해인사까지는 173.3km.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대구 금호 JC에서 88올림픽고속도로를 경유하여 해인사 TG를 빠져 나왔습니다.

 

고속도로 주변으로 보는 풍경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해인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시간을 서둘러야 되겠다는 생각에 빠른 발걸음으로 법당을 올랐습니다.

해인사 주 법당인 대적광전에서 천수경을 읽고 축원을 한 후 108배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염주 한 알을 꿰어, 두 개의 염주 알이 꿰어졌습니다.

108염주의 완성을 위하여 기도해 봅니다.

 

『108산사순례 2

(1) 양산 통도사 → (2) 합천 해인사(누적거리, 483.8km)

 

 

법보사찰인 해인사는 주 법당이 '대적광전'입니다.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시는 당우로, 주로 화엄종 사찰에서 본전으로 비로자나불을 모십니다.

비로자나불이 있는 "연화장세계는 장엄하고 진리의 빛이 가득한 대적정의 세계"라 하여 전각 이름을 대적광전이라고 합니다.

해인사도 통도사와 같이 법당 사면으로 걸린 현액은 각기 다른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정면(남쪽)으로는 대적광전, 서쪽으로는 법보전, 북쪽으로는 대방광전, 동쪽으로 금강계단이라는 이름입니다.

 

 

 

 

 

해인사 주 법당인 대적광전의 동서남북 사방 현액의 의미를 살펴보면,

정면(남쪽) 대적광전은 3신불 중 하나인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신 전각으로 이름 붙였으며,

서쪽 법보단은 불교의 삼보 가운데 하나인 법보에 해당하는 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사찰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북쪽 대방광전은 "진리요 우주의 본체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대화엄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이며,

동쪽 금강계단은 "영원히 절대로 깨어지지 않는 금강과도 같이 계율을 지킨다"는 뜻이 있습니다.

 

해인사를 나서니 해는 서산에 걸쳐 서 멈췄습니다.

불그스레한 빛은 나무사이를 틈타 온 누리를 밝히고 있습니다.

무거웠던 마음도 한결 가볍기만 하고, 집으로 향하는 발길은 즐거움으로 넘쳐납니다.

『108산사순례』, 그 두 번째 여정은 법보사찰인 합천 해인사였습니다.

 

 

 

해인사, 이것만은 꼭 알아야...

 

법보종찰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대 사찰로 꼽힌다.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로서 한국인의 정신적인 귀의처요, 이 땅을 비추는 지혜의 등불이 되어 왔다.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그 도도한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이른 바 '화엄십찰'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 무렵에 중앙아시아에서 성립된 대승경전의 최고봉으로서, 그 본디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이며 동양문화의 정수라고 일컬어진다. 이 경전에 '해인삼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 이름이 바로 이 '해인삼매'에서 비롯되었다.

 

해인사는 해동 화엄종의 초조 의상대사(625~702)의 법손인 순응화상과 그 제자인 이정화상이 신라 제40대 임금 애장왕 3년에 곧, 서기 802년 10월 16일에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지금의 대적광전 자리에 창건하였다. 해인사는 한국불교의 성지이며, 또한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와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있다.

 

☞ 해인사 창건의 참뜻은 '해인'이라는 낱말에 응집되어 있다.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일심법계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곧,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 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객관적인 사상의 세계이니 바로 영원한 진리의 세계이다.

 

해인삼매는 또한 오염됨이 없는 청정무구한 우리의 본디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며, 우리의 마음이 명경지수의 경지에 이르러 맑고 투명해서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그대로 비치는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팔만대장경이란?

 

'해인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팔만대장경'일 것이다. 팔만대장경의 정식 명칭은 '해인사대장경판'으로, 이 경판은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고종 때 대장도감에서 판각한 대장경판을 말한다. 이 대장경 판은 <초조대장경>이 1232년(고종 19) 몽고군의 침입으로 불에 타버리자 당시 집권자인 최우 등이 중심이 돼 대장경을 다시 목판에 새긴 것이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32호로 지정됐으며, 2007년 6월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되었다.

 

이 대장경판은 고려시대에 판각되었기 때문에 '고려대장경판'이라 하며, 판수가 8만여 판에 달하고 8만 4천 번뇌에 대치되는 8만4천 법문을 수록하였기 때문에 '팔만대장경판'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고려 현종 때 새긴 판을 '초조대장경판'이라 하고, 이것은 고려 고종 때 몽고의 침입으로 불타 버려 다시 새겼기 때문에 '재조대장경판'이라고도 한다.

 

자료에 의하면 팔만대장경의 경판 수는 정확히 81,258장. 고려 고종 23년부터 38년까지 16년이 걸렸다고 함. 경판의 한 면은 일반적으로 14자로서, 총 22~23줄로 이루어졌으며, 경판 한 장 한 쪽 면에 새긴 글자 수는 한 쪽 면 322자, 양면을 합쳐 644자. 여기에 81,258판을 곱하면 52,330,152자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이 뜻을 생각하며 하루에 읽을 수 있는 글자 수는 4000 ~ 5000자로, 팔만대장경 전체를 읽는 데는 약 30년이 걸린다고 한다. 참으로 대단한 경전이 아닐 수 없다.

 

 

 

[108산사순례 2] 법보사찰 천 해인사 대적광전, 108배로 두 번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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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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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10.10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은 절에가서 108번뇌가 무엇인지 깨닫고 시퍼요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10.10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해인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108염주의 완성을 기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10.1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한 해인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갑니다.
    늘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4.10.10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도 유명한 해인사이다 보니 저도 여러번 가봤지만
    자세한 내용들은 사실 잘 몰랐어요~ 잘 보고 갑니다^^
    근데 아직은 사찰에 있는 건물들이나 그 의미들은 제겐 너무 어렵네요~ㅎ
    더 공부해야겠어요~^^
    항상 멀리서 응원합니다~ 짝짝!!

  5.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4.10.10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8배는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10.10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의 가을도 참 분위기가 좋습니다.
    두번째 염주알 꿰신것 수고하셨습니다.
    그만큼 또 성불하신거네요 ^^

  7.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4.10.10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108 산사순례 행사를 두번째로 해인사를 찾어셨네요..
    저 염주에 108개의 염주가 들어가는 날이 언제일지?
    암튼 이렇게 108산사 순례를 결심한 죽풍님의 의지와 노력에 감동을 받는 답니다..
    앞으로 꼭 소원 성취 하시길 바라면서 좋은 일들만 가득 하기길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0.10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생불멸 부증불감 광대무변하는 화엄 세계가 천지에 꽉 차 있습니다.
    성불하세요^_^

  9.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4.10.1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해인사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나의 부처님] 무심(無心)이 부처다, 성철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무심(無心)이 부처다, 성철스님/오늘의 법문에서

 

6월 넷째 주 일요일인 22일입니다. 벌써 올 해의 반인 상반기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때쯤 지난 상반기를 결산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못다 한 성과는 하반기에 꼭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나의 부처님', 오늘의 법문은 성철스님의 '무심이 부처다'라는 글입니다. <죽풍>

 

무심(無心)이 부처다(2)/성철스님

 

무심의 내용은 무엇인가?

이것은 거울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본래의 마음자리를 흔히 거울에 비유합니다.

거울은 언제든지 항상 밝아 있습니다.

 

거기에 먼지가 쌓이면 거울의 환한 빛은 사라지고 깜깜해서 아무것도 비추지 못합니다.

망상은 맑은 거울 위의 먼지와 마찬가지이고, 무심이란 것은 거울 자체와 같습니다.

이 거울 자체를 불성(佛性)이니 본래면목(本來面目)이니 하는 것입니다.

 

모든 망상을 다 버린다는 말은 모든 먼지를 다 닦아낸다는 말입니다.

거울에 끼인 먼지를 다 닦아내면 환한 거울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동시에 말할 수 없이 맑고 밝은 광명이 나타나서 일체 만물을 다 비춥니다.

우리 마음도 이것과 똑 같습니다.

 

 

모든 망상이 다 떨어지고 제8 아라야식까지 완전히 떨어지면 크나큰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비유하자면 구름 속의 태양과 같습니다.

구름 다 걷히면 태양이 드러나고 광명이 온 세계를 다 비춥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마음도 모든 망상이 다 떨어지면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서 시방법계(十方法界)를 비추인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일체 망상이 모두 떨어지는 것을 적()이라고 하고, 동시에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조(照)고 합니다.

이것을 적조(照) 혹은 적광(寂光)이라고 하는데, 고요하면서 광명이 비치고 광명이 비치면서 고요하다는 말입니다.

 

우리 해인사 큰 법당을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고 하는데 부처님이 계시는 곳이란 뜻입니다.

이것이 무심의 내용입니다.

 

무심이라고 해서 저 바위처럼 아무 생각 없는 그런 것이 아니고 일체 망상이 다 떨어진 동시에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또 무심은 바꾸어 말하면 불생불멸이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불생이란 일체 망상이 다 떨어졌다는 말이고, 불멸이란 대지혜 광명이 나타난다는 말이니,

즉 불생이란 적이고 불멸이란 조입니다.

그러니 불생불멸이 무심입니다.

 

 

무심을 경에서는 정혜라고도 합니다.

정이란 일체 망상이 모두 없어진 것을 말하고, 혜라는 것은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정혜등지를 부처님이라고 합니다.

이 무심을 완전히 성취하면 또 견성이라고 합니다.

성불인 동시에 열반인 것입니다.

육조스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무상 대열반이여!

뚜렷이 밝아 항상 고요히 비추는 도다.

무상대열반(無上大涅槃)

원명상적조(圓明常寂照)

 

무심이 부처다./성철스님

 

[나의 부처님] 무심(無心)이 부처다, 성철스님/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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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6.22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2.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4.06.22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덕분에 잘 읽고갑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6.22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심을 찾아가는 유심은 무엇일까요?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4.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6.23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6.23 0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감니다.

  6.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6.23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마음의 욕심을 잠시 지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2)

 

 

[합천해인사여행] 해인사에는 비로전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 둘 있습니다. 앞으로 보이는 대비로전과 그 오른쪽에 위치한 대적광전입니다. 대적광전 서북측면 중앙부 창방위에는 하얀 색 글자의 법보단 편액이 보입니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2)

 

합천 해인사 전각의 편액, 지난번 첫회에 이어 2회가 이어집니다.

 

청화당. 해인사 주지스님의 거처라고 하는 청화당. 단청이 없어서 그런지, 편액이 다른 전각과는 달리 화려하지 않고 청아한 느낌이 들며, 서민적인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합천여행] 청화당 편액. 서민적이지만 힘이 넘쳐나는 모습입니다.

 

구광루. 원래는 원음루라고 하여 누각에 범종과 목어, 법고 등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 뒤 1824년 개성부 유수 김이재가 종루로 다시 새롭게 건축하고, 구광루라는 편액은 남천당 한규(1868~1936) 대사가 쓴 글이라고 합니다.

 

[해인사여행] 구광루. 남천당 한규 대사가 쓴 글이라고 합니다.

 

[해인사여행] 해강 김규진이 쓴 '소림시구' 편액이 걸린 협문을 지나면 대적광전 앞 마당으로 들어섭니다. '소림시구(젊을 소, 수풀 림, 바를 시, 글귀 구)', 무슨 뜻일까요?

 

대비로전. 대비로전에는 신라 진성여왕이 대각간 위홍을 추모하며 883년에 조성한 국내 최고의 목조 동형 쌍불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비로전은 2007년 낙성하였으며 대비로전에 연등을 달고 사랑의 소원을 빌면 천년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해인사에는 비로전이 둘 있습니다. 금당인 대적광전과 그 옆에 위치한 대비로전입니다.

 

[합천여행] 대비로전. 금장을 하였습니다.

 

대비로전의 목조 동형의 쌍불 비로자나불은 다른 사찰과는 특별히 다른 점으로, 우리나라에서 아마 해인사가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개 불상을 봉안할 때 주불을 모시고 좌우에 협시불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같은 모양의 여래를 둘로 모시는 것은 흔하지 않다고 합니다. 해인사 대비로전에 있는 비로자나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비로자불인 만큼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하여 불상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건물이 특수설계 되었다고 합니다.

 

대적광전(경남 유형문화재 제256호). 해인사는 화엄경을 중심 사상으로 하여 창건하였으므로,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 부처님(대적광전)이 모셔져 있습니다. 비로자나는 영원한 법 곧, 진리를 상징합니다. 우측부터 목조 문수보살, 비로자나부처님, 목조 보현보살과 함께 삼존불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인사여행] 해강 김규진이 쓴 대적광전 편액. 금장을 하였습니다.

 

지금의 건물은 창건주인 순응, 이정스님이 802년에 지은 건물 자리에다 1818년 다시 지은 것입니다. 이 건물 서북측면 중앙부 창방위에는 법보단, 동남측면 중앙에는 금강계단, 뒷면에는 대방광전이라는 편액이 각각 걸려 있습니다.

 

 

 

[합천여행] 대적광전 서북측면 중앙부 창방위에는 법보단, 뒷면에는 대방광전, 동남측면 중앙에는 금강계단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모두 해강 김규진이 쓴 편액입니다.

 

명부전. 지장전이라고 하며 지옥 중생들을 모두 제도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큰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님이 목조로 조성 되어 주불로 모셔져 있고 그 좌우로 각각 도명보살과 시왕상을 봉안하였습니다.

 

[합천여행] 명부전 편액.

 

[해인사 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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