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특산품] 바다의 장미라 부르는 멍게, 그 맛을 찾아서...

 

거제특산품인 '바다의 장미'라 불리는 멍게. 붉디붉은 색은 장미색과 닮았고, 뾰족한 돌기는 장미가시를 연상하게 합니다.

[거제특산품] 바다의 장미라 부르는 멍게, 그 맛을 찾아서...

서민의 주머니를 터는 안줏거리, 입안 가득 향기를 퍼뜨리다

퀴즈 하나를 내어 볼까 합니다.

'바다의 장미'라고 부르는 수산물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

너무 어렵나요? 그럼 힌트를 조금 드리겠습니다. '음력 5월에는 시집온 며느리에게도 주지 마라'는 이것은 6~8월경에 제일 맛이 좋으며, 특유의 상큼한 맛은 입안 가득 오래도록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지방질이 거의 없으며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히는 해산물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멍게(우렁쉥이)'입니다.

살이 통통한 멍게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입안 가득 향기가 머무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면 정말 장미를 닮은 모습입니다. 붉디붉은 색깔이 붉은 장미를 닮았고, 뾰쪽한 돌기는 장미가시를 연상하게 합니다. 오랫동안 포장마차 안주의 대명사로 서민의 주머니를 털게 하는 마법을 가진 해산물인 멍게. '바늘 가는 곳에 실 따라 간다'라는 말이 있듯, '해삼 안주 내는데 멍게 안주 동무한다'라고 할 정도로 해삼과 멍게는 서민들의 포장마차 안주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멍게가 지금 거제도 앞바다에서 한창 출하 중에 있습니다. 거제도 둔덕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이곳 바다는 멍게를 양식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난달 중순 경 FDA 관계자가 청정해역 유지를 위한 실사를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멍게 풍년농사를 이룬 한 어민이 멍게를 들고 활짝 웃고 있습니다(상). 수산물도 생산자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하)

멍게 양식업자로부터 멍게 양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멍게는 굵고 긴 줄에 씨앗을 붙인 작은 줄을 바다 속으로 내려 양식을 합니다. 바다 속으로 내리는 줄은 보통 5m짜리로, 이 줄 하나를 '1봉'이라고 하는데, 200m 길이의 긴 줄에는 400봉을 달아내려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200m의 긴 줄 하나는 면적으로 볼 때 약 0.1ha의 규모가 됩니다. 비교적 양식이 잘 되었을 때, 1봉에 약 100kg 생산된다고 합니다.

멍게 1봉에 수 많은 멍게가 달렸습니다.

멍게는 시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현재 출하되는 가격 기준으로, 껍질을 까지 않은 것은 1박스(약 50kg)에 상품은 12~13만원, 보통은 7~8만 원대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껍질을 깐 것은 kg당 1만 3~4천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수산물도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더군요. 그만큼 생산자로부터 공급자 그리고 수요자에 이르기까지 품질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멍게 먹는 요령, 이렇습니다.

멍게는 너무 어린 것은 맛이 크게 나지 않고, 3년산 이상 되는 것이 제 맛을 낸다고 합니다. 수산물 시장에서 깐 멍게를 사 먹을 때는 문제 될 게 없지만, 까지 않은 멍게를 사서 까서 먹을 때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멍게는 배를 가르고 내장을 칼로 그어 불순물을 제거한 후 살만 먹습니다. 이때 물에 여러 번 씻으면 달콤한 향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잘 다듬은 후, 한두 번 정도만 물에 살짝 헹군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멍게 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껍질을 깐 멍게는 kg당 7~8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먹을 때는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살짝 데쳐 먹어도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멍게는 초장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멍게만 먹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그 사람은 식도락가라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초장 맛이 멍게의 향기로운 맛을 방해하기 때문에 그냥 먹어야 제 맛을 느낀다고 합니다.

멍게, 과히 '바다의 장미'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멍게를 이용한 음식도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음식이 '멍게비빔밥'입니다. 멍게비빔밥은 거제시에서 '거제8미' 음식으로 추천하여 여행자들에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인근에 있는, 멍게비빔밥만을 취급하는 어느 식당은 방송에 50여 차례 소개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 만큼 멍게비빔밥이 인기가 있다는 증명이 아닐까요.

멍게를 박스에 담아 바다물로 흙탕물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멍게 1봉에 많은 멍게가 달렸습니다.

멍게는 지금부터 여름까지가 맛을 내는 제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멍게는 여러 가지 효능이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멍게에 들어있는 지방산은 뇌졸증, 심장질환 등 대표적인 성인병인 혈관질환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기운이 없거나 쉽게 피로한 사람 또는 정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강정작용이 뛰어난 멍게를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피의 흐름을 좋게 하고 내장의 기능을 강화하므로 스태미나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멍게 속에 있는 프라스마로겐 성분은 치매에 특별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멍게를 손질하고 전국으로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옮겨 싣고 있습니다.

비단 멍게뿐만 아니라, 어떤 식품에도 건강에 필요한 좋은 성분은 다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체 어느 부위가 건강하지 못해 건강식품을 꾸준히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맛이 있어 먹는 경우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 식사 때마다 반찬 차리기가 귀찮은 사람들에게 팁 하나를 더 드립니다.

깐 멍게를 1회분씩 먹을 만큼 비닐 포장을 한 후 냉동실에 보관하여 오래도록 먹을 수가 있습니다. 냉동한 멍게를 해동한 후 뜨끈한 밥에 비벼 먹으면 밥상 차림도 간편하고, 한 끼 간단히 해치울 수가 있어 좋을 것입니다.

올여름 멍게와 함께 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제특산품] 바다의 장미라 부르는 멍게, 그 맛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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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맛집, 상당히 도발적인 그래도 정감 넘치는 거제도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거제맛집, 상당히 도발적인 그래도 정감 넘치는 거제도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촌놈한테 딱 어울리고 뭔가 당길 듯한, 냄새를 풍기는 그 맛.
조금은 촌스럽고 억센 투지만, 그래도 거제도 사람한테 정감 넘친다고 할까.

상호가 대단히 도발적이다.
누가 누구를 등쳐먹었단 말인가?

돼지등쳐먹기?!

도발적이다 못해 약간은 공격적인 냄새가 풍긴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집인지 가 보기로 맘먹고 문을 들어서니, 왁자지껄하게 사람 사는 세상을 본다.
여느 집처럼 고기 타는 연기가 실내를 뒤덮은 수준은 아니나, 냄새 만큼은 코를 자극하고 남는다.

육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별 흥미 없이 찾은 식당이다.
어디 내 입맛만 맞춰 식당을 찾아야 하는 건 아니었기에, 동료의 발길에 내 발걸음도 같이 움직인 탓이다.
삼삼오오 시끌벅적한 모습이 신경 쓰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숨 쉬는 것을 느끼는 분위기다.

메뉴를 보고 주문을 시켰다.
고기 한 접시 20,000원.

상당히 싼 가격이다.
애주가로서는 이런 식당이 제일 눈에 띄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식당 안에 세워진 간판에 눈길이 간다.
개업인사가 이달 말까인데 다시 오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문구가 유혹을 하고 있다.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소재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오픈 기념행사.
행사기간 3월 1일 ~ 3월 31일.
월, 금요일 소주, 맥주 1+1.

 

거제맛집, 3월 31일까지 월, 금요일에 한하여 소주 1병을 시키면, 소주나 맥주를 1병 더 추가로 드리는 개업인사.

무슨 말인지 궁금해서 주인에게 물어보니 답은 이렇다.
3월 31일까지 매주 월, 금요일에 오시는 손님이 소주 1병을 시키면, 소주나 맥주 가운데 추가로 1병을 더 드린다는 내용.
물론, 추가로 제공하는 소주나 맥주는 공짜.

오늘은 3월 17일.
아직 보름이 남아 있다.

다음주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가서 소주나 실컷 마셔 볼 참이다.

남정네 셋이 소주 3병 고기 한 접시를 먹었다.
합계 29,000원, 셋으로 나누니 1인당 9,666원.
최근 맛 집 소개 중 제일로 싼 집이다.
그래도 고기를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 돼지등쳐먹기 맛집 찾아가기

♥ 위치 :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
♠ 상호 : 돼지등쳐먹기
☎ 055-681-3747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소재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위 사진은 2만 원짜리 고기 한 접시로 정말로 푸짐하다.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소재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장승포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한 '돼지등쳐먹기'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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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hinlucky.tistory.com BlogIcon 신럭키 2012.03.17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전 모듬으로 먹고 싶네요.! 소주에 고기 한점 땡깁니다.~


거제맛집, 불꺼진 항구에서 삶의 현장으로 변신한 거제도 장승포동 신부시장

거제여행, 거제도 장승포동 성영식당 장어전골. 1인분 8천원을 받고 있습니다.

거제맛집, 불꺼진 항구에서 삶의 현장으로 변신한 거제도 장승포동 신부시장

여행길에 오르면 고민이 생기는 게 바로 먹을거리.
모처럼 떠난 여행에서 그 지역만이 자랑하는 별미를 접해보는 것도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에게 작은 정보나마 제공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거제시 장승포동.
당시 거제군 장승포읍은 1989년 1월 1일 군에서 분리되어 '장승포시'로 승격하고, 시청 소재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그로부터 6년 후, 1995년 1월 1일 다시 시군이 합쳐지면서, 시청소재지는 현재의 고현동으로 옮겨가야만 하는 아픔을 겪습니다.
시청이 옮겨 가고 난 후 장승포동은 '불꺼진 항구'로 불리웠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여행자도 찾지 않는 한적한 시골 동네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으니까요.

거제여행, 장승포동 신부시장의 현대식 건물. 1990년 초반까지만 해도 판잣집 건물 재래시장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시절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바쁘고 활기차며, 삶은 분주하게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여기에다 여행자는 몰려들어 도시는 늘 바삐 움직이며 생동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 장승포동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는 '신부시장'.
이 시장은 장승포시가 막 개청할 때만 해도 판잣집 재래시장의 모습을 하고 있었답니다.
한국전쟁이후 건립된 그 때 그 모습으로...

옛 추억을 떠올려 시장 안 어느 맛집을 찾았습니다.
'성영식당', 장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지요.
30년을 넘게 시장골목에서 장어집을 운영해 오는 주인은 여행자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2004년 2월 24일 어느 방송국에 맛집으로 소개된 사진첩이 벽에 걸려 있는데, 푸짐한 주인 내외의 모습이 온기를 느끼게 합니다.

장어전골 4인분을 시켰는데, 넉넉한 양으로 한상 가득하네요.
1인분 8천원으로 비교적 싼 편.
소주도 곁들여 배를 채웠는데, 새콤한 김치를 넣어서 그런지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맛이 있었는지, 배가 고팠는지 추가로 2인분을 더 시켜 먹었습니다.
계산은 63,000원.
장어전골 6인분 48,000원, 소주 5병 15,000원.
4명으로 나누니 1인당 16,750원이 들었습니다.

거제맛집, 장승포동 신부시장 내에 있는 성영식당. 장어전골은 1인분 8천원을 받고 있습니다.


여행을 자주하다 보니 경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간단한 식사를 제외하고, 저녁 때 소주 한잔 곁들인 안주거리를 찾는다면 1인당 2만원이 넘어가면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푸짐한 주인의 얼굴에서 친절함이 묻어나고, 30년 넘게 요리를 한 손맛은 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거제맛집, 거제도 장승포동 신부시장에 있는 성영식당.

♣ 찾아가는 곳
♥ 위치 : 거제시 장승포동 신부시장 내
♥ 상호 : 성영식당
☎ 055-681-9548

Tip : 이 식당에서 요리하는 장어는 남해안 먼바다에서 잡은 장어로 그 어느 지역과는 달리, 쫄깃쫄깃한 고기 살을 맛 볼수 있어 좋습니다.

거제맛집, 방송국에 소개된 장승포동 신부시장 내 성영식당

거제맛집, 불꺼진 항구에서 삶의 현장으로 변신한 거제도 장승포동 신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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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5kg 짜리 자연산 광어. 왼쪽에 참돔을 비교하면 크기를 짐작하리라 생각합니다.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주인을 찾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의 주인을 찾는 게 아니라, ‘참맛을 아는 주인공’을 찾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서민들은 이 주인공에 포함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방법은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 부담스럽기에 여럿이 합치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주인공이냐고요?

자연산 ‘광어회’를 맛보는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있는 신선횟집에 자연산 대형 광어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거제맛집추천, 주인을 찾습니다. 5kg 짜리 자연산 광어. 광어 등쪽 참돔을 비교하면 크기를 짐작하리라 생각합니다.

크기 56cm, 무게 5kg이나 나간다고 합니다.

가격은 kg에 8~9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쥔장한테 말만 잘하면 조금 깎아준다고도 합니다.

15명 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하니, 1인당 약 3만원 정도씩 모으면 될 거 같습니다.

계나 단체 모임으로 회식할 때 기준을 친다면, 먹을 만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팔팔하게 살아 수족관을 헤엄쳐 다니는 자연산 광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거제도에 오시는 여행자라면 단체로 갹출하여 자연산 광어회를 맛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이 횟집은 100%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제맛집추천, 주인을 찾고 있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신선횟집'. 이 횟집은 자연산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산 광어회 맛보러 가는 곳

☞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931-15번지(일운면사무소 주변)
♣ 상호 : 신선횟집(신선회센타)
☎ 055-681-4737

거제맛집, 주인을 찾고 있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신선횟집'

거제맛집, 주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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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2-up.tistory.com BlogIcon HyunJun 2012.02.29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헉 광어는 클수록 맛있다는데...
    저 빨래판 광어는 얼마나 맛있을가요.ㅋㅋ?

  2.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2.29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대형광어네요..^^ 단체 여행하시는 분들이 찜하면 좋겠네요..^^

  3.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2.29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아~ 저정도 사이즈만 광어 지느러미살도 엄청 나오겠네요~
    휴~ 단체로 갈일이 없어 아쉽네요~ ㅎㅎ

  4. 박성제 2012.02.29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대형 광어을 보네요
    얼마전에 제주에서 6k 광어가 나왔다는데
    우리 거제에서도 대형 광어가 나왔네요
    정말 맛있죠 크면 클수록 맛있는게 광어인가봄니다
    죽풍님 둘이 계을 모아서 배터지게 먹을 레요



홍어에 얽힌 추억 이야기

홍어에 얽힌 추억 이야기. 이 사진의 홍어는 국산 진품 홍어로, 빛깔이 곱고 정말로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홍어에 얽힌 추억 이야기
 

갑작스레, 홍어에 대한 십수 년 전의 웃지 못 할 추억이 떠올랐다. 전라지역 최고음식으로 호평 받으며, 잔칫상에 없어서는 안 될 홍어. 홍어는 경상도 사람이 즐겨 먹는 음식이 아닌 시절이었다. 아는 형을 만나러 전라도 지역을 가게 되었다. 식당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홍어 몇 점을 내 놓았다.(나중에 홍어라는 사실을 앎) 고기 살이 생가오리 같아 한 점을 덥석 집어 고추장에 찍어 먹었는데, 썩은 것 같은 역한 냄새에 씹지도 못하고 뱉어버리면서 큰 소리로 주인을 불렀다.


아줌마, 머시(무엇이) 이런 썩은 고기를 내 놓는교(주는가요)?

...

아이, 진짜 무슨 식당이 이렇게 상한 음식을 가지고 장사를 하능교(합니까)?

...


주인은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 채 대꾸조차 하지 못하고, 큰소리로 항의하는 공격적인(?) 태도에 할 말을 잃었는지 멍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때를 같이하여 형은 옆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어색한 드라마가 한동안 연출되고 있었던 것.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느꼈고, 나중에서야 주인의 이야기를 듣고 홍어회라는 걸 알아차렸다.


홍어에 얽힌 추억 이야기. 홍어회 한 상 가득이다.

그런데, 같이 동석했던 그 형도 홍어라는 걸 알면서도 내게 말하지 않았고, 신경질을 내는 모습을 보고 즐겼다고 한다. 잠시 동안 나 혼자 바보가 된 것은 시간 문제였던 셈. 그 당시의 멋쩍었던 기억은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홍어회만 보면 기억이 떠오르곤 한다. 지금은 혼자만이 짓는 쓴 웃음으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홍어는 흑산도에서 많이 잡히지만, 기실 홍어거리는 나주에 있다. 나주 영산포 선창 ‘홍어의 거리’에 들어서면 차량 창문을 꼭 닫아도 냄새가 전해온다. 홍어가 영산포로 오게 된 것은 고려시대 왜구가 극성을 부리자 흑산도에 사는 어민들을 영산포로 강제 이주시키고 흑산도를 비워두는 공도정책을 취하면서, 홍어가 함께 들어왔다고 전한다. 돛단배를 타고 오가던 당시 며칠씩 걸리기도 했는데 냉장설비가 없었던 시절이라, 어시장에 도착하기 전에 상해버리곤 했단다. 그런데도 배탈이 나지 않은 생선이 홍어였으며, 그 후로 홍어를 별미로 삭혀 먹었다고 한다.

 


 

홍어에 얽힌 추억 이야기. 홍어 코(위)와 홍어 간(아래).

 

코끝을 찡하게 하고, 가끔은 눈물이 나올 정도로 냄새가 나는 홍어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어떻게 홍어와의 친숙한 만남으로, 지금은 택배를 시켜 가면서 먹는 홍어 마니아가 되었을까?


그 당시 거제도에는 홍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한 군데도 없었다. 그런데 점심 때 자주 가던 한 식당이 있었다. 전라도 사람이 운영하는 주인은 맛보기로 손님들에게 홍어 몇 점을 내 놓곤 했다. 그때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겨 한 점씩 먹어보았더니, 처음 맛보았을 때와 다른 느낌이었다. 두 번째 갈 때는 두 점, 세 번째 갈 때는 세 점씩, 식당을 찾을 때마다 차츰 먹는 양을 늘려 나갔다. 그렇게 몇 달 홍어 맛을 보면서 홍어의 진미를 알게 되었던 것. 지금은 홍어 홍보대사(?)로 활약할 만큼 홍어회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홍어에 얽힌 추억 이야기였습니다.

홍어에 얽힌 추억 이야기. 칠레산 홍어회.


홍어에 얽힌 추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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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2.28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 나에게는 완존 사약 입니다
    정말 한번 먹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난 밀치가 좋더라


거제맛집, 솔잎 향과 고로쇠수액의 환상적인 만남

솔잎 향과 고로쇠수액의 환상적인 만남

거제맛집, 솔잎 향과 고로쇠수액의 환상적인 만남

 

마지막 가는 겨울이나 이름 봄, 숲속 나무에서 채취하는 수액. 우리는 그 물을 건강식품으로 부르며 마신다. 이름하야 고로쇠수액. 고로쇠는 국어사전에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단풍나무 과에 속한 낙엽 교목. 활엽수로, 높이는 20미터 정도로... 수액(樹液)은 위장병이나 폐병을 다스리는 한방의 약재로 사용되거나 설탕의 원료로 쓰인다. 우리나라, 중국, 사할린,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키 작은 소나무에서 딴 푸르고 건강한 솔잎

‘뼈에 이로운 물’이라고 해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의 효능은 더 이어진다. 골다공증과 성장기 어린이 뼈 발육, 생체면역력 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변비예방효과, 이뇨작용향상, 다양한 영양소(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분), 피부미용 및 숙취해소, 위장병 및 폐병개선 그리고 감기 및 각종 질병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고로쇠수액은 숲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이른 봄철, 보름 남짓 동안만 생산되고 있다. 거제 고로쇠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이다. 따뜻한 남부지방의 기온 탓으로, 나무에 물이 먼저 오르기 때문이다.


깨끗히 씻은 솔잎을 물에 펄펄 끓인다.

 

일년 중 이른 봄 잠시 생산되는 건강식품인 고로쇠수액. 나는 지난겨울 내내 고민에 빠져 있었다. 고로쇠수액으로 거제도를 대표하는, 어떤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볼까 싶어서였다. 아니, 사실은 지난 몇 해 동안, 식당을 운영하는 지인에게 이 같은 정보를 제공했지만, 그 아무도 실천에 옮기는 이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나서보기로 한 것이 고민의 시초였던 것.


전복, 대추, 마늘 등 재료를 준비한다.

재료는 어떤 것으로,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요리는 어떤 순서로, 하는 등등 고민은 계속됐다. 그렇다고 고민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다. 지난 18일. 쉬는 날을 맞아 집 근처 옥녀봉 정상 문턱까지 올랐다. 키 작은 소나무에서 푸르고 건강한 솔잎을 따기 위해서. 산 아래쪽에는 키가 커 솔잎을 채취할 수가 없었다.


솔잎은 당질이 많으며, 단백질, 지방질, 칼슘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따르면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오랫동안 먹으면 불로장수 한다"고 적혀있다. 그 외에도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불면증, 빈혈,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여 냉대하증 같은 부인병에 좋다. 최근에는 미용식과 건강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솔잎에 고로쇠수액으로 전복을 넣어 만든 오리탕.

이제 거제특산품 음식 만들기 재료는 반은 확보된 셈. 여기에다 바다 해산물인 전복을 추가한 오리 탕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 이른바, ‘솔잎고전오리탕’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음식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데 어떤 맛을 낼지 걱정부터 앞선다.

 

‘솔잎고전오리탕’ 최초의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다.

마침내 음식 만들기에 들어갔다. 먼저, 솔잎을 깨끗한 물에 씻고 끓였다. 색깔이 누르스레한 빛이 날 때 까지 푹 삼는 것이 중요하다. 삶은 물 역시 엷은 노란색을 띤다. 오리 뱃속에 마늘과 대추를 섞어 넣었다. 이제 끓인 솔잎 물을 큰 냄비에 담아 오리와 전복을 넣고 푹 끓였다.


솔잎을 끓인 물에 고로쇠수액을 넣지 않고 전복만 넣어 끓인 오리매운탕.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 어울리는 음식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음식 최고의 비법은 고로쇠 수액을 언제쯤 넣고, 얼마의 양을 넣느냐는 것. 먼저, 고로쇠수액의 량으로 시험했다. 고로쇠수액은 당분이 있어 너무 많은 양을 부어도 단 맛이 나기 때문에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구미가 당기지 않을 터. 그래서 애초 3개의 냄비에 솔잎 물과 고로쇠수액의 량을 달리하여 음식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솔잎 물과 고로쇠수액을 각각 1:1, 2:1, 3:1 비율로 섞어 음식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고로쇠수액을 언제쯤 넣어야 제 맛을 낼까 하는 점. 하나는 처음부터, 다른 하나는 거의 다 끓었을 때 넣고 실험에 들어갔다. 드디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결과물이 나왔는데, 그 맛이 참으로 궁금했다. 여러 사람이 음식 맛을 평가하기 위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각기 다른 비율의 솔잎을 끓인 물과 고로쇠수액으로 만든 음식에 대한 각각의 맛은 평가위원마다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것.


국내 최초(?)로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솔잎을 끓인 물에 고로쇠수액을 붓고 전복을 넣어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국물 맛이 정말로 끝내 줍니다.

1:1은 많이 달고, 2:1은 적당히 달고, 3:1은 고로쇠수액의 당분과 솔잎의 향을 적절히 섞여 있다는 평이었다. 고로쇠수액을 붓는 시기도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 나 역시도 이 같은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특별했다. 결론적으로 고로쇠수액은 오리 탕이 거의 끓을 때쯤, 솔잎 끓인 물과 3:1 비율이 적절한 맛을 내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로서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거제도 특산음식인 ‘솔잎고전오리탕’이 탄생을 하게 된 것이다. 겨울 한철 생산되는 거제 특산품인 고로쇠수액을 재료로 그 아무도 음식개발에 나서지 않아 내가 직접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이 음식이 대중 앞에 나서 맛으로의 가치를 느끼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인기를 끌지는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일.


국내 최초(?)로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솔잎을 끓인 물에 고로쇠수액을 붓고 전복을 넣어 만든 '솔잎고전오리탕' 국물 맛이 정말로 끝내 줍니다.

다만, 전국에서 제일 먼저 생산되는 고로쇠로 솔잎과 조화를 이루는 ‘거제특산음식’ 하나를 개발했다는데서 자부심을 느끼고 싶을 뿐이다. 솔잎은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등 순환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민간요법이 예부터 전해오고 있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아 고생하는 나로서는, 이 음식으로 심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더 보탠다면 이제부터라도 솔잎즙을 만들어 꾸준히 복용해 볼까 싶다는 마음이다.



♣ '솔잎고전오리탕'을 직접 만들어 시식한 곳
☞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158-1
♥ 상호 : 웰빙머드펜션 식당
☎ 055-682-4900


거제맛집, 솔잎 향과 고로쇠수액의 환상적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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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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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2.22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잎에 고로쇠 수액에 전복에 오리까지...저절로 건강해질 것 같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2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는 생각이 들죠.
      직접 만든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높은 곳까지 등산도 했고요. 한번 기회가 되면 만들어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2. 무명초 2012.02.22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잎과 고로쇠.전복. 오리. 다 몸에 이로운 것이네요
    보약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동동주와 함께라며 금상첨화 꼭 한번 먹고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2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보약이 따로 있을까요?
      직접 한번 만들어 먹어 보시면 그 맛을 아실 것입니다.
      동동주도 함께 말입니다.

  3.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2.02.22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절로 건강해 지는것 같네요..^^

  4. Favicon of https://guide119.tistory.com BlogIcon 금융가이드 2012.02.22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식사 전이라 더욱 구미가 당기네요
    이번주말에는 몸보신좀 해야 겠어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5. 박성제 2012.02.22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왜이러세요
    저을 고문을 하셔도 너무 많이 하시네요
    확~먹으버릴까 소주을 ~~~~~~
    하지만 조금만 참으면 안전하게 먹을텐대
    참자~참자~죽풍님의유혹에 넘어 가지말자

  6. 마냥 2012.02.22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 셰프로 거듭나다



거제펜션,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특별 이벤트를 드립니다


거제도여행. 거제도 최고의 펜션인 '웰빙머드펜션' 야경모습입니다. 정말로 화려하지 아니한가요? 하룻밤 묵고 싶은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 않으신가요? 오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특별 이벤트를 드립니다.

거제도 여행.
따뜻한 남쪽 섬나라 거제도.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고 짜릿한 흥분을 느끼게 하는 그 무엇이 있을 것만 같은 곳.
연인과 함께라면 더더욱 좋은 곳.
바로 거제도가 그런 곳입니다.

좀 오래전 이야기 하나를 해 볼까 합니다.
어느 공원을 산책하는데, 아주머니 셋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니들 거기(구체적 지역은 생략함) 가 봤니?"

"아니, 왜?"
"으응, 내 아는 어떤 사람이 거기 갔다 왔다는데, 경치가 너무너무 좋다고 자랑을 해서. 그리고 분위기도 정말 죽여주더라고 하네."
"..."

잠시 동안 대화가 끊어집니다.
그런데 다른 아주머니가 말을 받습니다.

"하이고, 뭐~ 장소가 중요해? 누구랑 같이 간 게 더 중요하지."
"맞네. 그 말이 딱 맞네. 정답이야, 정답."
"혹시, 너가 갔다 와서 아는 사람이 갔다 왔다고 말하는 거 아니야?"
"..."

결코, 몰래 엿들은 이야기가 아님을 밝힙니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은 이야기라는 것을.

거제도는 그 누구와 함께 와도 좋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가슴 뛰고 설레며 흥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이 거제 전역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곳 한 군데를 소개합니다.

바로,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있는 '웰빙머드펜션'그곳입니다.

이 펜션에서는 지난 달, 참숯가마 찜질방과 목욕탕을 개업하면서, 손님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펜션 커플룸(기준 2인/ 최대 4인)에 대하여 주중 20% 할인 이벤트' 행사가 그것입니다.


주중 20% 할인행사 안내 포스터.


마지막 거푼 숨을 몰아쉬며 내달리고 있는 겨울입니다.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들에겐 특별 이벤트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펜션은 4천여 평 부지에 펜션, 식당, 야외 바비큐장, 족구장, 수영장, 참숯가마 찜질방, 맥반석 찜질방, 목욕탕, 세미나실 등 각종 최신식 시설과 설비를 갖춘 거제도 최고의 펜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전경. 정말 아름다운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이 펜션의 규모는 펜션 5개동, 25개 객실, 26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정도로 큽니다.
따라서 직원 단합대회나 단체모임에도 딱 맞는 안성맞춤형 펜션입니다.
거기다가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어서 발표회 장소로도 아주 좋은 펜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펜션의 넓은 테라스에서 바라 본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 전경. 날씨가 맑은 날이면 지심도 섬 너머로 일본 땅인 대마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펜션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함이 듬뿍 묻어나는 느낌이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펜션 테라스에 본 무지개. 행운이 있는 여행자라면 이런 무지개 일곱 빛깔을 그대에게 선사해 주리라 확신합니다.


식당에는 5초 구이삼겹살, 오리구이, 해물탕, 해물구이, 생선회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 펜션이 자랑하는 것은, 지하 저장고에서 삭힌 묵은 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 맛을 본 사람이라면 엄지를 치켜 세우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거제도 웰빙머드펜션의 자랑, 지하 저장고에서 삭힌 김치.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 여러분!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위치한 '웰빙머드펜션'을 찾으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중 20% 할인행사를 하는 거제도 '웰빙머드펜션'으로 한번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식당 내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세미나실. 발표회장으로 사용할 수 있어 회사 차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야외 바비큐장. 참숯 가마에서 생산한 참숯으로 생선이나 해물 그리고 육고기를 구워 먹으면 참숯의 향이 코를 자극하여 잊지 못할 추억거리 여행으로 기록될 것이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맥반석불가마.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소금방.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참숯가마. 이 곳에서 나온 참숯으로 삼겹살과 오리구이를 구워 먹으면 참숯의 특유한 향이 코를 자극하고도 남는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찜질방.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목욕탕. 목욕탕안에서 유리창 밖으로 1박 2일 촬영지 동백꽃 '지심도'를 시원하게 조망 할 수 있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찜질방 휴게실.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황토방.

☞찾아가는 곳
♣ 네비게이션 :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158-1
♤ 상호명 : 웰빙머드펜션
☎ 055-682-4900

거제펜션, 거제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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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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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2.18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답습니다
    난 언제 저런곳에서 한번 놀아보나요
    가지는 못할곳 꿈이나 꾸어야지
    정말 멋진곳 이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2. 뿌룽이 2012.02.19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쁜 팬션이네요~ 무지개까지... 시간되면 정말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20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정말로 거제도 최고의 펜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언제 한번 다녀 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산청맛집, 1년에 두세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대형 쏘가리

1년에 두세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대형 쏘가리

산청여행, 1년에 두세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대형 쏘가리

지난 월요일(2. 13일) 포스팅은 대물 바다고기 낚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는 분이 낚은 일명 '밀치'라 부르는 93cm 크기의 가숭어 낚시가 화제였죠.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니라, 비슷한 크기 두 마리를 낚았으니 오죽했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반 농담으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마존 강에서 낚았어요?"

지금 거제도 둔덕 '어구낚시마을'에서는 가숭어와 농어낚시가 한창입니다.
전마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하는 손맛이 짜릿하다고 합니다.
2명이 정원인 전마선은 한 척당 5만원을 내면 하루 종일 낚시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번 낚시를 해 보고 싶지만 마음뿐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2. 12일).
함양 갔다 오는 길에 산청군 생초면에 들렀습니다.
빙어회가 먹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5~6년 전, 겨울철이 오면 친구들과 빙어회를 먹으러 다섯 차례 정도 다니곤 했던 적도 있습니다.
생초면사무소가 위치한 이 곳에는 10여 집이 도로를 따라 민물고기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이 줄을 서 있습니다.
그 중 어느 한 식당 수족관을 보았는데, 놀라우리만치 큰 물고기가 보입니다.
민물고기 회로서 최고로 쳐 주는 '쏘가리'더군요.
사진을 찍으니 쥔장이 나와 설명을 해 줍니다.

1년에 두세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대형 쏘가리. 45cm 크기 쏘가리다.

"손님, 쏘가리가 엄청 크죠. 이 크기의 쏘가리는 1년에 2~3마리 정도 밖에 잡을 수 없습니다."
"얼마나 크죠?"
"잡은 사람이 45cm라고 하네요. 횟감으로 최고급인데, 아직 주인이 나타나고 있지 않네요."
"킬로그램에 얼마나 합니까? 이 정도는 얼마에 먹을 수 있습니까?"
"쏘가리회는 kg당 15만원 하고 있습니다. 이 쏘가리는 2kg 조금 안되는데, 손님이 드신다면 kg당 13만원에 해 드리겠습니다. 매운탕과 다른 것은 서비스로 더 드리도록 할게요."
"..."

1년에 두세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대형 쏘가리

민물고기 횟감 중에서 제일로 맛이 있다고 알려진 쏘가리회.
바닷가에 사는 나로서는 그렇게 맛이 있다는 쏘가리회를 아직까지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쏘가리회를 한번 먹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 도저히 엄두를 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2만 5천 원짜리 빙어 '소'자 회 한 접시로, 그 기분을 대신하면서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쏘가리회 좋아 하시는 분, 지금 생초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1년에 두세 마리밖에 잡히지 않은 대형 쏘가리.
아직도 팔팔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맛있다는 민물고기 쏘가리회.
아는 사람들끼리 십시일반 조금씩 모아 한번 먹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곗돈이라도 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위로부터 빙어, 메기, 송어(가운데 큰 고기), 누치, 피라미.

★ 대형 쏘가리 먹으러 찾아 가는 곳
. 위치 : 경남 산청군 생초면사무소 주변 민물고기 식당 거리
. 식당이름 : 남원식당
. ☎ 055-972-1606

남원식당(맨 오른쪽)

산청맛집, 1년에 두세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대형 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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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2.15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쏘가리가 정말 크네요...

  2. 박성제 2012.02.15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쏘가리 매운탕에 쐬주 한잔 하면은 인생의힘찬 연료가 될텐대
    이제는 당분간 좋아하는 술도 못먹어니 인생열차가 너무나 재미없이
    여행을 합니다 이렇게 큰 쏘가리는 본적이 없습니다
    요즈음 아마존 시대인가요 왜큰 물고기만 나오지?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15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즈음 술도 못하고 재미가 없으셔서 어찌 합니까? 빨리 완쾌하셔서 소주도 한잔 하고 하입시더.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2.15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크네요...
    크기에 한표를...ㅋㅋㅋ
    즐건날 되세요^^*

  4.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2.15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아~ 대형 쏘가리라...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정말 엄청 크네요~ ㅎㅎㅎ

  5.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2.02.15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크네요.
    담뱃값이 아주 조그맣게 보이는 착시~.
    다른 물고기 구경도 잘 했어요.
    횟집 앞도 참 구경하기 좋은 수족관이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15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물고기로서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작은 쏘가리와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크기인지는 알 수 있겠죠. 회를 시켜 먹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6. 쏘가리낚시왕 2012.02.18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11년도에 33마리 낚았는데요 쏘가리 참 신기한놈들입니다. 아무리 바위와 자갈이 많아도 나오는곳에만 나옵니다 분명 있을거 같아도 없는곳에는 아무리 던져두 안나와요 작년 기록은 41센티이고 30센티 이상은 약 15마리정도 잡았네요 저두 잡아서 먹지 비싸서 사먹진 안습니다. 맛은 바닷고기랑 비슷하다 할까요? 밋물고기인데두 상당히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쓸개를 쏘주에 타고 회를 처서 한잔하면 정말 기가막힙니다. 껍데기는 데쳐서 먹고 나머지는 매운탕을 흐흐흐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18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실감이 나는 댓글입니다. 리얼리티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1년에 33마리 쏘가리 낚시, 대단합니다. 41cm 굉장하군요. 저는 아직 쏘가리회를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비싸 먹을 수가 없네요. 고작 한 접시 2만 5천원 하는 빙어회.ㅎㅎㅎ,,, 언제 한번 쏘가리회를 먹을려나? 쓸개에 소주 타서 먹는 것은,,바다고기로는 복어가 유명하죠. 어떤 사람들은 복어 쓸개 먹고 죽는거 아니냐 하지만, 복어국 먹고 십겁한 사람은 있지만, 복어 쓸개 술 먹고 십겁한 사람은 아직 소문을 못 들었네요. 쏘가리 쓸개 술, 대충 짐작이 가네요. 암튼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7. 얼룩이 헌터 2012.03.04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5면 그럭저럭 사이즈는 곧잘나와요... 5짜는 넘어야 대형이란 단어가 붙죠...6자넘는거 보심 놀라시것넹..

  8. BlogIcon 김동휘 2016.04.05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생각없이진짜크다고생각하고있었는데저희외할머니가겤ㅋ


거제맛집,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그 맛을 보러 떠나보자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값이 비싸 쉽게 먹지 못하는 한국산 홍어. 투명하고 붉은 색을 띠는 한국산 홍어가 입맛을 당기게 한다.

거제맛집,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그 맛을 보러 떠나보자

최근 인터넷에 '5대 악취음식 세계지도'라는 사진이 게재됐는데, 일본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 재팬'이 공개한 것. 이는 세계 별미 중 악취를 풍기는 음식들을 모아 세계 지도에 표시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악취음식 1위는 스웨덴의 청어 발효요리인 '스르스트뢰밍'이 뽑혔다. 한국의 홍어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3위는 뉴질랜드의 '에피큐어 치즈', 4위는 바다 쇠오리를 바다표범 뱃속에 채워 발효시킨 '키비악', 5위는 일본 전통음식 '쿠사야'가 선정됐다.

자랑스럽게도(?) 악취음식 세계 2위를 차지한 한국어 홍어. 그 맛을 보러 시내에 있는 한 음식점을 찾았다.

홍어전문집답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홍어 특유의 냄새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애연가의 옷에 스며든 담배냄새를 맡는 기분과도 흡사하다. 자리에 앉으니 코가 마취됐는지, 그래도 조금 나아진다. 털털한 시골 주막집 쥔장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아저씨 고향은 전주고, 아주머니는 목포가 고향이란다. 조금 있으니 한 상 푸짐한 홍어회가 날아든다. 물론, 국산이 아닌 칠레산이다. 국산은 비싸서 먹기도 쉽지 않은 편.

입안 가득 쏘는 홍어 특유의 그 맛. 홍어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독특한 향기와 맛에 취해 홍어집을 찾고 있다.
조금 있으니 쥔장이 그 비싸다는 한국산 홍어 몇 점을 내어준다. 투명하게 붉은 빛을 내는 색깔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침이 꼴깍 넘어간다.

이어 홍어 코 한 점을 집어 냄새를 맡으니, 말 그대로 코를 찌르는 알 수 없는 향기(?)를 풍긴다. 숨을 멈추고 입안에 넣어 씹으니, 심한 냄새가 입안 가득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달콤한 맛으로 변한다.

이 식당엔 김치 맛이 일품이다. 김치는 전주에서 직접 담가 몇 년을 숙성시켜 가져온다고 한다. 한때, 전주에서 김치찌개 전문집을 운영했다고 하는데, 맛 집으로 소문났다고도 한다. 보기에도 좋은 붉디붉은 잘 익은 김치 맛이 정말 좋았다. 이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는 텁털한 홍어 뒷맛을 개운하게 해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해 주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악취음식 1위인 '스르스트뢰밍'은 소금에 절인 청어를 2개월간 발효시켜 만든 음식으로 '시큼한 청어'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어 2위를 차지한 한국의 '홍어'. 한 번 맛을 보고, 두 번 세 번, 먹으면 익숙해 지는 홍어. 그 다음부터 홍어집 앞을 지나면 아마도 발길을 멈추고 그 홍어집으로 가리라.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위 사진은 칠레산 홍어와 거제 외포막걸리.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위 사진은 한국산 홍어. 붉은 색을 띠며 투명해 보이는 한국산 홍어는 칠레산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 홍어는 처음 먹어 보며, 기분이 그렇게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맛과 향기 또한 다른 느낌을 느끼게 해 준다.

한국산 홍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애'라고 부르는 간은 소금을 찍어 먹어야 제맛을 느낀다.(사진 위) 아래사진은 홍어 코.

밀주(위)와 홍어코(아래)

홍어회. 홍어는 김에 돼지고기, 홍어, 묵은김치를 싸서 한 입 가득 넣어 씹어 먹어야 제맛이 난다.


☞ 홍어집 찾아가기
. 위치 : 경남 거제시 옥포동 소재(옥포대승첩기념공원 들머리 주변)
. 상호 : 홍어와 막걸리
. 전화번호 : 055-687-0038

거제시 옥포동에 소재한 '홍어와 막걸리' 홍어집. 가격대가 비교적 싸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거제맛집, 세계 5대 악취음식에 뽑힌 한국의 홍어, 그 맛을 보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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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옥포2동 | 경남 거제시 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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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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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gmo.tistory.com BlogIcon 잉모 2012.02.04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구싶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4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처음에는 좀 먹기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 먹고, 두 번 먹고 하면 그 맛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한 번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2.04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회는 딱 한번 먹었는데... 아직까지 잘 모르겠어요...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한 번 먹어 보셨으면, 아직 그 맛을 잘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그리고 세 번 이상 먹어 보면 그 맛에 빠지리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3. 바따구따 2012.02.04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 먹으러 가셨다고 해서 전라도쪽으로 가신줄 알았어요.^^
    홍어 한입 먹으면 입안이 확~하는게 코가 뻥뚤리지요 ㅎㅎ
    전 몇번 먹어봤는데 아직까지 그 깊은 맛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먹어 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5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거제도에도 남도 사람이 많이 살고 있어 홍어전문집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 홍어를 먹을 때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 점, 두 점 먹다보니 맛이 차츰 생기더군요. 지금은 홍어 애호가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4. Favicon of https://ubuntuk.tistory.com BlogIcon ubuntuk 2012.02.04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 보기만 해도 입에서 군침이 꼴깍 ㅎㅎㅎㅎ
    멋진 포스팅 눈에 담아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2.05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붉고 투명한 빛을 내는 국산 홍어가 맛이 정말로 쥑여 주더군요. 보기에도 참 좋게 보이지 않습니까?

  5. sheisran 2012.02.27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좀 퍼가겠습니다~ ^^


거제도, 굴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시면...캬!


거제도, 꿀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시면...캬!

나폴레옹 1세도 전쟁터에서 하루 세끼 꼬박 챙겨 먹었다는 굴. '바다의 우유'라 불리기도 하고, '사랑의 묘약'이라 부르는 굴. 날것을 거의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유일하게 먹는 수산물이기도 한 굴. 생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추울수록 알이 탱글탱글 차고, 맛이 깊어지는 생굴은 거제도의 대표적 겨울음식이다. 추운 겨울날 차창 밖 호수 같은 바다풍경을 보고 먹는 굴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거리.


생굴을 20여 분 익히면, 그림처럼 쫙 벌어진 우유 빛을 한 굴이 침을 꼴깍 넘어가게 만든다.

거제도는 전국 제일의 굴 양식을 자랑한다. 남해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지정돼, 이곳에서 생산된 굴은 미국까지 수출하고 있을 정도니 꽤나 인기가 있다. 거제도의 굴 양식은 거제도 서쪽 해안을 중심으로 양식장이 집중돼 있는데, 거제대교에서 둔덕을 지나 거제만으로 이어지는 1018번 지방도 주변에 굴집이 즐비해 있다.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이지만, 다리가 놓여 있어 육지와 다를 바 없이 교통이 편리하다. 2010년 12월 이전까지만 해도 거제도에 가려면, 2개의 거제대교(신, 거제대교 포함) 중 1개의 다리를 지나야 했지만, 지금은 거가대교 개통으로 훨씬 가기가 쉽다. 휴일인 8일, 생굴 맛집 여행을 하려고 거가대교를 따라 가 봤다.

굴 구이는 장갑을 끼고 칼을 든 중무장(?)한 모습을 하고 음식을 먹어야 제 맛이 난다.

거가대교는 이제 거제도의 상징처럼 돼 버린 명물이다.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다리에 걸린 일출을 찍기 이곳으로 몰린다. 거제 장목면 유호마을 방파제 입구가 그 장소. 토, 일요일이면 차를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자리 잡기 경쟁도 치열하다. 바로 코앞으로는 옛 대통령 별장인 저도가 숨은 역사를 간직한 채, 서 있다. 그 옆으로는 거가대교가 위용을 자랑한다. 여기 일출은 대형교각에 걸친 붉은 태양을 다리에 걸 수가 있다. 시간이 나고, 좀 부지런하다면, 아침 일찍 여기 와서 좋은 작품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

거제시 하청면 와항마을 하청굴구이집.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풍경과 한 잔 술은 시 한수를 읊게 하고도 남는다.

거가대교 장목 IC를 빠져 나오면 장목면. 여기서 5번 국도를 따라 하청면 와항마을까지 2차선 도로를 따라 가면 아기자기한 바다풍경은 오른쪽 눈에 맞춰져 있다. 이어 빨간 색칠을 한 제법 큰 다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섬 안의 섬, 칠천도를 연결해 주는 다리다. 뼈아픈 조선역사의 숨결이 멎어있는 채로, 여행자를 맞이하는 칠천량. 칠천량은 거제도 본 섬과 칠천도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을 말한다.


깊은 잠. 힘든 노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어선은 목줄을 묶어 놓고 깊은 잠에 빠져 있다. 뒤로는 역사의 현장인 칠천량과 칠천도 대교.

1597년 발생한 정유재란은 그해 7월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군 수군에게 패한 해전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는데, 바로 칠천량해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몇 해 전, 경상남도에서 이곳 칠천량 해역을 중심으로 거북선을 비롯한 당시 해전에 참가했던 선체 발굴 작업을 시도했으나, 큰 성과 없이 끝을 낸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의 현장도 만나고, 굴 구이도 맛있게 먹고

역사적 현장을 뒤로 하고 약 5분 여 달리면 작은 포구가 나오는데, 하청면 와항마을이다. 물결 한 폭 일렁이지 않는 잔잔한 바다는 호수와 똑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바다 위에는 하얀 부표가 촘촘히 떠 있는데, 생굴을 키워내는 양식장이다. 작은 방파제에 목줄을 묶어 놓은 작은 배는 고요한 모습으로 잠을 자고 있다. 힘든 노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두 다리 두 팔 큰 팔자로 벌려, 잠에 꼴아 떨어진 삶에 지친 노동자의 모습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휴식. 힘든 노동을 마치고 항구에 돌아 온 작은 어선은 목줄을 매어 놓고 휴식에 취해 있다.

식당으로 들어서자 왁자지껄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굴 구이 요리를 처음 먹어 보는 사람이라면, 조금 당황하지 않을까 싶다. 커다란 스테인리스 솥에 거친 껍질의 생굴을 가득 담은 모습은 보기에도 벅차다. 거기에다 식탁에 놓여진 흰 목장갑과 작은 칼은 어디에 쓰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가스에 불을 켜고 20여 분 지나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뚜껑을 열자, 생굴은 입을 쫙 벌린, 통통하고 윤기가 보들보들한 굴로 변해있다. 정말 우유 빛 모습이다.

알고 보니 장갑은 뜨거운 굴 껍데기를 잡는 용도였고, 칼은 굴을 떼 내는데 쓰이는 무기(?)였다. 따끈따끈한 굴을 하나 떼어 입에 넣으니 약간 짭짤한 소금기가 먼저 느껴진다. 몇 초의 사이를 두고 다른 맛이 나는데, 그 맛을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 맛을 표현하는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기 때문이다.

굴 껍데기 술. 분위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맛이 어떤 기분을 내는지 잘 아시리라.

특별한 재료로 특별나게 만든 음식은, 그 재료의 참 맛을 느끼며 먹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맛을 아는 사람. 좀 품위(?) 있게 표현하면, '식도락가'라고 하면 어떨는지? 오래 전, 설렁탕 집을 운영하는 친구로부터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설렁탕에 김칫국물과 깍두기를 넣어 섞어 먹는 것을 보고 하는 말.

"친구야~. 너 진짜 음식 먹을 줄 모르네."
"왜? 뭐가 잘못됐어."
"설렁탕은 열 시간을 넘겨 우려내는데, 그 참맛을 느끼며 먹어야지. 그렇게 김칫국물을 넣고 섞어 먹으면, 그게 김치국물탕이지 설렁탕이야?"

굴 구이. 참으로 맛이 있어 보인다.

당시, 멍하니 한대 맞은 느낌이었던, 그 기분이 굴 구이를 먹으면서 되살아나는 이유는 뭘까? 굴 구이 참맛을 알려면, 초장이나 김에 싸지 말고, 굴만 먹어보라는 뜻. 그래야 굴의 향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에. 삼겹살도 상추에 된장과 마늘을, 싱싱한 회도 깻잎에 고추와 초장을, 한 입 가득 넣어 씹어 먹는 습관. 양념 맛으로 먹는지, 상추깻잎을 먹는 것인지, 분간이 안 간다고 하면서도, 김 한 장에 굴 하나 싸서 먹어보니 맛이 황홀하다.

"캬아~. 죽여주는 이 맛."

하청굴구이집 메뉴표

그래도 제 맛을 알고 먹는 음식이 맛이 있는 법. 설렁탕도 김칫국물을 넣지 않고 소금만 조금 넣고 탕 그대로. 매운탕도 고춧가루 듬뿍 넣은 것 보다는 '지리'로. 싱싱한 회도 매운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야만, 쫄깃쫄깃한 제 맛을 알 수 있을 터. 김에 싸 먹는 굴 구이도 맛이 있지만, 그냥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을. 그것도 굴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신 후에라면.

거제도, 굴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시면...캬!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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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1.09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침 부터...침고 이게 만들었어요^^
    꼴깍꼴깍....음....먹고 싶어요...

    즐건 한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ㅎㅎㅎ...
      아침부터 식욕을 땡기게 해서 죄송하네요.
      승현이님도 즐거운 한 주 되기를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1.09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저도 굴을 먹을때는 초장같은 걸 안찍고 먹고 있죠~ ㅎㅎ

  3. 사람사는세상 2012.01.09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저도 설렁탕 먹을 때 김칫국물 말아 먹었는데, 이 글을 읽고 보니 공감이 가네요.
    지금까지 김칫국물을 먹었네요. 그나저나 탱탱한 굴이 먹기 탐스러워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설렁탕 먹을 때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먹더군요. 굴 구이도 그냥 입안에 쏘옥 넣어 먹어보면 맛이 참으로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무슨 맛이라고 말을 해야,,,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4. 연가 2012.01.09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굴 껍데기에 부어 먹는 술맛은 어떨지... 저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특유의 향 때문에 저는 굴구이가 더 맛나더라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짭짤한 맛이 나고요, 그 다음엔 특유한 향이 나는데, 말로서, 글로서 표현이 안되네요. 이럴땐, 직접 먹어 보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네용...

  5. 바따구따 2012.01.09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에 굴 한접시 사먹었는데 역시 겨울에는 굴이 최고인듯 합니다.
    그런데 먹으면서도 굴 하면 떠오르는 그 곳.. 통영과 이곳 거제가 생각나더라구요.
    다음번 굴 먹을땐 저도 굴껍데기에 술한잔 따라 먹어 봐야겠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그러셨군요.
      굴은 남해안이 알아주죠. 특히, 인근 통영이나 저가 사는 거제도 굴은 최고로 알아 줍니다. 다음에는 굴 껍데기에 술 한잔 따라 마셔 보세요. 짭짤한 맛이 더욱 입맛을 댕기게 할 것입니다.

  6. 미쉘 2012.01.09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가 땡기네요~~ 굴껍데기에 부어 먹는 술맛이라 . . . 어떨지 느끼고 싶네요~~
    오늘 모임 메뉴 추천 굴구이로~~

  7. 마냥 2012.01.09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음식은 제맛을 알아야 된다는거,,,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2.01.10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은 못 하니, 굴껍데기 소주 말고
    바다의 우유 굴 알맹이만 실컷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