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송광사 감로수. [나의 부처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정도의 차이지. 큰 눈으로 보면 모두가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가해자건 피해자건 둘려 세워놓은 뒷모습은, 모두가 똑 같은 인간의 모습이고, 저마다 인간적인 우수가 깃들어 있다. 문제는 자신이 저지른 허물을 얼마만큼 비로 인식하고 진정한 뉘우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간의 자질이 가늠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도, 금력도, 명예도, 체력도, 사랑도, 증오도,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우리가 어떤 직위에 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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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전남 장흥 보림사 전경.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 요즘 같은 가을, 하늘을 쳐다봅니다. 여름철 내 구름을 머리에 이고 지내서인지, 청명한 새벽하늘을 보는 것이 신비롭고 황홀합니다. 초승달도 있고, 반짝이는 별도 있고, 아련한 별, 손에 잡힐 듯한 별, 산등성이에 걸린 별 등이 어우러져 조화롭게 빛납니다. 쳐다볼수록 경이롭습니다. 이때 문득 아함경에 "착한 벗은 초승달과 같다"라는 경구가 떠올랐습니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승가라'라는 젊은 바라문이 부처님께 문안드리고 여쭈었다. "고타마시여, 착하지 않은 벗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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