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행] 가을을 대표하는 꽃, 가을에 피는 꽃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명품 중의 명품 꽃,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고창 선운사와 함양 상림공원 꽃무릇/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

 

함양 상림공원에 핀 꽃무릇.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가을은 봄과 같이 아름다운 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 즉 가을에 피는 꽃을 꼽으라면 어떤 꽃이 있을까요?

기억나는 데로 읊어보면 국화,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등이 있으며, 야생화로서는 쑥부쟁이, 구절초, 해국, 범부채, 맥문동, 털머위 등 다양한 꽃들이 가을을 장식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가 꽃무릇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꽃이라 따로 지은 이름을 명품꽃이라 부릅니다.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은 920일 전후에 활짝 피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무릇은 봄에 잎을 피우고, 가을에는 꽃을 피웁니다.

잎과 꽃을 동시에 볼 수 없는 꽃 중 몇 안 되는 꽃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이 꽃을 상사화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엄연히 말해 상사화는 따로 있는 꽃으로, 꽃무릇을 상사화라고 부르는 것은 잘 못된 것입니다.

 

 

 

 

 

 

 

지금 고창 선운사에는 꽃무릇이 한창 피어나 자신을 뽐내고 있을 것입니다.

명품 중의 명품 꽃이라고 말입니다.

이때가 되면 꼭 가보고 싶은 선운사이지만 거리가 멀고 마음뿐이라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마, 이번 주가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창까지 못 간다면 함양 천년의 숲 상림공원에도 선운사 못지않게 꽃무릇이 피어납니다.

제일 위 사진은 지난해 촬영한 사진으로 숲에 잘 어울리는 꽃무릇 모습입니다.

 

올 봄에 꽃무릇(석산) 50구를 사서 정원에 심었습니다.

지난주 꽃대를 피우더니 이제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꽃을 피운 꽃무릇은 5구가 피웠는데 비율로 보면 10%가 됩니다.

내년 가을에는 50구 모두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꽃무릇은 집단적으로 피어나는 곳이 꽃구경하기가 좋은 곳입니다.

가을에 피는 꽃, 가을을 대표하는 꽃, 꽃무릇을 구경하러 고창 선운사나 함양 상림공원을 찾아보십시오.

가을향기에 온 몸이 흠뻑 젖을 것입니다.

꽃무릇 여행을 위한 함양여행, 함양여행코스, 함양 가볼만한 곳을 추천한다면, 함양 상림공원으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죽풍원에 핀 꽃무릇.

 

[함양여행] 가을을 대표하는 꽃, 가을에 피는 꽃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명품 중의 명품 꽃,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

/고창 선운사와 함양 상림공원 꽃무릇

/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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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9.22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양에 사시는 분들은 예쁜 꽃무릇을 매일 볼 수 있겠네요.
    행복하세요^^

 

[야생화] 정원에 100종류 이상 야생화 키우기 목표로 구근류 구입 및 식재

/석산이라 불리는 꽃무릇과 백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분홍상사화, 쥬웰채송화, 패랭이꽃/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쥬웰채송화.

 

퇴직하고 시골에서 농사라고 말하기에는 좀 껄끄러운, 작은 농사지으며 사는 농부입니다.

누구에게 간섭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하고, 맑은 공기 마시며 사는 즐거움이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아마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떡일까, 대부분은 , 그럴까라며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원생활을 한다는 것은 시골에서 살 당찬 각오가 없거나, 자연을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귀농·귀촌했다가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비율이 약 30% 정도라고 합니다.

 

시골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은 대부분 같은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잔디밭 관리, 잡초와의 전쟁, 텃밭 가꾸기, 화단 가꾸기 등등.

 

어느 블로거가 쓴 글이 정말로 가슴에 와 닿더군요.

 

뭐 하러 이렇게 넓은 잔디밭을 만들어 1년에 두 번 이상 힘들게 잔디를 깎고, 잡초 제거용 농약을 쳐야 되냐고.”

감자, 고구마 농사 지어봐야 식구들이 먹는 것은 얼마 되지 않고, 차라리 사 먹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훨씬 낫지 않느냐.”

김장용 배추나 무를 재배하여 반 이상은 이웃에 나눠줘야 소비가 된다.”

(텃밭)을 놀리자니 죄를 짓는 것 같고, 작물을 재배하자니 힘이 들고.”

봄에 채소 씨앗을 뿌려 가꾸는 재미도 있지만, 먹는 것은 재배한 양의 반의 반도 안 되는 것.”

 

이 밖에도 시골생활을 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읽어보니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글을 쓴 그분도, 나도, 애로사항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재미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글이 샛길로 빠지고 말았네요.

 

야생화를 좋아하는 취미로 집터 주변 공터에 야생화를 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웃에 화초를 키우는 분들이 있으면 품종을 서로 교환하며 종류를 늘려 나갈 수도 있으련만, 주변으로 화초를 키우는 집이 없어 장터에서 구입하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하나씩 늘려가는 실정입니다.

이번에는 택배로 구근류 몇 종류를 구입하여 식재를 마쳤습니다.

 

가을에 피는 명품 중의 명품 꽃인 꽃무릇을 비롯하여 5~6월에 피는 상사화 종류인 백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분홍상사화 등입니다.

꽃무릇 1500, 백양상사화 11000, 붉노랑상사화와 분홍상사화는 12000원입니다.

인터넷에는 1000원으로 아직도 기재돼 있는데, 2000원이라며 전화가 와서 기분이 별로였지만 그냥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덤으로 쥬웰채송화 1뿌리와 패랭이꽃 씨앗을 조금 보내왔습니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식물인 진노랑상사화는 1구에 6000, 위도상사화는 1구에 4000원입니다.

구근류를 구매할 때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싼 곳을 선택하는 것도 경비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석산이라고도 하는 꽃무릇은 1구에 200원부터 500원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구근류 야생화 종자구입

 

. 식재일 : 2018. 6. 10.

. 종류

- 석산(꽃무릇) 1500× 50= 25,000

- 백양상사화 11000× 10= 10,000

- 붉노랑상사화 12000× 5= 10,000

- 분홍상사화 12000× 5= 10,000

. 55,000

 

최소한 야생화 100종류 이상 키우는 것을 목표로 부지런히 야생화 키우기에 힘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생화] 정원에 100종류 이상 야생화 키우기 목표로 구근류 구입 및 식재

/석산이라 불리는 꽃무릇과 백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분홍상사화, 쥬웰채송화, 패랭이꽃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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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8.06.28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생화를 키우기가 쉽지 않을 텐데 잘 키워서 보여주세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6.28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죽풍원이 꽃으로 둘러 쌓일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부처의 길, 석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부처의 길, 석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부처의 길/ 석산스님

 

수행은 완전히 버리는 것입니다.

완전히 버리면 미운 사람도, 고운 사람도 없습니다.

미운 사람, 고운 사람이 생기니까 자꾸 시비가 생기거든요.

학교에서는 시험을 쳐야 되니까 저 놈을 이겨야 내가 산다고 그래요.

그리고 회사에 들어가려면 저 놈을 죽여야 내가 살거든요.

사회에 나가 살아보니까 다들 저 놈을 죽여야 내가 사는 거라 그래요.

그래야 내가 사니까.

그것, 안 되는 것입니다.

시험 봐서 저 놈을 죽이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건 자기가 붙어야 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살아가는데 저 사람을 죽여 버리고 자기가 살려고, 물질적으로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부처님의 대승 사상은 남을 위하는 것이 곧 자신을 위하는 것입니다.

남을 해치는 것이 자기를 죽이는 거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것을 안 믿거든요.

남을 무찔러 버리고 자기만 잘 살려고 하는데, 그건 안 되는 겁니다.

남을 죽이면 자기가 죽는 것, 그것을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대승 사상은 남을 살리는 것이지요.

'남을 살려야 자기도 산다'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남이 죽으면 자기도 죽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불자 여러분은 항상 부족한 마음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휼륭하다, 이러면 공부가 안됩니다.

아만(我慢)이 생기면 안 돼요.

그것이 무섭습니다.

그렇지만 아만보다 더 무서운 게 법만(法慢)입니다.

항상 마음을 비우고, 부족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스스로 부족하다는 마음을 가져야 공부가 됩니다.

 

부처의 길/ 석산스님

 

 

[나의 부처님] 부처의 길, 석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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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nnasi.tistory.com BlogIcon 안나씨 2015.03.01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비우는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닌것같아요~ㅎㅎ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되세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3.01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은 거꾸로 가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성불하세요^_^

  3.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3.01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갑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3.01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으신말씀인데 세상은 밟고올라서기만을 가르치죠.
    제가 뉴스를 보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도 바로 그러한 잘못된 가르침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기 싫어서입니다.
    주말이 쏜살처럼 지나갔습니다.
    숙면하시고 새로운 한주 맞으시길 바랍니다. ^^

 

[거제도여행] 고창 선운사 꽃무릇 최대 군락지 못지않은, 거제 황제의 길 꽃무릇

 

[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 황제의 길에 피어난 꽃무릇.

 

고창 선운사 꽃무릇 최대 군락지 못지않은, 거제 황제의 길 꽃무릇

 

9월 이맘때가 되면 가슴이 시려져 옵니다.

땅에서 붉은 피를 토해 내는 듯 붉디붉은 꽃을 피우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꽃무릇때문입니다.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 중 하나로,

명품 중의 명품 꽃이라고 불러줍니다.

 

우리나라에서 꽃무릇하면, 고창 선운사 주변 꽃무릇이 유명합니다.

아마 국내 최대의 군락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몇 해 전 이맘 때, 고창 선운사를 찾았을 때 붉은 꽃무릇 군락지에 넋을 잃고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화엽불상견」이라 불리는 꽃무릇.

한자를 풀이하면, 꽃과 잎이 서로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화초는, 잎을 피우고 꽃을 피우거나, 꽃이 먼저 피고 잎을 피우면서,

꽃과 잎이 같은 시기에 함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꽃무릇은 9월 중하순에 꽃을 피운 후 지고나면, 겨울철에 잎을 틔워 이듬해 봄에 사라집니다.

그러다보니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하여, 이 꽃을 화엽불상견의 꽃이라 부릅니다.

 

 

 

이처럼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 없는 데에는, 꽃무릇에 얽힌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꽃무릇만 보면 가슴이 시려져 옵니다.

 

"아주 먼 옛날, 절에 기도하러 온 예쁜 처녀가 있었습니다. 처녀는 어느 스님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님은 그 사실을 모르고, 처녀도 스님에게 끝내 사랑을 고백할 수 없음에 이릅니다. 사랑의 병은 깊어지고 처녀는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됩니다. 처녀가 죽은 뒤 절터 곳곳에 붉게 피어나는 꽃이 있었는데, 이 꽃이 바로 꽃무릇이라고 합니다."

 

 

상상화라고도 부르는 꽃무릇.

살짝 건드리기만 하여도 꺾일 듯한 연약한 꽃대는 가냘픈 처녀의 몸이고,

꽃잎은 스님을 애타게 그리는 간절한 사랑의 눈빛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거제도 여행길에서 만나는 황제의 길.

거제 일운면 망치삼거리에서 동부면으로 넘어가는 약 4km에 이르는 고갯길을 '황제의 길'이라 부릅니다.

지금 이 길가에는 흐드러지게 핀 명품 꽃, 스님과 슬픈 사랑을 간직한 그 꽃무릇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꽃을 보면 전설속의 순수한 처녀처럼, 가슴이 아련히 시려 옴을 느낍니다.

 

 

 

[거제여행추천] 거제 일운면 망치삼거리에서 동부면 구천삼거리로 넘어가는 황제의 길에 핀 꽃무릇.

 

꽃무릇 최대 군락지 고창 선운사 못지않은 거제 황제의 길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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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 망치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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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자 2012.09.24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에도 아름다운 꽃무릇이 피었군요.
    아름답습니다.

  2. 통통이 2012.09.24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련한 전설이 있었네요...
    꽃무릇으로 환생한 처녀....
    명품중 명품이네용...

    좋은날^^*

  3. Favicon of https://yuji7590.tistory.com BlogIcon 초록샘스케치 2012.09.24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길이 온통 붉은꽃들로 가득하네요.
    너무 멋진것 같아요. 아름다운 풍광에 머물다 갑니다.

  4.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09.24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에도 아기자기하게 볼거리가 많은것 같아요 :)
    사진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9.28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이름도 재미있지만 길따라 피어있는 꽃무릇도 예쁘기만 합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05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황제의 길이라는 길 이름에 대한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에티오피아 황제가 이곳을 방문하여 주변 풍광이 너무 아름답다고 하여 '원더풀'을 7번이 불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언제 거제 오시면 이곳을 한번 지나 갈때 보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6. cui__bono 2012.10.06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네요^^

[거제여행] 야생화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요?

 

[야생화이야기] 지리산의 여신 마야고와 남신 반야에 얽힌 전설이야기를 간직한 풍란입니다. 딱딱함으로 강인함을 나타내는 잎, 실보다 가는 꽃줄기에 달린 꽃, 진한 향기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어릴 적만 하여도 동네 야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풍란. 이제 야생의 풍란은 전혀 볼 수 없는 멸종 식물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현실입니다.

 

[거제여행] 야생화 이름을 어떻게 짓는지 궁금합니다

 

산야에 앙증맞게 핀 야생화, 참 좋죠. 그런데 어떻게, 저런 작은 몸뚱이에 매혹적인 꽃을 피우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까요? 어떻게, 해마다 같은 시기에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 자연의 변화를 일러주는 것일까요? 어떻게, 비바람 치는 날씨에도 꿋꿋이 견디면서 자연에 동화하며 자신의 생명을 유지할까요?

 

새로운 생명이 움트고 식물이 왕성하게 성장하는 봄이 한창입니다. 야산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야생화. 이런 야생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산과 들에는 여러 가지 야생화가 피어나 향기를 뿜어냅니다. 사람마다 얼굴이 서로 다르듯, 야생화도 제각각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키도, 색깔도, 잎사귀도 제각각 다른 모양입니다. 피어나는 곳도 풀밭이나 돌 틈 사이 그리고 물웅덩이를 가리지 않고 그들만의 환경에서 그들만의 작은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저 구경만 하고 즐길 뿐입니다.

 

출근길이나 외근 길에 만나는 야생화, 이름 어떻게 지었을까요?

 

[야생화특징] 쥐오줌풀. 꽃한테는 별로 좋은 이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쥐'와 '오줌'이라는 단어를 가진 야생화로 이름은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꽃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출근길이나 외근 길에 많은 야생화를 만납니다. 잠시 짬을 내어 그들과 놀아주며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종류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뿐더러, 아예 들어보지 못한 이름도 많이 있습니다. 이름도 참 특이한 것도 많습니다. 아무리 식물이라지만, '노루오줌', '쥐오줌풀' 등 이름에 오줌이라는 단어를 포함시켜 이름을 지었을까요? 참으로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야생화이야기] 얼레지. 어루러기라는 피부병 모습이 잎에 돋아난 반점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야생화 이름을 어떻게 짓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특정 동물이나 사물 그리고 형체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 많다는 것입니다. 해오라비난초는 해오라비 새를 닮았고, 잠자리난초, 갈매기난초, 닭의난초 등은 특정 동물의 모양새를 닮았습니다. 여우꼬리풀은 여우의 꼬리를 닮았고, 쥐꼬리풀, 쥐꼬리망초는 쥐의 모양새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봄나물의 대명사로 알려진 곰취는 곰 발바닥과 잎 모양이 닮아 지어진 이름입니다.

 

형체를 닮은 야생화도 있습니다. 얼레지는 어루러기란 피부병 모습이 잎에 돋아난 반점을 닮았으며, 뻐꾹나리는 꽃잎에 있는 반점이 뻐꾸기 목털에 난 무늬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복주머니난은 복주머니를 닮았습니다.

 

'스님과 처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전설 담은 꽃도 있습니다.

 

[야생화이야기] 꽃무릇. 스님과 처녀의 전설적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꽃무릇입니다. 꽃과 잎이 동시에 피지 않는 '영원화엽불상견'의 야생화입니다.

 

동물의 모습이나 사물의 형체를 닮은 것 이외에도 전설을 간직한 야생화도 많이 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 중 하나인 꽃무릇은 '스님과 처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관한 전설이야기를 가진 야생화입니다.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이 꽃은, 특히 절터 주변에 무리지어 피어납니다. 

 

잎은 겨울에 피워 봄에 지고, 꽃은 가을에 피워 겨울이 오기 전 시들기 때문에, 잎과 꽃이 동시에 만날 수가 없습니다. 스님과 처녀가 서로 만나 이룰수 없는 사랑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영원히 꽃과 잎이 서로 볼수 없다는 뜻을 가진, '영원화엽불상견'이라 이름 지어 부르기도 합니다.

 

[거제도여행] 매발톱. 매의 발톱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매발톱 꽃입니다.

 

전설을 간직한 야생화는 또 있습니다. 어린 동자가 설악산 관음암에서 살고 있었는데, 겨울철 눈에 갇혀 죽었습니다. 그 후, 동자의 무덤에서 예쁜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을 동자꽃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5살 난 동자의 성불을 기리고자 관음암은 오세암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쑥부쟁이꽃도 사랑에 관한 전설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대장장이 딸로 태어난 쑥부쟁이는 동생들을 위해 쑥을 캐러 다니다, 부호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지만, 끝내 이루지 못한다는 슬픈 사랑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제여행] 벌개미취. 넓은 벌판에 자란다고, '벌'자를 딴 벌개미취입니다.

 

장소를 붙여 이름 지은 야생화도 있습니다. 금강초롱꽃은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금강애기나리, 금강분취 역시 최초로 발견된 곳이 금강산이나 금강산에만 자라는 야생화라고 합니다. 한라산 이름을 붙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라솜다리, 한라부추, 한라장구채 등이며,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경우 지리바꽃, 지리대사초, 지리고들빼기 등이 있습니다.

 

섬에서 자란다고 '섬'자를 붙여 섬백리향, 바닷가에 자란다고 '갯'자를 붙인 '갯쑥부쟁이', 높은 곳에 떠 있는 '구름'을 딴 구름국화가 있습니다. 구름국화는 높은 곳에 자라는 야생화라 그런 모양입니다. 또한, 벌판(넓음)에 자란다고 '벌'자를 붙여 벌개미취, 물과 함께 자란다고 '물'자를 붙여 물달개비, 물봉선도 있습니다.

 

[야생화이름과특징] 노루귀. 꽃 모양이 아기노루의 귀처럼 동그랗게 말리고, 털이 보송보송한 노루를 닮았다고 노루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쉬운 이름이 진정 좋은 이름이 아닐까

 

이밖에도 야생화 이름을 붙인 나름의 이유가 다양합니다. 뱀딸기는 산딸기보다 맛이 없거나 품질이 떨어진다고 '뱀'자를, 개다래나 개머루는 먹지 못하기 때문에 '개'자를 붙였습니다. '개'자를 붙인 야생화는 먹지 못하는 반면, '참'자가 붙은 참나물, 참취 등은 먹을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크기에 비유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난장이', '왜', '병아리', '애기', '땅'자가 붙은 이름이 있습니다. 난장이붓꽃, 왜솜다리, 병아리난초, 땅비싸리 등은 키가 작거나 땅에 빠짝 붙여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야생화이미지] 각시붓꽃. 비슷한 종보다 예쁘거나 앙증맞게 피어나는 야생화에 '각시'를 붙인다고 합니다. 그냥 붓꽃보다 예쁘나요?

 

'각시', '처녀', '애기' 등의 이름은 비슷한 종보다 더 예쁘거나 앙증맞을 경우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각시붓꽃, 처녀치마, 애기나리 등이 있으며, 여기에서 말하는 '애기'는 '작다'라는 뜻 보다는, 예쁘다는 뜻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다른 무엇과 닮았다는 뜻을 가진, '아재비'자를 딴 미나리아재비도 있습니다.

 

[야생화사진] 미나리아재비. 다른 무엇과 닮았다는 순수 우리말인 '아재비'를 딴 미나리아재비. 잎이 미나리를 닮았습니다.

 

야생화의 효능을 나타낸 미치광이풀은 독성이 강해 먹으면 미치광이처럼 날뛴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생김새에 따라서 '긴', '왕', '털', '민'자 등을 붙이기도 합니다.

 

가늘다고 가는잎구절초, 털이 많다고 털머위, 가시가 있다고 가시연꽃, 제비꽃보다 크다고 왕제비꽃을 붙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제비꽃은 그 종류가 5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 그 이름을 붙인 사연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거제여행] 흰젖제비꽃. 제비꽃은 그 종류만도 5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제각각 다른 이름을 붙였는지 궁금합니다.

 

얼마 전, 어느 기사에서 임신한 태아의 이름인 태명을 '곤란'이라고 지어,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을 겪고 난 후, 새로운 이름으로 바꿔지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이미지에 맞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진정 좋은 이름이 아닐까요? 이 기사를 쓰면서, 문득, 아버지가 지어 주신 내 이름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거제여행] 야생화 이름을 어떻게 짓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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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여행, 사랑으로 가득 찬 상림숲 연리목

 

함양여행, 사랑으로 가득 찬 상림숲 연리목

함양여행, 사랑으로 가득 찬 상림숲 연리목

함양의 대표적인 공원이라면 상림숲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의 하나인 이 숲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이곳 함양 태수로 있으면서 조성했다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 상림숲을 걷다 사랑나무를 보았습니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하나 된 나무는 '연리목'이라 하고,
가지가 다른 두 나무가 하나 된 나무를 '연리지'라고 합니다.

어쨌든, 하나로는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두개가 합쳐져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사랑'이라는 것이 싹이 트고 열매를 맺는 모양입니다.
'사랑', 그 이름만 들어도 아직도 설레는 마음입니다.
모두 사랑하며 살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함양여행, 사랑으로 가득 찬 상림숲 연리목. 왼쪽이 개서어나무, 오른쪽이 느티나무.

사랑나무, 연리목(連理木)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목이라 하고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고 한다.
문헌상으로 삼국사기의 신라 내물왕 7년 시조묘의 나무와 고구려 양원왕 2년 서울의 배나무가 연리지가 된 기록이 있다.
또한, 고려사의 광종 24년, 성종 6년에 연리지의 출현을 기록했을 정도로 상서로운 나무라 전해진다.
연리목과 연리지는 부부간의 금슬이나 남녀간의 애정이 깊음을 비유한다.
특히 이 연리목은 수종이 서로 다른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의 몸통 전체가 결합되어 있어 더욱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 나무 앞에서 서로 손을 꼭 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남녀간의 사랑이 이루어지며 소원성취 한다고 전해지는 희기목이다.

 

함양여행, 사랑으로 가득 찬 상림숲 연리목. 사랑나무 연리목 안내표지판.

 

 

함양여행, 사랑으로 가득 찬 상림숲 연리목. 상림숲 주변 풍경과 상림숲길.

 

함양여행, 사랑으로 가득 찬 상림숲 연리목. 겨울에 잎이 나서 봄이면 시들어지고, 가을에 꽃을 피우는 꽃무릇. 석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꽃은 잎과 꽃이 서로 영원히 같이 할 수 없는 꽃이라 하여, '화엽불상견'의 꽃이라 불린다. 어떤 이는 서로를 그리워 한다하여 '상사화'라 부르고 있다.

함양여행, 사랑으로 가득 찬 상림숲 연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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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2.24 0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양에 이렇게 좋은곳이 있었네요,, 가끔 지나는 곳인데 한번 들러야 겠습니다..^^

  2. 박성제 2012.02.24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언제 시간이나면 다시 한번가고싶어요

  3.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2.02.27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은 코끝이 쏴하고, '연리지'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기쁨으로
    다녀갑니다. 총총 ..!



명품중의 명품 꽃, 꽃무릇

 

명품중의 명품 꽃, 꽃무릇

스님을 사모하다 죽은 처녀의 전설 속 사랑이야기

평소에 꽃을 좋아하는 나. 그 중에서도 특히 장미를. 이젠 맘이 늙었는지,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다. 예전에는 한 달에 보름 이상 화병에 꽃을 두고 꽃과 사랑에 빠졌던 때가 있었다. 하기야 그때는 아파트 베란다에 작은 꽃밭이 없었기 때문이었으리. 몇 해 전, 베란다에 마사를 깔고, 두 평 남짓 성토를 하여 작은 꽃밭을 가꾸며 일년 내내 계절마다 꽃을 보아서였을까.

명품중의 명품 꽃, 꽃무릇

이맘때가 되면 그리움에 사무치는 꽃이 있다. 내게 있어 명품 중의 명품 꽃이라 불리는 꽃무릇. 다른 이름으로 석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꽃무릇에 관한 전설이야기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미어터지게 만들고도 남는다.

명품중의 명품 꽃, 꽃무릇

몸은 하나지만 꽃과 잎이 같이 피지 않아, 서로 영원토록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의 꽃. 상상화라고도 불리는 꽃무릇은 아주 먼 옛날, 절에 기도하러 온 예쁜 처녀가 스님을 사모하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시름시름 앓다가 죽은 뒤 절터 곳곳에 붉게 피어났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기다림은 영원히 만남으로 이루지 못하고, 그리움만으로 남는 것 같아 슬프기만 하다. 스님을 얼마나 그리워하였으면, 부도 옆에서도 활짝 피어 웃고 있을까.

명품중의 명품 꽃, 꽃무릇

우리나라에서 꽃무릇 군락지로서 유명한 곳은 고창 선운사와 함평 용천사가 있다. 이곳 역시 절터 주변에 무리지어 피는 꽃무릇을 볼 수 있다. 아마 지금, 피보다 더 붉은 빛을 토해내며 전설 속 스님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나타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연약한 꽃대는 나약한 바람에도 휘청거리며 넘어질 듯하지만, 그 지극하고 애틋한 사랑으로 제 몸을 버텨 내고 있다. 실보다 가는 수술대는 부러질 듯 연약한 몸에 믿음을 의지할 뿐이다.

명품중의 명품 꽃, 꽃무릇

선운사와 용천사에 군락지어 핀 꽃무릇과 비교는 안 되지만 굳이 그 멀리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가 사는 거제에도 꽃무릇이 펴 있는 곳이 있다. '황제의 길'이라 불리는 일운면 망치삼거리에서 동부면 구천삼거리로 넘어가는 고갯길. 오늘(21일) 외근 길에 이곳을 지나다 활짝 핀 꽃무릇을 볼 수 있었다.

명품중의 명품 꽃, 꽃무릇

왜, 이 꽃만 보면 눈시울이 찡해올까.군대간 아들을 면회할 때 그 느낌과 너무나도 닮은 아름다운 꽃무릇. 애틋한 사랑을 느끼고 싶은 이, 이번 주말까지 기다려 준다고 한다.

명품중의 명품 꽃,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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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09.22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처음보는 꽃인데 참 아름답네요~

    • 죽풍 2011.09.22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꽃무릇이라고 하는 꽃이지요. 고창 선운사나 함평 용천사에 가면 꽃무릇 군락지가 참으로 예쁘답니다.

  2. 박성제 2011.09.22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명품중에 명품입니다 모든 꽃들이 아름답지만 죽풍님이 명품이라니 더욱더 아름다워보입니다

  3. Favicon of https://www.ibagu.co.kr BlogIcon 이바구™ - 2011.09.22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화려한 꽃이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 죽풍 2011.09.25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이 늦었습니다. 화려한 만큼 슬픈 이야기를 간직한 꽃이지요. 이제 꽃이 서서히 져 갈 때입니다. 시간 되시면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4. 요한 2011.09.24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무릇이 장관입니다.
    몰랐던 전설 덕분에 배워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0.29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꽃 보구 갑니다 :-)
    색감이 정말 화사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