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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3.04 [여수여행] 사천왕이 왼발을 들고 있는, '믿거나 말거나' 한 그 이유는/여수 영취산 흥국사/흥국사 천왕문/흥국사 사천왕/여수 가볼만한 곳 by 죽풍 (10)
  3. 2015.03.02 [사는이야기] 여수 향일암에서 본 편지통/ 내게 편지를 쓰고 또 다른 나에게 답장을 씁니다. by 죽풍 (16)
  4. 2015.02.25 [108산사순례 8]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여수 영취산 흥국사에서 108배 기도를/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by 죽풍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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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여수 영취산에 자리한 호국사찰 흥국사, 아주 특별난 건축물인 원통전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흥국사 원통전.

 

[여수여행] 여수 영취산에 자리한 호국사찰 흥국사, 아주 특별난 건축물인 원통전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흥국사 원통전.

원통전은 흥국사 경내에서도 여러 전각들이 자리한 곳에서 벗어나 깊숙이 들어간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왜, 깊숙한 자리에 관세음보살을 모셨을까?

 

흥국사는 임진왜란 때 의승수군을 모집하고 훈련장소로도 쓰여 졌다.

불심이 깊은 스님들은 '오로지 나라를 구한다'는 일념으로 기도했다.

그러다 보니 기도에 열중할 수 있는, 깊은 곳에 조용한 자리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런데 이 건물은 사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와 양식을 취하고 있다.

 

 

 

 

 

 

흥국사 원통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이중으로 중첩된 겹처마 팔작지붕의 건축물이다.

외관이 화려하고 탐으로 특별나다.

건물 정면은 왕릉의 제실처럼 정자각 양식을 취해 불쑥 앞으로 튀어 나오게 했다.

사방 둘레는 툇마루로 연결돼 있는데, 사찰에서 이런 형태의 건축물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꼭 보물을 찾은 느낌이다.

 

 

법당 안은 건축물의 외형 구조 때문인지 그리 넓지는 않다.

외형도 특이하지만, 법당 안에도 화려하게 장엄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머리에는 11면 관음상이 있고, 황금색으로 된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조각된 광배가 특징이다.

천 개의 손과 눈으로 자비를 베풀겠다는 관세음보살님의 지혜를 엿보게 한다.

여수 여행 시 흥국사를 찾는 여행자라면, 원통전을 꼭 둘러보시기를...

 

 

 

 

흥국사 원통전

 

전라남도지정문화재 유형 제45호

 

1633년에 세웠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공포 형식이나 세부 장식으로 보아 창건 당시의 것으로는 볼 수가 없고, 19세기 무렵의 건물로 보인다.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상을 모신 법당으로서, '관음전'이라고도 한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건물로,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기조로 하고 있으며,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앞쪽과 양쪽에만 있고 뒤쪽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사찰로는 특이하게도 평면이 정자각(조선시대 왕릉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봉분 앞에 정(丁)자 모양으로 지은 집)과 같은 형태이다. 이런 형태를 한 사찰로는 순천 선암사 원통보전, 산청 대원사 원통보전 등이 있다. 

 

 

 

[여수여행] 여수 영취산에 자리한 호국사찰 흥국사, 아주 특별난 건축물인 원통전

/여수 가볼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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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5.03.13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에 가면 정말 가볼만한곳 이네요 ㅎ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

  2.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3.13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가볼만한 곳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3.13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특한 건축 양식이네요.
    세상의 모든 것을 보고 듣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불하세요^_^

  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3.13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이번에는 영취산으로 진달래산행을 한 번 가볼까 생각중인데 들러 볼 곳이 또 생기네요ㅎ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5. Favicon of https://rnasatang.tistory.com BlogIcon 낮에도별 2015.03.13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가 되면 방문해 봐야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3.13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 모르겠는데 특이한 건축양식인 모양입니다.
    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로 변해가는 듯합니다.
    방안에만 있는 카메라가 세상빛을 볼것 같네요 ^^
    행복한 주말맞으세요~

  7.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3.13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국사찰 흥국사 소개 잘보고 돌아가요.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5.03.13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개의 손과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영취산 흥국사의 고즈넉한 풍경들 잘 둘러 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3.13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국사찰 흥국사에 대해 알아갑니다.
    편안한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여수여행] 사천왕이 왼발을 들고 있는, '믿거나 말거나' 한 그 이유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흥국사 천왕문/흥국사 사천왕/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영취산 흥국사 천왕문.

 

[여수여행] 사천왕이 왼발을 들고 있는, '믿거나 말거나' 한 그 이유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흥국사 천왕문/흥국사 사천왕/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영취산 흥국사.

흥국사 일주문을 지나 숲길을 조금 걸으면 다리가 나오고 바로 천왕문이 나온다.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인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흥국사 천왕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맞배지붕 양식의 건물이다.

건물 출입구를 중심으로 좌우에 천왕 2구씩을 안치하고 가운데는 출입로를 이용한다.

 

 

천왕문은 안치된 사천왕상들은 툭 튀어나온 부릅뜬 눈을 하거나, 양 옆으로 치켜 올려진 눈썹, 크게 벌린 입 모양을 하고 있다.

평소 절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이 모습들을 처음 보게 되면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한 얼굴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자꾸 이런 얼굴을 대하게 되면 오히려 친근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해 여수 흥국사를 찾았을 때,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들은 사천왕상에 관한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를 옮겨 본다.

사천왕의 왼발을 보면 바로 서 있는 것이 아니고 옆으로 삐딱한 모습을 하고 있다.

궁금한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사천왕상이 왼발을 삐딱한 모습으로 서 있다.

 

어느 날 사천왕이 공양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지위가 높은 사람이 왼발을 든 채 일을 하라고 시켰답니다.

사천왕은 지시대로 열심히 일만 하는데, 그 높은 사람이 다시 다른 일을 하라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사천왕이 땅에 발을 딛지 못하고 왼발을 든 채 삐딱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랬는지이유인즉슨, 그 높은 사람이 지금까지도 발을 내려놓아도 된다고 말을 안했다는 것입니다.

 

천왕문에서 불법을 지키는 사천왕상들의 특징과 그 의미를 알아본다.

 

동쪽 지국천왕.

 

동쪽 지국천왕

'지국'은 '나라를 가짐'이라는 뜻으로, 지국천왕은 동방의 수호신이다.

오행 색 중 동쪽의 색을 나타내는, 얼굴은 푸른색을 띠고 있다.

오른손에는 칼을 쥐고 왼은 허리를 잡고 있거나 보석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다.

휘하에 팔부신 중 하나로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기만 맡는 '음악의 신' '건달바'를 거느리고 있다.

참고로 오늘날 '건달'은 여기 '건달바'에서 나온 말이다.

 

서쪽 광목천왕.

 

서쪽 광목천왕

'광목'은 '넓은 눈'이라는 뜻으로, 광목천왕은 서방의 수호신이다.

오행 색 중 서쪽의 색을 나타내는, 흰색의 몸으로, 나쁜 이야기를 물리치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붉은 관을 쓰고 갑옷을 입고,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다.

권속으로 용과 비사사 등이 있다.

비사사는 살과 피를 빨아먹는 귀신이다.

 

남쪽 증장천왕.

 

남쪽 증장천왕

'증장'은 '더하고 길다'라는 뜻으로, 증장천왕은 남쪽의 수호신이다.

오행 색 중 남쪽의 색을 나타내는, 붉은 빛을 띤 몸에 화난 듯한 눈으로, 오른손에는 용을 움켜쥐고 있으며, 왼손에는 용의 여의주를 쥐고 있다.

부단나와 아귀인 패러다를 부하로 거느린다.

부단나는 달걀처럼 길쭉하게 생긴 귀신으로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고 산다.

 

북쪽 다문천왕.

 

북쪽 다문천왕

'다문'은 '부천의 설법을 빠짐없이 다 듣는다'는 뜻으로, 다문천왕은 북방의 수호신이다.

오행 색 중 북쪽의 색을 나타내는, 검은 빛을 띠고, 왼손에는 비파를 잡고 줄을 퉁기는 모습을 하고 있다.

권속으로 야차와 나찰을 거느리고 있다.

야차는 숲에 사는 무서운 귀신이지만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 '야차 같다'라는 표현은 '아주 흉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원래 뜻은 '훌륭한 모습'이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거의 반어적으로 쓰는 말이다.

 

 

 

[여수여행] 사천왕이 왼발을 들고 있는, '믿거나 말거나' 한 그 이유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흥국사 천왕문/흥국사 사천왕/여수 가볼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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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5.03.04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에 가면 가봐야할 곳 이네요 ㅎ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3.04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국사 천왕문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3.0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형물들이 자세희 보면 중국기풍이 들긴하네염.

  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3.04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재밌네요
    그 만큼 충실하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물론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요^^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3.04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천왕이 불법 수호가 주목적인데 발 내려놔도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3.04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가볼만한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요~

  7.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3.04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천왕 위에 또 높으신분은 대체 누구일까요? ^^
    그분의 말이 얼마나 대단했으면 저런 무서운 외모에 앙증(?)맞게 서있는지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되세요 ^^

  8.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3.04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을 잘듣는(?) 사천왕이였네요~ㅎㅎ
    높으신 분은 신이였나요??ㅎㅎㅎㅎㅎ

  9.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5.03.04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왼발을 들고 삐딱하게 서있네요.ㅎ
    높은 사람은 아니지만 내려놓으라고 하고 싶어 집니다.^^

  10.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3.05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가볼만한 곳 덕분에 너무 잘보고갑니다 ^^

[사는이야기] 여수 향일암에서 본 편지통/ 내게 편지를 쓰고 또 다른 나에게 답장을 씁니다

 

 

[사는이야기] 여수 향일암에서 본 편지통/ 내게 편지를 쓰고 또 다른 나에게 답장을 씁니다

 

지난 달 찾았던 여수 향일암.

향일암 마당 한 구석에는 작은 모양의 붉은 편지통이 하나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손 글씨 편지!

 

소중한 삶과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는 방편이고, 너와 나를 찾아가는 수행일 수 있습니다.

나에게 혹은 인연 있는 소중한 분께 가슴에서 우러난 손 글씨 편지를 보내 보세요.

(1,000원을 같이 넣어 주시면 다음 주에 모아서 발송합니다.) 

 

 

그때 못썼던 편지를 써 보려합니다.

보내는 사람은 블로그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운영자 죽풍이고, 받는 사람은 죽풍의 또 다른 법명인 '일광'입니다.

그리고 죽풍에게 답장을 보냅니다.

 

 

일광에게!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퇴직을 몇 년 남겨 놓지 않은, 50중반을 넘어 선 인생살이가 그렇거니와, 올 한 해도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다가올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을 태세입니다.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도 없고, 붙잡는다 해도 잡혀주지 않을 시간입니다. 죽풍은 일광에게 묻습니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 갈 것인지를.

 

얼마 전,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 마당 두 곳을 목격하고 느낀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병원에서 '불안과 걱정'으로 지내는 사람들과 다른 하나는 대형마트에서 '웃음 가득 활기찬 생활'로 지내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올 해 팔십 셋의 어머니. 어머니는 지난 해 10월 허리뼈를 다쳐 시술하러 병원에 입원한 이후 다른 병으로 고생하면서 부산의 큰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간병인이 24시간 돌봐야 할 정도로 몸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직장일 때문에 매일 같이 보낼 수 없는 안타까운 형편이지만, 매주 토요일이면 어머니를 뵈러 부산으로 향합니다. 병원에 도착할 때쯤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떨려옵니다. 이번 주는 좀 더 나아졌는지, 아니면 더 악화됐는지, '불안과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갈 때도, 병실 문을 열고 어머니 얼굴을 볼 때 까지도, 불안감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머니를 대할 때는, 대개 수면 상태에 있는 모습을 봅니다. 잠을 깨우기가 불편해서 얼굴을 한 동안 말없이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잠에서 깬 어머니와 잠시 건강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밥은 잘 넘어 가는지', '어디 특별하게 불편한데가 있는지'. '약은 잘 복용하는지'. 어머니는 모두 다 잘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한 때 많은 양의 약물 복용으로 위궤양이 심해 밥과 죽을 먹지 못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많이 회복돼 얼마 전부터는 죽을 먹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밥으로 식사를 할 정도로 많이 나아졌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약 한 달 전, 어머니는 큰 한숨을 쉬면서 의사에게 묻습니다. "언제쯤 나아서 집으로 갈 수 있느냐"고. 의사는, "강한 의지와 정신으로 아픔을 이겨낸다는 각오만 있다면 곧 집에 갈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의사가 답을 하는데, 의사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의사의 말을 믿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의사의 말에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의사의 말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어머니는 저 세상으로 가실 때까지 아마도 병원신세를 져야 할 운명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력이 떨어진 탓인지 손을 뜨는 것을 보고 한 동안 손과 팔을 주물러 드렸더니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언제까지가 될지 몰라도, 병원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곁에서 지켜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웃음 가득 활기찬 생활'로 사는 사람들의 세상입니다. 지난 2월 말경. 거제지역에 대형마트 하나가 문을 열었습니다. 규모가  크고, 전시한 물건도 다양하며, 가격 차이도 크게 날 정도로 싼 편이라는 것입니다. 개장행사도 다양해 일정 금액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는 손님에게 선물까지 주는 이벤트도 열었습니다. 구경삼아, 물건 사러, 이벤트 상품 타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나선 꼬마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들뜬 마음은 매한가지입니다.

 

'특별할인' 코너에는 수십 명의 고객이 몰려있습니다. 작은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찢어질 듯한 소리는 예민한 신경을 자극하고도 남습니다. 그럼에도 손님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물건 고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기저기서 손님을 끌겠다는 점원들의 노력은 가히 눈물겹습니다. 손님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물건을 고르고, 선택받은 물건은 카트에 제 몸을 맡깁니다. 카트의 높이를 넘어서 가득 담긴 다양한 물건. 물건을 구매한 손님은 '행복'도 가득 담았을 것입니다.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환자 가족으로부터 짧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스만 빼면 되는데, 다음 날 가족 모두 함께 의사와 상담을 해 봐야겠다"는 내용입니다. 그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마트에서 만난 한 아이는 엄마에게 말을 겁니다. "엄마, 여기 좋다 그지. 내일 또 오자". 웃음 가득하고 활기차며 행복 가득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이처럼 극과 극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불안과 걱정'으로, 다른 한쪽에서는 '웃음 가득 활기찬 생활'로 사는 사람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의 이런 모습이야말로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편지를 받았으니, 간단하게나마 죽풍에게 답장을 씁니다.

 

죽풍에게!

 

편지 글 잘 보았습니다. 일광 어머니의 빠른 쾌차를 위해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매일 같이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기도하지만, 자꾸만 회의를 느끼곤 합니다. 탐·진·치 삼독을 끊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기도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정말이지, '오늘부터는 다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기도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에게 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끝까지 노력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물음에 대한 답을 <법구경>에 나오는 붓다의 가르침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두 마음

 

한 제자가 붓다에게 물었다. 제 안에는 마치 두 마리의 개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우며 온순한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아주 사납고 성질이 나쁘며 매사에 부정적인 놈입니다. 이 두 마리가 항상 제 안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어떤 녀석이 이기게 될까요? 붓다는 사색에 잠긴 듯,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는 아주 짧은 한 마디를 건넸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다."

 

언제까지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성불하겠습니다. _()_

 

[사는이야기] 여수 향일암에서 본 편지통/ 내게 편지를 쓰고 또 다른 나에게 답장을 씁니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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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3.02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이런내용 읽어보면 먼가 느끼게 하죵 벌써 3월이 시작되었네염 좋은 한주되세염.

  2.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5.03.02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덕분에 너무 잘보고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3.0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제가 어제 본곳이군요 손편지 우체통 ㅎㅎ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3.0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편안해지는글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

  5.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3.02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덕분에 너무 잘알고갑니다

  6.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3.02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3.02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편지는 안써본지 꽤 오래된거 같네요.
    인터넷의 발달로 핸드폰이나 메일로 연락을 하게 되네요.
    가끔은 저런 손편지도 좋은거 같아요.

  8. Favicon of https://hsk0504.tistory.com BlogIcon 한석규 2015.03.02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향일암 가서 손편지 쓰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3.02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엊그제 같은데 손편지 써본지가 30년이 다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회복은 더디겠지만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_^

  10.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3.02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저에게 편지를 쓰면 어떤 글을 써야할지...또 어떤 답장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상적인 삶을 산다면 늘 두가지 갈림길에서 갈등을 하게되는 것은 똑같나봅니다.
    그러나 죽풍님은 늘 바른길을 가시는 듯합니다.
    제가 그걸 배워야하는데 ^^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먼곳에서나마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행복한 한주의 시작되세요.

  11.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3.02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편지쓸일이 거의 없는것 같네요.
    시간 날때 손편지 한번 써봐야 겠어요^^

  12.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3.02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천히 읽어보니 참 여러생각이 드는 내용입니다~
    병원이나 장례식장에 가면 드는 생각들..
    마트나 유원지에 가면 드는 생각들...
    과연 우리네 삶은 어떻게 살아야할지.
    조용히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삼월이 왔으니 훈훈한 봄 기운처럼 죽풍님에게도
    훈풍이 불기를 바랍니다^^

  13.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3.02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편지 읽으면서 왜 닭살이 돋을까요?
    글 참 잘쓰시는것 같아요^^
    마지막말..너가 먹이를 주는곳...
    항상 밝은 쪽으로 먹이를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ㅎㅎ

  14.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3.02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으로 떠나볼 수 있는 경험이네요
    자신을 볼 수 있는 또다른 시간인 것 같아요^^

  15.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3.02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자신을 다스리는 가장 정확한 길은 자신에게 답이 있는것 같습니다
    성불 하실거에요~^^

    저도 괜히 저에게 보내는 편지를 한통 써보고 싶어지네요

  1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3.0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죽풍님의 모친이 지금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군요..
    나이들어 뼈를 다치면 정말 회복이 더디게 되더군요..
    이렇게 부모님이 병원에 있어면 한시라도 마음편할날이 없는 것이 인지상정 같구요..
    향일암의 우체통의 편지내용이 죽풍님이 지금의 심정을 모두 표현한것 같구요...
    빠른 시일내 모친의 쾌유를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한 마음의 시간이 되시길 바라면서..

 

[108산사순례 8]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여수 영취산 흥국사에서 108배 기도를

/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8]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여수 영취산 흥국사에서 108배 기도를

/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흥국사

구멍 난 대웅전 문고리, 문고리 잡고 기도하면 3악도에 벗어나

 

나라가 흥하면 절도 흥하고,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할 것이다.”

 

풍전등화, 바람 앞에 켠 등불은 바람을 막지 못하면 꺼지는 법. 위기에 처한 불을 꺼지지 않게 하려면, 여러 사람이 에워싸고 바람을 막아야 한다. 나라도 이 같은 운명에 처해졌다면 백성은 어찌해야 할까. 420여 년 전, 이 나라도 바람 앞에 연약한 촛불과 같은 위태로운 처지였다. 이때 홀연히 제 몸을 불사른 이들이 있으니, 흥국사 의승 수군들이다.

 

전남 여수 영취산 자락에 자리한 흥국사(興國寺). 흥국사는 호국 사찰로서, 부처님을 향한 불심이 가득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 1195(명종 25) 보조국사가 창건한 이후 국찰(國刹)로 크게 번성했다. 1559(명종 14) 화재로 소실된 것을 법수대사가 중창했다. 임진왜란 때 기암대사가 왜적을 무찌르기 위해 이 절의 승려들을 이끌고 전쟁에 참가했는데, 전란 중에 불타버렸기 때문에 1624(인조 2) 계특대사가 삼창했다.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8호로 지정되었다. 흥국사는 보물 제396호인 대웅전을 비롯한 보물 9점과 전라남도 지정문화재 4점 그리고 800여 점의 문화재 자료와 전각 25동이 있는 비교적 큰 사찰에 속한다.

 

 

사찰에 들어가는 데는 일반적으로 다리를 건너게 된다. 부처님이 계신 극락의 세계로 간다는 의미다. 흥국사 입구 다리인 홍교(보물 제563)는 주차장에서 살짝 비켜나 있다. 사전 정보 없이 찾는 여행자라면 지나칠 수도 있다. 다리의 곡선미는 늘씬한 8등신의 여인보다 빼어나다. 홍교는 무지개다리라는 뜻으로 홍예교라고도 하는데, 정말 무지개 모양처럼 잘 쌓았다. 다리 중간 아래에는 용의 머리가 조각돼 있다. 사악한 기운이 절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벽사 기능을 하고 있단다.

 

 

일주문을 지나자 부도전이다. 이곳에는 창건주인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사리탑을 비롯한 중창주 등 12분의 스님들의 사리탑이 있다. 800여 년이 지난 세월이지만 탑에는 보조국사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음에 놀랍기만 하다. ‘국사(國師)’, 나라가 인정하는 최고의 승직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승려를 일컫는다. 순천 송광사는 ‘16국사를 배출했는데, 1세가 바로 보조국사 지눌스님이다.

 

흥국사 창건주 보조국사 지눌스님, 사리탑에 선명한 글씨 남아

 

고려 말, 교종과 선종의 갈등은 심각했으며, 이에 불교계는 기존 불교를 반성하고 불자의 각성을 촉구하는 강렬한 비판의식이 강했다. 이때 수행결사가 일어났는데, 대표적인 것이 지눌스님의 정혜결사와 원묘국사 요세의 백련결사였다. 선정(禪定)과 지혜(智慧)를 닦고 지향하는 정혜결사. ‘마음이 곧 부처라 했던 지눌스님. 부처가 멀리 있는 그 무엇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래 마음 그 자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곧 내 자신이 부처가 되지 못할 일은 아닐 터. 마음내기에 달렸다는 뜻일 게다.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은 탓일까. 무성한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난 길을 걷자니 쓸쓸함이 밀려온다. 주차장에 홀로선 차 한 대, 아마도 흥국사를 찾은 여행자는 그대와 나 둘 뿐인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치이는 것 보다,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좋다. 여유를 즐기다 말 즈음, 사대천왕을 모셔 놓은 천왕문 앞에 이르렀다.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전각이다. 부릅뜬 눈, 크게 벌린 입, 발밑에는 마귀가 신음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두렵기만 하다. 이 사천왕은 수미산 중턱에 사는 신들로서 불법을 수호하고, 사찰에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사천왕은 동서남북을 지키는 방위 신으로, 동쪽은 지국천왕(오른손에 칼을 들고 왼손은 주먹을 쥐고 허리에 대고 있거나 보석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음), 남쪽은 증장천왕(오른손에 용, 왼손에는 여의주를 쥠), 서쪽은 광목천왕(오른손에 삼지창을, 왼손에 보탑) 그리고 북쪽은 다문천왕(환하게 웃으며 비파를 타고 있음)이 지키고 있다.

 

사천왕과 관련한 믿거나 말거나하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사천왕의 왼발을 보면 바로 서 있는 것이 아니고 옆으로 삐딱한 모습을 하고 있다. 궁금한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어느 날 사천왕이 공양간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지위가 높은 사람이 왼발을 든 채 일을 하라고 시켰답니다. 사천왕은 지시대로 열심히 일만 하는데, 그 높은 사람이 다시 다른 일을 하라 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사천왕이 땅에 발을 딛지 못하고 왼발을 든 채 삐딱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랬는지이유인즉슨, 그 높은 사람이 지금까지도 발을 내려놓아도 된다고 말을 안했다는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천왕문 사천왕상에 대한 숨은 이야기

 

천왕문을 지나니 봉황루 공사가 한창이다. 옛 자료를 살펴보니 봉황루는 경사지의 조건을 이용하여 전면은 중층, 후면은 단층으로 만들었고,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이었다고 한다. 사찰에서 는 예불, 제반의식, 설법 등의 용도로 쓰이며, 루가 서 있는 위치는 대개 주 법당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흥국사는 일주문, 천왕문, 봉황루, 법왕문을 거쳐 주 법당인 대웅전을 마주한다. 그런데 를 지날 때 진입방식으로 누각 밑으로 통과하는 누하진입과 옆으로 돌아가는 측면진입방식이 있는데, 흥국사는 얼마 전까지 누하진입 방식이었으나, 최근에는 측면진입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어떤 방식으로 될지 궁금할 뿐이다. 누하진입 방식으로 주 법당과 마주하는 곳은 김제 금산사 보제루가 있다.

 

 

법왕문을 지나 대웅전을 맞이한다. 대웅전은 절의 중심 법당으로, 법당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좌우에 제화갈라보살입상과 미륵보살입상이 협시보살로 있다(흥국사목조여래삼존상, 보물 제1550). 불단 뒷벽에는 흙벽에 바른 한지 위에 백의관음 반가상을 그려 모시고 있다. 눈여겨 살펴 볼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단청으로 화려하게 채색된 천장 밑에 회를 두른 불보살 벽화가 있다. 여기에는 의승수군 41명이 1000일기도 하면서 직접 포작을 만들었고, 그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일일이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명호를 써 넣었다고 한다.

 

 

대웅전 문고리는 매우 크면서도 많이 닳아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흥국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수군의 본부였기 때문에 왜군의 공격으로 심검당을 제외하곤 모든 전각이 불타 버린다. 이후 1624(인조 2) 계특대사가 다시 절을 세운다. 이때 스님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누구든 대웅전 문고리를 잡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고, 지옥, 아귀, 축생 등 3악도를 면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그 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때면 대웅전 문고리를 잡고 기도하면서 문고리가 구멍이 날 정도로 닳았다고 한다.

 

 

여덟 번째 <108산사순례> 108기도를 위해 원통전으로 향했다. 이곳은 사찰의 전각들이 모여 있는 대웅전 주변에 자리하지 않고 깊숙하고 한적한 곳에 있다. 정면 5, 측면 3칸 이중으로 중첩된 겹처마 팔작지붕인데 외관이 화려하고 참 특이하다. 건물 정면은 왕릉의 제실처럼 정자각 양식을 취해 앞으로 불쑥 나오게 했고, 사방 둘레는 툇마루로 연결돼 있다. 사찰에서 이런 형태의 건축물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데, 꼭 보물을 찾은 느낌이다. 법당 안은 건축물의 외형 구조 때문인지 그리 넓지는 않다. 법당 밖의 모습도 특이하지만 법당 안에도 화려하게 장엄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이 눈길을 끈다. 머리에는 11면 관음상이 있고, 황금색으로 된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조각된 광배가 특징이다. 천 개의 손과 눈으로 자비를 베풀겠다는 관세음보살님의 지혜를 엿보게 한다. 무릎 꿇고 천수경 독송과 108배 그리고 반야심경 독송을 끝으로 여덟 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돌아 나오는 길에 들른 의승수군유물전시관. 이곳에는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공북루라는 현판이 보관돼 있고, 임란 당시 전쟁에 참여한 승군들의 의복과 각종 무기들이 전시돼 있다. 보물 제1331호로 지정된 노사나불괘불탱은 독존으로 모신 괘불로, 18세기 최고의 화승인 의겸스님이 그렸다고 하며 의승수군 333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칼바람 앞에 선 연약한 촛불과도 같았던 때, 나라를 구하기 의승을 모집하고 훈련시키면서 전장에 나간 스님들이 머물렀던 곳, 흥국사. 선조임금은 전쟁이 끝난 후 쌀 600석을 하사하여 희생된 사람의 넋을 기리는 천도재를 지냈다고 한다. 흥국사를 찾는 여행자라면 이런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넋을 위한 기도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108산사순례 8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 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향일암  → 흥국사, 43,9km  → 집 148.4km)

☞ 총 누적거리 2,175.1km

 

 

[108산사순례 8] 의승수군의 혼이 깃든 호국불교 도량, 여수 영취산 흥국사에서 108배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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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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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25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곳에 방문을 해서 먼가 생각도 하게되고 깨닫는것들도 많아서 교육상으로도 좋을거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25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취산 흥국사도 대가람이군요
    덕분에 구경잘하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2.25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호국열사 이야기가 많네요

  4.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5.02.25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기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의승들의 넋을 잊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25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108산사순례가 여덟번째가 되었네요
    사천왕은 늘 보면서도 왕들마다 외형적인 특징이 있는줄은 몰랐네요ㅎ
    오늘 또 하나 배워갑니다. 물론 곧 또 까먹겠지만요ㅜㅠ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25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리탑 글이 800년의 세월을 비껴간 것 같습니다.
    성불하세요^^

  7.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2.25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국사와 사천황 이야기 알아갑니다.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세요^^

  8.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2.25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봐도 마음이 평안해져요^^
    조만간 가까운 절이라도 다녀와봐야겠네요~

  9.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2.25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영취산 흥국사 잘봤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lifelab.tistory.com BlogIcon 한콩이 2015.02.25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흥국사에 다녀오셨네요 ~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108산사순례 7] 우리나라 4대관음기도도량 여수 금오산 향일암, 108배로 7번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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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에서 본 남해 풍경.

 

[108산사순례 7] 우리나라 4대관음기도도량 여수 금오산 향일암, 108배로 7번째 염주 알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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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머무르는 곳을 찾아서, 여수 향일암

넓은 바다를 보며 지혜를 얻는 해수관음상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여수 '향일암(向日庵)'. 향일암은 해수관음 성지로서,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 중 하나다. 이곳에서 기도 발원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08산사여행>, 그 일곱 번째 기도순례는 향일암으로 떠나본다.

 

향일암은 다도해국립공원의 탁 트인 남도의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당에 자리하고 있다. 암자 뒤로는 금오산의 기암괴석이 있어, 마치 향일암의 머리에 보관을 두른 형상을 하고 있다. 망망대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향일암의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붉디붉은 태양과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는 자연의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며 여행자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향일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됐으며,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70번지에 자리하고 있다향일암은 백제 의자왕 4(644, 신라 선덕왕 13)에 신라의 원효대사께서 창건 원통암이라 칭하였고, 그 후 윤필대사께서 수도하면서 금오암이라 개명하였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는 승군의 본거지이기도 하였으며, 숙종 41(1715) 인목대사께서 현 위치로 이건하고 향일암이라 개칭,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효대사의 창건과 관련한 인터넷 자료를 살펴보니 여러 가지 설이 있음을 밝힌다.

 

거의 10년 만에 찾은 향일암 입구로 오르는 골목길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갓김치와 젓갈을 파는 자판대 앞에 선 아주머니가 갓김치 조각 하나를 입에 넣어준다. 쌉싸래한 맛이 입안을 자극한다. ‘내려오는 길에 들르겠다며 자리를 떴다.

 

 

가파른 언덕 계단에 서 있는 웅장한 일주문. 그런데 다른 사찰의 일주문과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양 옆으로 나무기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용을 조각한 돌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다. 눈을 크게 부릅뜬 용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형상을 하고 있다. 용이 향일암을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보인다.

 

향일암의 주 법당은 극락보전. 향일암은 지난 20091220일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원통보전), 종무소(영구암), 종각을 복원하여 201356일 낙성식을 가졌다. 2년이 넘지 않은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내림마루와 추녀마루의 곡선이 부드럽다. 용마루 끝에 자리한 치미는 두 번 다시 화마를 입지 않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한다. 처마 밑을 보니 공포 위에 12지간지 동물들을 조각해 놓았다. 이 역시 화재로부터 절을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하리라.

 

 

절 터 빈 공간에는 눈에 띄는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고개를 치켜들고 바다를 향하여 헤엄쳐 나가는 모습을 한 돌거북이다. 금오산에 자리한 향일암은 한 때, '영구암'이라 불렀으며, 영구암의 ''자는 '거북이', 금오산의 ''자는 '자라'를 뜻하는 한자어다. 그래서일까, 그리 넓지 않은 절터 곳곳에는 수많은 거북이가 바다를 향해 엎드려 있다. 마치 108배를 하는 불자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지난 해 통도사를 시작으로 한 <108산사여행>의 목적은 어리석음을 깨치기 위한 참선여행이다. 천수경 독송과 108배 그리고 반야심경을 독송하는 여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극락보전에서 3배를 올리고 108배를 하러 관음전으로 향했다. 극락보전에서 관음전까지는 불과 50여 미터. 그런데 관음전으로 가는 길 양쪽에는 큰 바위가 서로 맞대어 있고 그 사이에는 길이 7~8m의 작고 좁은 굴이 있다. 이 굴을 지난다는 것은 중생의 어리석음에서 부처의 깨달음으로 가는 길목이라는 느낌이다.

 

 

원효대사의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터, 원효스님 좌선대

 

관음전에 오르니 앞으로 탁 트인 푸른 바다, 망망대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상쾌함을 넘어서 짜릿한 기분이 온몸을 자극한다. 큰 바위 밑에 자리한 관세음보살님은 바다를 향해 한량없는 시간을 두고 서 있다. 연화대에 선 해수관음상은 얼굴에는 맑은 미소를 가득 머금고, 오른손에는 약병을 들고 있다. 중생의 고통을 풀어주겠다는 자비가 넘쳐나는 모습이다. 양양 낙산사와 남해 보리암의 해수관음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는 작지만, 인자한 모습이나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의지는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는 느낌이다. 천수경 독송과 108배를 올렸다. 일 배 올리고 염주 알 하나 돌리면서 염원한다. ‘··치 삼독(三毒)을 끊겠다.

 

 

한 숨을 돌리고 바다를 내려다본다. 바로 아래 편편한 너럭바위에는 원효스님 좌선대라는 팻말에 놓여있다. 원효스님은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중 한 무덤 앞에서 잠이 들었다. 잠을 자다,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달다고 했다. 그런데 아침에 깨어보니 해골바가지에 담긴 더러운 물이었음을 알고 토하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라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진리를 알고 유학을 포기했다던 원효스님.

 

심생즉종종법생 심멸즉감분불이(心生則種種法生 心滅則龕墳不二)”

마음이 나야 모든 사물과 법이 나는 것이요, 마음이 죽으면 곧 해골이나 다름이 없도다

 

 

원효스님의 그 심오한 뜻을 어찌 알겠냐마는, 모든 일은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난다는 진리는 부정할 수 없는 일일 것이리라. 부처님 말씀에 삼계(三戒)가 오직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 세상에 경계해야 할 일이 어디 삼계뿐일까. 푸른바다를 보며 내 마음을 다스려본다.

 

향일암은 비탈진 산세에 자리한 탓에 평지가 거의 없다. 전각 하나하나 지형지세를 잘 활용하여 건축한 지혜가 돋보인다. 어느 법당에 가더라도 부처님은 확 트인 바다를 응시하며 자리한다. 우리나라 4대기도 도량 모두 바다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위치한 이유를 알 것만 같다. 넓은 바다에서 큰 지혜를 얻기 위함인지도 모를 일이다.

 

 

향일암을 나와 내려가는 길에 거대한 바위 두 개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만났다. 입구는 깜깜한 암흑으로 발을 내딛기가 두렵다. 짧은 구간이지만 맞은편은 밝은 빛이 넘쳐나는 광명의 세계. 이 좁은 거리는 겨우 한 사람 빠져 나갈 좁은 공간이다. 찰나가 따로 없고 겁이 따로 없다. 물같이 흐르고, 바람같이 지나가는, 이 시간에도 고통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람은 많을 터.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낀 향일암 여행.

 

향일암의 ()’자는 태양으로, ‘태양은 곧 진리라는 뜻이기도 하다. 진리를 향한 향일암에서, <108산사여행> 그 일곱 번째 염주 알을 꿸 수 있었다

 

 

『108산사순례 7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 여수 향일암(집 → 향일암, 183.4km)

 

☞ 총 누적거리 1,982.8km

 

 

[108산사순례 7] 우리나라 4대관음기도도량 여수 금오산 향일암, 108배로 7번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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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ifelab.tistory.com BlogIcon 한콩이 2015.02.23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가 보여 더 특별해 보이네요~ 잘 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2.23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많은 곳을 순례하시는군요.
    여수는 가본적이 없지만, 사진 보고 있으니 가보고 싶어집니다.
    역시 절에 가면 마음이 진정해지는게 정말 좋은거 같아요.

  3.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23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용조각상이 인상적이네염 가볼만한 곳이 많긴한데 오늘 소개지를 한번 가보고 싶네염.

  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23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을 잘 보내셨나요?^^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한 참선여행...
    목적하신바 다 이루시는 길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5.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2.23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향일암에 대해 알아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일이 가득한 한 주 되세요^^

  6.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23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사진과 함께한 금오도 향일함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easy04055.tistory.com BlogIcon 자동차보험비교사이트 2015.02.23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지네요 ㅎ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

  8.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2.23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넘 멋져요~~
    요새 너무 일만했는데...ㅠㅠ 이렇게 사진으로 힐링합니다~~

  9.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2.23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문한 곳이라 많이 정겹습니다^^
    마음의 평온도 얻고 수행도 하시고 늘 존경스럽습니다~
    올해도 계획하신 일들 잘 되어 108산사순례 잘 되길 바랍니다!!
    다시 열심히 들리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2.23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금오산 향일암 잘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2.23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닷가에 위치해서 거북이가 많은 것 같네요.
    알고보면 화재로 인해 재건축되는 사찰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참 많이 안타깝네요.
    7번째 염주꿰신것 축하드립니다.
    101개의 번뇌가 아직 남았네요 ^^

  1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23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성이면 감천입니다.
    성불하세요^_^

  13.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5.02.24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일암에서 보는 일출은 정말 장관이죠^^
    잘 보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2.24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돌산의 향일암에 다녀 오셨군요..
    108산사순례의 일환으로...
    이곳 향일암은 몇년전 화재로 원통보전이 소실되었단 소릴 들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복원이 된것 같아 다행이군요..
    몇년전 그곳을 다녀온 기억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라면서..

 

[여수여행] 다도해국립공원 향일암 입구 돌산 갓김치 판매장/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의 명물 '돌산 갓김치'.

 

[여수여행] 다도해국립공원 향일암 입구 돌산 갓김치 판매장/여수 가볼만한 곳

 

<108산사여행>으로 여수 향일암을 찾았습니다.

이른 아침 들른 향일암은 여행자가 그다지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돌산 갓김치와 젓갈 등 지역 특산품을 진열해 놓았습니다.

여수하면 '돌산 갓김치'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붉은 고추장에 버무린 '돌산 갓김치'는,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주인장이 한 토막 권해서 먹어보니, 약간 쓴 맛을 내는 갓의 느낌이 신경을 자극합니다.

1kg에 1만 원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숟가락에 밥 한 술 가득 담아, 갓 김치 한 토막 얹어 먹으면, 참 맛이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여수 향일암 입구 자판대에 판매하는 '돌산 갓김치'.

사진으로만 보아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여수여행] 다도해국립공원 향일암 입구 돌산 갓김치 판매장/여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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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5.02.21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김치 넘 먹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2.21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싶은데 집에서 해먹어야 겟네염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21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김치가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2.21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기밥만 있으면 그냥 최고네요

  5.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2.21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갓김치 안먹은지 오래되었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6.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21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제가 향일암만 찾으면 날이 흐린걸까요ㅜㅠ
    얼마 전에도 다시 다녀왔는데 그날도 역시나...
    쌉싸름한 갓김치는 너무 좋은데 아주머니들이 너무 불러 세우셔서 조금 뻘쭘하더라구료ㅡ.ㅡ;;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2.21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너무 맛나보이네요 ㅎ
    갓김치 맛있어요 ㅎㅎ

  8.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5.02.21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싸한 갓김치 ... 아우 완전 맛있겠습니다.... ㅎㅎ

  9. Favicon of https://hanwooplaza.tistory.com BlogIcon 퉁이오 2015.02.21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 ㅡ 고입니다.

  10. Favicon of https://easy04055.tistory.com BlogIcon 자동차보험비교사이트 2015.02.21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산 갓김치 정말 너무 맛나보이네요 ㅎㅎ

  1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2.21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김치의 알싸한 맛을 참 좋아하는데....
    갓김치는 역시 돌산인가요? ^^
    설명절 잘 보내셨죠?
    내일부터 또 부지런 떨겠습니다 ^^

  12.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21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갖김치에 수육먹으면 좋겠네염 ㅎㅎ.

 

[여수여행] 의승수군의 혼이 서린 영취산 흥국사 대웅전 문고리를 잡고 기도를

/여수 가볼만한 곳

 

흥국사 대웅전 출입문 문고리.

 

[여수여행] 의승수군의 혼이 서린 영취산 흥국사 대웅전 문고리를 잡고 기도를

/여수 가볼만한 곳

 

'나라가 흥하면 절도 흥하고,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한다'.

임진왜란 때 의승수군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여 들었던 곳.

그리고 전장에 나가 숭고한 죽음을 맞이하고 그 정신과 혼을 모셔 둔 곳.

여수 영취산 흥국사는 이런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흥국사 대웅전 문에는 쇠로 만든 제법 큰 문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승수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애타는 심정으로 문고리를 잡았을까요?

그래서일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문고리를 잡았으면, 쇠로 만든 문고리가 닳아서 작은 구멍이 생겨났습니다.

 

 

한 여행자가 두 손으로 정성스레 문고리를 잡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저 마음'은 무엇을 향하고 있을까요?

 

속설에 의하면, 이 문고리를 잡으면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흥국사를 찾는 여행자는 이 문고리를 잡아 보곤 한답니다.

 

부디, '개인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기도' 할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혼을 위한 기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흥국사 대웅전

 

보물 제396호

 

1624년(인조 2년) 계특대사가 절을 다시 세울 때 지은 건물로 석가 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절의 중심 법당이다.

 

내부 중앙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하여 좌우에 협시보살을 모셨고, 불단 뒷벽에는 흙벽에 바른 한지 위에 백의관음반가상을 그려 모셨다. 외부의 기단과 갑석에는 게와 거북이를 새겼다. 법당 앞에 거북이 등에 올라 있는 형상의 석등은 법당이 중생이 깨달음을 얻어 극락정도를 향해 타고 가는 배(반야용선)라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조선 중·후기의 대표적인 대웅전 건물의 하나로서, 내부 공간의 확장 기법을 선구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전체적으로 장중하고 호방한 느낌을 주면서도 조각, 단청 등 세세한 부분에서는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수여행] 의승수군의 혼이 서린 영취산 흥국사 대웅전 문고리를 잡고 기도를

/여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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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2.17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을 가보고 싶은곳 이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2.17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나게 오래된 곳이군염 이런곳에 한번 가보고 싶어염 연휴 잘보내세염.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17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국사 오래전에 가봤던 곳이네요 문고리가 대단합니다.

  4.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2.17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여행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가고 싶은곳 이네요 ㅎ

  5.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2.17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고리가 꽤 크네요.
    그냥 사진 볼때는 몰랐는데 손으로 문고리 잡은 사진을 보니 그 크기를 짐작할수 있더라고요.

  6. Favicon of https://gsgagu.tistory.com BlogIcon 거산가구 2015.02.17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곳같습니다. 꼭한번 가보고싶네요

    잘 보고갑니다.

  7.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17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풍경이네요
    저도 문 손잡이에 손 한 번 다소곳하게 올려놓고 싶어지네요^^ㅎㅎ

  8.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5.02.17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 대웅전 모습에서 구멍난 문고리에서 느껴지는 힘이 보여지는듯 합니다^^

  9. Favicon of https://lifelab.tistory.com BlogIcon 한콩이 2015.02.17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오래된곳이네요~잘보고갑
    니다^^즐거운 명절되세요^^

  10. 2015.02.17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17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 고리 두 개에 기도를 하신 분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2.17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저도 문고리 잡고 소원빌고 싶어요^^
    금년 모든 일이 다 잘되기를~~~

  13.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2.17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가볼만한 곳 소개 감사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14.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2.17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15.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2.17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의 안정을 주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긴 명절 잘보내시고
    즐거운 연휴 되세요^^

  16.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5.02.17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찬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길~

  17.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1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역사가 있는 곳이어서 감회가 새롭네욤 .

  18. 2015.02.18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여수여행] 여수 노고산 흥국사 여행에서 놓치기 쉬운 흥국사 홍교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여행] 여수 노고산 흥국사 여행에서 놓치기 쉬운 흥국사 홍교

/여수 가볼만한 곳

 

지난 10월 직원엠티로 떠난 여수 흥국사 여행.

 

흥국사 창건설화를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흥국사의 창건은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인 서기 661년(신라문무왕 원년)에 당대 최고의 고승인 원효스님께서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시던 중 북서쪽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보시고 산을 내려와 이곳에 이르시게 되었고, 서기를 발하고 계신 석조 약사여래 부처님을 보신 원효스님께서 인연도량이라 생각하여 본전에 약사부처님을 모시고 '상서로운 빛이 일어난 곳이라 앞으로 많은 성인들이 배출될 것이다' 하시며 절 이름을 흥성암이라고 하고 오늘의 흥국사를 창건하셨습니다. - 미타전 아미타불 복장 연기문에서 -

 

 

 

 

 

 

 

대한불교조계종 약사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흥국사.

 

흥국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 도착하면 입장권을 끊고, 바로 일주문을 통과하여 절에 들어가게 됩니다.

많은 여행자가 사전 정보 없이 흥국사에 들렀다가, 아름다운 아치형의 흥국사 홍교를 구경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찰의 경우 주차장을 절 아래쪽에 조성해 놓고 다리를 건너고 일주문을 통과하는 식으로 돼 있지만,

이곳 흥국사는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절에 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이라 홍교 구경을 쉽게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흥국사 홍교는 주차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큰 수고 없이도 이 다리를 건너 볼 수도 있습니다.

절에서 '다리'가 상징하는 의미는, 고통으로 가득한 중생의 세계에서 부처님의 세상으로 건너가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흥국사를 찾는 여행자들께서는 꼭 이 다리를 건너보면서 깨달음을 조금이나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흥국사 홍교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1639년(인조 17년) 주지인 계특대사가 불타 없어진 흥국사를 다시 지을 때 세운 것으로 보인다. 1981년 폭우로 일부 붕괴되었으나 이듬해 복구하였다.

 

계곡 양쪽을 뿌리 삼아 잘 다음은 화강암 장대석 86개가 서로 맞물리며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무지개 모양으로 절묘하게 짜 올렸다. 홍예(무지개)의 한복판에는 양쪽으로 마룻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그 끝에 용머리를 장식하여 마치 용이 다리 밑을 굽어보고 있는 듯이 표현하였다. 다리를 건너 고통의 세계에서 부처의 나라로 가는 모든 중생을 보호한다는 종교적인 의미와 외형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정월 대보름 달밤이면 이곳에서 한 해 동안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의식인 다리 밟기를 했다고 전해 오는데, 1994년부터 이를 재현하고 있다.

 

 

[여수여행] 여수 노고산 흥국사 여행에서 놓치기 쉬운 흥국사 홍교

/여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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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일동 | 흥국사 홍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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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4.12.22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상님들의 지혜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게다가 아름다움까지...
    다리밣기는 요즘 많이 없어져서 안타까워요.
    어렸을땐 다리밣기 했었는데...

  2. Favicon of https://wkwk.tistory.com BlogIcon 박군.. 2014.12.22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오겠습니다 포스팅 최고인 듯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3.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12.22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 사찰을 가면 초입의 다리만 봐도 좋은 기분이
    느껴지는 곳들이 있습니다~
    계절적으로 좋을때는 다리 밑에서 좀 쉬었다 가도
    좋고 노고산 흥국사도 그런 기분이 드는 곳이네요^^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12.22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가 본 기억이 나네요.
    ㅎㅎ
    잘 보고가요

  5. Favicon of http://miso100473.com BlogIcon 미소바이러스 2014.12.22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는 대단하시죠
    잘보고갑니다

  6. Favicon of https://hsk0504.tistory.com BlogIcon 한석규 2014.12.22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고산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나중에 여수에 가면 꼭 들려야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4.12.22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가 어마어마 한 곳이군요
    구름다리는 환상적입니다

  8.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2.22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안과 사바의 경계를 보는 것 같은 멋진 다리입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금오도 비렁길⑦] 금오도 특산물 방풍, 방풍의 효능/여수여행

 

여수 금오도 방풍 재배 밭.

 

[금오도 비렁길⑦] 금오도 특산물 방풍, 방풍의 효능/여수여행

 

여수 금오도 특산물 중 하나가 바로 방풍입니다.

'방풍'은 풍을 예방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방풍은 원래 바닷가나 바닷가 절벽에 잘 자라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수에서는 밭에 씨를 뿌려 인공으로 재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수 금오도 방풍은 다도해의 청정해풍을 맞고 자라 깨끗하고 건강하다고 합니다.

 

 

방풍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방풍의 효능

 

풍사를 제거하고, 신체의 표를 풀어주어 외부의 차가운 기운으로 인한 감기나 풍사와 열의 결합으로 인한 인후통, 두통, 오한발열, 눈이 충혈 되는 증상, 풍으로 인한 가려움증에 쓰입니다.

 

습한 기운을 없애고 통증을 줄여주어 뼈마디가 저려오는 증상이나 관절통증 등에 사용합니다. 보좌 약처럼 풍을 제거하고 경련을 멈춤으로서 오그라들거나 경련이 생기는 증상에도 효능을 나타냅니다.

 

금오도 심포마을에는 금오도 방풍영농조합법인도 있습니다.

이 근처 밭에는 방풍이 많이 심겨져 있었습니다.

 

 

 

 

 

 

여수 금오도 여천여객터미널에서는 방풍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방풍의 효능에 대해서도 알았습니다.

 

 

 

 

 

 

[금오도 비렁길⑦] 금오도 특산물 방풍, 방풍의 효능/여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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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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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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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4.11.03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효능이...^^
    좋은곳에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2.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11.03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사진만보고는 연밭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방풍이라는 식물도 있군요.
    요즘 뇌혈관질환때문에 중풍이 많이 온다던데..좋은 예방책이 되겠네요.
    색다른 정보 얻어갑니다. ^^

  3.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11.03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쌀쌀해졌어 풍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에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워크샾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11월달도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11.03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풍의 효능에 대해 알아갑니다.
    행복이 가득한 한주 되세요^^

  5.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11.03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풍은 가끔 나물로도 먹곤 합니다.
    이렇게 좋은 효능이 많았네요.
    행운이 함께하는 11월 되세요.^^

  6.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11.03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풍에 대해 알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

  7. Favicon of https://wkwk.tistory.com BlogIcon 박군.. 2014.11.03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게 포스팅 잘 하셨네요!!
    잘 보다 갑니다ㅎㅎ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8. Favicon of http://mindme.net BlogIcon 마음노트 2014.11.03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풍이 다양한 부분에
    좋은 효능이 있네요.
    잘 참조했습니다.

  9.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4.11.03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풍나물은 가끔 먹어봤는데
    이런 효능들이 있었네요~
    늘 유용한 정보 주셔서 완전 감사~
    잘 보고 배우고 갑니다*^^

  10. Favicon of https://aquaplanetstory.tistory.com BlogIcon aquaplanet 2014.11.03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오시는 분들에게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1.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4.11.03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침으로 가끔 먹었는데 효능을 보니 자주 먹어야 겠습니다

  1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1.03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풍나물을 대단위로 재배하고 있었네요.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_^

 

[금오도 비렁길⑥] 금오도 상록수 횟집에서 맛 본 해산물 특코스

/여수 맛집 추천

 

 

[금오도 비렁길⑥] 금오도 상록수 횟집에서 맛 본 해산물 특코스

/여수 맛집 추천

 

『금오도 비렁길⑤』편에 이어 계속됩니다.

 

일행은 '금오도 비렁길 3코스'와 5코스 일부 구간을 끝으로 트레킹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숙소에 짐을 풀고 즐거운 만찬과 뒤풀이를 가질 시간입니다.

금오도로 떠나오기 전,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금오도 상록수 식당'에 대한 포스트가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도 상록수식당에 저녁을 예약하고 제 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해산물 특코스로 차려진 푸짐한 상.

싱싱한 해산물은 보기만 하여도 군침이 돌고 술맛이 저절로 날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갯가인 거제도에서 나고 자라 지금까지 살아오지만, 육류는 별로 먹지 않는 탓이라, 해산물과 회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있다면 활어 회와 해물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가을소풍을 떠난 부서 직원은 14명.

개인사정이 있는 직원 1명을 제외하고 거의 참석을 한 셈입니다.

차례로 돌아가면서 이날 소풍에 대한, 직원 저마다의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말하면서 건배를 외쳤습니다.

14명 모두 건배사를 외쳤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은 단어가, '건강'과 '행복'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건강과 행복'은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우리 모두의 '바람'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들이 건배할 때 마다 마신 술이 거의 거의 14잔이나 되다 보니, 얼굴이 달아오르고 취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달아오르는 열기는 직원마다 저마다의 장기를 발휘하고 식당 안은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단합대회나 소풍이 갖는 매력이라면, 이런 것이 아닐까요?

아무튼, 금오도 상록수 식당에서 만찬은 난장판(?) 수준으로, 이로서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도 다시 가서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싶은 '상록수 식당'의 해물 특코스 요리였습니다.

 

 

금오도 상록수식당 한 상 차림입니다.

회를 제외한, 해산물이 가득한 상차림의 모습입니다.

게, 고둥, 소라, 전복, 오징어, 문어, 거북손 등 다양합니다.

 

 

 

 

 

 

 

 

싱싱한 채소를 비롯한 밑반찬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부서 직원들이 즐거운 만찬을 즐기고 있습니다.

 

 

상록수식당과 주변 바다풍경과 주인장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 금오도 상록수식당 찾아 가는 길

. 위치 :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로 854(우학리 652-17)

. 상호 : 상록수식당

. 메뉴 : 회정식(4인 기준 10만 원), 생선회, 매운탕, 생선구이, 전복, 소라, 멍게 등

. 전화번호 : 061-665-9506

 

 

 

 

 

 

[금오도 비렁길⑥] 금오도 상록수 횟집에서 맛 본 해산물 특코스

/여수 맛집 추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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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4.10.31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이군요 ..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을듯 합니다 ..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10.31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싱싱한 해산물 특코스네요.
    활어회와 해산물이 군침을 돋굽니다.
    건강과 행복은 누구나 바라는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10.31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산물 참 좋아하는데..
    보는 내내 군침만 흘리고 있네요^^;;

  4.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10.31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여~
    건배 한번에 소주 두병이라....ㅋ
    이날 한짝은 드셨겠습니다^^
    10월 마지막 잘 마무리 하세여~

  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10.31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차림에 비해서는 크게 비싼가격은 아닌듯합니다.
    저도 뱃속호강을 한번 시켜줘야하는데..
    매일 라면이나 페스트푸드만 넣어줘서 참 미안하네요 ^^
    좋은 것 드셨으니 더더욱 건강해지셨을거에요 ^^ㅇ

  6.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4.10.31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핫....정말 부러운 그림이네요
    저희는 술없는 회식이 자리잡은지 오래라...
    갠적으로 한 잔~~을 좋아하는 저는
    항상 조김 아쉽답니다~^^ㅎ
    밤바다도 이쁘네요~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0.31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산물 진수성찬입니다.
    행복하세요^_^

  8. Favicon of https://byodri.tistory.com BlogIcon byodri 2014.11.01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여기 갔다가 그냥 발길만 돌렸어요. 단체일 때 좋지, 2인이 가면 상도 못받습다

  9. BlogIcon 정연희 2015.08.07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정식은 될수있음 안시키는게 나을듯~
    가지수만 많고 맛이 없음
    가지수에 맛집에올라와있는듯~ㅠ

  10. BlogIcon 추원식 2015.10.09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친절 심해서 그냥 나왔네요
    이집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