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여행지

 

 

2011년 12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여행지

 

 

2011년 12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를 발행합니다.

 

☞ 아래 기사제목을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12. 01  (거제도여행)  거제요트학교 소개 동영상

12. 02  (거제도여행)  작년과올해 1위 팀이 똑 같은 82마리의 고기를 낚은 믿기지 않은 어느 낚시대회

12. 03  (한장사진속들여보기) 머물러 있는 마음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마음이란?

12. 04  (거제여행)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에 거제도 관내 도로 두 군데나 뽑혀

12. 05  (김해여행)  진영봉화산 마애불과 호미든 관음상

12. 06  (사람사는세상)  늦은 시간 엄마를 태우러 왔다가 일어난 가슴 아픈 사연

12. 07  (거제도여행)  거제도 예구항을 힘차게 비상하는 갈매기의 꿈

12. 08  (거제여행)  대구와 대구이야기

12. 09  (거제여행)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는데, 철모르고 핀 설유화와 개나리꽃

12. 10  (거제축제)  겨울바다의 낭만과 추억, 거제도 대구축제를 보러 떠나 보자

 

 

 

 

12. 11  (거제도소개) 한려수도 매물도로 떠나는 여행의 출발지, 거제도 남부면 저구마을을 찾아서

12. 12  (사람사는세상)  늦은 시간 엄마를 태우러 왔다가 일어난 가슴 아픈 사연

12. 12  (사는이야기) 달 속에 아버지가 웃고 있었다

12. 13  (거제여행)  송두리째 떨어지는 머리... 그래서 이 꽃이 좋다

12. 14  (거제여행)  거제도 갈매기, 그 품격을 하늘에 펼치다

12. 15  (사는이야기)  박득순 선생님께 드립니다

12. 16  (거제여행) 동백꽃 전설에 대하여

12. 17  (거제도축제)  거가대교 송년불꽃축제 보러 거제도로 오세요

12. 18  (거제도축제)  연말연시를 맞아 거제도는 온통 축제로 가득찼습니다

12. 19  (사람사는세상)  여러분이 본 대한민국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엇입니까?

12. 20  (불교이야기)  불전 사물에 관하여

 

 

 

12. 21  (불교이야기)  거제도, 계룡사 용왕각

12. 22  (사람사는세상)  친구 남편이 바람 핀 사실을 알려 가정이 깨졌다면

12. 23  (거제도여행)  거제도 황제의 길을 아십니까?

12. 24  (사는이야기)  올 한 해 최대의 기쁨, 2011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12. 25  (거제도여행)  거제도 황제의 길에서 시인의 노래를 보았다

12. 26  (거제도여행)  황제의 길에서 시를 읽다

12. 27  (거제도여행)  거제도 조선해양문화관을 찾아서

12. 28  (사는이야기)  임진년 새해 소망, 나를 버리는 나

12. 29  (거제여행)  가는 해와 오는 해

12. 30  (사는이야기)  2011 죽풍이 만드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블로그 활동을 돌아 봅니다

12. 31  (사는이야기)  죽풍의 송년사

 

 

 

 

 

2011년 12월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월간 블로그 발행/거제도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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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6.23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갈매기 저렇게 많은건 처음보는..ㅎ
    잘보고 간답니다~

  2.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6.23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nurisia.tistory.com BlogIcon 누리시아 2013.06.24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여행가고 싶어요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거제여행] 이순신의 첫 승첩을 기리는, 제50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

 

 

[거제여행] 이순신의 첫 승첩을 기리는, 제50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 이순신은 옥포만에서 첫 승리를 거두는데, 이를 '옥포해전'이라 부른다. 옥포해전은 1592년(선조 25년) 음력 5월 7일(당시 양력 6월 16일), 경남 거제 옥포 앞바다에서 이순신이 지휘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의 '도도 다카토라'의 함대를 무찌른 해전이다. 이 해전은 이순신이 이룬 23전 23승 신화의 첫 승전으로 기록되고 있다.

 

옥포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가 올 해로 정확히 50회로 반세기를 맞이한다. 이 행사는 옥포만이 내려다보이는 거제시 옥포동 산 1-1번지 일대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열린다.

 

 

15일부터 일부행사가 열렸으며, 16일 오전에는 제례봉행(09:30, 기념공원내 효충사), 기념식(11:00, 기념공원 광장), 해군의장대사열(11:30, 기념공원 광장), 승전행차가장행렬과 승전행차 사열식(17:00, 옥포시가지)이 열린다. 이 밖에도 각종 기념행사가 옥포동 일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는 잠시 틈을 내어 같이 어울려 보는 것도 좋으리라.

 

☞ 주요행사 총괄표

 

 

 

[거제여행] 이순신의 첫 승첩을 기리는, 제50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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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6.16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하늘이 너무나 맑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이네요
    오늘은 죽풍님은 어디을 가셔서 좋은 영상을 담아오실가하는 기대에
    내일이 기다려 지네요 죽풍님 즐거운 주말 돼세요
    언제나 님게 감사드림니다.

  2.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6.16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너무너무 잘보고 갈께요~ ^^
    토요일 편안한 하루 되세요~ ㅎ


거제여행, 흑룡이야기

거제여행, 거제 계룡사 범종에 있는 용의 모습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티브이와 신문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라고 열을 올리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흑룡(黑龍)', 그렇습니다. 용이면 용이지, 왜 '흑룡'이라고 그 상징성을 부각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까요?

흑룡을 말하기 전에, 먼저 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선 용하면 떠오르는 것이 사람의 띠에 나타나는 '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띠는 천간과 지지가 합쳐 육십갑자를 만드는데요, 천간은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그리고 계()를 말합니다. 지지는 자( , 쥐), 축( , 소), 인( , 호랑이), 묘( , 토끼), 진(, 용), 사( , 뱀), 오( , 말), 미( , 양), 신( , 원숭이), 유( , 닭) 술( , 개) 그리고 해( , 돼지)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지지 중 다섯 번째 나오는 '진'이 바로 용을 의미합니다. 12간지 시간으로는 7시~9시, 월별로는 3월, 방향은 동남향을 나타냅니다. 용은 음양오행 중 음양에서 양에 해당하며, 우주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원소를 나타내는, 금(), 수(), 목(), 화(), 그리고 토() 등 5행에서는 수에 해당합니다. 봉황, 기린, 거북, 그리고 용은 영물로 상징되는 4영인데, 여기서도 용이 포함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2년도인 올 해는 '임'과 '진'이 만나 임진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연유로 임진년을 '흑룡의 해'라 부르는 것일까요? 그것은 천간 중 '임()'자는 '북()'을 뜻하는 한자로 검은색을 의미하며, 그래서 '흑룡'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 볼 대목이 있습니다. 사람의 띠를 상징하는 동물들은 모두 살아있는데 반해, 용만 유일하게 실존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는 "용이 기운을 토해 구름을 만들었고, 구름도 신령스럽고 기묘하여 용은 그 구름을 타고 신묘함을 부린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옛 시절 가끔 우리가 들었던, '구름 가는데, 용 간다.'라는 말도 여기에서 비롯됐다는 생각입니다. 용은 구름 속에 나타나고 사라지듯, 사람들에겐 상상속의 신비한 동물로, 무궁무진한 조화를 부리는 동물로, 인식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용은 어떤 모양으로 나타날까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용은 모든 짐승의 우두머리 역할을 하기 때문인지, 여러 종류의 동물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 눈은 토끼, 귀는 소, 목덜미는 뱀, 배는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그리고 주먹은 호랑이와 비슷하거나 닮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와 같이 여러 동물들이 지니고 있는 최고의 무기를 겸비한 용은 하늘과 땅 그리고 물속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다닙니다. 그리고 세상을 지배하는 신으로 자리 잡으며, 사람들에게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게 됩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용의 압권은 바로 여의주. 여의주는 용의 턱 아래에 있다고 전해지는 구슬로 사람이 이를 얻으면 온갖 조화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대표적으로 용이 나타나는 데는 바로 전설 속에 나타나는 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자' <수지편>에는 '용은 물에서 낳으며, 그 색깔은 다섯 가지 색을 마음대로 변화시키는 조화능력'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아지려면 번데기처럼 작아질 수 있고, 커지려면 천하를 덮을 만큼 커질 수 있다'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높이 오르고자 하면 구름 위로 솟을 수 있고, 아래로 솟구쳐 내리려 하면 깊은 샘 속으로 잠길 수 있다'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용은 옛날부터 우리 삶 속에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옥이나 가구 등 전통문양에서도, 왕의 옷인 곤룡포와 사찰의 범종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칼 손잡이와 향로 뚜껑 등, 용은 생활 속에 터를 잡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곳에 자리하며, 사람들의 삶과 같이 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용의 다른 의미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용은 상서로운 기운으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힘차게 승천하는 용처럼 비상과 상승의 기운을 줍니다.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태몽입니다. 용꿈을 꾸면 부정을 탈까봐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으며, 그 중에서도 태몽을 꿨다면 어른에게도 직접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만큼 용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상상의 동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용은 권위를 상징합니다. 임금님의 얼굴은 용안, 옷은 용포, 임금님이 정무를 볼 때 앉던 평상은 용상이라고 합니다. 임금이 즉위를 하면 용비라고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말이, 조선 세종 때 건국의 시조들을 찬양하고, 왕조의 창건을 합리화로 노래한 서사시인 '용비어천가'가 있죠. 요즘은 정치적으로 아부하며 변형한 '(누구누구 성을 딴)비어천가'라 부르며, 비아냥거림과 조소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용이 부정적으로 상용된 적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숭상의 상징인 용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추락하게 됐는지 모를 일이네요.

흑룡을 상징하는 임진년. 과거 임진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초등학생도 그 년도를 줄줄 욀 정도로 유명한 1592년 임진왜란은 임진년에 일어났습니다. 일본이 1592년 4월 13일(음력) 조선을 침략한 전쟁은, 같은 해 5월 7일 거제도 옥포만에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해전에서 첫 승리를 거둡니다. 여기에도 용이 나옵니다. 거북선 용머리에서 뿜어내는 연기는 적을 압도하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민족 최대의 비극적 사건인 한국전쟁이 한창이었던 1952년, 60년 전이 이 해도 임진년이었습니다. 1592년과 1952년, 두 숫자를 비교해 보면 뭔가 느낌이 오는 것 같습니다. 네 자리 숫자 중 가운데 두 숫자가 바뀐 임진년에 역사의 비극적 사건이 있었다는 것이 참 기묘하다는 생각입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용띠는 정력적이고 건강하며, 용감하고 정직한 품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감수성도 풍부할 뿐 아니라, 신뢰감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사회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발휘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물론, 새해 덕담 차원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좋은 이야기를 하는데 굳이 싫어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60년 만에 돌아오는 용의 해, 그 중에서도 '흑룡의 해'를 맞아 모두 건강하고 소원성취하는 올 1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거제여행, 거제 계룡사 범종에 있는 용의 모습

거제여행, 흑룡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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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1.02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흙용의 궁금증을...해소 하고 가네요...
    권위 있게 물러 갑니다...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2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그렇습니까?
      권위있게 좀 노시다 가시지 않으시고???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 바따구따 2012.01.04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진년이 비극적인 사건이 있는 해가 아닌
    올해는 정치나 사회나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하는
    뜻 깊은 해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죽풍님도 올해 소원성취하세요^^

  3. Favicon of http://permrose.blog.me BlogIcon 쫄깃한 cafe 2012.01.05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동생이 용띠라 2012년은 자기의 해라며 한껏 뜰떠있는데 죽풍님 포스팅을 알려줘야겠어요^^


거제도, '죽풍' 신년사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2012년 1월 1일 00:00. 임진년 새해 첫날입니다.

올 한 해, 째깍거리는 시간은 지금부터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어찌 보면, 긴 여정을 달리는 첫 걸음이라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이럴 때 흔히,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을 씁니다. 즉,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신라시대 고승 원효스님은 661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길에 오릅니다. 당시, 당항성에 이르자 어느 무덤 앞에서 노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목이 말라 잠결에 물을 마시게 되었는데, 깨어보니 해골바가지에 괸 썩은 물이었습니다. 스님은 깨닫습니다. 사물 자체에는 '정()'도 '부정(不淨)'도 없고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달렸다는 것을 말입니다. 대오한 스님은 그 길로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신라로 돌아와 정진 기도하며 공부에 몰입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라는 말을 화두에 올렸을까요?

이제는 좀 여유로운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사람은 인간관계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속세를 떠난 중도 속세와 단절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세상은 끊임없는 인과관계를 만들어 냅니다. 원인은 반드시 그 결과를 낳기 마련입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일이든 말입니다. 그래서 한 쪽은 웃고, 다른 한 쪽은 울기도 합니다. 원인을 일으킨 사람은 원인을 제공한 사람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결과를 받은 사람은 결과를 준 그 사람이 원망스럽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원인을 준 사람도, 결과를 받은 사람도, 애초에 두 사람의 인간관계가 없었다면, 인과관계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관계를 맺은 사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상대의 책임을 묻기 보다는, 자신이 먼저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서로가 원망하지 않고, 그에 따른 고통을 느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해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합니다. 올 한 해도 저 뜨거운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지내볼까 합니다. 매사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사상을 실천하면서 말입니다.

거제도, '죽풍' 신년사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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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buntuk.tistory.com BlogIcon ubuntuk 2012.01.01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년 임진년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이네요.
    행복하시고 좋은 일로 가득하세요^^^

  2. 박성제 2012.01.01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다시 이름없는 간이역을 찾아 갑니다

    죽풍님 임진년 새해에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직장과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처 나시기을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1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셨나요?
      박성제님도 올 한 해 더욱 알찬 해가 되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3. §러브레터§ 2012.01.01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한해 소망하시는 모든일 이루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되세요
    죽풍님^^건강하세요^^


임진년 새해 소망, 나를 버리는 나

 

홍시 - 까치밥

겨울이라지만 거제도는 큰 추위 걱정은 하지 않고 살만한 따뜻한 남쪽나라 세상입니다. 그런데, 요 근래 며칠 영하의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세찬 바람은 얼굴을 얼게 할 정도로 매서웠습니다. 얼음장 같은 차가운 날씨는 몸을 더욱 움츠려 들게 합니다. 잘 입고 다니지 않던 외투를 꺼내 입고, 가죽장갑도 낀 채 출근을 해야 할 형편입니다.

2011년 신묘년도 며칠 남지 않은 27일. 사무실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까치 우는 소리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눈을 돌려 보니 감나무에 앉아 붉은 홍시를 쪼아 먹고 있습니다. 빨갛게 물렁물렁하게 잘 익은 홍시. 참으로 맛있게 보입니다. 그런데 홍시는 까치만 먹는 게 아니었습니다. 까마귀 한 마리도 홍시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참새 두 마리도 바람에 흔들리는 이웃한 나뭇가지에서 홍시를 쪼아댑니다.

며칠이 지나면, 이제 또 한살의 나이를 먹어야만 합니다. 세월이 내 자리를 비켜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귓가를 맴도는 것만 같습니다. 억지로 쫓아내듯 쫓겨나는 나이는 결국 한 살을 더 보태고 맙니다. 빨간 홍시가 까치를 위해 먹이가 돼 주듯, 새해에는 남을 위해 나를 버리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가지기 보다는,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뚱뚱한 살을 빼기 위해 죽기 살기로 다이어트를 합니다. 빼야 할 것은 육신의 살만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복잡한 생각도, 물욕에 찬 욕심도, 하나 둘 털어내고 빼야 할 대상입니다. 흐르는 세월에 먹는 것은 나이로만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외에 모든 것은 다 빼야 건강한 삶을 영위하지 않을까요?

붉은 홍시가 까치를 위해 자신을 버리듯, 나를 버리는 나이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새해 작은 소망입니다.


까치밥

까마귀밥

참새밥

무슨 새인지 모르겠군요.


참새밥


임진년 새해 소망, 나를 버리는 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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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2.28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 이야기로 듣던 까치밥을 진짜 저렇게 보니 정겹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2.28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저런 모습을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으니, 자라나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까치가 홍시를 쪼아대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다는 생각입니다.

  2.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2.28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친구는 순천 사는데, 서울이 너무 춥다고 하더라구요 -
    까치와 새들의 밥먹는 모습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요즘,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에 열심을 내지 못하고 있어요 ㅠ ㅠ ㅎㅎ
    곧 돌아오겠습니다 :D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2.28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치가 홍시를 따 먹는 모습에서 우리네 삶을 읽을 수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바오밥나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에는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해 보실 것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 didi 2012.01.10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동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2012년 새해에는 유니세프 '사랑의 트리 만들기' 참여를 통해 정기후원, 일시후원으로 사랑과 희망을 선물하는 천사가 되어 주세요~ 기적은 가까운 곳에서 일어납니다. http://www.unicefsant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