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원당암 미소굴에서 배운 '공부하다 죽어라'

/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해인사 원당암 미소굴에서 배운 '공부하다 죽어라'

/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지난 가을.

합천 해인사를 방문하고 인근에 위치한 원당암을 찾았습니다.

한적한 오솔길을 따라 가쁜 숨을 몇 번 고르니 원당암에 도착했습니다.

계곡의 물소리와 붉게 물든 단풍은 불심에 빠져들게 합니다.

 

원당암을 한 바퀴 돌아 언덕으로 오르니, 미소굴이라는 전각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큰 나무 막대기에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공부하다 죽어라"

 

공부하다가 죽어라

공부하다 죽는 것이 사는 길이다

옳은 마음으로 옳은 일 하다가 죽으면 안 죽어요

 

- 혜암 대종사 법문 중에서 -

 

 

어렵다는 법문이라 할 수 있지만, 그리 어렵지도 않은 법문이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는 다르지만, 죽을 때 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도 공부하려 노력합니다.

이 글을 끊임없이, 빠짐없이 쓰는 것도 나 자신과의 싸움이자 공부입니다.

이를 통해서 자아인 나를 찾고, 자긍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물 하나도 예사롭게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어느 것 하나도 모두 다 의미가 있습니다.

숨어 있는 그 의미를 찾아내지 못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탓해야 합니다.

 

합천 해인사 1번지 같은 상징적인 암자, 원당암.

생명 없는 나무토막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의 기원'을 찾았습니다.

 

여러분도 끊임없이 공부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원당암

원당암은 해인사 1번지 같은 상징적인 암자다. 신라 애장앙은 부처님의 가호로 공주의 난치병이 낫게 되자 순응, 이정 두 대사의 발원에 따라 국력으로 해인사를 창건하게 된다. 당시 국왕은 서라벌을 더나 가야산에 들어와 불사를 독려하면서 국정을 보았으므로 원당암을 수도 서라벌의 북쪽에 위치한 궁궐이라는 뜻에서 북궁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창건당시에는 이곳의 산 모양이 봉황이 날아가는 모습을 한 비봉산 기슭에 있다하여 봉서사라 이름 하였고, 진성여왕 시대부터 본격적인 신라왕실의 원당이 되어 왔기 때문에 원당암이라 부른 것이다. 또한 1887년 전후에는 원당정토사라 칭하며 중창불사와 함께 염불만일회 결사를 하여 국난극복을 발원하였다. 이는 원당암이 해인사 최초로 가람으로 1200여 년간 국가의 소원을 비는 원찰의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상당법어

 

주인공아 내 훈계를 들어라

살생 도둑질 음행을 없애는 것 가장 좋으니라

화취 도산들을 만들기 어려운데

그것은 모두 너의 잘못된 마음 때문이니라

 

주인공아 내 깨우침을 들어라

어디서나 누구를 만나더라도 부디 입을 단속하라

입은 재앙의 문이니 더욱 막아야 한다

유마의 침묵한 뜻을 잘 생각하라

 

주인공아 내 말 들어라

십악의 원수를 빨리 멀리 떠나라

악은 제 마음에서 생겨 도리어 저를 죽이는 것

나무에 꽃 열매가 많아 도리어 가지를 부러뜨리는 것 같으니라

 

주인공아 내 말 들어라

아침저녁 뜬 생명이 그 얼마인가

어제를 허송하고 오늘도 그러하면

나서 오고 죽어 가는 곳 어딘지를 알 것인가

 

주인공아 정신을 깨끗이 하여

이십사시간 동안에 항상 깨어 있어라

원래 이 세상의 몸은 허망하노니

꿈, 허깨비, 허공의 꽃을 잡으려 하지 말라

 

주인공아 마음인가 부처인가

부처도 아니요 마음도 아니며 또 물건도 아니다

그러면 필경에 무엇이라 불러야 하는가

주인이라 불러도 벌써 틀렸느니라

 

불법에 대한 경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불법이라고 할 때 벌써 불법이 아닙니다. 일체의 것이 그대로 불법인지라 불법이라고 따로 내세울 때에 잃어버리는 말입니다.

. 물질은 쓰는 것이요 정신은 바탕인데 물질과 정신의 일단화를 불법이라 합니다.

. 불법을 완전히 이루지 못하면 인생의 영원한 전정을 보증할 길이 없습니다.

. 불법은 어느 시대, 어떤 인간의 호흡에도 맞는 것입니다.

. 불법을 듣고 생명의 중심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인간의 생명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 질그릇이나 헌신짝 같은 나를 버리면 칠보의 그릇인 법신을 얻습니다.

. 입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니요 손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니, 말하고 일하는 그 정체를 알아야 참된 말과 일을 하는 정작 인간이 됩니다.

. 불법은 육체나 영혼의 책임자입니다. 책임자 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그 얼마나 불안합니까. 이것을 알면 곧 불법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 세간법과 불법이 둘이 아니요 부처와 중생이 하나이니, 이 불이법을 증득해야 참 인간이 됩니다.

. 불법을 알면 속인이라도 스님이요 스님이라도 불법을 모르면 이는 곧 속인인 것입니다.

. 여러가지 자물쇠를 열려면 여러 가지 열쇠가 필요한 것과 같이 백천삼매의 무량 묘리를 해득하려면 백천만의 지혜의 열쇠를 얻어야 합니다.

. 불법을 부인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요, 불법을 배척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배척하는 것이니, 이는 곧 부처이기 때문입니다.

. 소리 소리가 다 법문이요 두두물물이 부처님의 진신이건만 불법 만나기는 백천만겁에 어렵다고 하니 그 무슨 불가사의한 도리인지 좀 알아 볼 일입니다.

 

불교에 대한 경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불교라는 주장할 때 벌써 불교 교리와는 어긋나는 것이니 불교 교리는 아집을 떠나 교리이기 때문입니다.

. 불교의 종지가 악을 징계하고 선을 장려하는 종교가 아니라 선악이 다불법인 까닭에 천당극락의 즐거움이나 반대로 지옥의 극고한 세계가 모두 나의 창조물인 까닭입니다.

. 먼저 대가 없이는 얻어지지 않고 노력 없이는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우주의 원리입니다.

. 일체가 그대로 불이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이나 조직을 세워서 가르치지 않고 기류 차제로 가를 칠 뿐 입니다.

. 불교의 유심이란 유물과 상대가 되는 유심이 아니요, 물심이 둘이 아닌 절대적인 유심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 허공은 마음을 낳고 마음은 인격을 낳고 인격은 행동을 낳습니다.

. 세상에는 물심양면이라고 하면 우주의 총칭인 줄 알지만 우주의 정체는 따로 있습니다.

. 불교에서는 신을 초월하여 법신이 있고 영혼 위에 진인이 있음을 알아 그것을 증득하는 것으로 구경을 삼는데, 육신과 신과 영혼의근본이 법신이요, 그 근본을 잃어버린 육신과 신과 영혼이 서로 교환 이동하는 생활이 사바세계의 인간입니다.

. 불교는 전 인류의 자아를 완성시키는 교육기관이니 다종 각법의 종교가 모두 진아 완성의 가교요, 과정입니다.

. 불교 교리의 묘의는 표현할 수 없는 법이지만 각자가 다 이미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마음과 마음이 서로 응할 수 있고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을 수 없으되 주고받을 수 없는 그 법을 전불 후불이 상속하여 갑니다.

 

망에 망이 없으면 망이 곧 진이요

진에 진이 있다면 진이 곧 망이로다

이와 같은 진망 밖에

달마가 서쪽에서 오셨도다

 

주장자를 한 번 구르시고 법상에서 내려오시다

 

- 상당법어 중에서 -

 

합천 해인사 원당암. 뒤로는 합천의 명산 가야산이 보인다.

 

해인사 원당암 미소굴에서 배운 '공부하다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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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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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ajatrend.tistory.com BlogIcon by아자 2013.12.11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과 좋은 사진이에요 ㅎㅎ
    잘 봤습니다^^

  3. Favicon of https://happy-box.tistory.com BlogIcon 건강정보 2013.12.11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다 죽으라니..........저에게 불가능한 일이네요 ㅎㅎㅎ

  4.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3.12.11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과 좋은 말씀 잘 알아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mykis.tistory.com BlogIcon 발사믹 2013.12.11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다니세요

  6.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12.11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로군요^^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간답니다~

  7.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3.12.11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끊임없이 공부에 매진해야할듯 하내요^^

  8. Favicon of https://mindman.tistory.com BlogIcon mindman 2013.12.11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 꼭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공부하다 죽으라니...... ㅠ.ㅠ

    여긴 군포시 산본, 밖에는 온통 하얀 세상입니다.
    산본의 캐스터 <마인드맨>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9. Favicon of https://hnclinic.tistory.com BlogIcon 청담동하늘 2013.12.11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ㅋㅋ

  10. Favicon of https://wydcom.tistory.com BlogIcon 바람에실려 2013.12.11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을 잘 다니지 않아서 이런곳 소개글을 보면 부럽습니다. ^^
    너무 잘 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s://aboutchun.com BlogIcon 가나다라마ma 2013.12.11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는데 못가보고 있네요.
    올 겨울 소복히 눈 쌓인 날 꼭! 가봐야겠어요. 잘 보고 가요. ^^

  12. Favicon of https://cnmjt.tistory.com BlogIcon 힐링앤건강 2013.12.11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다 죽어라 ㅎㅎ 참 행복한 말이네요~~

  13.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12.11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즈넉해보이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이는 곳입니다^^

  14.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3.12.11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의 원당암에 들리면 새로운 세계를 볼수 잇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곳을 한번 들려야 할것 같습니다...
    공부하다 죽어라! ㅎㅎㅎ
    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15. Favicon of https://click4what.tistory.com BlogIcon TDdaddy 2013.12.11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귀에 괜시리 가슴이 뜨끔하네요 ㅜㅜ

  16.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3.12.11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당암과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저녁시간도 행복하세요.^^

  17. Favicon of http://man0315.tistory.com BlogIcon 참서툰남자 2013.12.11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울나라가
    교육열이 높은가 봅니다.
    해인사 사진과 좋은글
    잘보았습니당 ^^

  18.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3.12.11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정신으로 공부에 임하라는 가르침이시겠죠.
    행복하세요^_^

  19. Favicon of https://funfunhan.com BlogIcon 영댕이 2013.12.11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당암에 대한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그럼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3.12.11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다 죽어라' 모두에게 필요한 말이네요.

  21. 2013.12.12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12.12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두도인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항상 깊이 있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우고 익히며 살아야겠습니다.
      저도 공부를 끊임없이 하는데, 허공에 헛손질만 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껏 세상을 한쪽만 본 것은 아닌지 느낀 사찰여행

‘다리’의 의미는 무엇일까, 석남사 반야교에서 그 해답을 찾다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한국의 미. 석남사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의 모습이다.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울주명소] 단청이 아름다운 언양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과 전각

/울주 가볼만한 곳/울주여행

 

일상에서 벗어 낯선 곳으로 떠나 새로운 감흥에 젖어들고 싶어 하는 여행. 사람마다 여행이 주는 의미는 각기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다. 가고 싶어 하는 곳도 다르고, 무엇을 즐길 것이냐는 것도 다를 것이기에. 그럼에도 사찰여행은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아닐까. 나 역시도 타 지역으로 여행 시 그 주변 유명사찰은 꼭 둘러본다는 사실을 보면 큰 차이는 없을 듯하다. 지난 달 21일. 울산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 언양에 소재한 석남사로 향했다.

 

석남사 일주문.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 가운데 첫 번째 문으로, 기둥이 한 줄로 돼 있는데서 유래한 말이다. 이 문이 선 자리는 속세에서 부처님이 계신 신성한 곳으로 들어가는 경계로 해석된다.

 

일주문이 웅장하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 가운데 첫 번째 문으로, 기둥이 한 줄로 돼 있는데서 유래한 말이다. 이 문이 선 자리는 속세에서 부처님이 계신 신성한 곳으로 들어가는 경계로 해석된다.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는 문이라 할 수 있다.

 

석남사 일주문 천장의 화려한 단청. 나는 형형색색 이 아름다움을 보러 절을 찾아가고 있다.

  

팔작지붕으로 치미(목조 건물 지붕 용마루 좌우 끝에 장식된 기와)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다. 동서방향으로부터 다가서는 액운을 물리쳐 버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는 것만 같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니 화려한 단청이 눈을 사로잡는다. 문양도 상하좌우 대칭모습으로 다양한 모양새다. 단청이란 여러 가지 안료를 사용하여 건물의 벽과 기둥, 천장 등에 여러 종류의 그림이나 무늬를 그리는 것을 말한다.

 

목조건물에서 단청은 필수적으로, 목재 표면이 갈라지거나 비, 바람 등으로부터 부식방지와 해충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흔히 단청이 갖는 의미를 말한다면, ‘일정한 질서와 약속된 언어표현의 예술’이라 칭하기도 한다. 화려한 단청을 보니 단청장의 땀과 노력과 혼을 느낄 수가 있다. 사찰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것도 화려한 이 단청을 구경하기 위함도 있다.

 

봄이 석남사 주변을 물들이고 있다.

 

화려한 단청, 조화로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석남사 일주문을 지나다

 

축 늘어진 연두색 나뭇가지가 춤춘다. 잎사귀 사이로 하얀 거품을 낸 계곡물이 흐른다. 덩달아 새도 노래한다. 자연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가 온 몸으로 전해오는 느낌이다. 눈길을 돌려보니 다른 여행자는 앞길만 보며 걷는 데만 열중이다. 그런데, 저 여행자도 나와 같은 봄의 향연을 느끼고 있을까 궁금하다. 연두색으로 물든 나무 옆에 분홍빛 꽃이 활짝 폈다. 화려한 모습을 한 겹벚꽃이란다. 겹벚꽃은 벚꽃과는 달리 잎도 크고 꽃도 크며, 여러 겹으로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겹벚꽃의 화려한 모습.

 

석남사는 불자들에게 국내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구니 종립특별선원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인 통도사 말사로, 가지산 자락에 위치한다. 그래서 일주문 편액에는 ‘가지산석남사’라고 표기돼 있다. 석남사는 가지산을 석면산이라고 하는데, 이 산의 남쪽에 있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해온다.

 

신라 헌덕왕 16년(824년) 도의국사가 창건했으며, 이후 1674년 선찰선사 등에 중수되는 등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로는 창건 당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남사 부도(보물 제369호)와 삼층석탑(울산광역시 유형문화제 제5호), 석남사 수조(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호) 등이 있다.

 

석남사 반야교 아래로 시원한 봄의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일주문을 지나 본 법당까지 약 700m를 걸으니 석재로 잘 조각된 다리 하나가 나타난다. 보통사람들이 사는 속세에도 다리가 있고, 수행을 위한 산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다리가 있다. 다리는 바다나 하천을 건너기 위한 교통편의의 목적으로 이용되지만, ‘다리가 주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인다. 그것도 절에 와서야 왜 이런 화두가 일어날까? 공간사이를 넘어가는 ‘건넘’과 양쪽을 이어주는 ‘연결’을 의미하는 다리. 사람이 생존에 필요한 물질적인 다리가 ‘건넘’의 의미라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는 정신세계는 ‘연결’의 의미가 아닐까.

 

석남사 반야교.

 

이미 일주문을 통과했으니 내 몸은 나의 것이 아니라 부처인 셈. 세속의 번뇌에서 깨달음인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반야교를 지나니,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2층 팔작집이 나온다. 계류를 베게삼은 누각이라는 의미의 침계루다. 누각형태가 아님에도 편액이 ‘루’인 것을 보니, 초창기에는 누각형식의 건물로 추정된다. 계곡 옆에 앉아 물소리를 들으며 ‘독야청정’, 그 느낌이 저절로 다가온다.

 

탑을 도는 아이와 어른들, 무엇을 빌고 있을까

 

절 마당 한 가운데 선,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삼층석탑이 웅장한 모습으로 사찰의 품격을 한층 높여 주는 것만 같다. 두 손 합장으로 탑돌이를 하는 아이와 어른들. 저들은 무엇을 기도하고, 어떤 서원을 가지면서 탑돌이를 할까. 절 뒤편에 위치한 창건당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의국사 부도에도 아이 셋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몇 바퀴를 돈 아이들은 탑 정면에 서서, 두 손 모아 고개 숙여 기도하고 있다. 한참을 기다려 세 아이에게 물었다.

 

세 아이는 탑돌이를 마치고 탑 앞에 서서 두 손 모아 합장기도 하고 있다. 무슨 소원을 빌고 있을까? 

 

“어디서 왔어요? 두 손 모아 탑돌이를 하고, 제 자리에 서서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물어봐도 돼요?”

“...”

 

‘부산에서요’라는 대답 외 더 이상 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혼자만의 비밀이라는 듯, ‘엄마한테도 말해 줄 수 없어요’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대웅전 앞마당에서 그 아이를 다시 만났다. 그리고 명랑한 모습으로, 먼저 말문을 터는 아이들.

 

“공부 잘 하게 해 달라고 빌었어요.”

 

그래, 맞지. 어린 아이가 무슨 큰 소원을 빌까 싶었다. 아이는 공부 잘하면 되고, 어른은 돈 잘 벌고 건강하면 될 터. 모두가 고만고만한 소원을 빌며, 그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삶의 모습이라는 생각이다.

 

석남사 대웅전 뒤편에 자리한 엄나무 구유.

 

대웅전 뒤쪽에 ‘엄나무 구유’가 길게 누웠다. 길이 6.3m의 목재 가운데를 움푹 파서 만든 나무그릇인 구유. 약 500년 전 간월사에서 옮겨온 것으로, 옛날 사찰 내 여러 대중스님들이 공양을 지을 때 쌀을 씻어 담아 두거나, 밥을 퍼 담아 두던 그릇이라고 한다. 구유 앞에서 세 모녀가 합장 기도하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석남사에는 대웅전을 비롯한 약 30여 동의 전각이 배치돼 있다. 절 마당을 거닐며 자세히 보면 처마곡선이 참으로 아름답고, 각각의 전각마다 연결돼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 각도에서 보면 떨어져 있고, 저 각도에서 보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보는 시각에 따라 떨어져 있기도 하고, 연결돼 있음을 느끼게 하는 전각의 배치가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한다.

 

석남사 각각의 전각들이 아름다운 선으로 연결돼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세상과 사람을 한쪽의 시각에서만 본 것이 아닌지? 다른 방향에서 보면 사물이 달라질 수 있음에도, 꼭 한 방향만 고집하는 것은 아닌지? 나 자신에게 물어 본 석남사 여행이었다.

 

 

 

[울주명소] 단청이 아름다운 언양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과 전각/울주 가볼만한 곳/울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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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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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gapejoseph.tistory.com BlogIcon agapejoseph 2013.05.04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군요. 날씨가 좋을 듯 한데, 마늘과 산행 가야겠네요~^^

  2.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3.05.04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의 싱그러움이 가득 묻어있는 석남사는 사시사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석남사 일주문 천정을 이렇게 처음으로 본답니다..
    그곳에도 아름다운 단청이 숨어 있었네요..

  3.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3.05.04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탑앞에서서 소원을 빌고있는 세아이의 사진이 괜히 흐믓해 지네요 ^^
    덕분에 잘 보구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4. 지리산 2013.05.06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석남사는 그 주변이 더 절경인 거 같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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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성흥사] 진해 대장동에 위치한 성흥사 전경.

 

[진해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는 '진정한 행복'

 

지나간 태풍은 흔적만 남기고 말이 없다. 동생에게 철없이 힘으로 제압하는 형처럼 얄궂고 얄밉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매미처럼 강한 태풍이었는데도, 그때만큼의 큰 피해를 남기지 않음에, 그나마 위안이라는 생각이다. 이게 자연의 모습일까!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가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지난 15일. 오락가락하는 비가 걱정되었지만, 진해 성흥사로 향했다.

 

[진해 가볼 만한 곳] 구름을 잔뜩 안은 성흥사 전경.

 

진해 대장동에 위치한 성흥사. 이 절은 신라 흥덕왕 8년(833년) 무염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불모산 자락에 위치한 성흥사는 아주 큰 절은 아니라도 아담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간 비가 적잖이 내린 모양이다. 빗물은 작은 바위를 돌고 돌며, 하얀 거품을 쏟아내고 있다. 경내를 들어서기 전 큰 탑 하나가 눈길을 유혹하기에 따라 나섰다.

 

[진해여행] 진해 성흥사 외곽에 위치한 7층 석탑. 석탑을 지키는 두 석상이 특별나다.

 

최근에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 7층 석탑이다. 앞으로 탑을 지킨다는 석등이 좌우로 서 있는 것은 이해하나, 탑 주변에 또 다른 형상을 한, 수호신 같은 석상 두개가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보기에는 거사상 같아 보이는데, 어떤 연유로 석상을 세웠을까 궁금증을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불모산성흥사 일주문에 서서 합장기도를 했다. 절에 오면 글귀 하나 놓치지 않는 습성일까. 벽면에 종이로 붙여놓은 글귀하나를 정성스레 읽었다.

 

[진해 가볼 만한 곳] 불전 사물을 모신 성흥사 범종각.

 

등을 밝혀

연등을 다는 마음/ 행복한 마음/ 연등을 다는 마음/ 꿈을 이루는 마음

부처님 오심을 축하하는/ 정성어린 연등/ 마음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하나 되는 연등/ 소중한 인연 만들면/ 희망을 키우고/ 신나고 즐겁게

마음마다 걸음마다/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을

답니다

 

구구절절 느낌으로 다가온다. 부처님을 상징하는 연등을 항상 내 가슴 속에 걸어놓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면 행복한 마음이 들것이고, 꿈을 이룰 것만 같다. 마음이 깨끗하게 밝아지고, 세상 어디로 발길을 옮기든지, 한 걸음 두 걸음, 그 발걸음이 가벼우리라.

 

[진해 성흥사 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묵은 때를 씻을 수 있었다.

 

경내는 조용하다. 바가지에 물 한 모금 떠 마시니 묵은 때가 씻어지는 느낌이다. 실제로 효과가 있든, 효과가 나타나지 않던,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물 한 모금에 속세에 묻은 때를 씻어버릴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일 테니까.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참 행복

 

전각도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그저 제자리를 지키는 것처럼 묵묵하다. 불전사물을 모신 전각을 지나 삼성각을 둘러본다. 좁은 절터라 그런지 전각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리이동이 크지 않다. 대웅전 앞에 섰다. 언제나 절을 찾을 때, 대웅전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나. 왜일까. 아마 그건 부처님 앞에 어리석음으로 가득한 나 자신을 발견하는 자신의 부끄러움일 게다.

 

[진해 가볼만한 곳] 성흥사 나한전에는 불상 이름을 명패에 새겨 놓았다. 좌로부터 대세지보살,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상이다.

 

나한전에는 삼불이 모셔져 있다. 불교를 공부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불상의 종류를 알지는 못한다. 그런데 이 나한전에는 불상 앞에 친절히도 불상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있다. 꼭 나를 위해 안내해 주는 것만 같다. 다른 절에서도 모든 전각에 이렇게 불상의 명패를 부착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차우차우] 중국이 원산지인 차우차우. 산청 정취암에서도 노란 털을 가진 차우차우를 만난 적이 있다. 영리하다고 알려진 이 개를 만난 것도 행운이다.

 

절 마당 구석에 검은색 차우차우 한 마리가 놀고 있다. 중국이 원산지인 이 개는 영리하다는데, 차우차우랑 한참이나 같이 놀았다. 몇 해 전,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정취암에서도 노란 털을 가진 차우차우를 만난 적이 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가 아니라서 행운이 들겠다는 좋은 기운이 인다.

 

[수련] 성흥사 마당 큰 그릇에 담겨져 핀 수련.

 

이 절은 설화 하나를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흥덕왕 재위 초에 이 지방에 왜구의 침략이 잦아 왕이 몹시 고민하였는데, 어느 날 꿈에 하얀 수염을 한 노인이 나타났다. 그 노인은 지리산에 있는 도승을 불러 왜구를 평정하라고 말하였다. 왕은 사신을 보내 도승을 모셔와  그 일을 간절히 부탁하였다. 도승이 팔판산에 올라가 한 손에 지팡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배를 두드리니 뇌성벽력이 천지를 진동하였는데, 왜구들이 이것을 신라군의 함성으로 착각하여 물러갔다고 한다.

 

이에 왕은 도승에게 재물과 전답을 주어 구천동에 절을 짓게 하였다. 이 절은 한때 500명의 승려가 머무를 정도로 큰 절이었다고 하나, 이후 여러 차례의 화재(1109년과 1668년)로 인해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다가, 1789년(정조 13년)에 지금의 자리에 절을 다시 지었다."

 

[진해 성흥사] 성흥사 나한전(좌)과 대웅전(우).

 

절 입구 안내간판에 새겨진 내용이다. 어느 절이든 그 절의 내력은 다 있다. 얼마나 믿을 만한 내용인지 몰라도 그래도 어쩌랴. 그 내력을 믿을 수밖에. 절의 내력만큼이나 나는 절터의 전각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곤 한다. 이 절의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보통 사찰의 대웅전과 별로 특별한 점은 없다. 하지만, 화려한 포작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붕을 받쳐주는 기둥 위에 조각한 화려한 연꽃과 동물로 장식된 조각품이다. 또한, 서까래 밑에 조각된 화려한 단청도 다른 사찰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진해 대장천] 성흥사 입구 대장천에서 흐르는 맑은 물.

 

진해 성흥사. 사찰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중수한 흔적으로 천년 역사의 느낌이 전해져 오지 않는다. 그래도 어쩌랴. 지역에 이런 절이 남아 있는 것도 다행이건만, 잔잔한 역사의 물결을 쉼 없이 흘러 보내며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가 소중한 지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작은 절터를 돌아 나오는 길에 만난 대장천 좁은 계곡의 물소리는 나를 독야청청의 세계로 인도함을 느끼게 해 주었던 여행이었다.

 

 

[진해 성흥사여행] 진해 성흥사 대웅전(좌)과 범종각(우).

 

[진해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는 '진정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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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1동 | 성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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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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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uji7590.tistory.com BlogIcon 초록샘스케치 2012.09.20 0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모산 자락 약수 한모금 먹으면 몸속의 나쁜 기운이 금새 사라질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시원하게 담으신 진해 성흥산을 담으며 멋진 하루를 기대합니다.

  2. 연화 2012.09.20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숙연해지는 하루...
    오늘도 감사하며 자타일시 성불도_()_

  3. 고추잠자리 2012.09.20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웅전 주변 나무하나 하나 깔끔하게 잘 가꿔진 모습이네요.
    돌하나 하나에 담긴 소원들
    모두 이뤄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0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 하나하나에 정성과 소원이 담겨 있습니다.
      내 생애 작은 돌 하나 쌓는것을 크나큰 의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작은 돌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그 뜻을 알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9.20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해 성흥사 이야기는 많이 들엇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
    석탑도 특이하고 종각도 특이하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0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큰 절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돌아 볼만한 곳은 많습니다.
      특히, 외곽에 있는 7층 석탑이 눈길을 끕니다.
      두 석상이 아직도 무엇의 의미를 담는지 다음에 가면 한번 풀어 볼 생각입니다.

  5. 박성제 2012.09.20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인사드림니다 잘계셨는지요
    이번 태풍덕분에 컴이 고장이 났으요 병원에갔다 한국은행 사용좀하였드니
    다시 작동이 되네요 병원에 안가는 컴은 없나요
    자우지간에 반갑습니다 안개속에 산은 있습니다

  6.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9.22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층석탑 앞 석상이라고 표현하신것은 석등입니다. 본래 절집에서 등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팔각으로 많이 만들어 놓죠^^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3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조금 오해를 불러 일으킨거 같습니다. 사진아래 설명문에 "석탑을 지키는 두 석상이 특별나다."라는 설명은, 사진에는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석탑을 보호하는 석조물 울타리 안에 작은 거사상 같은 석상이 2개 서 있습니다. 이 석상을 두고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사진 아래 본문에는 "최근 조각한,,,,탑을 지킨다는 석등이 좌우로 서 있는 것은 이해하나,,,"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사진만 보면, 사진설명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거 같습니다.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