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 출입금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무동계곡] 함양 지리산 하늘 아래 첫 동네에 선 이상한 간판 하나, ‘포크레인 출입금지’ 연일 삼십오륙 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집안에만 있기 무덥고 갑갑하기도 해서 이웃과 함께 외출에 나섰다. 함양의 이름난 피서지, 지리산 칠선계곡과 백무동계곡이 있는 마천면을 찾았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계곡 주변으로는 물놀이 하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만 보더라도 가슴까지 시원해 오는 느낌이다. “나도 저 물가에서 발이나 한 번 담가봤으면 얼마나 좋을까.” 큰일을 보러 간 것은 아니지만 일을 보고 돌아 나오는 길.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일까, 지리산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작은 마을에 들렀다. 오래전 지리산에 미쳐 산행할 때 몇 번 와 본 곳이기도 하다. 그때 그 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 변한 게 별로 없다. 낯선 게 있다면 마을 주변으로 펜션이 몇 채 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