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들녘엔 겨우내 소 먹이인 볏짚을 건조시키고 있다.

가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흔히, 늦가을이라고 하지요.
가을은 결실을 맺는 수확의 계절이자, 풍요로움이 가득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들녘의 풍광만 봐도 계절의 감각을 느끼며 삽니다.

11월 12일.
합천거창을 한 바퀴 돌아 온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며칠간 인터넷뉴스인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올렸고, 메인에도 두 건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합천거창여행을 하면서 찍은 남은 사진을 버리기 아까워 제 방에 모았습니다.
깊이 있는 사진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한번 슬쩍, 눈으로만 즐기는 합천거창 여행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합천댐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군 북상면 송계사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들녘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3층 석탑

갈계리 3층석탑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7호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이 석탑은 탑불이라 불리는 마을로부터 약 200m쯤 떨어진 옛 절터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절터가 대부분 경작지로 변해 절의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절의 내력을 전해주는 자료도 없어 이 탑이 어느 절의 것이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 석탑은 사각형으로 된 이중의 받침대(이중기단)를 두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일반 석탑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간략화된 조성기법이 고려시대 이후의 변화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받침대 부분은 위아래 받침(상하기단) 모두 모서리기둥(우주)과 함께 중앙에 받침기둥(탱주)을 새겼다.
몸체(탑신)와 받침을 이어주는 위 갑석(상대갑석)은 경사가 별로 없는 한 장의 돌로 조성하였다. 각 몸체에도 모서리기둥을 조각했을 뿐, 그 밖에 별다른 조각은 없다. 지붕돌(옥개석)의 받침은 각각 4단이며, 추녀의 물방이면(낙수면)은 낮게 조성하여 경사가 심하지 않다. 그러나 모서리 부분은 너무 치켜 올려 과장이 심한 편이다. 꼭대기부분(상륜부)이 없어져 버려 원래의 모습은 알 수 없다.
받침부분이 큰 데 비해 몸체와 지붕이 왜소해 보여 전체적인 조형미를 갖추지 못하였으며, 지붕돌 역시 너무나 두꺼워 투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조형 양식을 볼 때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송계사. 바로 가면 송계사요, 우로 가면 무주랍니다.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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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1.11.27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들인 포스팅 글 잘보고
    손가락도 꾹누르고~ 블루 다녀가요~
    답방오실꺼죠?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28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주말과 휴일 보내느라 바빴습니다.
      정성들인 포스팅이라 칭찬하오니, 황송하옵니다.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꼭 답방가서 인사드리리다.
      새롭게 시작 하는 한 주,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 합천댐 모습

떠나는 길은 설렘이 있다. 어디로 떠난다는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본다는 의미와도 같다. 새로운 것에는 호기심이 있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여행이야말로 새로운 것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 거기에는 호기심이 있고, 궁금증이 가득하다. 이와는 별개로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고 나면 별것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12일 합천을 거쳐 거창으로 떠난 여행이 이와 같다고나 할까. 그 동안 합천, 거창으로 떠난 몇 번의 여행에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거의 다 경험하였기에.

합천댐과 합천호

관광버스에 술 마시고 춤추며, 술기운에 젖어 맘껏 춤추는 관광을 경험한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10년을 훨씬 넘은, 너무 오래 된 탓이리라. 버스 안에 서서, 춤추고 하는 행위가 지금은 엄연한 불법으로 규정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단체 관광은 이런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 또한, 불법 여부를 떠나 한 번쯤 그런 관광을 가고 싶은 것도 가끔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내 차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곳에서, 그 지역의 문화와 풍광을 조용히 즐기는 여행이 좋다.

합천댐 기념비

아주 오래 전, 관광버스로 단체로 와 봤던 합천댐. 그 대 기억이나, 지금 본 기억이나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수는 편안히 잠들어 있다. 작은 배 하나가 엔진소리를 내며 잠자는 호수를 깨우고 있다. 기지개 켜듯, 물살을 일으키는 호수. 벌겋게 황토색 살을 드러낸 작은 섬이 외로워 보인다. 나무라도 좀 심겨져 있었다면 덜 외롭지 않았을까.

합천호에 작은 배가 지나가며 잠자는 호수를 깨우고 있다.

1089번 지방도를 따라 굽이굽이 합천호수를 돌고 돈다. 작은 다리에 멈춰 섰다. 낚시질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탄, 작은 배 하나가 넓은 호수를 점령했다. 휴식도 취할 겸, 차에서 내려 한참을 지켜봤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길가에 선 가로수는 잎을 다 떨어뜨렸다. 제철을 잊었는지, 몇 장 남지 않은 검붉은 단풍잎만이 여행자에게 손짓을 한다. 나를 좀 봐 달라는 모습이다. 붉은 단풍 너머 뒤편으로 보이는 호수는 앞서 본 호수처럼 조용하고 평온하다.

59번 국도와 연결되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에서 신원면 방향으로 경유해서 거창으로 갈 수 있지만, 봉산면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여행은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선다는 생각에. 역시 코스를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굽이진 길을 돌아가는 내내, 호수가 나의 눈을 즐겁게 해 준 동무가 돼 주었기 때문.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은 탓인지, 호수는 물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다.

합천호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이 평화롭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가득한,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해 주는 여행

여행길은 끝은 거창 송계사. 덕유산맥의 한 자락인 북상면 계곡 끝자락에 있다. 그렇게 큰 사찰도 아니요, 많은 불자들이 찾는 대형 사찰도 아니다. 그저, 제 자리에서 찾아오는 불자들을 조용히, 반갑게 맞이해 주는,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그런 절이다. 신라 문무왕 7년(667년)에 창건한 절로, 전통사찰 제57호로 등록돼 있다.

거창사람도 아닌 사람이 거창에 다다르자, 거창하게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 '거창사과'. 아마도 초등학교 때 '사회와부도'라는 과목을 제대로(?) 공부한 탓에 사과가 연상 되었을까. 길가 주변 사과밭은 거의 수확을 마친 상태로, 사과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사과 잎사귀조차도 다 떨어져 버린 늦가을 풍경이다. 북상면을 지나자 길목에 붉디붉은 탐스러운 사과가 여행자를 멈추게 한다.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 가는 길목 사과밭에 주렁주렁 사과를 달고 있다.

그런데 사과나무가 사과밭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가 언덕에 있다. 그것도 붉은 사과를 주렁주렁 달고서. 차에서 잠시 내려 낮은 언덕을 올라 사진을 찍고 내려서려는데, 땅에 떨어진 몇 개의 사과가 눈에 띈다. 영점 영 몇 초, 잠시 동안 떨어진 사과를 주워 갈까 생각했지만, 다시 영점 영 몇 초 사이 그 생각을 포기했다. 절에 기도하러 가면서 이렇게 작은 탐욕에 잠시나마 젖어 있었다는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불자는 삼독을 경계해야 함은 물론이다. 욕심내고, 성내고 그리고 어리석음을.

가을걷이를 끝낸 들녘에는 소 먹이인 볏짚을 건조시키고 있는 모습.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걸었다. 덕유산 수리봉 남쪽 기슭에 자리한 송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의 말사다. 원효와 의상 두 고승이 영취사를 창건한 후 5개의 암자를 세웠는데 그 하나가 송계암이다. 임진왜란 때 5개 암자 모두 전소되는 등 숱한 역사를 안고 있는 송계사. 축 늘어진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일주문, 합장 기도하고 절 마당으로 들어서니 아담한 모습의 전각이 있다. 극락보전 현판과 글씨가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다.황금색 글씨도 아니요, 화려하게 조각된 현판도 아니다.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 거창 송계사 - 물 한 모금 떠 마시니 이것이 곧 보시라른 생각이다.

돌 거북 입에서 흘러나오는 덕유산 산수를 쪽박에 한 모금 떴다. 보시하는 마음으로 쭉 들이켜니, 부처가 따로 없다. 언덕 위로 보이는 대웅전을 바라보며 기도했다. 풍경이 우는 소리는 더욱 처량하다. 대웅전 법당엔 목탁소리와 흐느끼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흐른다. 나도 잠시 그 소리에 빠져 들었다. 분명, 사람에 관한 소리. 재를 오리는 소리며, 염불을 왼다. 법당 입구 신발을 벗어 놓은 것을 보니 재를 지내는 게 분명하다. 인생은 허무하다는 것을 절에 다니면서부터 너무나도 잘 아는 나. 명복을 비는 마음에서 합장 기도했다.

하늘에 걸린 삼성각

절터 뒤로 난 산길을 따라 올랐다. 울창한 소나무 숲은, 하루하루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사색에 잠기게 한다. 우리 민족 고유의 토속 신들을 불교적으로 수용하는 삼성각이 하늘에 걸려있다.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봉안하는 사찰 당우 중 하나로 보통 불전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시래기를 보니 겨울이 멀지 않았다.(상) 하늘과 산에 걸린 잘 익은 감, 언제까지 저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 궁금하다.
넓지 않은 절터 마당을 한 바퀴 돌았다. 외딴 산속,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절이 외로워 보인다. 산과 하늘에 각각 하나씩 걸린 잘 익은 감. 언제까지 저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진다. 처마 끝에 매달려 바람에 흔들거리는 시래기는 춥고 긴 겨울이 다가옴을 알려준다. 불심을 가득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송계사 입구 들머리에 수북이 쌓인 낙엽 밟는 소리가 머리를 맑게 한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울음소리를 내는 풍경소리와도 같이.

불심을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거창들녘은 가을걷이를 끝냈다. 넓은 들판에는 볏단을 세워 놓은 모습도 보이고, 볏짚을 포장한 하얀 비닐포대도 널려있다. 겨울을 나기 위한 소의 먹이다. 잎사귀와 줄기는 시들었지만, 빨갛게 잘 익은 고추를 달고 있는 고추밭. 그 고추밭이 이 가을이 다 지나가고 있음을 여행자에게 알려 주고 있다. 지금까지 봐 왔던 합천, 거창여행. 이번 여행은 그간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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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는세월 2011.11.19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은 행복하시겠습니다 자유롭게 여행을 할수있다는것은
    마음이 착하다고 해야하나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착하고
    고독한사람들이레요 님도 고독하신가요 전 고독하답니다

  2.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1.11.20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네요.
    덕분에 저도 사진으로 여러 군데 구경 잘 했습니다.


합천여행,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 화려한 외출

내게서 멀어져 떠나가는 가을이 아쉽다. 막 유치원에 입학하는 아이. 엄마 손을 놓치지 않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그 아이와 같은 심정이라면 과장일까. 어린아이 마냥, 몸부림쳐 가지 않으려는 때를 쓰는 아이처럼, 떠나가는 가을을 놓치기 싫은 요즘이다. 그렇다면 늦은 가을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도로에 떨어져 뒹구는 낙엽도, 과일나무에 하나 아니면 둘 정도만, 달려 있는 잘 익은 열매가 때늦은 가을을 대변한다.

그 중에서도 화려한 단풍잎은 가을을 상징하는 최고의 작품이다. 13일 합천을 경유하여 거창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합천댐을 돌아 거창으로 가는 길. 벚꽃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가로수는 옷을 벗은 지 한참이나 오래된 모양이다. 잎사귀 하나 볼 수가 없다. 그런데 한 곳에 이르니, 단풍나무가 사계절을 표현하고 있다.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 단풍의 사계 봄(상)과 가을(하)

사물은, 보는 사람이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있다. 좀 유치한 표현일는지 모르지만, 사람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는 말. 즉, 일체유심조라고 했던가? 도로변에 몇 그루 서 있는 단풍나무에서 화려한 단풍의 사계절을 보았다. 한 자리에서 보며 느끼는 단풍나무의 사계절. 몸은 하나이건만, 제각각 다른 옷을 입고 여행자를 붙잡고 있는 단풍나무.

갑자기 '비달디의 사계'가 떠오른다. 비슷한 선율에 일정구간 반복되는 리듬, 그렇지만 전혀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클래식의 대명사인 사계. 웬만한 사람이면, 비달디의 이 음악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거리의 단풍나무에서 단풍의 사계절을 느꼈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과장된 표현일까.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 단풍의 사계 중 여름(상)과 겨울(하)

지나가는 차량도 없는 한적한 시골길, 길가에 차를 세웠다. 합천댐이 나뭇가지 사이로 엷은 푸른 빛을 내고 있다. 단풍잎에 걸린 합천댐 호수는 잠을 자는 듯, 잔잔한 모습으로 깊은 잠에 빠져있다. 카메라 셔터 소리에 잠을 깬 것일까? 작은 낙싯배 한 대가 지나간다. 두 남자가 탔다. 한 남자는 미끼를 끼우고, 다른 한 남자는 두 손으로 낚싯대를 치켜세우고 있다. 한 참을 똑 같은 시선으로 지켜봤다. 그런데 움직임으로 봐서는 고기를 낚은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 세월은 한껏 낚아 작은 배에 가득 채우지 않았나 싶다.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 힘차게 페달을 밟는 가을길

인생을 배우는 과정인 삶, 그것이 곧 여행이 아닐까?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단풍나무 잎사귀. 카메라와 단풍잎은 사랑을 나눈다. 아니, 카메라가 단풍잎을 짝사랑하고 있다. 이래저래 카메라를 피하려는 단풍잎은 바람을 핑계로 댄다. 바람 때문에 눈을 맞출 수 없다고. 크게 뛰어 난 것도 없는 여자가, 잘난 남자를 튕기는 모습이다. 여자 꾀기가 어렵듯이, 흔들거리는 단풍잎을 카메라에 정 조준하기도 어렵다. 한 동안 단풍잎을 사이에 두고 카메라와 실랑이를 벌여야만 했다.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 단풍의 사계 중 늦가을(상)과 화려한 외출(하)

그럴 즈음, 두발을 반복적으로 힘차게 젓는 한 여성이 탄 자전거가 힘차게 오르막길을 오른다. 고개는 숙인 채, 땅만 보고 힘차게 페달을 밟을 뿐. 무슨 생각을 할까. 분명한 것은, 나처럼 단풍잎과 소소한 실랑이는 벌이지 않는 다는 것. 어찌 보면, 숨이 가빠 이 오르막을 언제 끝낼까 하는 마음뿐일 것이다. 뒷모습으로 비쳐지는 화려한 단풍잎은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 그래서 붉은 얼굴을 하고 있을까.

단풍나무 한 그루에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봤다. 계절마다 제각각 다른 느낌과 온도를 느꼈다. 싱싱한 푸른 잎이 있는가 하면, 말라 시들어진 잎은 끝과 끝을 연결하는 모습이다.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 단풍의 사계 중 봄과 가을(상)과 불타는 가을(하)

젊고 풋풋한 싱그러운 봄, 열기 넘쳐나는 뜨거운 여름, 화려한 색깔로 채색한 가을, 그리고 시들고 힘이 없는 마지막 가는 겨울. 한 자리에 선 단풍나무를 보고 나는 느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여행은 삶을 살아가고, 인생을 배우는 여정이 아닐까.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 단풍의 사계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 합천댐을 돌아 거창으로 가는 가을 풍경

합천여행, 단풍의 붉은 얼굴, 사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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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1.17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년 단풍은 정말 멋지게 들었습니다. ^^

    • 죽풍 2011.11.17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정말 멋지게 들었습니다. 색깔도 정말 화려하고요. 이제 다 떨어지는 가을 단풍이 아쉬워집니다.

  2. 가는세월 2011.11.17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이라는 표현보다는 겨울이 가깝네요
    추위에약한 박영감 올겨울 어찌지내야합니까
    걱정입니다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지난 주말 합천여행을 하다 합천호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어둑해 지는 저녁시간, 합천호 주변에 하얀 물결이 넘실대는 것을 보았습니다.
길가에 차를 멈추고 도로에 내려섰지요.
그런데 하얀 물결이 넘실대는 것은 다름 아닌 바람결에 춤추는 억새 군락 지였습니다.
전장에 나가는 장수가 무기를 챙겨 나가듯, 비장한 각오로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억새밭 입구에 들어서자 정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여행 중에 이런 풍경을 만날 것이라고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본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었죠.

억새밭에는 또 다른 사람이 사진촬영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분도 이곳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느낌을 받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참이나 억새에 넋이 빠져 사진을 찍는데, 물가에 덩그러니 서 있는 큰 바위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뭔가 꼭 닮았다는 생각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물과 육지를 오가며 사는 동물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바로 두꺼비, 두꺼비가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진짜 두꺼비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합천군에서는 이런 바위가 있는지, 이 바위가 두꺼비를 닮았는지, 등등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잘 가꾸고 보존한다면, 여행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예로부터 두꺼비는 집안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동물로, 평안, 재복, 자식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두꺼비가 집안으로 들어오면 가난한 집안도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아들이 없는 집안에서 간절하게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염원하는 것도, 두꺼비를 영물로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여행 후기로 어제(15일) 인터넷뉴스 매체인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송고했는데, 메인에 걸렸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55636&PAGE_CD=
제 블로그 포스팅도 베스트에 올랐고요.
http://bamnwind.tistory.com/296
그 바위두꺼비가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일까요?
제 나름대로 좋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여행을 마친 후, 글을 쓰고 사진을 정리하면서 이런 좋은 결과가 생긴다면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요?

또한, 두꺼비에 관한 꿈은 길몽이라 한다죠.
그래서 두꺼비에 관한 꿈 해몽을 찾아보았습니다.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 두꺼비가 물에서 놀고 있는 꿈
 ☞ 마음먹은 대로 무엇이든 이루어지고, 큰 돈을 벌게 된다.
♥ 황소만한 두꺼비를 보는 꿈
 ☞ 작게 시작한 사업이 뜻밖의 행운으로 크게 번창할 조짐이다.
♥ 두꺼비가 나무나 전봇대를 타고 올라가는 꿈
 ☞ 공직자이면 높은 자리에 오르는 등, 승진과 행운이 따를 꿈이다.
♥ 두꺼비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풀릴 것이며, 소원도 이룰 것이다.
♥ 집에 있던 두꺼비가 집 밖으로 나가는 꿈
 ☞ 집에서 돈이 새 나가고, 집안에 우환이 생길 징조다.
♥ 두꺼비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꿈
 ☞ 큰 행운이 일어날 것으로, 자식 복, 희소식, 재물 복이 생길 것이다.
♥ 두꺼비를 잡는 꿈
 ☞ 직장이나 사업에서 많은 돈을 벌게 되는 꿈이다.
♥ 뛰어다니는 두꺼비를 보는 꿈
 ☞ 자신을 모함하고 곤경이나 함정에 빠트리는 경쟁자가 나타날 징조이다.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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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urkiclibrary.tistory.com BlogIcon 활활이 2011.11.16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꺼비라고 생각하고 보면 두꺼비 같네요 ㅋㅋ
    저 바위에 빌면 새 집 줄까요? ^^

    • 죽풍 2011.11.16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요. 빌면 아마 소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마음을 꼭 담아서 말입니다.

  2. 미쉘 2011.11.16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추카추카~~ 진정 두꺼비형상이 맞네요.
    진정 좋은일들이 많기를 원합니다.쭈~욱 좋은글 부탁드려요^^

  3. 바따구따 2011.11.16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메인에 뜨시고 축하드립니다!!^^
    정말 두꺼비바위가 복을 가져다 주었네요 ㅎ 저도 여기 다녀가면 두꺼비가 복을 줄까요? ㅎㅎ

  4.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1.16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
    저 사진보고 정말 깜짝 놀라서 클릭했습니다 ! 정말 두꺼비같아요 :ㅁ:
    메인 축하드려요 - 대발견입니다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16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감사합니다.
      그런데 진작 합천군청에서는 별 반응이 없군요. 역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는 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1.11.17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두꺼비 같이 생겼네요..^^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서

가을날씨답지 않게 요, 며칠 간 비가 오락가락 내렸던 지난 주. 기분도 풀 겸 12일 주말을 맞아 훌쩍 떠난 가을 여행. 창밖 세상에는 온통 가을이 묻어있다. 차창을 내리자 진한 가을향기는 코끝을 자극하고, 시원한 바람은 얼굴을 마사지하듯 비비는데, 그 느낌이 참으로 좋다. 가끔,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 어떤 이는 맛 집을 찾을 것이고, 어떤 이는 온천이나 찜질 방을 찾을 것이다. 그렇기에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겐 역시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의 제일 깊은 맛이다.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서

낚시꾼에게 제일 큰 행운은, 그건 두 말할 것도 대물낚시가 아닐까? 감성돔이나 이런 대물을 낚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촬영을 주로 하는 여행자에겐 역시 풍경이 제일이다. 그런데, 합천댐을 도는데 뭔가 눈에 띈다. 그것도 오후 늦은 시간. 하얀 물체가 늦은 저녁시간, 빛을 발산한다. 갑자기 차를 정지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후진했다. 그곳엔 눈부신 빛이 가득했다. 한숨에 카메라를 들고 걸었다. 그곳엔 빛이 있었고, 억새가 춤을 추고 있었다. 사진은 빛의 예술. 빛이 없는 사진은 사진이 아니다. 적당한 빛에 출렁이는 억새, 그곳엔 춤추는 억새가 빛을 받아 한층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서


합천댐에서 야경빛에 춤추는 억새를 만나다.

억새숲에 들어서자 숨이 멎는다. 이런 곳에 잎사귀가 거의 다 떨어지는 억새가 춤을 추고 있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저 드라이브 코스로 지나가다 운 좋게 만난 억새숲이었기에. 그런데 또 다른 여행자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쁘다. 삼각대를 대고 제법 폼 나는 렌즈를 갖추었다. 괜히 기가 죽는다. 나는 볼품없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기에.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서

가까이 다가가서 어디서 왔느냐고 먼저 물었다. 창원에서 왔다는 60중반을 넘어선 부부. 그런데, 묻지도 않은 말을 내게 건넨다. 어떻게 여기를 알고 왔으며, 어디 가서 이 장소를 말하지 말라고. 왜냐고 물으니 이렇게 좋은 억새밭이 소문이 나면 금세 망가져 버린다고. 옳은 말이다. 나 역시 정말로 동감하는 말이다. 사진 작품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장소가 정말 행운 중에 행운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안다. 그렇기에 함부로 이런 장소를 말하기는 쉽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자연보호 차원에서도.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서

한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미쳐 있었다. 시간이 나를 볼모로 붙잡아 놓은 것은, 역시 어둠속에 빛나는 야경 억새 숲이었다. 합천호 잔잔한 물은 빛을 그대로 받아 들였다. 네온사인 빛 보다는 더욱 아름다운 물에 뜬 빛. 무지개 빛이다. 셔터 속도에 달라지는 빛은 사진예술에 있어 아주 민감하다. 십 몇 분의 일 초에 따라 달라지는 게 사진예술이다. 작품을 하나 얻는 게,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런 시간을 한 시간을 넘게 보냈다. 어둠이 내리고 멀리 마을은 불빛이 하나 둘 켜 진다. 도로에는 지나가는 차량의 불빛이 선명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여행자.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서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사진을 촬영하고 후회하는 나. 그 동안의 과정이 부족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도 하는 나. 그러나 어쩌랴? 내 수준이 이 정도인 것을. 그래도 좋다. 이렇게 좋은 배경에, 이렇게 혼자 몰입해 있다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이 시간. 나는 진정 행복하다. 마을 불빛이 춤추는 억새, 차량 불빛에 흔들리는 억새, 합천호 물빛에 비친 억새와 야경 모습. 11월 둘째 주말, 바람에 살랑거리는 억새처럼, 나를 흔들거려 놓고 있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나의 가을 모습이다.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서

돌아서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왜? 그건 부족함. 내일 다시 이곳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도 든다. 핑계 같지만, 내일 다시 와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나는 안다. 내일 다시 와서 찍어도 오늘 만큼 훌륭한 작품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났다. 홀로, 훌쩍 떠난 합천 가을여행에서.

(합천여행) 늦은 저녁, 눈부신 저 빛은 무엇? - 합천댐 억새밭에서

바람에 빛이 더해 만난 예술의 극치, 합천댐에서 야경빛에 춤추는 억새를 만나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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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1.15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아~ 합천의 억새밭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네요~

  2. 뉴스앤선미 2011.11.15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사진 너무 좋습니다. 크게 보니 더 좋네요
    모두가 잠든 새벽녁..이 아니고 저녁이네요^^
    낮에 찍은 흔한 억새밭만 봐왔는데 파란세상과 만난 억세밭 멋쩌멋쩌
    사진에서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사진과 글 기대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15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기사 올려 준다고 수고 많습니다.
      사진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 저녁 한번 쏠게요. 기대하세요.

  3. 미쉘 2011.11.15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함성이 절로 나오네요.
    자연이 준 선물 예술이네요.
    카메라 허술하다는 말씀은 안하셔도 될듯해요^^
    눈이 부시네요.사진을 넘 잘 담아 오신거 같은데.. 그곳으로가면 상대적으로 대실망일지도.넘 아름답네요 . .짝짝짝!!!!

    • 죽풍 2011.11.15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자연이 준 위대한 선물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선물을 보존할 의무를 지고 있지 않을까요?
      미쉘님 블로그 주소 아래에 써 놓으면 방문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1.11.15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흰눈이 내린것 같은 풍경이네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rnansrkq0424 BlogIcon 백결 2011.11.15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새꽃이 너무 환상적이네요
    내일 모래 제주 가는데 제주도도 억새가 만발 했길 라래보네요
    행복과 즐거움 가득한 하루 되세요~^^

  6. 어신려울 2011.11.15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박눈이 온것처럼 보여요.

    • 죽풍 2011.11.15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이 가을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축복도 함께 보이는 것 같습니다.

  7. 2011.11.15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합천여행) 합천호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

 

합천호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

잔잔한 호수에 작은 배 한척이 떠 있습니다.
그 배엔 두 남자가 탔습니다.
한 사람은 미끼를 끼고 있고, 또 다른 사람은 낚싯대를 치켜들고 있습니다.
고기를 낚고 있는 모양입니다.

한참을 그림 같은 풍경을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고기 한 마리 건져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낚시하는 사람은 애타게 고기가 낚여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고기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고기 대신 세월을 한 배 가득 낚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저녁때가 되면, 두 남자는 달콤한 소주 한잔 기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합천호에서 낚은 세월을 안주 삼아서 말입니다.
맛이 있겠죠?

 


2011년 11월 13일 합천호 풍경이었습니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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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쉘 2011.11.15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구질없는것들. . 평범한 일상 뚫고 그냥 떠나고 싶어지네요.아름다운 전경빠져 듭니다.감사^^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15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훌쩍 떠나 보십시오. 혼자라고 외로워 마십시오. 어떤이는 혼자 가는 여행을 무슨 청성을 떠냐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은 아직 사람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깨달음을 깨닫고 있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혼자라는 걸 잊고 살 뿐입니다. 지금,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는 여유야말로 삶다운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 글 안올리니 블로그 아침 방문자가 고작 6명입니다.


지난주 토, 일요일은 가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말과 휴일을 쉬고, 월요일인 오늘 아침 제 블로그에 가 보니 방문자가 고작 6명이었습니다.
지난 7월 11일 블로그 공개 발행 후, 매일 하나의 포스팅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포스팅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좀 바빠서 예약발행 설정을 못한 관계로, 오늘(14일) 새벽부터 아침시간까지 방문자가 거의 없는 상태군요.
아직도 많이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새 글이 없음에도 찾아주신 방문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다른 여러분에게도 항상 건강하시고, 활기찬 생활 이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주말 여행일기는 곧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나마, 사진 몇 장을 보면서 가을 분위기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 글 안올리니 블로그 아침 방문자가 고작 6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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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1.14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느라 바빳을거에요~ ^-^

    • 죽풍 2011.11.14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해석이 명답이네요.
      댓글 보고 한번 웃어봅니다.
      즐거운 한 주 되기를 바랍니다.

  2. 바따구따 2011.11.14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안올리면 그정도 인데요 ㅎㅎ
    그럼 멋진 여행 일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