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 화엄경

 

우리의 마음은

갖가지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어

마치 파도치는 물결과 같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우리의 얼굴이나 모습도 일렁이고

왜곡되고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결이 조용해지면

모든 것이 제 모습을 나타낸다.

 

저 연못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으면

물밑까지 훤히 보이는 것처럼...

 

<화엄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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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15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을 집어삼킬 거대한 바람과 물결이 나의 작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행복하세요^^

  2. God with us 2019.09.16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참좋네요♥


[나의 부처님]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화엄경


경산 갓바위에서 본 풍경.


[나의 부처님]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화엄경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된다/ 화엄경


중생들 가운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서도

번뇌를 끊지 못하는 이가 있습니다.


법을 듣고도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듣는 것만으로는

부처님의 진실한 가르침을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구도의 진실한 모습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보고도 먹지 않고 죽은 사람이 있듯이,

백 가지 약을 잘 알고 있는 의사도 병에 걸려 낫지 못하듯이,

가난한 사람이 밤낮없이 남의 돈을 세어도 자기는 반 푼도 차지할 수 없듯이,

장님이 그림을 그려 남들에게는 보일지라도 자신을 볼 수 없듯이,

법문을 듣기만 하는 사람도 그와 같습니다.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 화엄경


[나의 부처님]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화엄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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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6.03.13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으면서 마음으로 느끼고 실천을 해야 겠죠
    듣기만 하고 달라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네요

  2.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6.03.13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설교를 들을 땐 '그렇게 살아야지.'마음 먹다가도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면 누구보다도 나쁜 마음을 먹는 것 같아요.
    다만 다행인것은 이제 그런것을 스스로 인지해서 반성을 한다는 것이죠...

    휴일의 오후 편안한 시간되셔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3.13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천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6.03.14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천이 중요하지요
    잘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3.14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 실개천 같이 보이는 길이 인생과 비슷해 보이네요 ㅋㅋ

  6.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6.03.14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오래전에 나왔던 고은의 소설 화엄경을 일고 있는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netaquinas.tistory.com BlogIcon 화들짝 2016.03.14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지만 많은 가르침을 주네요.^^
    잘 보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6.03.14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가르침 잘 읽고갑니다 ^^
    역시 실천이 중요한 법이지요

  9.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3.14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성합니다
    저도 듣고 보는데만 익숙해져 있습니다
    실천이 중요한데 말입니다

 

[나의 부처님] 어둠 속의 보물, 무비스님/오늘의 법문

 

여수 흥국사.

 

[나의 부처님] 어둠 속의 보물, 무비스님/오늘의 법문

 

어둠 속의 보물/ 무비스님

 

어둠 속에 보물이 있어도 등불이 없으면 볼 수 없는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도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비록 지혜가 있어도 능히 알 수 없다.

눈에 백내장이 있으면 아름다운 색깔을 볼 수 없는 것처럼, 마음이 맑지 않으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볼 수 없다.

 

譬如暗中寶 無燈不可見 佛法無人說 雖慧莫能了

亦如目有瞖 不見淨妙色 如是不淨心 不見諸佛法

비여암중보 무등불가견 불법무인설 수혜막능료

역여목유예 불견정묘색 여시부정심 불견제불법

<화엄경>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참으로 무한히도 많다.

모든 분야에 있어서 사람들의 이익에 보탬이

되는 것들도 많고 손해를 끼치는 것들도 많다.

그리고 사람들이 만든 것들도 많고

본래부터 저절로 존재하는 것들도 많다.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잘 선별하여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먼저 세상을 살아본 분들의 경험과 깨달음에 의한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그 분들의 안내와 가르침이 없으면 무엇이 해롭고 무엇이 유익한지 알기 힘들다.

 

앞선 성인들의 안내는 종교적 가르침에 있어서 더욱 중요하다.

세상에는 종교도 많고 철하도 많다.

올바를 안내가 없으면 참으로 누가 세상과 인생을 꿰뚫어 본 성인이며 스승이며 가르침인지를 알 수가 없다.

 

비유하자면 캄캄한 동굴 속에 금은보화가 많이 있어도 어둠을 밝힐 등불이 없으면 그것을 알아볼 수 없는 것과 같다.

알아볼 수 없으므로 가져와서 자기 것으로 만들기는 더욱 어렵다.

그와 같이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이 있어도, 그 내용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설사 지혜가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이해하기 힘들다.

또한 눈에 백내장이 낀 사람이 아름다운 색깔을 볼 없듯이, 그 마음이 종교적 가르침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못한 사람은 깨달은 이들의 높은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한다.

 

희귀한 난초를 베어다가 소에게 먹이는 것을 어떤 난초 수집가가 보고 탄식을 금치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풀 한 포기도 그 가치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 소중함을 모른다.

수 억짜리 난초가 소의 한 끼 식사가 되고 만다.

고려청자도 이조백자도 그 가치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면 강아지 밥그릇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화엄경>에는 이어서 이러한 설법이 이어진다.

"또한 밝은 태양이 떠 있어도 눈이 어두운 사람은 능히 볼 없듯 지혜가 없는 사람은 깨달은 분을 알아보지 못한다. 온갖 현상을 초월하여 눈앞에 나타난 사물에도 마음이 미혹해 지지 않으면 그 때 비로소 여래를 볼 수 있으리라."

 

성인의 가르침을 설해주는 사람이 곁에 잇고, 그 가르침을 받아들일 지혜를 갖추며, 모든 것으로부터 초연할 수 있을 때, 깨달은 사람의 마음에 가까워질수 있다.

 

출처 :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 100선

"소를 때려야 하는가, 수레를 때려야 하는가"

 

어둠 속의 보물/무비스님

 

 

[나의 부처님] 어둠 속의 보물, 무비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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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0.18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교 시절이 생각나네요.
    제가 동국대를 나와서 불교학개론을 필수로 들어야 했거든요.
    저희 학교 중앙에는 부처님 석상이 모셔져 있어요.
    오늘 포스팅을 보니 문득 교정이 그리워지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0.18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바름을 알려주는 스승의 존재가 얼마나 고귀한 것인가를 새삼 느낍니다.
    성불하세요^^

  3. Favicon of https://aquaplanetstory.tistory.com BlogIcon aquaplanet 2015.10.19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절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 오곤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0.19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맑지 않으면 가르침을 볼수가 없다
    좋은 말씀 새깁니다

  5.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10.20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라만상 가치 없는 게 없죠. 모든 소중히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의 부처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 무여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 무여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 무여스님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인과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인과(因果)를 알아라', '인과를 두려워하라', '인과응보를 믿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등 인과라는 말을 깊이 새겨서 부끄럽지 않고 후회 없는 인생이 되게 하시기 바랍니다.

 

인과는 원인과 결과를 말합니다.

어떠한 사물이나 일에도 일어난 원인이 있으며, 그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깁니다.

즉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고,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고 하는 것이 인과의 이치입니다.

사람의 행위에 따라 좋은 업인(業因)을 뿌리면 반드시 좋은 열매가 맺어지고, 나쁜 업인에는 악의 과보가 따릅니다.

이것을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선인낙과(善因樂果)', '악인고과(惡因苦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속담에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다'하였으며, '덕은 닦는 대로 가고 죄는 지은 대로 간다'고도 하고, '고운 일을 하면 고운 밥을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화엄경>에 보면 문수보살이 보수보살에게 묻습니다.

"불자여, 사람은 독같이 흙, 물, 불기운, 바람기운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 같이 나와 내 것이 없는 터인데, 어찌하여 사람은 어떤 사람은 괴로움을 받고, 어떤 사람은 즐거움을 받으며, 어떤 사람은 단정하고, 어떤 사람은 추악하며, 어떤 사람은 현세에서 과보를 받고, 어떤 사람은 후세에 가서야 과보를 받게 되는 것입니까?"

 

이에 보수보살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 행위를 따라서 과보의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맑은 거울이 그 대하는 사물의 모양에 따라 비추는 모습이 각기 다른 것과 같습니다. 업의 본성도 이와 같아 밭에 뿌려진 씨가 각기 스스로 느끼지 못하지만 저절로 싹을 틔우는 것과 같으며, 환술사가 네거리에서 여러 몸을 나타내는 것과도 같습니다"고 하였습니다.

 

 

또 <열반경>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선악의 보는 마치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 그리하여 과거, 현재, 미래 삼세의 인과가 휘돌아 없어지는 일이 없으니 생을 헛되이 보낸다면 후회해도 소용없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인과를 부정하면 불자가 아닙니다.

인과를 부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만을 그르치는 것이 아니라 남까지 악으로 끌고 가므로 큰 죄악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과는 '인연업과(因緣業果)'를 줄인 말입니다.

인(因)은 원인 즉 씨앗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연(緣)은 연지(緣地) 곧 씨앗이 뿌려지는 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밭이 없으면 자랄 수가 없습니다.

씨앗이 자랄 수 있도록 토양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연입니다.

불가에서는 인연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설법명안론>에는 '한 그루의 나무 그늘에 쉬고 한 하천의 물을 쓰는 것도 전생으로부터의 인연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속담에서는, '치맛자락만 스쳐도 보통 인연이 아니다' 하면서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씨앗이 촉이 트고 잘 자라려면 토양이 좋아야 하듯이 연줄이 좋아야 좋은 원인이 성숙하여 훌륭한 열매를 맺고 빛을 낼 수 있습니다.

모든 현상은 원인과 조건에 의해 상호관계를 가짐으로써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 어떤 현상도 독립적이며 자존적인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인연을 중시해서 사소한 인연도 예사롭게 여기지 마시고 굳게 맺어서 승화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업은 밭에 뿌린 씨앗이 결실을 볼 때까지 가꾸는 행위와 같습니다.

그 행위가 선이냐, 악이냐에 따라 선과가 될 수도 있고 악과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과 연과 업이 모아지면 결과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인과는 연과 업의 과정을 잘 거쳐야만 좋은 결과를 맺게 됩니다.

사람들은 인과 과만 따지지 연과 업은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과정이 옳아야 과도 제대로 갖출 수가 있습니다.

 

인과의 이치는 엄연해서 조금도 흩어지지 않는 것을 인과응보(因果應報)라고 합니다.

인과의 법칙은 어길 수 없습니다.

인과는 철칙입니다.(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무여스님

 

 

[나의 부처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하라(1), 무여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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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2.08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까지는 봄날씨 같았는데 오늘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염.

  2.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2.08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가보고 싶은곳 이네요 ㅎ

  3.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2.08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알아갑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08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면서도 잘못을 저지르는게 인간입니다 ㅠㅠ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08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08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인과 결과, 당연히 존재하는 일이죠. 피해 갈 수도 없는...
    항상 조심해야 하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부분이이라고 생각합니다^^

  7. Favicon of https://monsterjuiy.tistory.com BlogIcon monsterjuly 2015.02.08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8.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5.02.08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꿈 꾸세요 ^^

  9. Favicon of https://8910.tistory.com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2015.02.09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곳 멋진 곳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나의 부처님]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김제 금산사 감로수.

 

[나의 부처님]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아함경>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마음이 더러운 까닭에 중생이 더럽고 마음이 깨끗한 까닭에 중생이 깨끗하다. 마치 화가가 하얀 바탕의 종이에 갖가지 색을 칠하여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내듯이 마음도 색, 수, 상, 행, 식, 오온에 대한 무지로 말미암아 생사의 사슬에 묶이고 오온에 대한 실 다움으로 하여 해탈을 얻는다."

 

그렇듯이 우리들의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뚱이가 소중한 만큼 우리에게 소중하다.

그래서 우리들은 마음을 항상 가꾸고 다듬고 청결하게 간수하여 일체의 중생을 사랑하고 바른 진리를 깨우치는 대도에 주저 없이 동참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대도를 이룬 사람을 깨달은 자, 각자라고 한다.

 

 

그러면 중생과 부처님이 둘이 아니고, 미혹함과 깨달음이 둘이 아니라고 했으니, 우리도 부처님, 즉 각자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

부처님은 부처님이라 하겠지만, 미혹한 중생은 번뇌와 망상 속에 묻혀 사는 어두운 부처님이라 할 것이다.

광석을 뽑아내듯이, 우리들도 광석이 거쳐야 하는 제련과정이 요하는 부처님이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6년 동안 갈고 닦은 고행으로 말미암아 깨달음을 얻었고, 신과 인간의 경지를 초월하셨기에 더러운 때가 개입할 여지가 없는 부처님이 된 것이다.

제련과정을 소홀히 하고 게을리 하는 사람은 부처님이 될 수 없다.

 

<화엄경>에서처럼 마음이 곧 부처님이라는 '심즉시불(心卽是佛)'의 경지도 제련과정 없이 그대로 마음에 받아 들어서는 안 된다.

요즈음의 세태에서 일체유심조라는 경구가 절실하게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제련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부처님이 곳곳에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을 잘 가꾸고 다루는 사람에게 부처님, 보살, 현인, 위인이라는 칭호를 붙여 부른다.

그렇지 못하고 마음이 삐뚤어져 엉뚱한 방향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악당, 죄인, 폭군이라 한다.

이 또한 마음이 부리는 조화이다.

 

<장아함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사람이 바른 마음을 쓸 줄 알면 신들도 기뻐할 것이다. 마음을 잘 다스리고 조절하여 부드럽고 순하게 가지라. 마음 가는 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며 귀신이나 축생, 혹은 지옥까지도 만든다. 그러니까 마음을 따르지 말고 마음이 주인이 되라."

 

 

[나의 부처님]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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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개그콘서트★ 2015.01.25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와에 새겨진 저 글씨들 상당희 비싸다고 하더군염 절에가서 공양할라믄 최소가 10만원이상이라고 하더군염.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5.01.25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기와불사는 1만 원 이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시주하는 것은 불자의 마음이겠죠. ㅎㅎㅎ,,,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1.25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끗함을 깨끗하게 볼 수 있고, 더러움을 더러움으로 볼 수 있는 마음은 어디 있을까요?
    성불하세요^^

  3.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1.25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요일이 코 앞에 다가와있는 일요일 밤... 항상 마음이 뒤숭생숭한 시간입니다
    다소곳하게 앉아서 제 마음이나 한 번 토닥토닥... 달래봐야 되겠네요
    편안한 일요일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5.01.29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기분좋게 푸셨다는데서 좋은데요~ ^^

 

[108산사순례 2]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108배로 두 번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합천 해인사 주 법당인 대적광전.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108산사순례 2]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108배로 두 번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그 두 번째로 떠나는 법보사찰인 합천 해인사.

 

2014년 10월 5일 오전, 양산 통도사를 거쳐 오후에는 해인사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통도사에서 해인사까지는 173.3km.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대구 금호 JC에서 88올림픽고속도로를 경유하여 해인사 TG를 빠져 나왔습니다.

 

고속도로 주변으로 보는 풍경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해인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시간을 서둘러야 되겠다는 생각에 빠른 발걸음으로 법당을 올랐습니다.

해인사 주 법당인 대적광전에서 천수경을 읽고 축원을 한 후 108배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염주 한 알을 꿰어, 두 개의 염주 알이 꿰어졌습니다.

108염주의 완성을 위하여 기도해 봅니다.

 

『108산사순례 2

(1) 양산 통도사 → (2) 합천 해인사(누적거리, 483.8km)

 

 

법보사찰인 해인사는 주 법당이 '대적광전'입니다.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시는 당우로, 주로 화엄종 사찰에서 본전으로 비로자나불을 모십니다.

비로자나불이 있는 "연화장세계는 장엄하고 진리의 빛이 가득한 대적정의 세계"라 하여 전각 이름을 대적광전이라고 합니다.

해인사도 통도사와 같이 법당 사면으로 걸린 현액은 각기 다른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정면(남쪽)으로는 대적광전, 서쪽으로는 법보전, 북쪽으로는 대방광전, 동쪽으로 금강계단이라는 이름입니다.

 

 

 

 

 

해인사 주 법당인 대적광전의 동서남북 사방 현액의 의미를 살펴보면,

정면(남쪽) 대적광전은 3신불 중 하나인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신 전각으로 이름 붙였으며,

서쪽 법보단은 불교의 삼보 가운데 하나인 법보에 해당하는 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사찰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북쪽 대방광전은 "진리요 우주의 본체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대화엄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이며,

동쪽 금강계단은 "영원히 절대로 깨어지지 않는 금강과도 같이 계율을 지킨다"는 뜻이 있습니다.

 

해인사를 나서니 해는 서산에 걸쳐 서 멈췄습니다.

불그스레한 빛은 나무사이를 틈타 온 누리를 밝히고 있습니다.

무거웠던 마음도 한결 가볍기만 하고, 집으로 향하는 발길은 즐거움으로 넘쳐납니다.

『108산사순례』, 그 두 번째 여정은 법보사찰인 합천 해인사였습니다.

 

 

 

해인사, 이것만은 꼭 알아야...

 

법보종찰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대 사찰로 꼽힌다.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로서 한국인의 정신적인 귀의처요, 이 땅을 비추는 지혜의 등불이 되어 왔다.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그 도도한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이른 바 '화엄십찰'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 무렵에 중앙아시아에서 성립된 대승경전의 최고봉으로서, 그 본디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이며 동양문화의 정수라고 일컬어진다. 이 경전에 '해인삼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 이름이 바로 이 '해인삼매'에서 비롯되었다.

 

해인사는 해동 화엄종의 초조 의상대사(625~702)의 법손인 순응화상과 그 제자인 이정화상이 신라 제40대 임금 애장왕 3년에 곧, 서기 802년 10월 16일에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지금의 대적광전 자리에 창건하였다. 해인사는 한국불교의 성지이며, 또한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와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있다.

 

☞ 해인사 창건의 참뜻은 '해인'이라는 낱말에 응집되어 있다.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일심법계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곧,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 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객관적인 사상의 세계이니 바로 영원한 진리의 세계이다.

 

해인삼매는 또한 오염됨이 없는 청정무구한 우리의 본디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며, 우리의 마음이 명경지수의 경지에 이르러 맑고 투명해서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그대로 비치는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팔만대장경이란?

 

'해인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팔만대장경'일 것이다. 팔만대장경의 정식 명칭은 '해인사대장경판'으로, 이 경판은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고종 때 대장도감에서 판각한 대장경판을 말한다. 이 대장경 판은 <초조대장경>이 1232년(고종 19) 몽고군의 침입으로 불에 타버리자 당시 집권자인 최우 등이 중심이 돼 대장경을 다시 목판에 새긴 것이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32호로 지정됐으며, 2007년 6월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되었다.

 

이 대장경판은 고려시대에 판각되었기 때문에 '고려대장경판'이라 하며, 판수가 8만여 판에 달하고 8만 4천 번뇌에 대치되는 8만4천 법문을 수록하였기 때문에 '팔만대장경판'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고려 현종 때 새긴 판을 '초조대장경판'이라 하고, 이것은 고려 고종 때 몽고의 침입으로 불타 버려 다시 새겼기 때문에 '재조대장경판'이라고도 한다.

 

자료에 의하면 팔만대장경의 경판 수는 정확히 81,258장. 고려 고종 23년부터 38년까지 16년이 걸렸다고 함. 경판의 한 면은 일반적으로 14자로서, 총 22~23줄로 이루어졌으며, 경판 한 장 한 쪽 면에 새긴 글자 수는 한 쪽 면 322자, 양면을 합쳐 644자. 여기에 81,258판을 곱하면 52,330,152자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이 뜻을 생각하며 하루에 읽을 수 있는 글자 수는 4000 ~ 5000자로, 팔만대장경 전체를 읽는 데는 약 30년이 걸린다고 한다. 참으로 대단한 경전이 아닐 수 없다.

 

 

 

[108산사순례 2] 법보사찰 천 해인사 대적광전, 108배로 두 번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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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10.10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은 절에가서 108번뇌가 무엇인지 깨닫고 시퍼요

  2.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4.10.10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해인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108염주의 완성을 기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10.1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한 해인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갑니다.
    늘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4.10.10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도 유명한 해인사이다 보니 저도 여러번 가봤지만
    자세한 내용들은 사실 잘 몰랐어요~ 잘 보고 갑니다^^
    근데 아직은 사찰에 있는 건물들이나 그 의미들은 제겐 너무 어렵네요~ㅎ
    더 공부해야겠어요~^^
    항상 멀리서 응원합니다~ 짝짝!!

  5.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4.10.10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8배는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10.10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의 가을도 참 분위기가 좋습니다.
    두번째 염주알 꿰신것 수고하셨습니다.
    그만큼 또 성불하신거네요 ^^

  7.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4.10.10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108 산사순례 행사를 두번째로 해인사를 찾어셨네요..
    저 염주에 108개의 염주가 들어가는 날이 언제일지?
    암튼 이렇게 108산사 순례를 결심한 죽풍님의 의지와 노력에 감동을 받는 답니다..
    앞으로 꼭 소원 성취 하시길 바라면서 좋은 일들만 가득 하기길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0.10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생불멸 부증불감 광대무변하는 화엄 세계가 천지에 꽉 차 있습니다.
    성불하세요^_^

  9.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4.10.1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해인사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나의 부처님] 참된 행복 찾기, 오늘의 법문에서

/지관스님(전, 조계종 총무원장)

 

공양미와 기도.

 

[나의 부처님] 참된 행복 찾기, 오늘의 법문에서

/지관스님(전, 조계종 총무원장)

 

참된 행복 찾기

 

화엄경에 보면 부처님은,

"중생과 부처님과 우리 마음, 이 세 가지가 차별이 없는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설법을 하고 여러분들은 법문을 듣고 있지만,

실은 우리 각자의 마음 가운데에는 부처님이 설법을 하고

또 부처님 마음속에 있는 중생이 법문을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법하는 자와 청법하는 자가 둘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무각(無覺)의 입장에서 본다면 깨달음도 없고 중생도 없는데 무슨 어리석은 사람이 있고,

슬기로운 사람이 있고, 잘난 사람이 있고, 못난 사람이 있겠냐는 것입니다.

우리의 불성자리는 오로지 청정하고 둥글고 밝고 원융해서 그 마음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마음에는 마음의 체(體)가 있고,

마음의 작용이 있고, 마음의 모습이 있습니다.

밖으로 보이는 삼라만상 전체의 상이기 때문에,

모양이요 색깔이요 곧 유(有)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의 체는 둥글고 신령스럽고 밝고

그야말로 신비하지만 그 자리는 모양도 빛깔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야심경>에서,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즉 우리 마음 바탕에는 더러운 것, 깨끗한 것도 없고

악도, 선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한 걸음 나아가 현실에서 나타나는,

색, 성, 향, 미, 촉, 법이라고 하는 객관대상을 대하면,

아름다운 꽃을 보고 좋다고 하는 생각을 내고,

더러운 것을 보면 기분이 나쁘고 하는 대상에 따라 마음의 차별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옛 조사들이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경전에 새겨진 문자언어를 통해서만

아는 것이 아니라 푸른 산이 항상 설법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청산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마음이 움직여서 제 것도 아닌데 욕심을 내고, 누가 충고를 하면 화를 냅니다.

이럴 때는 청산을 바라보고 내 마음을 푸른 산과 같이 여여(如如)하게 해야 합니다.

 

흘러가는 물이 참 설법을 하는 것입니다.

물은 흐르다가 장애가 있으면 돌아가고,

막아주면 고이고, 열을 가하면 더워지고, 잉크를 넣으면 파래지고...

이렇게 수처자재(隨處自在)하는 것입니다.

대하는 것마다 다 수용하면서도 자신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가 중심에 서야 합니다.

중심을 세우는 데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없으면  다른 이의 말에 흔들리게 됩니다.

 

신라시대 나옹스님은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라고 읊었습니다.

 

우리는 말이 너무 많습니다.

할 말만 해야 말에 힘이 있지 말이 너무 많으면 힘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꼭 해야 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것도 어리석은 것입니다.

 

마음에 티가 있는 것은 때가 묻었다는 것입니다.

마음에서 연꽃처럼 맑은 향기가 나야하는데 악취가 풍기면 안됩니다.

마음이 향기롭고 또 아름답게 살기위해 우리는 부처님을 믿습니다.

부처님을 믿고 신행생활을 하는 것은 살아가는 생활궤도를 수정하는 것입니다.

부처님도 생활궤도를 바꾸신 분입니다.

과거 연등부처님을 만나 발심하여 수백 겁 동안 수행에서 복과 지혜를 닦았습니다.

 

생활의 궤도를 바꾼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반성하고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육바라밀 행이고, 복과 지혜를 갖추는 것이며, 행복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욕심내고, 화내고, 노름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고, 일러주는 사람이 없지만 어깨너머로 쉽게 익힙니다.

과거 세세생생 많이 했기 때문에 힘들지 않고 행동합니다.

 

그래서 지혜를 익히는 것은 많이 하지 않아 설고,

<천수경>에서 참회하도록 강조하는 열 가지 악업은 쉽게 합니다.

지혜를 익히는 것이 참선, 염불, 기도하는 수행입니다.

백지 한 장 너머를 보지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일초 앞을 모르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기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조심입니다.

조심하지 않고 기도만 한다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면서 생활을 조심해야 합니다.

입조심, 몸조심, 마음 조심입니다.

 

생활을 함부로 하면 좋지 못한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편하게만 살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어떤 존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현재 어떤 모습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까,

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살면서 힘들다고 쉬운 것만 좋아한다면 멀리 보지 못합니다.

현대인들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몸이 건강하다면 복을 많이 지을 수 있어 고통 받는 이를 돕고 자신도 더욱 더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지혜를 익히는 것으로 법신을 길러 성불에 이르게 합니다.

 

이처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으로 108배를 권합니다.

부처님 전에 절을 많이 하세요.

절을 하면 건강하여 복을 많이 지을 수 있고, 부처님을 예경하기에 지혜가 돈독해집니다.

하루 108배로 복과 지혜를 닦아 나가기 바랍니다.

 

<지관스님/전, 조계종 총무원장>

 

[나의 부처님] 참된 행복 찾기, 오늘의 법문에서

/지관스님(전, 조계종 총무원장)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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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3.09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2. 박성제 2014.03.09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오늘은 따뜻한 봄날이네요.오늘도 우리의마음속에깊이 간직해야할
    부처님의법문을 실어주셨네요.우리의마음속에는 두가지의욕심이 있지요
    하나는자기위주의욕심이고 또하나는자기 가족의평화입니다.
    이욕심이 지나치면 개인주의가되지요. 너무나 많은욕심은 화을부름니다.
    우리 다같이 부처님의마음을배워가면서 살아갑시다.
    오늘도 좋은글주심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happy-box.tistory.com BlogIcon 건강정보 2014.03.09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법문 잘 읽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3.09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삶에서 선한것은 본받고 나쁜것은 잘 고치면서 생활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_^

  5. Favicon of http://plmoknn.tistory.com BlogIcon 꿀떡꿀떡 2014.03.09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 법문 너무 잘 읽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4.03.09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팅 너무잘 보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3.09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법문 읽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평안한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3.09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문 잘 읽었습니다

  9.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4.03.09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문 잘 읽고 갑니다~
    편안한 저녀되시길 바랍니다`

  10.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3.09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된 행복에 대해 알아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11. 2014.03.09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赤烏 2014.03.10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3.10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시작하는 월요일에 다시 한번 마음 다 잡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