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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거제도/거제 100경

거제도 최고의 일몰명소, 홍포마을 해넘이/거제도여행추천/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도 최고의 일몰명소, 홍포마을 해넘이

/거제도여행추천/거제도 가볼만한 곳

 

2008. 11. 30. 17:22. 거제도 홍포마을에서 본 일몰풍경입니다. 해는 통영시 관할인 '소지도'라는 섬 뒤로 떨어졌습니다.

 

거제도 최고의 일몰명소, 홍포마을 해넘이

/거제도여행추천/거제도 가볼만한 곳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올 한 해.

모두의 삶을 뜨겁게 달구었던 붉은 태양은 서산에 걸쳐 쉬려하고 있습니다.

연말이면 꼭 찾아 떠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일몰을 보는 해넘이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도.

거제도는 사면이 바다인 관계로 어느 곳에서든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12월 중순경까지 『거제도 일몰·일출 베스트 5』를 선정하여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거제 칠천교 해넘이 풍경에 이어, 오늘은 그 두 번째로 '홍포마을 해넘이' 풍경을 소개합니다.

 

홍포마을은 거제도 남부지역에 위치한 아담한 모습을 지닌 마을입니다.

'무지개 뜨는 마을'로 잘 알려진 이 마을 뒤편으로는, 거제11대 명산인 '망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 넓은 주차장 공터에 서면, 탁 트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눈앞으로는 통영시 관할인 매물도, 장사도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한 모습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그림보다 아름다운 바다와 섬 풍경은 환상에 빠지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한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무엇보다 장관을 이루는 모습은 해가 넘어 갈 때 하늘과 바다의 색깔입니다.

해가 넘어가는 쪽으로는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통영시 관할인 '소지도'라는 섬입니다.

해는 순식간에 작은 섬을 뒤로 한 채, 바다 쏙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블랙홀에 빠지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해가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배 한척이 붉게 물든 바다 위를 지나갑니다.

만선의 기쁨을 가득 채웠을까요?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지나는 작은 배는 귀향길을 서두릅니다.

정말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제 다음 주가 시작되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이 시작됩니다.

아무리 바쁘다지만,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일몰이 아름다운 홍포마을에서 해넘이 풍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2008년 11월 30일, 17:07부터 17:40까지 촬영한 사진입니다. 내일(30일)이면 이 사진을 촬영한지 꼭 5년이 되는군요. 주말을 맞아 다시 한 번 홍포마을로 사진촬영을 떠나볼까 합니다. 일몰이 아름다워 멋진 사진을 촬영한다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8. 11. 30. 17:07.

 

17:08.

 

17:10.

 

17:11.

 

17:12.

 

17:13.

 

17:14.

 

17:15.

 

17:16.

 

17:17.

 

17:07부터 17:17까지 11분간 1분 간격으로, 그리고 4분 후,,,

 

17:21.

 

다시, 19분이 흐르고 난 뒤, 붉은 빛은 하늘을 물들였습니다.

 

17:40.

 

거제도 최고의 일몰명소, 홍포마을 해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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