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줄기가 새우등처럼 생겨
새우란이라 부른다.
 

여름새우란은 제주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품종으로,
일반 새우란에
비하여 개체가 월등히 적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있다.

꽃말은 '미덕'

키는 40~50㎝ 정도 자라고, 잎은 20㎝, 그리고 너비는 4~6㎝로 잎 가장자리는 잘게 주름이 져 있다.

뿌리줄기는 강장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연한 홍자색 꽃이 피는 여름새우란은 꽃이 별로 없는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해 주는 청량제 같은 꽃으로 사랑받고 있다.

2년 전, 전북 고창지역 고인돌들꽃학습원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두 포기의 여름새우란. 작년에 핀 녀석은 올해는 잠을 자는지 꽃대를 세상 밖으로 내 보낼 생각을 않는다. 반면, 작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른 녀석이 앙증스런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7월 10일 촬영한 이 여름새우란은 흰 색으로 보이나 자세히 보면 연한 홍자색을 띄고 있다.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면 연한 홍자색으로 변한다. 여름새우란은 이름 그대로 여름에 꽃을 피우고, 꽃이 지고나면 휴면기에 들어간다. 잎은 늦가을에 나와 푸른색으로 겨울을 나는 특징이 있다.

집에서 화분에 키우고 싶다면, 높이와 폭이 17㎝ 정도 되는 화분에 심어 관리하면 된다. 흙은 통기성과 수분 보수력이 좋은 화산마사, 마사토, 마사, 상토 등 적절히 배합한 고급 배합토라야 좋다. 일반적으로 야생화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해를 반복해 연속적으로 꽃을 보기 어렵다. 해마다 연속으로 꽃을 보고 싶다면 겨울은 자연(야생, 밖)에서 관리해야만 여름새우란은 그 고고한 자태를 보여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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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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