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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부산여행] 새롭게 단장된 명지시장 횟집 골목, 당동횟집의 푸짐한 인심과 쥐치회의 애 맛/부산여행코스/부산가볼만한곳

[부산여행] 새롭게 단장된 명지시장 횟집 골목, 당동횟집의 푸짐한 인심과 쥐치회의 고소한 애

/부산여행코스/부산가볼만한곳/부산 강서구 맛집


 

[부산여행] 새롭게 단장된 명지시장 횟집 골목, 당동횟집의 푸짐한 인심과 쥐치회의 고소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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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 마지막 날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을 찾았습니다.

명지시장은 부산 강서구에 자리하고 명지전어축제로 유명한 시장입니다.

횟집 골목을 들어서자 분위기가 예전과 다름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횟집마다 간판이 모두 바뀐 것입니다.

아마 구청에서 광고 정비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이고, 여행자가 받는 느낌도 무척이나 좋습니다.

 

명지시장 횟집은 부산을 다녀오다 가끔 들르는 곳입니다.

그 동안 가는 횟집에 단골손님으로 갔으나, 이번에는 다른 횟집에 들렀습니다.

주인 부부가 운영하는 '당동횟집'에서 회를 주문했습니다.

이곳 명지시장은 횟집에서 회를 주문하고, 초장집에서 술과 초장값을 내고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쥐고기(쥐치)' 1kg을 주문했습니다.

쥐고기는 1970년대 전후만 해도 바다에서 잡아 그냥 버릴 정도로 흔한 고기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양식 돔이나 광어보다 비싼 가격에 형성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쥐고기는 애가 참 맛이 있습니다.

'애'는 "명태 따위의 간"을 이르는 말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애를 날것으로 먹는 어종은 쥐고기를 비롯하여 가오리와 홍어 등 몇 종류 밖에 없습니다.


 




 

쥐고기는 1kg 당 가격이 3만 원 내외로서 타 어종에 비싼 편입니다.

요즘 장사가 잘 안 돼 홍보차원에서 그러는지는 몰라도,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에 몇 마리를 더 얹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음식을 많이 먹는 타입이 아니라 덤으로 주는, 쥐치 2마리는 도로 넘겨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에 이곳에 오면, "잘 해 드리겠다"면서, 꼭 방문해 달라는 부탁도 합니다.

 

2016년도 새해를 맞아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 횟집 골목 '당동횟집' 주인장님에게 인사말씀 드립니다.

 

"예, 주인장님 꼭 방문하겠습니다. 그날 쥐고기 애 맛이 너무 고소하고 좋았으며, 정말 푸짐하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 명지시장에 가면 꼭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잘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산여행] 새롭게 단장된 명지시장 횟집 골목, 당동횟집의 푸짐한 인심과 쥐치회의 고소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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