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기념일] 10월 1일은 '국군의 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떠올립니다

/국군의 날 행사/국군의 날 유래와 의미/고위공직자 병역면제 비율


하늘 높이 나는 비행기.


10월 1일은 '법정 기념일'인 '국군의 날'입니다.

이 날은 대한민국 국군을 기념하고 국군의 위용을 세계에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1956년 이전에는 10월 2일이 국군의 날이었으며, 10월 1일은 '공군의 날', 11월 11일은 '해군의 날'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1956년 육··공군이 통합하여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한 것입니다.

10월 1일이 국군의 날로 제정된 이유는, 1950년 6·25때 육군 제3사단이 동부전선 전투에서 북위 38도를 돌파 북진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중학교 다닐 적, 국군의 날에 여의도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여는 모습을 TV를 통해 보았습니다.

또한 시가진 행진을 하면서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남북한 군사상황이 대치하는 속에서 군은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한한 신뢰로 군을 믿고 따라야 하지만, 정치적인 문제까지 개입되는 지금의 상황을 안타깝기만 합니다.


신문보도에 따르면 고위 공직자 병역 면제 비율은 일반인보다 압도적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병무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병역의무가 있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2만5천388명 중 병역 면제자는 2천520명(9.9%)이나 됐습니다.

이는 10명 중 1명꼴로 병역면제를 받은 셈으로, 올해 징병검사에서 면제를 받은 일반인 443명과 비교할 때, 33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고위공직자 아들 등 직계비속 병역면제자는 1만7천6백여 명(4.4%)으로, 일반인 면제 비율의 15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프랑스 말로 "귀족성은 의무를 갖는다"라는 뜻입니다.

제대로 된 국가라면, 사회지도층이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군 병역면제만 보더라도 사회 지도층은 일반 국민의 정서와는 정반대의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것만 같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모병제 논의가 뜨거운 이슈를 만들어냅니다.


블로그 지기도 1980년 초 약 3년 간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나름대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군 복무에 임했다는 생각이지만, 어떤 방법을 동원하여 군 면제를 하는 일부 군 면제자나 그의 부모들을 보면, 과연 흙수저만 나라를 지키는가 아닌 강한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떤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되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군 복무시절 전우신문에 기고한 글.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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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10.01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 10월 첫 날이면서 국군의날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10.01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 국군의 날이로군요
    젊으셨을때부터 필력이 대단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