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깊은 맛을 내기 위한, 자신만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벼 수확을 마친 나락이 제 몸을 말립니다.
따시게 데워진 아스팔트 열기에 제 몸을 뉘었습니다.
나락은 수분을 떨쳐내고 단단하게 속살을 다져갑니다.
깊은 맛을 내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는 가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합니다.
농촌 도로가에는 지금 나락 말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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