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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대구여행] 대구 최고 번화가이자 '젊음의 거리' 동성로를 헤메다/젊음은 좋지만, 붙들어 맬 수는 없는 법/대구여행코스/대구 가볼만한 곳/대구 동성로 가볼만한 곳


[대구여행] 대구 최고 번화가이자 '젊음의 거리' 동성로를 헤메다

/젊음은 좋지만, 붙들어 맬 수는 없는 법/대구여행코스/대구 가볼만한 곳/대구 동성로 가볼만한 곳


대구 최고의 번화가 동성로.


도시마다 상가가 밀집한 번화가가 있게 마련입니다.

작은 군이나 중소도시 그리고 대도시 번화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다른 지역으로 여행에서 이런 번화가 풍경을 보고 즐기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에 명동이 있고, 부산에 광복동이 있다면, 대구에는 어떤 지역이 있을까요?


2017년 새해 벽두.

대구여행에서 대구 번화가인 '동성로를 찾았습니다.

대구 동성로는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3가 31-2에서 북성로1가 2-23까지 약 1km(924m)의 거리를 말합니다.

이곳 동성로는 약 20여 년 전 업무 출장으로 다녀간 뒤로 두 번째입니다.

아무래도 도심의 번화가 구경은 낮보다는 밤이 더 좋을 것이겠죠.


새해 벽두라 연말연시 풍경이 물씬 풍겨납니다.

'젊음의 거리'답게 젊은 청춘 남녀들이 대부분으로 거리는 북적이며 술렁거립니다.

무작정 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무슨 이벤트를 하는지 한복을 입은 젊은 여성 두 분과 함께 나이 드신 어른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동성로는 역시 '젊음의 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20대 30대를 겨냥한 '2030 맛집골목'이라는 간판의 마케팅도 눈길을 끕니다.

패스트푸드를 파는 '명랑시대' 가게는 간판 아래로 '정직하게 만듭니다'라는 메시지를 걸고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대구여행에서 '젊음의 거리' 동성로,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밤에 찾았습니다.

거리는 대부분 젊은이들이었고, 나이 든 사람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나이가 드는 것, 대구 동성로 도심의 번화가에서 느낀 심정의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젊음'은 좋지만 붙들어 맬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대구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