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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부산여행] 설 연휴 부산 해운대에서 보낸 잊지 못할 추억을 그리며/부산여행코스/부산 가볼만한 곳/부산 해운대 신시가지/부산 광안대교 야경/부산 해운대해수욕장/부산 해운대 야경/해운대 ..

[부산여행] 설 연휴 부산 해운대에서 보낸 잊지 못할 추억을 그리며/부산여행코스

/부산 가볼만한 곳/부산 해운대 신시가지/부산 광안대교 야경/부산 해운대해수욕장/부산 해운대 야경/해운대 한화리조트/민락어민활어직판장


부산 해운대구 한화리조트 6층에서 본 해운대 앞 바다 풍경.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부산 동쪽에 위치하며, 이곳은 센텀시티, 마린시티, 해운대 신시가지 등 홍콩에 못지 않을 정도로 높은 빌딩 숲과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신도시입니다.

또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모래가 좋은 송정해수욕장 그리고 달맞이공원이 있어 국내 여행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는 부산의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설날 연휴를 맞아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는 한화리조트에서 가족들과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6층에 위치한 방은 7~8명이 숙박할 정도의 규모입니다.

20층 이상 고층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런대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짐을 풀고 숙소에서 약 4km 떨어져 있는 '민락어민활어직판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직판장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어획한 싱싱한 활어와 각종 해산물을 팔고 있는 곳으로, 입점한 상인도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설 연휴라 많은 인파가 붐볐고, 때마침 손님이 없는 85호 '성민호'에서 활어를 주문했습니다.

장어 1kg 25,000원, 강도다리 1kg 30,000원 그리고 멍게 등 해산물을 약간 구입하였습니다.

장어 손질은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듬고, 껍질을 벗기고, 뜨거운 물로 소독까지 하였는데, 장어껍질을 기계로 벗기는 것과 뜨거운 물로 순간 소독을 하는 것을 처음으로 보니 신기합니다.

양식어종이 출하되기 전까지 횟집에 가면 장어회가 주를 이루었고, 이때는 일일이 손으로 껍질을 벗겨 회를 만들었죠.

밀려드는 손님이 있어 장어회만 장만하고, 강도다리는 껍질만 벗겨 숙소로 가서 직접 회를 떠서 먹었습니다.










집을 떠나 리조트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싱싱한 활어 회와 한 잔 술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부산 해운대 앞 바다.

1차를 마치고 해운대 신도시 야경을 구경하러 숙소를 나섰습니다.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 밤바다를 소리 없이 헤쳐 나가는 멋진 요트 한 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거대한 빌딩 숲.

해운대의 밤은 여행자를 환상의 나라에 데려 온 것만 같습니다.

밤거리를 한 바퀴 돌아 어느 조용한 호프집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

지난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해운대에서 보낸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