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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봄소식] 봄의 시작 3월, 희망을 가져봅니다/양산 통도사 홍매화


[봄소식] 봄의 시작 3월, 희망을 가져봅니다/양산 통도사 홍매화


2015년 2월 21일 촬영한 양산 통도사 홍매화.


봄을 알리는 3월 첫 날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은 녹고, 새싹은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뚝 떨어진 기온은 낮이 되면 웃옷을 벗을 정도로 높아집니다.

만물이 생명을 노래하는 싱그러운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겨울, 기나긴 겨울잠을 잤습니다.

이제 겨울잠을 자고 깨어나는 개구리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활기찬 봄을 맞이해야겠습니다.

본격적인 농사준비도 착수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 주말부터는 귀촌귀농 전문교육을 받으러 열심히 다녀야 합니다.


나라사정은 어떻게 진행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은 지난 달 마지막 날인 28일로 막을 내렸습니다.

특검기한이 연장되지 않아 박근혜를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성과를 낸 것도 사실이며, 이에 국민들은 박영수 특검팀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제 박 대통령의 탄핵 결정만 남겨놓았습니다.

인용이든, 기각이든 3월 10일 전후로는 어떤 결론이든 결정이 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탄핵 찬성과 반대 입장에 선 국민들의 편 가르기는 참으로 우려스러운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혼란이 불가피하다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래도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박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민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국민을 통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박근혜는 그런 인품을 가진 사람인지, 그간의 행태로 봐서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지금까지 알려진 혐의에 대해 부인 할 것 아니라, 법적 도의적 책임을 보이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서야 할 것입니다.


봄을 시작하는 3월의 첫날.

그래도 희망 가득한 꿈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