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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의령맛집] 의령 전통시장 내 '원조의령소바' 맛 집에서 즐기는 쫄깃한 면과 시원한 국물 맛의 냉소바 /의령맛집추천/의령여행/의령 가볼만한 곳/의령여행코스


[의령맛집] 의령 전통시장 내 '원조의령소바' 맛 집에서 즐기는 쫄깃한 면과 시원한 국물 맛의 냉소바

/의령맛집추천/의령여행/의령 가볼만한 곳/의령여행코스


의령소바본점에서 맛을 본 메밀냉소바.


함양과 부산을 자주 오가다보니 경비가 여간 드는 것이 아닙니다.

기름 값은 어쩔 수가 없고, 도로비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하면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함양 '지곡IC~서부산IC'는 8,700원, '군북IC~서부산IC'는 4,300원으로, 차이는 4,400원으로 배가 납입니다.

부산에서 함양으로 가는 길은 군북IC에서 나와 79번 국도를 따라가다 의령에서 시작하는 20번 국도를 이용합니다.


부산을 다녀오다 점심때가 되어 의령 읍내에 들렀습니다.

의령 재래시장 구경도 할 겸, 시장터 국밥으로 한 끼 때울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1일은 의령 재래시장 장날이 아니라 그런지 시장터는 한산합니다.(의령 재래시장 5일장은 3일과 8일)

시장 한 바퀴를 도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몰려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뭔가 싶어 다가가니, 점심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식당 밖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상호는 '원조의령소바'입니다.

점심 때, 얼마나 많은 손님이 오는지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것을 보니, 인구도 그리 많지 않은 촌 지역에 이런 식당이 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평일이라 외지에서 온 여행자로 보이는 사람들도 없어 보입니다.

나도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다 약 10분 후 음식이 나왔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냉소바'로 6,500원입니다.

반찬은 배추와 무로 된 김치로 간단합니다.

국수보다는 비싸고, 냉면보다는 싼 냉소바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면을 자르고 비벼 섞은 후, 숟가락으로 국물 한 숟갈을 떠먹었습니다.

그런데 국물 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시 한 숟갈 떠먹으니, 어떤 재료를 넣고 육수를 만들었는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국물 맛입니다.

여하튼 냉소바 한 그릇을 국물 한 숟갈 남기지 않고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그때야 손님들이 많이 몰려드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옆 손님에 말에 의하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등 쉬는 날에는 손님들이 기다리는 줄이 엄청나게 길게 서 있다고 합니다.


의령소바 한 그릇 먹으려 일부러 의령까지 가는 여행자는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의령 전통시장을 들르는 여행자라면 '의령소바'에서 특별한 맛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군북IC에서 의령소바까지는 약 9km로 10여 분이면 닿을 수가 있습니다.

의령 가볼만한 곳과 여행코스로, 인근에는 홍의장군 곽재우 사당이 있는 충익사가 있는데, 역사기행으로 가볼 만한 곳으로 참고가 될 것입니다.





의령소바본점 찾아 가는 길


.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병로 18길 3-5(의령읍 서동리 491-30)

. 상호 : 의령소바본점

. 메뉴 : 메밀온소바, 메밀냉소바, 메밀비빔소바, 양지소국밥, 메밀짜장면, 메밀콩국수, 메밀전병, 메밀왕만두, 메밀찐

 추가 주문 : 소바 꼽배기 1,000원 추가/ 사리 2,000원 추가

. 전화번호 : 055-572-0885





원조의령소바 홈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이 소개돼 있습니다.


원조의령소바는 사골과 각종 과일로 우려낸 특별한 육수의 맛으로 온소바, 냉소바, 비빔소바, 냉비빔소바, 메밀짜장면, 메밀콩국수와 같이 4계절 내내 메밀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