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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지역

[거창여행] 밤 풍경이 아름다운, 황홀한 빛 속으로 걷는 거창의 다리 아림교와 거창교/거창여행코스/거창 가볼만한 곳/거창 여행지/거창 밤풍경


[거창여행] 밤 풍경이 아름다운, 황홀한 빛 속으로 걷는 거창의 다리 아림교와 거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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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밤풍경, 거창군청 앞 로타리.


모처럼 밤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이라기보다는 그냥 나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군 소재지인 함양군청까지는 14.2km, 거창군청까지는 20.3km입니다.

2017년 4월 말 인구는 함양군이 40,125명, 거창군이 63,108명입니다.

두 개 군 모두 인구가 적은 농촌이지만 거창군은 한 때 시 승격을 위해 노력하였던 적도 있습니다.

함양보다 인구가 조금 많은 거창으로 떠나봅니다.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CGV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영화에 관한 포스팅을 별도로 할까 싶네요.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울컥해지고 눈물샘이 젖는 것은 왜일까요?

나는 지금도 노무현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거창 아림교 야간 경관조명.


거창 거창교 야간 경관조명.


영화를 관람하고 밖으로 나오니 밤 8시 30분 경.

모처럼 폼 나게 저녁을 먹고 싶었지만, 적당한 메뉴를 찾기 어려워 거리만 쏘다니다 재래시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봐도 거의 돼지고기를 메뉴로 하는 식당입니다.

결국 돼지국밥으로 메뉴를 정했고, 진한 국물 맛으로 외식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거창의 밤거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농촌에서 그런대로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군청 앞 로터리를 배경으로 군청 건물과 로터리 삼층석탑의 빛이 아름답습니다.

거리에는 청소년들의 무대입니다.

지나가 버린 나의 젊은 시절을 돌아봅니다.


거창에는 위천을 양쪽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5개가 있습니다.

함양쪽에서 거열교, 아림교, 거창교, 중앙교 그리고 창동교입니다.

이 중에서 아림교와 거창교에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경관조명으로 거창의 밤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황홀한 빛 속 다리를 걷는 기분이 매혹적이라, 또 다시 걷고 싶은 거창의 다리입니다.

거창여행에서 거창여행코스로 빠트릴 수 없는 거창의 다리 야경.

거창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