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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고향함양/함양특산물및축제

[함양여행] 이제 4일 남은 『제14회 함양산삼축제』와 『제56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 밤 풍경이 더욱 아름답습니다/함양 상림숲이 있는 곳, 상림공원에서 열리는 함양 산삼축제와 함양 물레..


[함양여행] 이제 4일 남은 제14회 함양산삼축제』와 『제56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 밤 풍경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함양 상림숲이 있는 곳, 상림공원에서 열리는 함양 산삼축제와 함양 물레방아축제/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


제14회 함양산삼축제가 열리는 함양 숲으로 유명한 상림공원 일대의 밤 풍경.


여행은 주로 낮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녁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편안한 쉼터에서 휴식을 즐깁니다.

하지만 축제가 있는 마당이라면 낮보다 밤 풍경이 즐길 거리가 더 많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함양에서는 제14회 함양산삼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붉디붉게 물들어 가는 탐스러운 사과처럼 함양 산삼축제도 익어가는 가을 속으로 깊이 빠져 듭니다.

이제 축제도 오늘까지 포함하여 4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인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함양 산삼축제입니다.


낮보다는 밤에 즐길 거리가 많은 축제의 밤 풍경.

그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축제의 마당인 상림공원 주차장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외국인 거리공연입니다.

국적은 터키인 같기도 하고...

암튼 아름다운 선율이 가는 발길을 한참이나 붙들고 놔 주지를 않습니다.

가을밤은 그렇게 깊어만 갑니다.





밤에 야외에서 간단하게 사 먹는 음식도 즐거움을 더합니다.

2,000원짜리 핫도그를 하나 사서 걸으며 먹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어린 아이를 위한 놀이기구도 밤을 모르고 하늘로 높이 올라갑니다.

아이는 겁에 질린 소리를 지르면서도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개막식장에는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객석에는 깔아놓은 의자에 빈자리가 없습니다.











전통 악기의 고요한 선율을 뒤로 밝은 등으로 장식된 터널을 지나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함양 군민들의 소원을 적은 '소망의 등'이 밝히는 등불처럼 그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불이 켜진 쪽으로 걷다보니 '필봉산가족숲길'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나무 계단으로 지그재그 만든 산책로는 조명을 설치해 놓아 빛을 따라 걷는 기분은 최고입니다.

조명등이 더 이상 설치되지 않은 야트막한 언덕 끝에 오르니 산삼을 캐는 심마니 등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밤 풍경.

서치라이트가 형형색색 하늘을 가로지르며 눈을 즐겁게 하고, 저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은 귀를 즐겁게 합니다.

한 동안 자리에 머물며 함양 산삼축제 밤 풍경과 함께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바쁜 일상에 쫓기듯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다고 하지만 충분한 휴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해야 할 것입니다.

함양 산삼축제 밤 풍경은 삶의 활력소가 되는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 줄 것입니다.

며칠 남지 않은 함양 산삼축제.

오는 17일까지 함양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함양여행코스에서 빼 놓지 마시고 꼭 둘러 볼 곳이기도 합니다.

가을을 맞는 지금, 함양 가볼만한 곳으로 제14회 함양산삼축제가 열리는 상림숲이 자리한 함양 상림공원으로 발길을 돌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