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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고향함양/함양특산물및축제

[함양여행] 함양 장수마을로 알려진 대로마을에서 열린 제3회 함양 서상 장수마을 호박축제/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호박의 효능/호박꽃 꽃말


[함양여행] 함양 장수마을로 알려진 대로마을에서 열린 제3회 함양 서상 장수마을 호박축

/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호박의 효능/호박꽃 꽃말


지난 9월 2일(토) 함양군 서상면 대로마을에서 열린 '제3회 함양서상 장수마을 호박축제'.


함양에서 장수마을로 알려진 대로마을.

이 마을은 물 좋고 공기 맑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입니다.

주변으로는 맑은 계곡과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어 풍수가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을 감싸듯 둘러싸인 산만 하여도, 거망산(1,184m), 월봉산(1,281m) 그리고 남덕유산(1,507m)이 하나의 지선으로 연결돼 있으며, 높이도 모두 1000미터가 넘는 산들입니다.

주변 자연환경을 보더라도 예사롭지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9월, 작은 이 마을에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라고 이름 붙이기는 거시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네잔치'라고 이름 붙이면 '딱'이겠는데, 동네 사람들이 축제라고 한다면 누가 뭐라겠습니까?

축제답게 군수와 군 의회의장도 오고, 군청 과장들 그리고 군 의원들도 방문을 하셨네요.

그리고 사이좋게 돌아가면서 한 마디 축사의 말씀도 빼 놓지 않았습니다.


나는 축제 규모보다 호박 때문에 축제장을 방문했습니다.

평소 호박죽을 즐기는 탓에 호박구경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면 구입할 목적이었죠.

축제장에 가서 보니 못생긴(?) 호박이 여행자의 눈길을 끕니다.

노랗게 잘 익은 호박을 갈라 죽을 만들어 먹으면 힘이 불끈 솟을 것만 같습니다.


40~50대로 보이는 여성 2명이 나에게 묻습니다.

"호박축제장이 여기 말고 다른 곳에 하는 데가 있습니까?"

"아니요, 이곳 밖에 없습니다."

묻는 말을 해석하자면, 호박 축제를 구경하러 왔는데, 설마 이곳이 플래카드까지 걸고 홍보한 호박축제장이 맞는지 의아스러운 질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외지에서 온 여행자라면 당연히 그런 생각도 가질만하였습니다.






짬을 내 간 축제장을 한 바퀴 힁허케 둘러보는 것으로 마을을 떠났습니다.

호박도 구입하지 못하고 눈에만 담고 떠나야 했습니다.

밭에 심은 호박이나 잘 가꿔 따서 먹어야겠습니다.

호박의 효능과 호박의 꽃말에 대해 알아봅니다.


. 호박의 효능

- 항암 효과/ 당뇨병 개선/ 면역력 증강/ 기력 회복/ 혈액순환/ 이뇨작용/ 위 강화/ 노화방지/ 피부미용


. 호박꽃 꽃말 : 해복, 회복, 사랑의 치유


☞ 호박의 효능에 대해서 인터넷을 검색한 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 


호박의 효능을 보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호박꽃이 못 생겼다"고 누가 처음으로 말을 지어 퍼트렸을까요?

보시다시피 건강에 좋은 호박인데 말입니다.

앞으로는 호박의 분신인 호박꽃을 못생겼다고 할 것이 아니라, "건강에 최고로 좋은 호박"이라고 불러야겠습니다.

호박사랑 이어 나가야겠습니다.


참, 내년에도 어김없이 호박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축제시기도 올해 열렸던 9월 2일(토)처럼 내년 9월 첫째 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호박이 필요하신 여행자는 방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