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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있는 그대로의 자연일 뿐/ 월호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있는 그대로의 자연일 뿐/ 월호스님/ 오늘의 법문

 

 

있는 그대로의 자연일 뿐/ 월호스님

 

현대인들이 가장 잘 쓰는 말 가운데 하나가 바쁘다는 것입니다.

정보화 시대에 대부분의 일을 컴퓨터가 처리해 주어도 인간은 여전히 바쁩니다.

 

바빠서죽겠다.

바빠못 살겠다.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말을 버릇처럼 입에 붙이고 살아가기만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삶은 달려야하는 경주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은 결코 일회성 단거리 경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름의 끝이 가을로 이어지고 가을의 끝이 겨울로 이어지는 것처럼 삶이라는 것도 끊임없이 순화하는 자연일 뿐입니다.

 

그러한 자연 속에 우리의 삶과 죽음이 위치해 있는 것입니다.

삶과 죽음은 인생의 시작과 끝이 아닙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연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 속에서 자연의 움직임대로 살아가면 될 뿐입니다.

 

자연의 시간에 내 삶의 시간을 맞추도록 하십시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일 뿐/ 월호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