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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기

[농사일지] 이중 비닐하우스 설치로 쌈 배추 모종심기 완료/쌈 배추 재배 및 쌈 배추 이식시기/비닐하우스 관수 시설 및 수막작업/농사일기, 함양 행복찾기농원

 

[농사일지] 이중 비닐하우스 설치로 쌈 배추 모종심기 완료

/쌈 배추 재배 및 쌈 배추 이식시기/비닐하우스 관수 시설 및 수막작업/농사일기, 함양 행복찾기농원

 

2월 9일과 10일, 2일에 걸쳐 쌈 배추 모종 1만 6000주를 이식하였습니다.

 

농사짓기, 참 힘이 듭니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쌈 배추 모종 16000주를 심었습니다.

작업인부 4명이 일손을 도왔지만 힘이 들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일을 서두르다 보니 비닐하우스를 채 완성하기 전에 작업 인부를 불렀으니 일이 제대로 될 리 만무했습니다.

비닐하우스는 몇 달 전에 만들었지만, 하우스 내부 시설작업은 모종심기와 병행하다보니 혼선이 빚어지면서 급한 꼴이 돼 버렸습니다.

그래도 손발이 맞아 큰 문제없이 완료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하우스 내부 시설은 결코 간단치 않은 작업입니다.

농사를 전문으로 하시는 전문 농업인들에게 이 글이 우습게(?) 들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하우스 농사짓는 초보 농사꾼 입장에서는 장난이 아닙니다.

 

 

 

 

 

농사가 힘들 때마다 드는 경구하나가 또 생각이 납니다.

회사일이 힘들 때, “촌에 가서 농사나 지어면 되지라는 말입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이런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농사는 아무나 짓는 것이 아니여라고 말입니다.

여하튼 이런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농사일이 그만큼 힘이 든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이중으로 된 비닐하우스에 설치하는 수막 작업도 간단치가 않습니다.

수막작업은 하우스 내 겨울철 온도를 올려주기 위해 이중 하우스 위에 물을 뿌려주는 설치 작업으로 어떤 분이 고안해 냈는지 참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어 계속되는 여러 가지 작업으로 하우스 작업은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쌈 배추 재배 및 쌈 배추 모종 이식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쌈 배추 재배와 쌈 배추 모종 이식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겠으나, 하우스 내 재배는 전국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쌈 배추 모종 파종시기를 넘겨 이식하는 시기는 지금이 적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함양 행복찾기농원에서도 이틀 전에 쌈 배추 모종 이식을 완료 했으니까요.

 

모종심기는 하루 반나절에 걸쳐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는 배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작업이 계속됐고, 보온 유지를 위한 보온용 부직포를 덮어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농사짓기란, 갓난 애기를 키우는 것과도 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모종이 상처 나지 않게 심으려면 그야말로 애지중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4개월을 기다리는 시간만 남았습니다.

물론, 이 기간 동안 물주기와 관리작업은 필수겠지요.

정성들여 키운 쌈 배추가 농산물 시장으로 잘 팔려나가기를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배추 모종을 옮겨 심은 지 20일째 되는 날 모습입니다.

 

 

 

[농사일지] 이중 비닐하우스 설치로 쌈 배추 모종심기 완료

/쌈 배추 재배 및 쌈 배추 이식시기

/비닐하우스 관수 시설 및 수막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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