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색이 물들었습니다.
진한 색으로 물든 가을입니다.
죽풍원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농익은 모습입니다.
푸른 잔디밭에 작디작은 붉은 색, 흰 색의 코스모스 몇 송이.
제 몸도 가누기 힘든 연약한 줄기에 열정적인 꽃 한 송이를 피웠습니다.
바람 불면 쓰러질 듯하지만, 용케도 잘 버텨 냅니다.
외려 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매년 이맘때 죽풍원에는 코스모스 물결이 넘쳐납니다.
이웃을 초청하여 작은 축제라도 열어야겠습니다.
푸르른 잔디밭에 앉아 활짝 핀 코스모스를 바라보는 것만 해도 행복입니다.
시골에 사는 재미,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스모스 축제] 코스모스 피는 시기, 죽풍원에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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