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 모종 심기 완료(2020. 9. 3~4.)

 

올 가을 김장배추 모종 심기를 마쳤다.

배추 모종 심는 시기는 남부지방을 기준으로 8월 말에서 9월 초순이 적당하다.

좀 더 일찍 수확하려면 8월 15일 전후로 심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약 70여 평 죽풍원 텃밭에도 김장배추 모종을 심었다.

지난 3년 동안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를 살펴보니 8월 말에서 9월 초순경으로 나온다.

2017년도에는 9월 2일, 2018년도 9월 10일, 2019년 8월 29일 그리고 올해 2020년도에는 9월 3일에 심은 기록이다.

지난 10동안 블로그 글은 하루도 빠지지 않은, 나의 삶을 정리한 기록 덕분에 이런 정보도 알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큰 의의를 느낀다.

 

배추 모종 심는 방법으로는 심는 간격과 심는 요령이 중요하다.

우선 심는 방법으로는, 배추 모종 떡잎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흙에 묻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닐을 덮고 심을 경우 비닐은 모종 심기 2일 전 두둑에 덮어 주는 것이 좋다.

또 모종을 심은 후, 구멍 난 주위로 흙을 덮여 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비닐 안에 가스가 차면 모종에 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가스발생 방지를 위함이다.

 

다음으로 배추 모종 심는 간격으로는 30cm 내외로 심는 것이 적당하다.

배추 크기를 크게 키우려면 좀 더 넓은 간격으로 심는 것이 좋다.

나같은 경우 시장에 출하되는 배추 크기의 반이나 1/3이 적당하기에, 일부러 배추를 크게 키우지는 않는다.

배추가 크면 밑동이 두껍고 물기가 많아 맛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어, 잎이 부드러울 정도로 적게 키우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그러니 지난해 같은 경우도 200포기를 담았으나, 시장 배추의 100포기도 안 되는 양이었다.

그럼에도 가정에서 먹기는 최상의 맛과 식감으로, 형제들과 이웃 주민들이 먹고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쪽파 심기와 무 씨 파종도 며칠 안으로 마쳐야 한다.

결실을 맺는 가을이 여물고 있다.

뜨거웠던 지난여름의 어려움은 부드러운 가을햇살에 녹이고 싶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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