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어느 작은 사찰에 들렀는데 처음 보는 모습이 낯설기만 합니다.
솥을 걸어 놓고 공양하기 위한 밥을 짓고 있는데, 솥뚜껑 위에 장작불을 올려놓은 것입니다.
밥솥 뚜껑 위에 장작불은 왜 올려놓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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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뚜껑 위에 장작불을 올려놓은 이유에 대해 보살님은 설명합니다.
"밥솥 아래쪽에 있는 쌀은 뜨거운 열기로 밥이 잘 되는데 반해, 위쪽은 밥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솥뚜껑 위에도 열기를 가해 주는 것이지요."
그제야 밥솥 뚜껑 위에 장작불을 올려놓은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것 또한 생활의 작은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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