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에 해당되는 글 69건

  1. 2017.08.11 [농사일기] 고생 끝에 얻은 즐거움, 지난 봄 심었던 감자를 수확하였습니다 /농민의 땀고 노력으로 얻은 결실, 농작물은 생명입니다/감자 수확/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6)
  2. 2017.07.12 [행복찾기] 진정한 보람을 느끼는 것, 그것이 행복이요, 그것이 소중한 가치가 아닐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8)
  3. 2017.05.20 [농사일기] 잡초와의 전쟁 2, 블랙커런트 잡초 억제를 위한 부직포멀칭 완료/잡초 완전차단을 위한 부직포 멀칭작업 완료/농사일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4)
  4. 2017.05.13 [농사일지] 농사짓기, 잡초와의 전쟁입니다/곰취 밭 풀매기/죽풍원의 농사일기 by 죽풍 (3)
  5. 2017.05.06 [농사일기] 봄 농사 마지막으로 꿀고구마를 심었습니다/죽풍원의 농사일지/행복찾기프로젝트/고구마 효능/고구마 심는시기/고구마 수확시기/고구마 심는 간격/고구마 심는 방법 by 죽풍 (7)
  6. 2017.05.02 [농사일기] 호박모종과 고추모종 심기/죽풍원의 농사일지/사는 이야기/고추모종 심는 시기/고추모종 심는 간격 by 죽풍 (6)
  7. 2017.05.01 [농사일기] 명이나물이라고도 하는 산마늘을 심었습니다 /산마늘 재배법/산마늘 모종 판매/산마늘 효능/죽풍원의 농사일지 by 죽풍 (4)
  8. 2017.04.29 [행복찾기] 잔디 밭 관리하기가 장난이 아닙니다/죽풍원의 농사일지/농사일기 by 죽풍 (6)
  9. 2017.04.28 [농사일기] 채소모종 구입, 메모하지 않았으면 주인이 돈을 요구한대로 주면서 6천 원을 날릴 뻔했습니다 /토마토, 수박, 오이 등 채소를 심었습니다/죽풍원 농사일지 by 죽풍 (3)
  10. 2017.04.25 [농사일기] 첫물 정구지는 아들에게도 주지 않는다/초벌 부추는 사위도 안준다/부추의 효능 7가지/초벌 부추 생겉절이 만드는 법/부추재배 방법/부추재배/정구지 무침/농사일지 by 죽풍 (6)


[농사일기] 고생 끝에 얻은 즐거움, 지난 봄 심었던 감자를 수확하였습니다

/농민의 땀고 노력으로 얻은 결실, 농작물은 생명입니다/감자 수확/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지난 봄 심었던 감자를 수확하였습니다.


죽풍원의 텃밭 150평.

텃밭이라고 하기에는 제법 넓은(?) 밭을 경작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난 봄.

텃밭에 퇴비와 비료를 뿌리고, 땅을 갈아엎고, 이랑을 만들고, 검은 비닐을 덮고, 감자 모종을 심고, 드디어 수확의 결실을 보기까지는 농사일이란 게 쉽지마는 않은 것을 알았습니다.


지난 봄, 가뭄이 상당히 심했습니다.

중북부 지방은 몇 십 년 만의 최악이라고 하였습니다.

죽풍원이 있는 경남 북부지역도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많았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니 고추 모종도 키가 크지 않고 열매도 많이 달리지 않습니다.

감자 역시 캐 보니 크기가 크지 않아 상품가치로는 부적격합니다.


농사를 짓는 데 있어 또 하나의 골칫거리는 잡초와의 전쟁입니다.

풀 메기를 하는 것이 속된 표현으로 장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풀을 메고 며칠이 지나면 우후죽순처럼 키가 자라 있습니다.

풀을 제거하지 않으면 본 작물이 자랄 수 없고 결실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매일 같이 잡초와 싸움을 해야 합니다.



어릴 적, 할머니랑 어머니랑 매일 같이 아침밥을 먹기 전이나 후나, 호미를 들고 밭으로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는 그냥 밭에 일하러 간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풀을 메러 나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물은 주인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작물을 심은 논밭을 두루 살피면서 물을 대고, 풀을 메 주어야만 제대로 된 수확을 할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감자 수확량을 보니 식구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종자와 자재 사는 돈으로 감자를 사 먹자"고 말입니다.

사실 이 말은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감자 20kg 한 상자에 이삼만 원 정도에 거래되는데, 뼈 빠지게 고생해서 큰 수확도 없는데 굳이 힘들게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감자 대신 유실수 나무를 심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감자 모종 심기는 4월 3일, 수확은 7월 27일.(사실 수확은 7월 초순까지 해야 되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뤄짐.)



그래도 올 한 해 지은 감자농사는 시간을 때우는데도 이용되었지만, 농사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마트에서 사 먹는 농작물은 그냥 돈 주고 사먹는다는 생각만 했지, 그 뒤에 숨은 농민의 땀과 노력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먹을거리 농작물.

농작물은 생명입니다.

고생 끝에 얻은 즐거움,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감자를 캐 보니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세상에 나는 것은 같은 것이 없습니다.

사람도 취향이나 특성 그리고 생각이 제각각 다릅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만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감자 모양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입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11 0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감자로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정말 모양이 제각각이고, 세상에 사람 취양이나 성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오늘도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11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를 잘 익혀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 거 같아요 고생하셨네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11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네요
    그동안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으시는군요^^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8.11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죽풍원이 농장의 모습을 갖춰가는 것 같네요.
    죽풍님에게 올해는 '첫'이란 수식어가 많이 등장하네요. ㅎㅎ
    못생기고 고르지 않은 씨알이지만 사먹는 감자보다 훨씬 소중하고 맛있을 것 같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1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뭄과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하나씩 결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17.08.11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 캐는 일이 기쁜 일이지만 얼마나 힘이 드는 작업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농산물 구입할 때마다 항상 그 감사함을 기억하고 있답니다. 수고하셨습니다.ㅎㅎ


[행복찾기] 진정한 보람을 느끼는 것, 그것이 행복이요, 그것이 소중한 가치가 아닐까요?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여러분은 삶에서 '보람'을 얼마나 느끼고 살고 계시는지요?

'보람'이란, "한 일에 대하여 돌아오는 좋은 결과나 그 일에 대한 만족감"을 말합니다.

보람을 느끼게 하는 요인도 많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좋은 직장에, 남보다 빠른 승진에, 자식을 키워 며느리보고 사위 맞이하는 데, 큰돈을 버는 것 등 인생에서 보람을 느끼는 이유는 많고도 많습니다.

이밖에도 직장에서, 일터에서 느끼는 보람은 다양하리라는 생각입니다.


복권에 당첨되어 갑자기 큰 부자가 되었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보람이라고 느낄까요?

또 이것을 보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보람은 한 일에 대해 좋은 결과가 나타날 때 느끼는 오감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복권은 어찌하다 행운이 툭 떨어진 것이라, '한 일에 대하여...'에 대해서 적용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아~ 참, 복권을 매 주마다 열심히 구입해서 당첨되기를 소망하시는 분들에게는 '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퇴직하고 귀촌하여 첫 농사의 결실을 맛보았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한 일에 대해서 '보람'을 느낀 것입니다.


지난 봄, 텃밭에 약 20여 종류의 작물을 조금씩 파종하고 심었습니다.

잡초를 매고, 비료를 주고, 정성을 다한 결과 작물은 크게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줄기를 키우고, 잎은 몸을 불리고, 열매는 먹음직스러운 붉은 색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수확한 작물을 고마운 마음으로 먹어보니 참으로 맛이 있네요.

생긴 것도 별로고, 벌레가 먹은 흔적이 남았어도, 마트에 파는 것이랑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맛이 있습니다.

온갖 정성으로 직접 지은 소중한 작물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달콤한 맛을 본 작물이 있다면, 실패의 맛을 본 작물도 있습니다.

정구지를 비롯한 몇 작물은 크는 과정에서 소홀히 한 결과로 큰 결실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고추는 농약 치는 시기를 넘겨 벌레가 먹은, 병이 든, 고추를 따서 버려야만 했습니다.

부랴부랴 어제(10일) 농약을 구입하여 고추 밭에 농약을 뿌렸습니다.

지인들의 말을 종합하면 고추는 농약을 뿌리지 않고는 절대로 수확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수박의 모양새가 코주부를 닮았습니다.


또 한 가지는 농약 값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병해충용 약을 구입하는데, 4종류에 4만 4천 원이 들었습니다.

농협 직원에게 "농약 값이 왜 이리 비싼"지 물으니, "고추농사를 몇 평 짓느냐"고 다시 묻습니다.

"그리 많지 않게 짓는다"고 하니, "고추농사는 2천 주 정도 심어야 농약 값 대비 적정하다"라고 말해 줍니다.

내년부터는 그냥 집에서 따 먹을 정도의 몇 그루만 심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남들 보기에는 농사 같지도 않은 농사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큰 농사꾼에 비해서는 턱의 턱도 아닌 정도로 빈약한 농사입니다.

그래도 올 봄부터 지금까지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가지를 쳐 주고, 잡초를 매고, 농약을 뿌리는 등 다양한 작업을 일궜습니다.

그 결과 작은 수확을 보았습니다.

국어사전에서 말하는 그 '보람'을 느낀 것입니다.

삶의 재미가 뭐 별것이 있을까요?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진정한 보람을 느낀다면, 그것이 행복이요, 그 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없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한 일에 대해서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수박은 자연 낙과된 것을 주워 갈라보니 아직 덜 익은 상태입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7.13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 하신 만큼 수확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s://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7.13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죽풍님의 포스트를 읽고 교훈을 얻고 갑니다. "작은것에도 감사함을 갖자", "고생한 만큼 반드시 그것에 상응하는 좋은 결실을 얻는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수확하신 작물들을 보니 저도 막 더불어 힐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고생하신 것을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면.. 성취감 같은 것이 클 것 같습니다... 요즘 도시 사람들은 정말 바쁜시간을 보내고 돈을 벌고, 주변사람들을 챙기는데만 거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겁니다. 가끔은 도시에서 떨어져 농촌에서 농사도 갖고 작은 것이 소중함도 느끼는 그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은 일하는데만 급급해서 여유의 시간이 없는데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주말 농장 같은 것을 한번 운영해볼까 합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7.13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람을 느끼는것 그게 행복 맞습니다
    자기 만족을 하는것도 행복이고요
    그러면 마음의 평안을 찾을수 있습니다

  4.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7.07.13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보기만해도 좋네요^^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5.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7.13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정말 풍성한 수확을 하셨군요..
    역시 힘들게 농사를 지어 이런 수확이
    큰 보람인것 같습니다.
    근데 어차피 귀농을 하게되면 무 농약에
    퇴비만 사용해서 하는 유기농을 한번
    계획해보심이 어떨지?
    수고 많았습니다..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7.13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가 어찌됐든 죽풍님께서 몸으로 정성으로 가꾼 그 결실을 본 것이 큰 행복이라 여겨집니다.
    내년이면 더더욱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겠죠?
    그나저나 수지타산이 맞는 농사를 지어야하는데 그것은 조금 안타깝네요 ㅎㅎ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7.13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람과 행복은 내가 투자한 시간과 땀만큼 커지고 주어집니다.
    행복하세요^^

  8.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17.07.14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때 외갓댁 놀러갔다가 새끼수박 열린 게 신기해서 똑 땄다가 할머니께 야단맞으면서 이해를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왜 야단치셨는지 알겠지만 코주부 수박과 함께 수확하신 것들을 보면서 그 생각이 나네요. 가물어서 올해 고생 많이 하셨지요? 땅의 기운이 글과 사진에서 느껴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ㅎㅎ


[농사일기] 잡초와의 전쟁 2, 블랙커런트 잡초 억제를 위한 부직포멀칭 완료

/잡초 완전차단을 위한 부직포 멀칭작업 완료/농사일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블랙커런트 식재 밭 부직포멀칭 완료.


지난 13일자는 '농사짓기, 잡초와의 전쟁입니다'라는 포스팅이었습니다.

곰취 밭 풀매기 작업을 한 것입니다.

작은 밭두둑 하나 풀을 매는데 꼭 1시간이 걸렸습니다.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앉아서 풀을 매려니 허리도 아프고 온 몸이 불균형을 이룹니다.


이 글을 보는 사람 중에서 "1시간 풀을 매는데 뭐가 그리 허리가 아플까?"라고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이제 막 농사일을 시작한 사람에게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아직 단련이 덜 되었고, 몸이 농사체질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 달여 지나면 근육도 단단해지고 몸도 농사체질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주도 풀매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여기에다 예초기로 밭 언덕 풀베기도 병행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잡초와의 전쟁2'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 4월 5일 식목일 날에 심은 블랙커런트 160주에 대한 부직포멀칭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초 부직포를 덮고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잡초는 그때그때 제거하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부직포멀칭을 하지 않고 나무를 심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잡초가 나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부직포를 덮기로 하였습니다.


급한 것도 없고, 남는 게 시간이라 여유 있게 천천히 일을 합니다.

오전에는 아침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오후에는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3시간, 총 8시간을 농사에 매진합니다.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 농사일입니다.

힘이 들지만 그래도 "이것이 재미다"라는 생각으로 하니 할만도 합니다.

부직포멀칭 작업을 완료하니 뿌듯한 마음입니다.

블랙커런트를 식재한 나무 밭에는 이제 잡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잡초와의 전쟁2' 시즌은 죽풍이 완승을 거두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블랙커런트 부직포멀칭 비용


. 부직포멀칭 2묶음(60g×0.8×200) × 45,000원 = 90,000원

. 부직포 핀 10묶음(1묶음 50개) × 2,000원 = 20,000원

. 합계 110,000원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5.20 0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승 추카 드려요ㅎㅎ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5.20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사는 잡초의 싸움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정말 맞군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5.20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허리 아파 농사일 못할것 같습니다 ㅡ.ㅡ;;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5.20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사짓는 농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이면서 가장 티가 안나는 것이 잡초뽑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행복하세요^^


[농사일지] 농사짓기, 잡초와의 전쟁입니다

/곰취 밭 풀매기/죽풍원의 농사일기


무성하게 자란 잡초.


농사짓기, 어떤 일이 어려울까요?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고, 지주대를 세우고, 비닐을 덮고, 풀을 메고, 농약을 살포하고 그리고 수확의 결실을 맺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 해 농사는 마무리를 합니다.

모두가 힘든 일을 거쳐야 하지만, 어느 하나 쉬운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중에서 가장 힘든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풀매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잡초는 생명력이 강해 뽑아도, 뽑아도 다시 자라나면서 농부를 괴롭힙니다.

제초제를 뿌려 잡초를 잡을 수도 있지만, 한 달이면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뽑거나 농약을 살포하는 것이나,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농약을 많이 뿌리면 땅이 딱딱해져 작물을 심기에 토양의 질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지난 4월 16일 모종을 심은 곰취 밭.

곰취 사이로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그 동안 쉬엄 쉬엄 자라나는 풀을 뽑기는 했지마는, 계속해서 자라나는 잡초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마음먹고 풀매기에 나섰습니다.

뿌리가 깊지 않은 풀은 손으로 뽑고, 손으로 잘 뽑히지 않는 풀은 호미로 땅 속 깊게까지 파서 제거합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뿌리가 깊은 것은 약 30cm에 이릅니다.

뿌리가 깊다보니 당연히 손으로 뽑기가 힘듭니다.



풀을 메기 위해 땅을 파니 지렁이가 많이 나옵니다.

지렁이가 많다는 것은 땅이 좋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토양 성분이 좋아야 지렁이가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렁이가 나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서 탈입니다.

이제 적응할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이러니,,,



농작물을 수확할 때까지 잡초는 몇 번이 더 뽑아야 할지, 고생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잡초와의 전쟁, 고생은 계속될 것입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5.13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사를 하는 데는 역시 잡초 관리가 참 중요하다고 해요 고생하셨네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5.13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렁이를 보면 깜짝깜짝 놀랄듯 합니다 ㅎ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5.13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도 인근에서 농사짓는 지인이 하는 말이 농작물을 수확할 때까지는 잡초와의 전쟁은 피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향복하세요^^


[농사일기] 봄 농사 마지막으로 꿀고구마를 심었습니다/죽풍원의 농사일지

/행복찾기프로젝트/고구마 효능/고구마 심는시기/고구마 수확시기/고구마 심는 간격/고구마 심는 방법


작물재배 봄 농사 마지막 작업인 고구마 줄기 심기.


지난 4월 4일 두릅나무 이식으로 시작한 봄농사.

그 이후부터 머위, 감자, 베리의 왕 블랙커런트, 곰취 뿌리 심기, 적삼잎 들깨 등 씨앗뿌리기, 부추 등 씨앗 뿌리기, 토마토, 고추 등 채소 모종 심기, 산나물(명이나물) 뿌리 심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구마 줄기를 심었습니다.

때맞춰 고구마 줄기를 심고 나니 물을 주지 않을 정도로 비가 내려 행운이었습니다.

하기야 지난 번 장에 나가 고구마 줄기를 사려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 심기 나고 물을 주어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기예보를 보니 5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때를 맞췄습니다.

지금까지 심은 봄 작물은 약 30여 종 이상이네요.


고구마는 종류는 몇 가지 있지만 오늘 심은 종류는 꿀고구마라고 합니다.

몇 해 전까지는 호박고구마가 인기를 얻었지만 요즘은 꿀고구마를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고구마 줄기를 심는 시기는 지금이 적기로,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까지가 적당합니다.

고구마 줄기를 심는 간격과 방법에 대해 고구마 줄기를 파는 분에게 물었습니다.

심는 간격은 15cm가 적당하며 고구마 줄기를 땅속 깊이 일직선으로 심는 것이 아니라, 줄기를 옆으로 비스듬히 눕도록 심어야 합니다.

고구마 수확시기로는 본밭에 식재 후 빠르게는 90일에서 늦게는 120일까지 수확기로 적당합니다.


중학교 다니던 시절 부모님 일손을 도와 고구마 줄기를 심고 수확하는데도 일조를 하였습니다.

당시, 밭이 약 700평이 넘었을 정도로 크다 보니, 일손이 많이 부족해서 동네 사람들이 다 와서 도울 정도로, 많은 고구마를 수확하였습니다.

수확한 고구마를 보관할 데가 마땅치 않아 방에 칸을 막고 보관을 하였으며, 밖에서는 땅을 깊이 파서 고구마를 넣고 짚으로 보온을 하는 방법으로 겨울을 지냈습니다.

그래도 남는 고구마는 절간(얇게 썰어서 볕에 말린 고구마)하여 수매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절간은 '빼때기'라고도 불렀습니다.

어제(5일) 고구마 줄기를 심으면서 어릴 적 고구마 농사를 짓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고구마 줄기를 심다가 힘이 들어 쉬는데 야생화가 자기 곁으로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그때 이후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지어보는 고구마 농사.

올 가을 고구마 줄기에서 얼마나 많은 고구마가 달려 수확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고구마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구마 효능


.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 풍부한 칼륨 성분으로 고혈압 환자에게 좋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 좋습니다.

.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 고구마의 노란 속은 베타카로닌 성분이 들어 있어 폐암과 위암을 예방하며,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 인터넷 백과사전 참고 -

 

사실 고구마를 먹으면 신물이 나는 등 속이 안 좋아 거의 먹는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고구마를 수확하면 어떻게 처분할지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판매를 하기에도 그렇고,,,

아무튼 농사짓는 재미로 고구마 줄기를 심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수확하는 재미도 있지 않겠어요.

봄 농사, 고구마 줄기를 심는 것으로 씨앗 파종과 작물 심는 일은 모두 마쳤습니다.

때맞춰 오늘(6일) 창원에 있는 아들이 6명의 친구들과 집을 방문한다고 하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축 파티라도 열어야 할까 싶습니다.

가을날, 땅속에서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리기를 기대합니다.




고구마 심은 비용


. 고구마 줄기 

 - 1묶음 6,000원짜리 2묶음(1묶음은 줄기 100개) = 12,000원

 ☞ 6,000원짜리는 줄기를 채취한지 며칠 지난 고구마 줄거리인데, 생육에는 지장이 없다고 함.

 - 1묶음 9,000원짜리 1묶음 = 8,000원

계 20,000원


. 기타 장비구입

 - 괭이 : 1개 7,000원

 - 낫 : 1개 5,000원

 - 숫돌 및 받침대 : 10,000원[숫돌(5,000원) 받침대(5,000원)]

계 : 22,000원


총계 : 42,000원


함양군 안의면 5일장 풍경입니다.

안의 5일장은 뒷자리 숫자가 0일과 5일에 열립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함양군 안의면 석천리 243 | 안의시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5.06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살게요~~~ ^^
    크고 굵직하게 또 맛있게 키워주세요 ㅎㅎ
    일이 늦어 댓글도 늦습니다. ㅜㅜ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5.06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꿀 고구마가 잘 열리면 정말 맛있게 드시는 모습도 볼 수 있겠군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5.06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열리어 꿀고구마 수확하는 모습도 기대를 합니다^^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5.06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과 함께 드시고 친지와 지인들에게 감사의 선물로 드리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5.07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주렁주렁 달리길...기대합니다.

  6. 고구마 2018.10.01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은 언제 얼마나 줘야 하나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8.10.01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구마 심는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만...

      물은 고구마 줄기를 심고 하루 이틀 정도 물을 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초보농부라서요. 비가 조금 내리는 날 심으면 최고 좋겠죠.


[농사일기] 호박모종과 고추모종 심기/죽풍원의 농사일지

/사는 이야기/고추모종 심는 시기/고추모종 심는 간격


고추모종 심기.


지금 재래시장에 나가면 봄에 심는 채소 모종이 많이 나왔습니다.

채소 종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지난 일에는 토마토, 수박, 오이, 가지 등 총 20여 종류의 채소를 심었습니다.

이제 막바지로 접어 든 채소심기.


어제(1일) 호박과 고추모종을 구입하여 밭에 심었습니다.

호박 종류는 세 가지로 비탈진 곳에 심고, 고추모종은 아삭 고추, 땡초, 김장할 때 사용하는 고추 등입니다.

고추 모종은 1뿌리 200원이며, 100구짜리 1판에 20,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고추모종 심는 간격은 가로 세로 30~40cm로 심었으며, 한 줄 건너  때는 50cm정도로 간격을 두었습니다.

고추를 심고 나니 밭떼기가 꽉 차는 느낌이며, 옆에는 감자 잎이 제법 무성하게 자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검정 비닐을 덮은 두둑 남은 땅은 고구마 순을 심을 예정입니다.



귀촌하고 처음으로 짓는 농사.

하기야 농사라고 하기에는 과대 포장된 이야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실제 일하는 입장에서는 쉬운 일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남이 하는 일은 쉬워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해 보면 "내가 하면 힘들거나 어렵다"라는 것을 쉽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죽풍원의 봄 농사는 고구마 줄기 심는 작업만 남겨 두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5일) 비 예보가 있다고 하니 이날 고구마 줄기 심는 작업으로  농작물 파종과 심기작업은 끝이 납니다.

고구마 줄기는 비오는 날 심어야 봄 햇빛에 줄기가 마르지 않고 잘 자랍니다.

비를 맞으며 농사짓는 일도 큰 행복이라 느끼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uperit2017.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7.05.02 0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추모 예전에 비닐하우스 에서 키워서
    집에서 농사짓던 기억이 나네요
    고등학교시절인데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5.02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부가 다 되셨네요 가을에는 수확의 기쁨이 더 크겠네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5.02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모종을 심으셨군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5.02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작물을 심으시는 죽풍님의 가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흘리신 땀만큼 또 맞으신 비만큼 큰 결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5.02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껏 잘 가꿔 좋은 결실 맺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7.05.02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적응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


[농사일기] 명이나물이라고도 하는 산마늘을 심었습니다

/산마늘 재배법/산마늘 모종 판매/산마늘 효능/죽풍원의 농사일지


4년생 산마늘 모종.


산에서 나는 나물 중에서 마늘 맛과 향이 나는 식물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산마늘입니다.

산마늘은 명이나물 또는 맹이나물이라고도 하며, 원래는 울릉도 해발 800m 이상 고산지대에 서식했던 식물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산마늘은 1994년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었으며, 이후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서도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산나물은 식용으로 전초를 나물, 김치, 장아찌를 담아 먹을 수 있습니다.

약용으로는 소화불량, 복통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산마늘 재배방법으로는 이른 봄 알뿌리를 분리시키는 방법과 8~9월에 종자로 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종자는 발아기간이 1~2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물관리가 중요합니다.

산마늘 재배를 처음으로 하는 초보 농군에게는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분리된 알뿌리 1주당 400원짜리 100주를 40,000원에 구입하여 밭에 심었습니다.


산마늘 효능


.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에 좋음

. 항암작용

.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해소

. 자양강장 효과와 콜레스테롤을 낮춰줌


.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육류, 특히 돼지고기에 쌈을 싸 먹으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음






산마늘 구입은 강원도 평창에서 택배로 구입하였습니다.

주인장과 몇 번의 전화와 문자로 연결 끝에 간신히 구입했는데, 만족도는 별 5개 중 2개도 줄 형편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도 저지를 수 있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신뢰'가 제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상호 신뢰만 담보된다면 어떤 실수나 잘못도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위 사진은 산마늘 4년생으로서, 뿌리 길이를 측정해 보니  4~6cm입니다.

간혹 아주 작은 것도 뒤섞여 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산마늘 뿌리가 4년생이라고 믿기 어려워 주인장에게 물어보려다 믿기로 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심은 산마늘이 그저 잘 자라나길 뿐입니다.


산마늘 구입


. 구입처 : 강원도 평창

. 수량 및 금액 : 4년생 100주 40,000원(주당 400원)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5.01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이나물 참 맛있죠 잘 자라서 맛나게 드세요

  2.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7.05.01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자라면 정말 맛나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5.01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 마늘 모종을 심으셨군요
    무럭무럭 자라길 빌겠습니다 ㅎ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5.01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이나물 장아찌 담아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잔디 밭 관리하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봄철 잔디밭 관리하기/죽풍원의 농사일지/농사일기


잔디밭 물주기 작업.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


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라는 노래입니다.

누구나 꿈을 꾸는 로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해 집을 짓고, 푸른 잔디에서 딩구는 꿈을 꾸며, 잔디밭을 조성하였습니다.

잔디 심기 작업을 완료하고 몇 주 지나 잡초만 제거하는 농약도 뿌렸습니다.

올봄, 새싹이 나기 시작하고 잘 자라는 듯 보였습니다.

농약을 뿌린 영향인지 잡초는 거의 없을 정도의 상황입니다.


며칠 전, 잔디를 심은 사장님께 여러 가지 문의 차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장님이 먼저 말을 건넵니다.

"잔디는 잘 자라느냐"면서, "비료는 주었느냐", "물은 매일 주느냐" 등등 주문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아무 것도 안했다"고 답하면서, "그래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느냐" 물어보려고 전화를 걸었다고 했습니다.

사장님은 한숨을 쉬며, 이것저것 어떻게 하라고 알려줍니다.


지난해 심은 잔디 봄철 관리요령


. 물은 매일 준다.

. 비 오기 전날 요소비료를 뿌려 준다.(장기예보에 비 소식이 없으면 저녁때 비료를 뿌리고 물을 흠뻑 준다.

. 잔디 생육상황을 보면서 상황에 따라 복합비료를 준다.

. 잡초가 많이 자라면 잡초만 제거하는 농약을 뿌려준다.





사장님 조언을 듣고 물주기는 매일 같이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물주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잔디를 심은 면적이 작지 않다보니, 물주기 작업에만 걸리는 시간은 기본이 1시간이고, 좀 넉넉하게 주면 1시간 30분은 훌쩍 넘깁니다.

잔디밭은 대문에서 집 입구까지 진입로가 44m(폭 3~5m), 마당이 13.5m(폭 5m) 규모입니다.


농사짓기는 경험이상 좋은 스승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잔디밭 물을 주려고 두 번의 경험으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고, 세 번째도 부족한 점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생각으로 수도 호스만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에서 구입했는데, 사용하는데 불편이 너무 많았습니다.

두 번째는 호스 끝에 물을 분사하는 장치가 설치된, 이동하기 쉽도록 호스를 감는 기구를 구입했는데, 이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세 번째는 스프링클러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수도의 수압문제로 물 뿌리는 장치를 하나 밖에 설치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다 보니 장소를 옮겨가며 물 뿌리는 작업을 해야 하고, 처음이나 두 번째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힘들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생각입니다.

나은 점이라면 호스를 잡고 일일이 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물 뿌리는 내내 지켜봐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올 봄 잔디키우기 작업과 여름 가물때 물주기 작업을 생각하니 머리가 찡하니 아파옵니다.

돈을 들여 땅을 파고 수도관을 설치하여 근본적인 작업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잔디밭 관리,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잔디밭 물주기 장비 구입비


. 1차 물호스 구입(16×50m)  : 30,000원

. 2차 물호스(16×30m) 및 호스감기 장치 : 40,000원

. 3차 스프링클러 일체 : 42,300원

- 스프링클러(50츠) P신주각도 : 12,000원, 

- 나비반도(물호스용) : 300원, 

- 물호스(16×50m) : 30,000원

. 계 112,300원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4.29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일하는 곳도 얼마전 잔디 떼짱을 붙였는데 뿌리내리기가 쉽지 않은 것 같더군요.
    뭐든 귀농에서 쉬운게 없는 것 같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4.29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쉬운게 없는 것 같네요.
    잘 보고가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4.29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십니다
    전 도저히 못 할것 같습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4.29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디관리하는게 힘들기는 하죠. 외국에서는 전문가들이 관리한다고 하죠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29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이 정성들인 만큼 잔디가 잘 자라기를 기원드립니다.
    행복하세요^^

  6. 김기용 2017.07.03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디는 옛날에나 좁게 잘나깔았지요 그런식으로잔디심으면 풀만 나중에 무성해요
    돈 들더라도 카페처럼전체 깔아야 바로사요합니다


[농사일기] 채소모종 구입, 메모하지 않았으면 주인요구대로 주면서 6천 원을 날릴 뻔했습니다

/토마토, 수박, 오이 등 채소를 심었습니다/죽풍원 농사일지


채소 모종을 밭에 심었습니다.


재래시장에 나가면 온갖 채소 모종이 선을 보입니다.

채소의 종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특히, 어릴 적 시절과 달리 요즘은 외국이 원산지인 채소도 많이 재배되고 모종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름도 처음 듣는 품종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채소 모종을 구입하여 밭에 심었습니다.

종류도 많다 보니 메모를 하지 않으면 계산하기 복잡할 것 같아 종류와 단가 그리고 수량을 일일이 메모를 하였습니다.

주인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몰라도, 메모를 하지 않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주인이 계산한 것은 45,000원, 내가 계산한 것은 39,000원.

주인에게 다시 계산해 보자고 말하고, 다시 계산해 보니 내가 계산한 39,000원이 맞는 것입니다.


39,000원에 6,000원이 차이라니, 큰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인은 흘러 지나가는 말투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별거 아니다'라는 식으로 나에게 대합니다.

진심이 담긴 마음이 아니라는 생각이 일자, 화가 났지만, "다시는 이곳과 거래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자리를 떴습니다.

내가 꼼꼼하게 계산하지 않았거나, 나이 든 어르신들이 구매했다면, 주인이 달라는대로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헛돈 6,000원을 날릴 뻔한 사건(?)입니다.


기분 상한 마음을 접고 사 온 채소 모종을 정성스레 밭에 심었습니다.

토마토는 지줏대를 세우는 작업도 마쳤습니다.

채소가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채소 모종 구입 내역


. 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참외/ 수박/ 오이/ 가지/ 만두콩/ 개똥쑥/ 방풍/ 방아/ 방울 알배추/ 쑥갓/ 곤드레/ 보쌈치커리/ 고수/ 오크라/ 블로콜리/ 케일/ 브로콜리/ 콜라비/ 자채


. 구입가격 : 22종, 39,000원

. 지줏대 : 1묶음(100개) 11,000원

. 줄 : 3,000원

. 계 53,000원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4.28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ㅋ

  2. Favicon of https://sideshoot.tistory.com BlogIcon 시월구일 2017.04.2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럭무럭 자라날 채소들이 기대됩니다.
    글 잘 보았답니다.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28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소한 문제라도 마음이 상할 수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농사일기] 첫물 정구지는 아들에게도 주지 않는다/초벌 부추는 사위도 안준다

/부추의 효능 7가지/초벌 부추 생 겉절이 만드는 법/부추재배 방법/부추재배/정구지 무침/농사일지


초벌 부추 한 접시에 3천 원을 주고 샀습니다.


"초벌 부추는 사위도 안 준다."

"첫 물 정구지는 아들에게도 주지 않고 신랑에게만 몰래 준다."

사위한테도, 아들에게도 안 주고 신랑이나 영감한테만 몰래 준다는 초벌 부추"라는 말은 왜 생겨났을까요?


초벌 부추는 겨우내 땅의 기운을 받고 봄에 처음으로 난 부추를 말합니다.

부추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간 기능이 강화되고 위장의 해독작용이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추는 '정구지'라고도 하는데, 정구지라는 뜻은 "정을 굳히는 나물"이라는 말로, 원기를 돋우는 최고의 나물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예부터 '남성의 원기'를 상징하는 식물이 부추였기 때문에, 이 같은 속담이 전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구지는 한자로 정구지(情久持)라고 쓰는데, "정을 변하지 않고 오래도록 유지한다"라는 뜻이 있네요.


부추는 지역마다 다른 이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전라도에서는 솔 또는 소풀, 충청도에서는 졸, 제주도에서는 쇠우리라고도 부릅니다.

이처럼 지역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그만큼 많이 애용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부추의 효능 7가지


. 성인병 예방/ 간기능 개선/ 위장병에 도움/ 정력 강화/ 여성질환에 도움/ 항암효과/ 나트륨 배출 효과


이처럼 초벌 부추가 좋다고 하여 5일장에서 초벌 부추를 약간 구입하였습니다.

한 접시에 3천 원을 주고 샀는데, 여간 비싼 게 아니더군요.

초벌 부추는 키가 그리 크지 않아 무쳐 먹기에도 좋고 향이 강해 맛은 봄나물로서 최고라는 느낌입니다.

5일장에서 산 초벌 부추로 생 겉절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초벌 부추 생 겉절이 만드는 법(정구지 무침)


. 재료준비 : 간장 5스푼, 고춧가루 1스푼 반, 식초 2스푼, 설탕 1스푼, 깨

. 만드는 법 : 위 재료를 큰 접시에 넣어 골고루 섞은 후, 깨끗이 씻은 부추를 넣어 버무리면 끝

. 주의사항 : 손으로 버무릴 때 너무 세게 하면 부추가 손상이 되기 때문에 살살 터치하는 방법으로 마무리



부추 씨앗을 구입하여 텃밭에 씨를 뿌렸습니다.

이제 부추가 땅을 뚫고 올라 올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다조아부추


특성


① 엽색이 짙고 광택이 뛰어나 상품성이 좋으며, 초형은 잎이 벌어지지 않는 직립형으로 수확 시 작업이 쉽습니다.

② 생육이 왕성하고 수량성이 뛰어납니다.

③ 내한성, 내서성이 강하여 하우스 재배는 물론 주년재배가 가능합니다.


유의사항

① 재배적지는 사질 양토로 비옥한 토질이 좋습니다.

② 비료는 밑거름으로 지속성이 긴 퇴비 등을 충분히 주고, 추비는 소량으로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건조한 토양에는 재배를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일시 : 2017. 4. 19.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4.25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추가 남자에게 좋다고 하죠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4.25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벌 부추기 그렇게 좋다 하더군요
    가격도 생각외로 많이 받습디다^^

  3. Favicon of https://superit2017.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7.04.25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우는 재미도 함게 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아서 좋긴하네요.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4.25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추는 정구지로도 불리지만 파벽초로도 불린데요.
    부추먹고 오줌을 싸면 벽을 박살낸다고 ㅎㅎㅎ
    저도 오늘 돼지국밥에 정구지 가득넣어 먹었습니다 ^^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4.25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가서 돼지국밥 먹을 때 부추를 많이 넣어 먹던 생각이 납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4.26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초봄에 건강과 미식을 즐길수 있는것이
    아마도 초벌 부추/정구지 같더군요..
    죽풍님도 부추 많이 드시고 건강 회복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