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모형 토담집/ 행복을 찾아가는 나의 여정


토막집.


지금은 박물관이나 민속촌에서나 볼 수 있는 초가집.

초가집과 비슷한 형태의 토막집(토담집)은 조선시대 군산일대에서 도시 빈민들이 거주하는 형태의 집이라고 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는 이 집은 아래와 같은 설명문이 붙어 있다.


토막집을 보니 옛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볏짚 지붕의 초가집은 방 두 칸에 많은 식구가 함께 살았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안 되는 일.

"먹기 위해 사는지", "살기 위해 먹는지" 구분이 안 되는 시절, 미래를 꿈꾸는 일은 사치였으리라.

그래도 자식들은 부모님 속 썩이지 않고 잘 자랐고, 이제는 모두 제 자리를 잡아 잘 살고 있는 것만 해도 축복이 아닐까 싶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된 토막집을 보니 어릴 적 살던 나의 집이 생각난다.

일자형 기다란 지붕 아래 방 두 칸, 청(마루), 부엌 그리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마당.

아랫칸은 당시 재산 목록 1호인 소를 키우던 마굿간.

색연필로 옛 집을 그려도 생생하게 그릴 수 있는, 어릴 적 살던 나의 초가집.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런지 옛 생각만 떠오르는 요즘이다.

행복을 찾아가는 나의 여정이 아닐까.


토막집(토담집)


토막집이란 일제강점기 조선인 도시 빈민들이 산등성이에 만든 임시주택을 말한다. 그 모습은 땅을 파고 가마니로 지붕을 만든 형태인데 청동기시대 반 지하 주거형태와 비슷하다. 군산의 조선인들은 둔율동, 개복동, 창성동의 산비탈에 토막(혹은 토담)이라는 이름의 움막형태의 흙집을 짓고 남자는 부둣가에서 막노동을 하고 여자는 일본인 집에서 식모살이와 미선공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생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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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unslog.tistory.com BlogIcon 수풍 2016.11.26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산은 저번에 갔다왔는데 진짜 좋았습니다 ㅎㅎ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11.26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다녀 올 기회가 있었는데 못 갔습니다
    다음 기회를 봐야겠습니다^^

  3. 2016.11.26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11.26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잘 지내신 모습을 보니 반갑습니다.
    오늘 저녁도 어둠을 물리치는 불빛들이 전국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요즘 왠만한 도시에는 지역의 옛모습을 복원시켜놓은 박물관들이 보이더군요.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11.26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박물관은 볼 거리가 많아서 좋지요 잘 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6.11.28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에서는 옛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hyunjai.tistory.com BlogIcon 분도 2016.12.01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대사 역사 박물관 자세하게 들려보지는 못했네요


[독도여행] 아직 독도 땅을 밟아 보지 못한 아쉬움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짧은 공부를 통해 달랬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독도경비대/독도의 주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된 '독도'의 대형 사진.


외로운 섬, 독도.

독도의 면적은 187,554㎡(약 56,834평)입니다.

독도의 좌표를 알아보면, 동도는 북위 37도 14분 26.8초, 동경 131도 52분 10.4초이며, 서도는 북위 37도 14분 30.6초, 동경 131도 51분 54.6초입니다.

동도와 서도의 거리는 간조시 해안선 기준 최단거리로 151m입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87.4km(47.2해리) 떨어져 있는 외딴 섬입니다.

대한민국 본토에서 최단거리는 경북 울진군 죽변에서 216.8km(117.1해리)입니다.

독도(서도)의 높이는 168.5m, 동도의 높이는 98.6m입니다.

독도의 둘레는 5.4km, 동도와 서도의 둘레는 각 2.8km, 2.6km, 평균 해수면 높이는 16cm입니다.

이상은 울릉군 홈페이지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2000년 8월, 울릉도를 여행했지만 아쉽게도 독도 땅은 밟아 보지를 못했습니다.

날씨 탓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9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2층 독도 전시관을 찾았는데 독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자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독도'라는 이름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름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무릉도와 함께 하나의 영토로 기록된 '우산도'.

- 한반도 동쪽바다 가운데 위치한 '삼봉도'.

- 수많은 바다사자들이 서식하는 섬, '가지도'.

- 강원도의 영토로 울릉도의 부속 섬, '석도'라고 말입니다.



언젠가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우리의 땅, 독도.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영원히 함께 할 우리의 땅입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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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10.13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해서라도 독도를 공부할수가 있군요^^


[군산여행]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된 '멍텅구리배'

/군산여행코스/군산 가볼만한 곳/사라져 가는 우리의 문화유산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된 '멍텅구리배'.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0에 자리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이 박물관 2층에는 '멍텅구리배'가 전시돼 있습니다.

거제도 갯가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런 이름의 배는 처음 보았습니다.


그러면 멍텅구리배는 어떤 배일까요?

입구 안내판에 설명된 자료입니다.


멍텅구리배


. 기증자 : 김수관

. 제   작 : 박항휘


수백 년 동안 서해안에서 새우 잡이를 하던 전통 배이다.

돛이 없어 스스로 움직일 수 없으므로 '멍텅구리배'라고 하며, '중선' 또는 '젓중선(전라도)', '곳배(경기도)', '젓배'라고도 한다.


. 사용지역 :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도



지금은 동력이 없는 배로 큰 바다에 나가 어업을 하기에는 위험하고 곤란합니다.

이제는 이런 배가 있었다는 것을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삶과 직결되었던, 삶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재산이었던, 이런 유산들이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라져 가는 우리의 문화유산.

그 소중한 가치를 지켜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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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10.06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거리가 많군요 주변관광과 함께 하면 좋겠네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10.06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멍텅구리배라는게 있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6.10.06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선인들의 어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멍텅구리 배 이군요..
    이곳에는 역시 선인들의지혜를 엿볼수 있는곳 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군산여행] 술지게미를 아시나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옛 추억을 되살려본다

/군산여행코스/군산 가볼만한 곳/조선주조주식회사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옛 추억을 떠올려 주는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아마 역사박물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군산여행에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이 박물관 3층에는 근대생활관이 있습니다.

1930년 9월, 군산의 거리에서 나를 만나는 풍경이죠.


근대생활관은 일제의 강압적 통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이 관은 도시의 역사, 수탈의 현장, 서민들의 삶, 저항과 삶, 근대건축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연출공간에는 1930년대 군산에 존재했던 11채의 건물을 재현하여 체험 및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선주조주식회사 풍경입니다.

안에는 1930년대 술병과 각종 술통이 전시돼 있으며, 술지게미 향기체험 통이 있어 향을 맡을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뚜껑을 살짝 열고 냄새를 맡아 보니 술 향기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여행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술지게미란?


곡식으로 술을 빚은 후 술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를 말하는 것으로, 주박, 주정박이라고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밥 대신 술지게미를 끓여 먹었으며, 물에 섞은 후 걸러서 막걸리를 만들기도 하였다. 특히 이 술지게미는 군산의 주 특산물인 울외장아찌의 주원료이기도 하다.


☞ '은색덮개'를 열어 술지게미 향기를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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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9.20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더 좋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9.20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지게미 오랫만에 들어보는 말입니다^^

  3.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6.09.20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지게미들어보긴했지만 이런 박물관이 있음으로 전통주에대해 더 알게되네요

  4.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6.09.21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지난 어려운 시기의
    풍경들을 만날수 있군요..
    먹을것이 없든 시절에는 이런 술지게미를 얻어먹고
    아이들이 술에 취한 웃지못할 풍경들도 볼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좋은곳 ㅅ개 잘보고 갑니다..


[군산여행]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모형 제작으로 전시한 어청도등대

/어청도 가는 길/군산연안여객터미널/군산~어청도/군산여행코스/군산 가볼만한 곳/어청도/어청도 등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0에 자리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이 박물관은 2015년도 전국 공립 5대박물관에 선정되었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모토로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 유통의 천년,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박물관 1층 로비에는 등대가 하나 서 있습니다.

하얀 색을 칠한 높이가 우뚝 선 등대는 무슨 사연을 안고 있는 등대일까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안내문이 적혀 있습니다.



군산어청도등대


국가등록문화재 제378호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산 364


어청도 등대는 청일전쟁 후 중국항로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1912년에 축조되었다.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한 어청도 등대는 높이 14m, 건축면적 7.2㎡의 콘크리트 건물로 입구의 삼각형 돌출지붕과 이를 장식한 꽃봉오리, 상부로 갈수록 좁아드는 단면처리가 특징이며, 주변의 바다풍경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등대이다.



어청도는 군산항에서 약 7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청도 가는 길은 군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며, 군산~연도~어청도를 운항하는 뉴어청훼리호를 타야합니다.

평일에는 1회, 토·일요일에는 2회 운항합니다.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2016년 9월 14일 기준)


☞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 바로가기


◆ 군산 → 어청도 

☞ 출발(09:00) 소요시간(2시간 40분) 등급(일반객실) 대인 26,800원/중·고 24,300원/경로 21,700원/소아 13,250원


◆ 어청도 → 군산 

☞ 출발(12:20) 소요시간(2시간 40분) 등급(일반객실) 대인 25,300원/중·고 22,800원/경로 20,200원/소아 12,700원


※ 그런데 어찌하여 군산에서 어청도 오가는 요금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군산항연안여객터미널 : 군산시 임해로 378-14(소룡동 1668번지)/ 063-1666-0940


인터넷에 '어청도 가는 길'을 검색하니 이웃 블로그인 <드래곤의 사진풍경>에 자세히 설명이 돼 있습니다.

참고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 드래곤의 사진풍경 바로가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의 개항과 변화에 대해 공부를 해 봅니다.


군산의 개항과 변화


조선시대 군산은 전국 최고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세곡이 모이는 군산창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군산진이 설치되어 경제, 군사적 요충지로 중시되었다.


1899년 5월 1일 군산항의 개항과 더불어 해안일대에 조계지를 설치하고, 개항장을 관리하는 옥구감리서를 두었다.


대한제국은 군산 조계지가 일본에 독점되지 않도록 각국의 공동 조계지로 정했으나, 개항 이후 군산은 일본제국주의의 필요에 종속되어 왜곡된 성장을 겪었다.


군산의 성장과 함께 식민지 수탈로 몰락한 충청, 전라, 경상도의 농민과 지식인, 자산가들은 새로운 삶터를 찾아 군산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다양한 조직을 만들어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키려했을 뿐 아니라 나라를 빼앗기고 차별받는 동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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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9.16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물관 안에 모형등대가 있군요
    군산여행시 박물관도 들러 봐야겠네요^^

  2. 전기영 2016.10.14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2월달까지 월간 사보 신청합니다

    매년 마다 보내주셔도 괜찮습니다

    성명: 전기영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성원상떼빌아파트 103동 1204호
    우편번호: 54017

    이 곳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군산여행]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본 문자도/군산여행코스/군산 가볼만한 곳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오랜만에 나들이로 떠난 군산.

군산시는 일제가 만든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그 기록을 살펴 볼 수 있는데, 1층에는 해양물류역사관과 어린이 체험관, 2층에는 특별전시관, 3층에는 근대생활관과 기획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위층으로 오르다 복도에 걸린 액자가 눈길을 끈다.

'문자도'라는 그림과 설명문이 붙어 있는데, 잠시 문자도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을까 싶다.


문자도


문자도란 글자의 의미와 관계가 있는 고사나 설화 등의 내용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자획 속에 그려 넣어 서체를 구성하는 그림으로 대개 병풍으로 그려졌다.


문자도는 세 종류가 있다. 첫째, 유교적 윤리관의 효, 제, 충, 신, 예, 의, 염, 치 등 여덟 글자를 희화하여 그린 그림. 둘째, 용, 호, 구 등의 글자를 이용한 수호적 상징문자도. 셋째, 부귀, 수복강녕, 다남 등의 글자를 이용한 길상 문자도로, 현세의 행복, 장수 안락을 희망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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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9.09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자들이 참 힘이 넘치네요 잘보고가요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6.09.09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산가면 꼭 봐야할곳이죠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9.09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자도..질 보고 갑니다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시는분들도 있으시더군요^^

  4. Favicon of https://camelion.tistory.com BlogIcon 카멜리온 2016.09.09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물관 가면 신기한 것도 많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포토에세이] 풍요로운 들판... 그 뒤에 숨은 역사

/군산여행/군산 가볼만한 곳/군산여행코스/군산근대역사박물관/군산근현대사박물관


군산시 사정동 황금빛 들녘 풍경.(2016. 9. 3.)


추석을 앞두고 군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군산시 사정동 황금빛 들녘 풍경이 풍요롭다.

벼 이삭은 알알이 제 할일 다한 듯, 무거운 몸으로 고개를 숙이며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금은 풍요로워 보이는 저 들판, 과거에는 뼈아픈 역사가 숨어 있다는 것.

일제는 군산을 비롯한 전라도 곡창지역에서 생산한 나락을 군산항에서 싣고 수탈해 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는 당시 일본으로 배를 오가게 하기 위한 부잔교를 설치한 기록과 나락을 실은 선박을 재현해 놓았다.

지금의 풍요로움, 그 이면에는 뼈아픈 숨은 역사가 있다는 것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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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9.05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산으로 여행을 가게되면 들려볼 코스네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9.05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군산 여행을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6.09.05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걸까요?
    군산에서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다니는 젊은 사람들을 많이 봤었는데,,
    꼭 그럴 필요까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씁쓸하기도 했구요.
    잘 일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구요.

  4.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6.09.05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잊혀졌던 역사를 다시 기억하게되네요. 군산뿐만아니라 다른지역들도 이같은 쓸쓸한 마음일거같아요

 

[군산동국사여행]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군산동국사여행] 군산시 근대문화 역사의 거리 안내도.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법당 앞에 머리 숙인 어머니, 무엇을 빌까


불볕더위도 염치가 있었던지, 약 20여일 만에 내린 비는 뜨거운 대지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지난 13일. 당진에서 세차게 내리는 비를 뚫으며 15번 고속국도를 달린 끝에 도착한 곳은 군산. 고속도로 요금소를 나서자 주변 관광안내소에 들렀다. 군산시내 가볼 만한 곳을 둘러보고 싶다고 여쭈니, 10여 분 거리에 있는 ‘근대문화 역사의 거리’를 추천하며 안내를 해 준다.


군산항 인근에 위치한 군산 근대문화 역사의 거리는,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구.군산세관, 구.조선은행 군산지점,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군산내항 부잔교(뜬다리부두), 미즈상사,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이 소재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거리에 한국에서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가 있다는 것. 사찰여행을 즐겨하는 나로서는, 더 이상 물어 볼 것도 없이 동국사로 향했다.

 

[군산여행] 군산시 금광동에 소재한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입구.


차량 네비게이션은 정확히 동국사 입구에 내려놓았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사진촬영을 방해하는 골칫거리다. 그래도 어쩌랴. 우산을 쓰고 절 입구부터 한 손엔 우산을, 한 손엔 카메라를 들고, 불편한 자세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마당에 들어서자, 2년 전 대마도 여행에서 본 사찰 모습과 똑 같은 기와지붕을 한 대웅전이 압도하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동국사여행] 군산시에 소재한 동국사 대웅전.

 

동국사는 한일합방 1년 전인, 1909년 일본인 승려 내전(內田, 우찌다) 불관(佛觀, 붓깐)이 금강선사(錦江禪寺)로 창건하였다고 하며, 1913년 대웅전 및 요사를 준공했다고 한다. 1945년 해방 직후 대한민국 정부로 이관하였으며, 1955년 6월 전북종무원에서 매입 후, 1970년 8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로 증여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에는 500여 곳에 일본 사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유일하게 남은 절이 동국사라고 한다. 

 

[군산시여행] 동국사 대웅전(좌)에서 복도로 이어지는 요사채(우).

 

등록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된 동국사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5칸 정방형 단층 팔작지붕 홑처마 형식의 일본 에도시대 건축양식. 약 75도 급경사를 이루는 지붕 형태는 우리나라 사찰과는 확연한 차이를 이룬다. 외관이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느낌을 주기에도 충분하다. 부드러운 곡선이 자랑인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용마루와는 달리, 일직선을 이루며 간결한 느낌이다.

 

[동국사여행] 동국사 범종각.

 

절 마당 귀퉁이에 팔작지붕을 한 작은 범종각. 안에 매달린 동종은 1919년 일본 경도에서 다까하시 장인에 의해 주조되어 이 절에 봉안되었다고 한다. 종에는 창건주, 개산, 시주자, 축원문 등이 음각돼 있다. 이 동종의 특징은 유곽(범종 상단부에 유두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이 없이 유두(범종 상단부 유곽 안에 있는 작은 돌기)만 108개를 배치하여 백팔번뇌를 상징하고 있다. 범종각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화강암 석불상이 눈길을 끈다.

 

[군산동국사여행] 동국사 범종각 앞에 선 자안관세음.

 

안내문을 보니 32 관세음석불상과 12지 수본존 석불상이라고 한다. 범종각 앞쪽 마당에 홀로 선, 아기를 안고 서 있는 석불상은 자안관세음으로 자생년(쥐) 수존본이라고 하는데, 밀교적 성격이 강한 일본인들의 자아관음 신앙을 한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국사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모습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법당에서 기도할 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나

 

[동국사법당] 불심 가득한 기도.

 

법당에 들어서고 희미한 불빛 아래 부처님께 무릎 꿇고 삼배를 올렸다.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절에서 절을 할 땐,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두 손 모으고 머리를 조아려 엎드렸을 때, 무엇이든 머리에 떠올라야 하는데, 전혀 그런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다. ‘무슨 소원을 빌어볼까’, ‘무엇 때문에 기도를 할까’, 이런 생각도 절을 다 마친 연후에 생각이 나고야 만다.

 

지금까지 한 기도는 전부 헛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일까, 내겐 별로 복이 다가오지를 않는 것만 같다. 나랑은 달리 두 손을 싹싹 비비고, 무슨 말을 게송이라도 하는 건지, 열심히 기도하는 어머니는 무슨 소원을 빌까 궁금하기만 하다.

 

[동국사보물] 보물 제1718호로 지정된 소조석가여래 삼존상 및 복장유물.

 

보물 제1718호로 지정된 소조석가여래 삼존상이 법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가섭존자 우측에는 아난존자가 협시로 자리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석가불은 조선 중기의 불상으로 육계가 뚜렷하고, 통견법의에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나무로 틀을 짜고 진흙을 발라 조성한 조선 중기의 소조불상이다.

 

이 불상은 원래 김제 금산사 대장전에 안치되어 있던 것으로, 해방 후 동국사로 옮겼다고 한다. 이 삼존불에서는 발원문과 후령통을 비롯한 경전류 59권 등 총 333점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릴 수 없어 저속으로 촬영하는데, 보살 한 분이 불을 밝혀 준다. 참으로 고마운 보살님이다.

 

[수련] 비를 맞으며 애처롭게 핀 수련.

 

길지 않은 복도를 따라가니 요사채가 나온다. 일본식 사찰의 특징인지, 요사채와 법당이 연결돼 있는 것이 특이하다. 사용된 목재는 모두 일본산 쓰기나무라고 한다. 밖으로 나오니 비가 굵어진다. 마당 한 구석 작은 대야에 심어진, 아름답게 핀 수련이 비를 맞고 있다. 애처롭기도 하지만, 꿋꿋한 모습이 그저 좋게 느껴지기만 한다.


한 시간여 동국사에 머물다 밖으로 나오니, 내리는 비는 멈출 줄 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다. 입구 표지석에는 세로로 ‘○○구년육월길상일’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그런데 위쪽 두 글자가 훼손돼 있다. 추측 건데, 두 글자는 일본식 연도표기일 것만 같다. 좋은 일이 일어날 조짐으로 세운 비석이건만, 결과는 일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 때문이었을까.

 

[동국사여행] 동국사 입구에 일부가 훼손된 비석.

 

최근 독도문제로 한일 양국이 대립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독도문제와 동국사는 상호 관련이 없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 일본이 하는 행태를 보면, 이 기사를 쓰는 내내 불편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동국사는 우리나라 개화기와 근현대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건축물로서 식민지배의 아픔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다는 생각이다.

 

[군산동국사여행]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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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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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08.22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독특한 느낌을 가진 곳이로군요. 일본식 연호가 깨진 비석...비석이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8.23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자를 새긴 훼손한 흔적에서 역사와 국민의 감정을 알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비가 촉촉히 내리는군요.
      오후 시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