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길상암과 적멸보궁/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합천 해인사 길상암과 적멸보궁/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합천 해인사 암자인 길상암.

길상암은 해인사 들머리인 매표소 입구에서 약 1.5km쯤 떨어진 좌측 산정에 위치한 곳으로,

1972년 영암스님께서 창건하였으며,

이 암자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적멸보궁입니다.

 

 

 

 

 

해인사 길상암

 

가야산 천불동 길상암 묘길상봉은 동국여지승람에서 산의  형세가 석화성을 하고 있어 산능선 줄기마다 바윗돌이 하늘을 향해 불꽃이 일듯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곳 길상암 가야산중 묘길상봉 천진보탑 천불동에 천불 부처님이 상주하신다 하여 영암노스님과 명진은사스님의 기도정진에 힘입어서 이곳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였다.

 

적멸보궁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도량을 지칭하여 적멸보궁이라 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심으로서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적멸의 낙을 누리고 있음을 상징하게 된다. 부처님 생존 시는 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에서 화엄경을 설파한 적멸도량임을 뜻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는 곧 법신불로 부처님의 진신이 상주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곳 길상암 가야산중 묘길상봉 천진보탑 천불동에 천불 부처님이 상주하신다 하여 영암노스님과 명진은사스님의 기도 정진에 힘입어서 이곳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였다. 현재 도량혁신으로 불자의 귀의처 염불도량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대웅전

대운전 본존불은 아미타불이시며, 좌 문수보살, 우 보현보살이 협시하고 계시며 양쪽에 미륵부처님, 약사부처님, 11면수 관음보살님을 모시고 있다. 그리고 영암노스님과 명진스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아미타불은 조상의 극락왕생과 내생의 행복에 직결되는 법신 부처님이시다. 과거, 현재, 미래 삼세를 통하여 불법을 교화함을 나타낸다.

 

나한전

나한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로 아라한과를 성취한 나한님을 모신 전각이다. 부처님에게는 열여섯의 뛰어난 제자들이 있었다. 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으로 그 뜻은 성자를 의미한다. 나한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주불로 봉안되어 있으며 좌우보살과 18나한 500나한님을 모시고 있다. 오백이란 숫자는 설법하신 내용을 정리하기 위하여 회의를 진행했을 때 모인 비구스님이 500명인데서 유래됐다. 길상암 나한님은 명진스님께서 100일 기도하시다 꿈에 나한님이 현몽하여 이곳 오백성자를 모실 것을 청하여 모시게 됐다고 한다. 현재 도량혁신으로 불자의 귀의처 염불도량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적멸보궁과 등신불 이야기

 

적멸보궁의 적멸은 열반의 경지를 말하고 보궁은 보배스런 궁전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궁전이라는 뜻으로 이 적멸보궁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세분의 등신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등신불은 열반에 드신 큰스님께서 6년이 지난 후에도 썩지 않고 생전 모습 그대로 계시자 스님의 몸체에 금을 입히고 모신 부처님을 말합니다. 길상암의 영암스님께서 스리랑카, 몽골, 미얀마에 계신 등신불을 모셔와 길상암 적멸보궁에 봉안하게 되었습니다.

 

 

길상암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힘이 듭니다.

수행하는 마음으로 한 계단 두 계단 올라갑니다.

발걸음 한 걸음 옮겨 놓을 때 마다 지난 과오를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다짐해 봅니다.

이런 고행이 작지마는 수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길상암에 다녀오느라 일행과 한 동안 떨어져야만 했습니다.

 

합천 해인사를 방문하는 여행자들도 기회가 되면 길상암 계단을 오르면서 수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합천 해인사 길상암과 적멸보궁/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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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kol.tistory.com/ BlogIcon 일베충 2013.12.21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 Favicon of https://aaqq.tistory.com BlogIcon 아쿠나 2013.12.21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여행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것 같네요~ 잘보고갑니다 ^^

  3. Favicon of http://miso100473.com BlogIcon 미소바이러스 2013.12.21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여행하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 입니다
    잘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3.12.21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여행 좋은 정보 늘 감사드립니다
    잘보고갑니다

  5.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3.12.21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에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

  6. Favicon of https://vitapw.tistory.com BlogIcon 여기보세요 2013.12.21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여헹 잘보고갈께요.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7.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12.21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곳에 자리하고 있네요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

  8. Favicon of https://ptjey.com BlogIcon 비키니짐(VKNY GYM) 2013.12.21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좋이 황금색이군요....금은 아니겠죠??? ㅎ 멋진곳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9.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12.21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다운 곳이로군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ㅎ

  10.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3.12.21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해인사 길상암과 적멸보궁 모습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3.12.21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 길상암에 이르는 길이 보기 좋네요.
    적멸보궁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1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2.21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여행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13.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12.21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곳 잘 보고 갑니다 ^^
    행복 가득한 주말을 보내셔요~~

  14.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이른점심 2013.12.21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예전에 갔었던 곳입니다.^^ 죽풍님 사진으로 보니 너무 반갑네요~ 좋은 사진과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5. Favicon of https://highmanhn.tistory.com BlogIcon ★하이맨 2013.12.23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해인사,, 좋은곳이라고 듣기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가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이 포스팅을 보니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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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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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 44번지에 위치한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

팔공산 봉우리의 하나인 관봉에 있으며, 1965년 9월 1일, 보물 제431호로 지정돼  있다.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으로 전체 높이는 약 4m에 이른다.

관봉이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사람들은 이 불상을 '갓바위부처님'으로 부르고 있다.

 

신심 가득한 불자가 아니더라도, 웬만한 사람이라면 갓바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곳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업, 취업, 건강 그리고 득남 등 기도하는 목적은 다르지만 일념의 소원을 비는 정성은 똑 같은 것 같다.

특히, 대학입시 수능을 앞둔 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기도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질까 궁금하기만 하다.

 

아직 이곳에 가 보지 못한 나는 어느 불자로부터 사진 한 장을 받았다.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부처님 사진을 보는 나의 느낌은 어떨까.

 

너럭바위를 이고 정좌한 자세는 편안해 보이지만 표정은 다소 근엄하다.

일반적인 불상에서 보는 단아한 미소를 짓는 부처님과는 표정이 약간 다름을 알 수 있다.

민머리 위 상투 모양의 육계가 뚜렷한 모습이고,

오른쪽 손은 끝이 땅을 향한 '항마촉지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불상 뒤로는 편편한 바위로 부처님을 보호하고 있다.

 

갓바위 부처님에게 기도하면 한 번의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기복신앙지로 자리 잡은 갓바위.

올 해가 가 기전 꼭 한번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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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ush-now.tistory.com BlogIcon 쭈니러스 2013.12.15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위치에 석상이 있는 것 같네요~ 풍경이 멋집니다~
    모든 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funfunhan.com BlogIcon 영댕이 2013.12.15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높이가 4m나 되는 군요.
    어떤 느낌일지 한 번 보고 싶어요.

  3. Favicon of https://0601.tistory.com BlogIcon 씩씩맘 2013.12.15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들 기도하러 가나봐요.
    주말 잘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happysoyi.tistory.com BlogIcon 자전거타는 남자 2013.12.15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산에 가면 꼭 들러야겠어요

  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2.15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높이가 4M라니 엄청난걸요.

  6.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12.15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난 높이군요 ~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7. Favicon of https://bookple.com BlogIcon 아디오스(adios) 2013.12.15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도 잘 되고 건강하게 해 달라고 사진보고 저도 빌어봅니다. ^^

  8. Favicon of http://man0315.tistory.com BlogIcon 참서툰남자 2013.12.15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핸 그렇다고 치더라도
    내년에 기도하는 정성들이
    모두 다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

  9. Favicon of https://lushiwha.tistory.com BlogIcon 류시화 2013.12.15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본곳이네요. 올라가다 죽을뻔 했는데^^

  10.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12.15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이든 다 들어줄것만 같은..
    저도 가보고 싶네요~

  1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3.12.15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공산은 특히 수험생을 두신 부모님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지요.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12.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3.12.15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오래전 한번 가 봤었는데
    사진을 보니 그때가 떠 오르네요
    멋진곳이었습니다.^^

  13.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3.12.16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많은 분들이 각자의 소망을 가지고 찾아가는 팔공산 갓바위부처님이네요.
    소망이 다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가는 장소지요.
    소망은 한번쯤은 언젠가 이루어지겠죠^^

  14. Favicon of https://coolpunch.tistory.com BlogIcon 쿨펀치 2013.12.19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공산 말만 들어봤는데.
    좋은 사진 많이 보고 갑니다.

 

합천 해인사 입구 영지에 비친 나의 모습

/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합천 해인사 입구 영지에 비친 나의 모습

/합천여행/합천 가볼만한 곳

 

2011년 11월 17일.

합천 가야산 자락에 앉은 해인사를 찾았습니다.

경내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작은 연못 하나가 있어 발길을 옮겼습니다.

여행자 몇 명이 연못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 여행자가 옆 사람에게 말을 합니다.

"가야산이 어디 있어?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이는데,,,"

 

그 여행자는 아마도 '영지'를 설명하는 안내문을 보고 연못에서 이리저리 가야산을 찾았나 봅니다.

그래서 저가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저기, 저쪽. 거울 밑에 보이는데요."

"저는 안 보이는데요."

"가운데 거울 있는 곳 밑을 자세히 보세요. 내 마음 속에 저곳에 있다고 믿으면 가야산이 보일 것입니다. 부처님은 내 마음속에 항상 자리합니다. 다만 내 자신이 그것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부끄럽게도, 제법 선승다운 법문을 들려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겉모습만 눈에 들어오며 그것만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 속에 담긴 뜻 깊은 진리와 이치는 애써 외면하려고 합니다.

내 마음 속에 자리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해 보십시오.

진실한 눈을 뜨면 희미하지만 그 실체가 보일 것입니다.

 

저쪽 한편에서 한 마디의 말이 들려옵니다.

"어, 나도 보인다. 저쪽에 있네."

 

일행 다른 한 사람이 말을 잇습니다.

"야, 너도 벌써 득도를 했나?"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속에 자리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노력해 보셨으면 합니다.

합천 가야산 해인사 '영지'라는 연못에서 '나'를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 세장에서 다른 점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영지

 

가야산의 정상이 이 연못에 비친다고 해서 영지라 부른다.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황후가 장유화상을 따라 가야산 칠불봉으로 출가한 일곱 왕자를 그리워하여 가야산을 찾았으나 산에 오를 수 없어 아들들의 그림자라도 보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그러자 정진 중인 왕자들의 모습이 이 연못에 비쳤다고 전한다.

 

 

 

합천 해인사 입구 영지에 비친 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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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3.11.19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속에 비치는 모습이 멋지네요.
    영지~~어머니의 따뜻한 기도가 숨어있는 곳이었네요^^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3.11.19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많은 걸 생각하게 많드는 연못이군요.. 잘 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11.19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신기하네요.
    많은걸 생각하게 되는군요.

  5. Favicon of https://baniworld.tistory.com BlogIcon 반이. 2013.11.19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해인사 한 번 다녀오고싶네요 ㅎㅎ

  6.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3.11.19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해인사 모습 잘 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betterday1.tistory.com BlogIcon 디어니스 2013.11.19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곳이 있었군요~
    덕분에 잘보고 가요~

  8.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3.11.19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는 꼭 가봐야하는 곳이라는데,
    아직까지 못가봤어요ㅠㅠㅠㅠㅠ

  9. Favicon of http://lifetips.tistory.com BlogIcon 생활팁 2013.11.19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 해인사 몇해전에 가봤는데..
    불현듯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10. Favicon of https://redbullog.tistory.com BlogIcon 레드불로거 2013.11.19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이 더 추워지기전에 해인사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럼 날씨가 쌀쌀한데 감기조심하세요^^

  11. Favicon of https://www.impactamin.com BlogIcon 임팩타민 2013.11.19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영이 상당히 좋네요..
    잘보고갑니다. ^^

  12. Favicon of https://click4what.tistory.com BlogIcon TDdaddy 2013.11.19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지 가운데 인공조형물인가요?

  13. Favicon of https://nonkimtrip.com BlogIcon 로앤킴 2013.11.19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곳을 가셨군요.
    운치가 있어 정말 좋군요^^

  14. Favicon of https://ajatrend.tistory.com BlogIcon by아자 2013.11.19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 가까운 곳에 있는데,
    다음에 한 번 들려야겠네요

  15.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11.19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한번 가보고 싶어요~

  16.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3.11.19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야산을 찾아 떠나고 싶네요.

  17. Favicon of https://worldbuket.com BlogIcon 꿈다람쥐 2013.11.19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합천해인사에 예전에 친구들과 갔던 시절이 기억이 나네요.ㅎ

  18. Favicon of https://appida.tistory.com BlogIcon 벙커쟁이 2013.11.19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을 비출만큼 잔잔한 물의 모습입니다.
    스님의 말씀도 참 마음에 와 닿네요.

  19.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3.11.19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인사의 그림자 연못. 법보法寶 사찰 다운 면모가 보입니다.
    여행자께서는 손가락을 보고
    허황후께서는 달을 보셨네요.^_^

  20. Favicon of https://joaramission.tistory.com BlogIcon 별이~ 2013.11.19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의 좋은곳 잘보고갑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1. Favicon of https://mykis.tistory.com BlogIcon 발사믹 2013.11.20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왔던 오래전 기억이 떠오르네요..
    다시 한번 가고싶어요

 

천안 구룡사 법화경 봉안식을 보며/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천안 구룡사 법화경 봉안식을 보며/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지난 6월 8일.

천안 구룡사 법화경 봉안식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천안 구룡사 여행 시 사진을 들여다보니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사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법화경을 사경한 노트를 봉안한 석탑이 무수히 많았습니다.

석탑은 위에서 부터 번호를 매겨 탑 사면으로 경전을 새겨 놓았더군요.

그 많은 석탑 중에서도 첫 번째 석탑인 4면에 기록된 글귀를 여기에 옮겨 적어 봅니다.

 

옛 고시조의 7언율시를 보는 듯합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이렇게 나는 들었노라

대자대비 부처님의 크신설법을

일생동안 모시면서 많이들었던

아난존자 크신원력 거룩합니다

깨달음의 일승법을 듣고알아서

 

가정마다 사람들이 읽고외우니

삼천대천 모든세계 불국토되고

오늘부터 모든생명 부처길가니

훌륭하신 아난존자 공덕입니다

 

 

2. 한 때

악한세상 미혹중생 구원하고자

대자대비 설법시작 오늘날까지

탐욕속에 빠져있는 불쌍한중생

한생명도 버리잖고 구제하시네

 

친절하게 가르치고 인도하시어

허공같은 지체문을 활짝여시고

비밀하게 깨진법을 전부주시며

세세생생 무진중생 성공시키네

 

 

3. 부처님께서

하늘나라 도솔천의 내원궁에서

대자대비 교화하신 호명보살님

사바세계 가비라국 룸비니동산

정반왕과 마야왕비 몸을빌어서

 

싯달태자 하강하여 탄생하시네

아홉용이 물을토해 목욕시키니

연꽃위를 동서남북 걸으시면서

모든생명 존귀함을 외치시었네

 

 

4. 기사굴산 마갈타국 왕사성 영산도량에 계시었다

마갈타국 왕사성의 기사굴산은

신령하고 영험스런 도량으로서

흘러가는 꽃구름도 춤을추시고

시원스런 전단향품 맑은향기와

 

만흔꽃들 활짝피어 미소지으며

새와나비 춤을추며 노래부르니

하늘에서 오색연꽃 내려오시며

부처님의 법화설법 찬탄하도다

 

 

기도합니다.

 

 

 

 

 

천안 구룡사 법화경 봉안식을 보며/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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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상제를 만나러 청허부를 지나, 광한루원으로/남원여행코스

호수에 비친, 한국 고건축의 아름다움의 결정체 ‘완월정’/남원여행코스

 

춘향사당 안에는 춘향의 영정이 있다. 지금도 많은 참배객이 이곳에서 축원을 빈다고 한다. 이 사당은 춘향의 굳은 절개를 기리는 사당으로, ‘임 향한 일편단심’이라는 뜻을 가진 ‘단심문’을 들어서야만 볼 수 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떠나는 남원 출장길이다. 남원하면 ‘현실인지, 소설인지’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춘향과 몽룡이 사랑을 나누었던 광한루가 떠오른다. 거기에다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있는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지리산이 있다. 내리쬐는 7월 땡볕은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시다. 평소 여행 시 자가운전이라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기가 어렸었건만, 이날만큼은 조수석에 앉아 제대로 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19일. 남원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차창 밖 오른쪽 바깥 풍경을 따라 잡을 수가 없다. 대신, 정면으로 다가오는 푸른 산과 하얀 뭉게구름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준다. 함양분기점을 지나 88고속도로에 접어들자 편도 1차로. 노면상태도 좋지 않고 밀리는 차로 인하여 속력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장비가 동원돼 도로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광한루원 내 호숫가에 여행자가 모이를 주자 잉어 떼가 몰려들고 있다. 어떤 잉어는 엄청나게 크며 사람 얼굴을 닮은 것도 눈에 띈다. 마리수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간 남원을 수차례 방문했지만 광한루원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 지난 번 방문 때는 개인적으로 휭하니 둘러보니 무엇을 보았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청 관광과 직원의 도움으로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성춘향과 이몽룡이 만나 사랑을 싹틔웠다는 정원, 광한루. 춘향전에 나오는 허구지만 실제보다 더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다. 이곳은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로 사적 303호로 지정되었다가, 명승 제33호(2008년 1월 8일)로 변경되었다. 광한루는 조선 세종 때인 1419년 황희 정승이 이곳에 유배돼 건립한 것으로 광통루라 했다. 이후 관찰사 정인지가 ‘월궁 속에 있는 광한 청허부’와 같이 아름답다하여 지금의 광한루라 부르게 되었다.

 

광한루원으로 들어가는 정문인 청허부. 솟을대문으로 3문형식이다.

 

광한루원의 정문인 ‘청허부’. 이 문은 솟을대문 형식의 3문으로 옥황상제가 사는 옥경(달나라의 서울을 칭함)인 ‘광한 청허부’를 상징하고 있다. 이 문을 들어서면 넓게 펼쳐진 광한루원이 두 눈을 압도한다. 내리쬐는 땡볕을 마주하며 널따란 마당을 가로지르니 호수에 서 있는 누각 하나가 눈앞으로 다가선다. 세속사람들이 달나라를 즐기기 위해 지었다는 ‘완월정’. 이 정자는 호수를 축조한 후 수중누각으로 신축하였는데, 정면 6칸 측면 2칸으로, 겹처마 팔작지붕 굴도리식 2층 구조로 돼 있다.

 

광한루에 올라 시 한 수 읊고 싶었지만... 문화재 보호로 올라 설 수 없어

 

순천 송광사 대웅보전과 함께 한국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는 남원 광한루원 내 위치한 완월정.

 

한참이나 호숫가 그늘에 서서 고고한 자태로 위엄하게 서 있는 완월정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 갑자기 순천 송광사 대웅보전의 아름다움이 완월정에 겹쳐 희미하게 나타난다. ‘아(亞)’자 형태 겹처마 팔작지붕의 송광사 대웅보전은 한국의 고건축에 있어 몇 안 되는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런데 규모는 이 대웅보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처마와 지붕곡선의 부드러움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칠월 칠석(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 두 별이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모여 몸을 이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다리 ‘오작교’.

 

칠월 칠석(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 두 별이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모여 몸을 이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다리 ‘오작교’. 몽룡과 춘향이 이 다리를 건너며 사랑을 이루었듯, 많은 사람들도 이 다리를 건너며 사랑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녹색을 띤 물에는 가지각색을 띤 잉어들이 사람들이 주는 모이를 쫓고 있다. 엄청난 크기의 체구와 많은 마릿수의 잉어는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설명에 의하면, “광한루에 가서 무엇을 보고 왔느냐”는 질문에, “엄청나게 큰 잉어 떼만 보고 왔다”는 우스갯소리가,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히는 광한루.

 

이제 광한루에 다가섰다. 첫 느낌은 ‘웅장’하다는 것. 조선중기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4칸, 팔작지붕형태로 보물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경남에 소재한 진주 촉석루와 밀양 영남루 그리고 이곳 광한루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누각에 올라 수양버들 늘어진 호수를 보며 시 한 수를 읊고(?) 싶건만, 문화재 보호로 누각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광한루 건물 뒤로는 비석들이 서 있는데, 과거에 남원과 연을 맺은 부사, 관찰사, 어사들의 사적비와 선정비라고 한다. 이와는 별도로 하나 서 있는 비가 눈길을 끈다. 부사 ‘성안의(1561~1629)’의 선정비로, 선조 40년(1607년) 남원부사로 부임 후 4년여 동안 베푼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춘향사당 현액에 새겨진 글귀인 '열녀춘향사'. 아래로는 거북을 탄 토끼 형상을 한 나무 조각상이 있는데, 특이한 점은 건물 안쪽으로 꼬리 부분이 돌출돼 있다.

 

허구와 현실의 만남인 ‘춘향사당’에 이르렀다. 지금도 많은 참배객이 이곳에서 축원을 빈다고 하니 과히 틀린 표현이 아니다. 이 사당은 춘향의 굳은 절개를 기리는 사당으로, ‘임 향한 일편단심’이라는 뜻을 가진 ‘단심문’을 들어서야만 볼 수 있다. 사당 현액에는 ‘열녀춘향사’라는 한자가 적혀있고, 그 아래로는 토끼가 거북이 등을 탄 형상의 나무 조각상이 돌출돼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토끼와 거북의 뒷모습이 건물 안쪽까지 조각돼 있다는 점.

 

춘향사당 건물 바깥쪽에는 토끼가 거북 등을 탄 나무 조각상이 설치돼 있는데, 건물 안쪽으로 사진과 같이 토끼와 거북의 꼬리 부분이 돌출돼 있다.

 

춘향과 몽룡이 아니었더라도,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도 남았을 광한루

 

토끼와 거북의 장식은 이곳 춘향사당 외에 사찰의 칠성각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불교문화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진다. 거북은 ‘죽음과 고통의 세상을 건너게 해 주는 부처님’으로, 토끼는 ‘자신의 꾀에 빠진 중생’으로 표현한다는 것. 그래서 오직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고, 부처님의 자비로 행복을 주신다는 의미를 지닌 불교장식이라 할 수 있다. 이 장식품을 보며, “오늘도 나는 나의 꾐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다.

 

한 여름 땡볕이지만 광한루원 내 나무그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어르신들.

 

따가운 땡볕임에도 나이 든 어르신들이 무성한 나무 그늘아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알고 보니 나이 든 어르신들은 무료입장이라 광한루원에서 세상의 또 다른 시간을 즐기며 지낸다고 한다. 여기에는 하늘을 덮을 정도로 큰 450여 년 된 팽나무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아름다리 나무가 선 탁 트인 넓은 공터. ‘한국의 미’라 할 수 있는 고건축의 아름다운 정자와 누각. 여기에다 작은 호수에서 노니는 물고기. <춘향전>의 춘향과 몽룡이 아니더라도, 3차원 속 꿈이 가득한 광한루인 ‘옥경’이 배경이었더라면, 그 어떤 누구도 깊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재간이 있었을까.

 

남원에서 거제도로 향하는 길에 벌교의 대표음식이라 할 수 있는 남도음식의 진한 맛을 볼 수 있었다.

 

남원에서 거제로 향하는 길은 애초 왔던 길이 아닌, 아직 달려보지 못한 길을 가기로 했다. 2011년 4월 완전 개통한 27번 순천완주고속도로 일부인 서남원IC를 경유하여 순천, 진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 불편함은 없다. 재빨리 지나가는 차창 밖 풍경이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로움이다. 시간이 넉넉한 탓일까, 음식 잘한다는 남도지역의 음식을 먹고 싶다는 동료의 제안을 거절 할 수가 없다. 거제도에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꼬막음식으로 결론이 났다. 그렇다면 행선지는 벌교 뿐. 쫄깃하게 씹히는 꼬막 특유함이 입 안 가득 오래도록 남아있다.

 

<이번 남원여행에 있어 친절한 안내와 설명을 해 주신 남원시 관광과와 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옥황상제를 만나러 청허부를 지나, 광한루원으로/남원여행코스

호수에 비친, 한국 고건축의 아름다움의 결정체 ‘완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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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entleoh.tistory.com BlogIcon 오브로 2013.07.30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참 위트있게 잘어울리네용

  2. Favicon of http://happysaram.tistory.com BlogIcon 금융연합 2013.07.30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한루 구경하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07.30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원에는 여러번 가봤지만 정착 광안루는 가보질 못했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4.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3.07.30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간간히 내리기는 하지만 연일 무더위네요.
    찝찝하고 습한 날씨, 불쾌지수 날려버리고 오늘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5.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7.30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6.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3.07.30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june20y.tistory.com BlogIcon 눈깔 사탕 2013.07.30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리부분 ㅎㅎㅎ 넘 디테일한데요~ ㅎㅎ
    아 깜찍하니 귀엽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31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를 기회가 있으면 춘향사당에 가서 건물 안쪽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8.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3.07.30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다운 곳인데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네요 ^^
    덕분에 구경 잘하고갑니다

  9.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7.30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10.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3.07.30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원의 광한루를 다녀 오셨군요...
    춘향과 이몽룡의 아름다운 사앙의 전설이 묻어있는 광한루의 아름다운 풍경은 언제보아도
    정겨운 풍경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31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옛적에 살았다면 저도 춘향과 같은 여인과 사랑을 나눌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네요.
      ㅎㅎㅎ,,,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11.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3.07.30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잘봤구요 굿밤되세요~^^

 

깨달음을 알고자 떠난 연꽃기행/연화십유/연화시중의 미소

/거제도 가볼만한 곳/거제도여행추천/거제8경/거제100경

 

 

깨달음을 알고자 떠난 연꽃기행/거제도 가볼만한 곳/거제도여행추천

 

깨달음은 아직도 멀었는데... 연꽃을 보고 미소 짓는 나

거제 다공․상덕마을, 한 여름 뙤약볕에 핀 연꽃

 

오락가락 긴 장마가 계속되는 7월의 한 여름이 계속되고 있다. 어떨 땐 억수같은 비가 내려 물난리를 안기면서도, 또 어떤 때는 땡볕으로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나 역시도 날씨만큼이나 오락가락하며 지쳐가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사진 한 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1일. 출근길에 잠시 본 페이스 북에 뜬 붉은 연꽃을 보니 그간 쌓였던 피로가 조금은 사라지는 것만 같다. 

 

 

 

부처님께서 영취산에서 대중을 모아놓고 설법을 하던 중, 연꽃 한 송이를 들게 된다. 그런데 아무도 그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 가섭만이 홀로 미소 지었다고 한다. 부처님이 깨달음에 이른 진리를 말로 설명할 길이 없어, 연꽃을 들어 보인 것. 이에 가섭은 부처님이 깨달은 그 진리를, 똑 같이 깨달았기에 엷은 미소로서 답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를 ‘염화시중’의 미소라 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이심전심’이라고도 한다.

 

 

 

연꽃 사진을 보니 실제로 연꽃을 보고 싶은 마음이다. 외근 길에 거제 연초면 다공마을에 조성한 연꽃 밭에 잠시 들렀다. 이곳은 연초면주민자치위원회와 다공마을 주민들이 「2012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한 곳. 약 5천㎡의 면적에 연꽃과 수련을 심고 농막 2동도 설치해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내리쬐는 뙤약볕은 드러내 놓은 얼굴과 팔등을 따갑게 만든다. 진한 연두색 넓은 잎은 싱그럽기 그지없다. 꽃대와 꽃잎은 바람에 버틸 힘이 없어 보인다. “해 볼 테면 해 보라”는 식으로 바람에 제 몸을 맡겨 놓은 모습이다. 햇볕을 가려주는 작은 농막에는 아낙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려온다.

 

진흙과 흙탕물에서 핀 연꽃, 때 묻지 않은 그 순수함을 배우고 싶다

 

 

사람들은, ‘연꽃’하면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잘 알고 있다. 연꽃의 자태와 특성은 불교의 뜻을 잘 함축하고 있으며, 오묘한 불법을 펼치기도 한다. 진흙과 흙탕물에서 자라면서도 물에 젖지 않으며, 흙에 더럽혀지지 않은 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세월을 초월한 듯 청아함과 고결한 모습은 ‘꽃 중의 꽃’이라는 ‘화중군자’에도 손색이 없다.

 

 

 

한 여름 뙤약볕 속에 고행(?)한 나. 불교에서 보살이 수행해야 할 10가지 선행에 비유한 ‘연화십유(蓮華十喩)’를 옮겨 적으며, 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잠시나마 깨달아 보고 싶다.

 

이제염오(離諸染汚) 더러움에 물들지 아니하고

불여악구(不與惡俱) 악함과 함께 있지 않으며

계향충만(戒香充滿) 청아한 향이 충만하고

본체청정(本體淸淨) 청정함을 잃지 않고

면상희이(面相熙怡) 그 모습을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유연불삽(柔軟不澁) 그 맛이 부드럽고 떫지 않으며

견자개길(見者皆吉)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길하며

개부구족(開敷具足) 꽃과 열매가 함께 하니 빠짐이 없으며

성숙청정(成熟淸淨) 성숙해서도 청정하고

생이유상(生已有想) 그 삶은 상념에 들게 한다

 

 

거제에는 또 다른 연꽃 밭이 조성돼 있다. 옥포2동 상덕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 2011년, 약 4천여㎡의 유휴농지에 연꽃 밭을 조성, 농가소득은 물론 관광명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제 막 연을 심은 논에는 올챙이 떼가 헤엄을 치고 있다. 연꽃 생태학습장으로 자연학습을 나온 꼬맹이들이 그물채로 잠자리를 잡으려 애를 쓰지만 딱 거기까지. 논바닥에서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올챙이 떼와 장난치는 아이들의 모습이야말로 자연의 모습이다. 나도 언제 저런 때가 있었을까 싶다.

 

 

붉은 연꽃 무리 속에, 순백의 빛깔로 고귀하게 홀로 핀 백련. 진흙땅에 피면서도 때 묻지 않은 그 순수함을 존경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깨달음은 아직도 멀었는데, 연꽃을 바라보며 엷은 미소를 짓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깨달음을 알고자 떠난 연꽃기행/거제도 가볼만한 곳/거제도여행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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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심지 2013.07.13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에도 이런곳이 있었네요.~
    가깝고 좋은곳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제도에도 둘러볼 좋은 곳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한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imrich.tistory.com BlogIcon 리치R 2013.07.13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는 이름만 들어도 넘 좋은것 같아요
    맛있는 활어회도 강추!!!
    외도도 강추
    근데 요즘 외도 더 잘해놨나요?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거제도, 이름만 들어도 뭔가 싸한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맛있는 회도 그렇고 아름다운 외도도 참으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한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3.07.13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 저도 연꽃여행 가고싶은걸요 ~? 너무 이쁜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15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꽃 여행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한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7.13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7.13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참 좋은 곳이로군요!

  6. 상불경 2013.07.15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넘감사합니다
    꼬~옥가보도록할께요^^~
    거제도에도가볼만한곳이너무많네요~~~

  7. Favicon of https://breastpark.tistory.com BlogIcon 가슴성형 2013.07.16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8.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3.07.25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온 천지가 연꽃세상 같습니다..
    연꽃은 고고한 아름다움과 함께 열가지 선행에 비유한 "연화십유" 도 잘보고 간답니다..

 

[진해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는 '진정한 행복'

독야청청 세계로 인도한 진해 성흥사

 

[진해 성흥사] 진해 대장동에 위치한 성흥사 전경.

 

[진해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는 '진정한 행복'

 

지나간 태풍은 흔적만 남기고 말이 없다. 동생에게 철없이 힘으로 제압하는 형처럼 얄궂고 얄밉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매미처럼 강한 태풍이었는데도, 그때만큼의 큰 피해를 남기지 않음에, 그나마 위안이라는 생각이다. 이게 자연의 모습일까!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가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지난 15일. 오락가락하는 비가 걱정되었지만, 진해 성흥사로 향했다.

 

[진해 가볼 만한 곳] 구름을 잔뜩 안은 성흥사 전경.

 

진해 대장동에 위치한 성흥사. 이 절은 신라 흥덕왕 8년(833년) 무염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불모산 자락에 위치한 성흥사는 아주 큰 절은 아니라도 아담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간 비가 적잖이 내린 모양이다. 빗물은 작은 바위를 돌고 돌며, 하얀 거품을 쏟아내고 있다. 경내를 들어서기 전 큰 탑 하나가 눈길을 유혹하기에 따라 나섰다.

 

[진해여행] 진해 성흥사 외곽에 위치한 7층 석탑. 석탑을 지키는 두 석상이 특별나다.

 

최근에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 7층 석탑이다. 앞으로 탑을 지킨다는 석등이 좌우로 서 있는 것은 이해하나, 탑 주변에 또 다른 형상을 한, 수호신 같은 석상 두개가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보기에는 거사상 같아 보이는데, 어떤 연유로 석상을 세웠을까 궁금증을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불모산성흥사 일주문에 서서 합장기도를 했다. 절에 오면 글귀 하나 놓치지 않는 습성일까. 벽면에 종이로 붙여놓은 글귀하나를 정성스레 읽었다.

 

[진해 가볼 만한 곳] 불전 사물을 모신 성흥사 범종각.

 

등을 밝혀

연등을 다는 마음/ 행복한 마음/ 연등을 다는 마음/ 꿈을 이루는 마음

부처님 오심을 축하하는/ 정성어린 연등/ 마음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하나 되는 연등/ 소중한 인연 만들면/ 희망을 키우고/ 신나고 즐겁게

마음마다 걸음마다/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을

답니다

 

구구절절 느낌으로 다가온다. 부처님을 상징하는 연등을 항상 내 가슴 속에 걸어놓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면 행복한 마음이 들것이고, 꿈을 이룰 것만 같다. 마음이 깨끗하게 밝아지고, 세상 어디로 발길을 옮기든지, 한 걸음 두 걸음, 그 발걸음이 가벼우리라.

 

[진해 성흥사 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묵은 때를 씻을 수 있었다.

 

경내는 조용하다. 바가지에 물 한 모금 떠 마시니 묵은 때가 씻어지는 느낌이다. 실제로 효과가 있든, 효과가 나타나지 않던,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물 한 모금에 속세에 묻은 때를 씻어버릴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일 테니까.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참 행복

 

전각도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그저 제자리를 지키는 것처럼 묵묵하다. 불전사물을 모신 전각을 지나 삼성각을 둘러본다. 좁은 절터라 그런지 전각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리이동이 크지 않다. 대웅전 앞에 섰다. 언제나 절을 찾을 때, 대웅전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나. 왜일까. 아마 그건 부처님 앞에 어리석음으로 가득한 나 자신을 발견하는 자신의 부끄러움일 게다.

 

[진해 가볼만한 곳] 성흥사 나한전에는 불상 이름을 명패에 새겨 놓았다. 좌로부터 대세지보살,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상이다.

 

나한전에는 삼불이 모셔져 있다. 불교를 공부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불상의 종류를 알지는 못한다. 그런데 이 나한전에는 불상 앞에 친절히도 불상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있다. 꼭 나를 위해 안내해 주는 것만 같다. 다른 절에서도 모든 전각에 이렇게 불상의 명패를 부착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차우차우] 중국이 원산지인 차우차우. 산청 정취암에서도 노란 털을 가진 차우차우를 만난 적이 있다. 영리하다고 알려진 이 개를 만난 것도 행운이다.

 

절 마당 구석에 검은색 차우차우 한 마리가 놀고 있다. 중국이 원산지인 이 개는 영리하다는데, 차우차우랑 한참이나 같이 놀았다. 몇 해 전,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정취암에서도 노란 털을 가진 차우차우를 만난 적이 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가 아니라서 행운이 들겠다는 좋은 기운이 인다.

 

[수련] 성흥사 마당 큰 그릇에 담겨져 핀 수련.

 

이 절은 설화 하나를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흥덕왕 재위 초에 이 지방에 왜구의 침략이 잦아 왕이 몹시 고민하였는데, 어느 날 꿈에 하얀 수염을 한 노인이 나타났다. 그 노인은 지리산에 있는 도승을 불러 왜구를 평정하라고 말하였다. 왕은 사신을 보내 도승을 모셔와  그 일을 간절히 부탁하였다. 도승이 팔판산에 올라가 한 손에 지팡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배를 두드리니 뇌성벽력이 천지를 진동하였는데, 왜구들이 이것을 신라군의 함성으로 착각하여 물러갔다고 한다.

 

이에 왕은 도승에게 재물과 전답을 주어 구천동에 절을 짓게 하였다. 이 절은 한때 500명의 승려가 머무를 정도로 큰 절이었다고 하나, 이후 여러 차례의 화재(1109년과 1668년)로 인해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다가, 1789년(정조 13년)에 지금의 자리에 절을 다시 지었다."

 

[진해 성흥사] 성흥사 나한전(좌)과 대웅전(우).

 

절 입구 안내간판에 새겨진 내용이다. 어느 절이든 그 절의 내력은 다 있다. 얼마나 믿을 만한 내용인지 몰라도 그래도 어쩌랴. 그 내력을 믿을 수밖에. 절의 내력만큼이나 나는 절터의 전각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곤 한다. 이 절의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보통 사찰의 대웅전과 별로 특별한 점은 없다. 하지만, 화려한 포작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지붕을 받쳐주는 기둥 위에 조각한 화려한 연꽃과 동물로 장식된 조각품이다. 또한, 서까래 밑에 조각된 화려한 단청도 다른 사찰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진해 대장천] 성흥사 입구 대장천에서 흐르는 맑은 물.

 

진해 성흥사. 사찰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중수한 흔적으로 천년 역사의 느낌이 전해져 오지 않는다. 그래도 어쩌랴. 지역에 이런 절이 남아 있는 것도 다행이건만, 잔잔한 역사의 물결을 쉼 없이 흘러 보내며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가 소중한 지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작은 절터를 돌아 나오는 길에 만난 대장천 좁은 계곡의 물소리는 나를 독야청청의 세계로 인도함을 느끼게 해 주었던 여행이었다.

 

 

[진해 성흥사여행] 진해 성흥사 대웅전(좌)과 범종각(우).

 

[진해여행] 약수 한 모금에 마음의 때를 씻는 '진정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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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1동 | 성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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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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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uji7590.tistory.com BlogIcon 초록샘스케치 2012.09.20 0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모산 자락 약수 한모금 먹으면 몸속의 나쁜 기운이 금새 사라질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시원하게 담으신 진해 성흥산을 담으며 멋진 하루를 기대합니다.

  2. 연화 2012.09.20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숙연해지는 하루...
    오늘도 감사하며 자타일시 성불도_()_

  3. 고추잠자리 2012.09.20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웅전 주변 나무하나 하나 깔끔하게 잘 가꿔진 모습이네요.
    돌하나 하나에 담긴 소원들
    모두 이뤄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0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 하나하나에 정성과 소원이 담겨 있습니다.
      내 생애 작은 돌 하나 쌓는것을 크나큰 의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작은 돌 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그 뜻을 알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9.20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해 성흥사 이야기는 많이 들엇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
    석탑도 특이하고 종각도 특이하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0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큰 절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돌아 볼만한 곳은 많습니다.
      특히, 외곽에 있는 7층 석탑이 눈길을 끕니다.
      두 석상이 아직도 무엇의 의미를 담는지 다음에 가면 한번 풀어 볼 생각입니다.

  5. 박성제 2012.09.20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인사드림니다 잘계셨는지요
    이번 태풍덕분에 컴이 고장이 났으요 병원에갔다 한국은행 사용좀하였드니
    다시 작동이 되네요 병원에 안가는 컴은 없나요
    자우지간에 반갑습니다 안개속에 산은 있습니다

  6.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9.22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층석탑 앞 석상이라고 표현하신것은 석등입니다. 본래 절집에서 등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팔각으로 많이 만들어 놓죠^^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3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조금 오해를 불러 일으킨거 같습니다. 사진아래 설명문에 "석탑을 지키는 두 석상이 특별나다."라는 설명은, 사진에는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석탑을 보호하는 석조물 울타리 안에 작은 거사상 같은 석상이 2개 서 있습니다. 이 석상을 두고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사진 아래 본문에는 "최근 조각한,,,,탑을 지킨다는 석등이 좌우로 서 있는 것은 이해하나,,,"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사진만 보면, 사진설명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거 같습니다.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경남 고성여행] 얻으려는 것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고성여행] 문수암에 오르면 발 아래로 펼쳐지는 남해 바다 풍경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산꼭대기에 보이는 금동좌불상은 약 2km 떨어진 해동제일기도도량인 약사전이다.

 

[경남 고성여행] 얻으려는 것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얼마나 오랜만에 찾은 길이었을까? 도로 옆 풍경은 옛 모습 그대로이건만, 굽이도는 비탈진 돌멩이 자갈길은 온데 간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신 말끔히 포장된 아스팔트는 차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인도해 준다. 지난 3일. 경남 고성 문수암으로 가는 길은 그 예전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와 닿았다.


주차장에서 500여 미터를 걸으면 닿는 곳이 문수암. 절터 주변은 암석지대로 경사가 심한 편이다. 지형적으로 좋지 않은 이런 조건에서 어떻게 암자를 세웠을까 궁금증이 인다. 대신 발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그림보다 더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잠깐 사이에 생기는 어떤 느낌. 올망졸망 섬과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왜 절터를 잡았는지를.

 

[고성 가볼만한 곳] 기와지붕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했다. 둘은 얼마나 긴 세월을 품고 지내 왔을까?

 

문수암은 쌍계사의 말사로 고성 상리면 무이산에 위치하며, 688년(신라 신문왕 8년) 의상조사가 창건했다. 이 암자는 수도 도량으로서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고, 산명이 수려하여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유명하였다고 한다. 특히 화랑도 전성시대 때는 국선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하였다고 전해진다.


머리에 작은 돌멩이를 인 목장승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빼곡하게 쌓여 있는 저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는 여행자의 작은 소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도 작은 돌멩이 하나를 얹었다. 두 눈을 반쯤 내리 뜬 모습은 해탈의 경지를 넘어서는 표정이다.

 

[고성군여행] 문수암 입구에 서 있는 목장승. 머리에 인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에 불심이 가득한 모습이다.


한 곳을 뚫어지게 응시하면 그 곳을 관통하여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절벽 위에 앉은 법당은 천년세월을 묵묵히 바다만 바라보며 수행하는 고승과 같은 존재다. 바위틈에 새어 나오는 물 한 모금을 떠 마셨다. 물은 만물의 근본이요, 생명이다. 그렇기에 물이 곧 나의 육신이자, 정신이라. 언제부터인가, 절을 찾을 때 작은 미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나를 보게 된다. 물 한 모금 마시는 것이 수행이요, 깨달음을 얻는 길이라는 것을.


절을 찾을 때, 작은 미물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나


짙은 녹색을 띤 잎사귀는 하늘을 가릴 정도로 무성하다. 늘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난 작은 계단 하나하나를 밟고 발길을 옮기며 무상에 빠져 보기로 했다. 걷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자리에 섰다. 그리고는 눈을 감았다. 일부러 아무 생각이 나지 않도록 머릿속을 비워보려 시도하는 나. 그러나 웬걸, 여름철 잡초처럼 잡념만 머릿속을 뚫고 무성하게 피어날 뿐이다.


대웅전 뒤쪽에는 큰 암벽이 있는데 사람 몇 명이 모여 있다. 궁금해서 다가가 보니, 서로 번갈아가며 바위 틈 사이로 뭔가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문수보살상이 바위틈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 몇 달 전, 어느 방송국 여행 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떠오른다. 뒤를 이어 나도 세심하게 보니 빛 사이로 작은 보살상이 희미한 모습으로 보인다. ‘어떻게 저 작은 틈새 사이에 보살상이 있을까’, 신기할 뿐이다.

 

[고성여행] 문수암 뒤쪽 암벽 사이에 문수보살상이 있다. 문수단 앞 땅 바닥에 두 발자국이 그려져 있는데, 이 곳에 정확히 맞춰 서면 문수보살상이 보인다.(바위 틈 중간 하얀 부분)


문수암의 창건 설화에 의하면, 의상조사가 구도행각 중 노승으로부터 현몽을 얻어 걸인을 따라 갔다고 한다. 이때 걸인이 석벽 사이를 가리키며 ‘저곳이 내 침소다’라고 말하자, 또 한 걸인이 나타났고, 두 걸인은 서로 손을 잡으며 바위 틈새로 사라졌다고 한다. 의상조사는 석벽사이를 살폈으나, 걸인은 보이지 않았고, 비로소 두 걸인이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고성군여행] 절벽 위에 어떻게 이런 절터를 잡았으며 지었을까 궁금하다.


지금도 천연의 문수보살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보이는데, 이곳을 문수단이라고 하며, 사람들은 줄을 서 가며 이곳에 기도하고 있다. 문수단 앞 땅 바닥에는 두 발자국 표시를 해 놓았는데, 이곳에 정확히 맞춰 서면 문수보살상이 보인다. 백 원짜리 동전에 담은 불심이 암석 벽면에 가득하다.


저 멀리 바다에서 인 바람이 산중으로 타고 든다. 그런데 이 정도 바람이면 절터에서 울어야 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풍경소리다. 고개를 하늘로 향해 울음소리가 날 만한 곳을 찾아보니 풍경이 없다. 그 자리엔 풍경을 단 고리흔적만 지키고 있다. 절터에서 듣는 풍경소리는 혼탁한 마음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고마운 존재인데 아쉽기 그지없다.

 

[고성문수암] 울어야 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고개를 돌려 하늘을 보니 풍경이 온데간데 없다. 어디로 갔을까?


마당 한편에 쌓여 있는 기와불사. 무수한 사람들의 소원과 꿈과 희망을 담은 기왓장이다. 어떤 이는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빌고, 또 다른 어떤 이는 자식의 밝은 장래를 기도한다. ‘좋은 대학도 가야하고, 좋은 사람과 결혼도 해야 된다’고 한다. 문득, ‘좋은 것’이 ‘어떤 것’일까 궁금해진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겨우 사람 몇 명이 설 만한 공간에 작은 전각이 있다. 산신각이다. 그런데 문패 같은 현액이 걸려 있지 않다. 비바람에 떨어진 것일까, 세월의 흐름 탓일까. 기와지붕에 떨어진 낙엽은 흙으로 변한지 오래고, 그 위에 핀 잡초는 세월의 나이를 가늠케 해 주고 있다.


법당에 백팔 배 기도하고 절터 한 바퀴를 둘러봐도 한두 시간이면 넉넉할 문수암.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시간 내내 발아래 풍경은 또 다른 곳으로 여행자를 인도하려 한다. 바로 눈앞 산꼭대기에 우뚝 솟은 채로 앉은 금동좌불상이 그곳이다.


문수암, 약사전 그리고 보현암으로 이어지는 사찰여행

 

[고성 문수암] 문수암에서 약 2km 떨어진 해동제일기도도량인 약사전에 있는 금동좌불상.


문수암에서 약 2km 떨어진 금동좌불상이 있는 약사전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단체여행객을 실은 대형버스도 주차해 있다. 그만큼 소문이 난 모양이다. 해동제일기도도량이라는 일주문이 웅장하다. 약사전은 약사여래불상을 봉안한 사찰의 불전이다.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고, 목숨을 연장시켜 주며, 일체의 재앙을 소멸하고 의식을 구족하게 해 주는 부처님을 모신 곳을 일컫는다. 대개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나 그 가족을 위해 많이 찾고 있는 기도도량이다.

 

[고성 해동제일기도도량 약사전] 해동제일기도도량 약사전에서 본 문수암.


합장기도하고 계단을 올라 금동좌불상 앞에 이르니 불상의 규모가 나를 압도한다. 높이가 얼마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 큰 크기에 비해,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는 중생의 온갖 고통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이곳 약사전에서 보이는 문수암은, 몇 시간 전에 본 그 문수암이 아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약사전이 있는 이곳도 높은 곳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풍경은 시야를 떠나지 않는다.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불과 몇 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작은 암자 하나가 눈에 또 들어온다. 보현암이다.

 

[고성 보현암] 보현암 법당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암벽에 모셔 놓은 부처님께 기도를 올릴 수 있다.


이곳 보현암도 앉은 터가 큰 바위를 품고 있다. 바위 밑에 앉은 부처님은, 언제나 그렇듯 평온하다. 사람이 화가 나도 웃는 얼굴에는 화난 얼굴을 보일 수 없지 않을까. 온화한 미소를 짓는 부처님을 보니, 이런 생각이 저절로 생겨나는 것만 같다.


작은 연못에는 하얀 수련이 봉우리를 맺었다. 어떤 것은 백옥 같이 흰 꽃잎을 벗겨내며, 새하얀 속살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 물속에는 큰 비단잉어가 노닌다. 평화와 자유를 만끽하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

 

[고성 보현암] 보현암 작은 연못에 핀 수련. 백옥같은 하얀 속살을 부끄러운 기색도 없이 여행자에게 내 보여 주고 있다.


문수암과 약사전 그리고 보현암에 이르는 경남 고성의 사찰 답사 여행길.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나라도 더 가지려 욕심 부리는 것이 보편적이라면, 아마도 욕심 없는 사람은 없을 게다. 사찰여행은 참으로 나를 편안하게 해 준다. 하나를 얻으려는 것 보다, 욕심 하나를 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경남 고성여행] 얻으려는 것 보다,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고성 문수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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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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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6.08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리려는 마음이 생기는 여행..
    향기가 가득한 여행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