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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108산사순례 32] 인제 내설악 백담사에서 108배로 32번째 염주 알을 꿰다/인제여행/인제 가볼만한 곳/인제여행코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32] 인제 내설악 백담사에서 108배로 32번째 염주 알을 꿰다 /인제여행/인제 가볼만한 곳/인제여행코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 강원도 인제 내설악 백담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32] 인제 내설악 백담사에서 108배로 32번째 염주 알을 꿰다 /인제여행/인제 가볼만한 곳/인제여행코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 천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그 이유는... 인제 내설악 백담사 티끌세상을 떠나면 모든 것을 잊는다 하기에 산을 깎아 집을 짓고 돌을 뚫어 샘을 팠다. 이곳에 가면 잊을 수 없는 분이 있다. 오늘 가는 이 길, 겉으로는 부처님을 뵈러 간다지만, 속으로는 이 분을 뵙고자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라는 시의 첫 연이다... 더보기
[108산사순례 31] 춘천 오봉산 청평사에서 108배로 31번째 염주 알을 꿰다/춘천여행/춘천 가볼만한 곳/춘천여행코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 [108산사순례 31] 춘천 오봉산 청평사에서 108배로 31번째 염주 알을 꿰다 /춘천여행/춘천 가볼만한 곳/춘천여행코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 춘천 청평사 전경. [108산사순례 31] 춘천 오봉산 청평사에서 108배로 31번째 염주 알을 꿰다 /춘천여행/춘천 가볼만한 곳/춘천여행코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 내가 짓는 업... 그림자로 평생 나를 따라 다닐 것 춘천 오봉산 청평사 맑고 깨끗하다. 울창한 숲이 맑고, 계곡을 따라 도는 물소리가 맑다. 녹색 나무 잎사귀가 깨끗하고, 폭포에서 떨어지는 하얀 포말도 더 없이 깨끗하다. 쇠가 부딪히는, 귓전을 때리는 매미소리. 그 소리가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건 나 자신이 시끄럽다 인식하지 않고, 그 소리에 빠졌다는 것이리라. 여름휴가로 떠.. 더보기
[108산사순례 30]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108배로 30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공주여행/공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30]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108배로 30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공주여행/공주 가볼만한 곳 공주 태화산 마곡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30] 공주 태화산 마곡사에서 108배로 30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공주여행/공주 가볼만한 곳 파멸을 부르는 욕심... 버려야 산다 공주 태화산 마곡사 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가진다. 욕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욕심이 사람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욕심은 인간성을 파멸시키며 끝내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나쁜 씨앗이다. 그렇다면 욕심이 꼭 나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욕심이 없으면 무책임하고, 살아갈 이유가 없다. 욕심은 내가 살 존재이유가 되고, 가족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씨앗이다. 욕심으로 생긴 이득을 사회발전에 .. 더보기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천안 태화산 광덕사 일주문. [108산사순례 29] 천안 태화산 광덕사에서 108배로 29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천안여행/천안 가볼만한 곳 깨진 물그릇에 어떻게 물을 담을까, 화를 잠재워라 천안 태화산 광덕사 바다가 깊은 잠에 빠졌다. 그런데 파도가 인다. 피곤한 바다는 누워 조용히 쉬고 싶지만 그냥 놔두지를 않는다. 바람이 말썽이다. 바람은 바다를 향해 심술을 부린다. 참다못한 바다는 파도를 일으켜 세웠다. 화가 난 모양이다. 높고 거친 파도는 배를 침몰시키고, 육지에 닿아 맘껏 화풀이에 혼 줄을 놓았다. 이성을 잃은 바다. 한참 후 정신을 차린 바다는 넋을 놓았다. 저지른 .. 더보기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3] 울주 가지산 석남사에서 108배로 23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사찰여행/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500년 전 옮겨 왔다는 큰 나무그릇, 용도는? 울주 가지산 석남사 어두컴컴한 숲속 길, 적막감이 감돈다. 앞뒤를 둘러봐도 사람을 볼 수 없다. 새벽녘에 찾아 온 이유 때문일까. 아니면 요즘 창궐하는 전염병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일까. 막다른 길목에 갇혀 버린 공포심. 군 생활 야간훈련 시 홀로 공동묘지에서 체험했던 그 공포심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아늑하고 포근한 숲길을 걷는데도 즐거움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유월의 둘째 주말 아.. 더보기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2]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108배로 22번 째 염주 알을 꿰다/고성여행/사찰여행/고성 가볼만한 곳 108배 하는 아이들... "메르스를 없애 주세요" 경남 고성 연화산 옥천사 나무줄기에서 쭉쭉 뻗은 가지에는 잎이 무성하다. 하늘을 덮은 잎 때문에 해는 그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뜨거운 여름 날씨와 다를 바 없는 초여름이지만, 그늘진 숲길은 오히려 서늘하다. 가끔 잎사귀 사이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것이야말로 이상하다. 물감을 칠해도 이처럼 진한 녹색을 만들 수 있을까. 물감보다 진한, 짙은 숲길을 한 동안 걸었다. 기분이 상쾌함은 물론이다. 작은 계곡.. 더보기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안개 속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선 관세음보살 남해 금산 보리암 초여름이라지만 기온은 여름을 웃돈다. 가방을 멘 등엔 땀이 베여 촉촉하다. 그래도 기분은 최고요, 즐거움이 가득하다. 우거진 숲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현충일인 6일, 경남 남해 금산으로 오르는 길. 길 양쪽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은 햇볕을 직접 받지 않고 걸을 수 있어 좋다. 보리암 매표소에서 약 15분을 걷는 길이 무척이나 편하다. 눈앞으로 보이는 기암괴석은 산 속에 뿌리를 내린.. 더보기
[108산사순례 20] 영천 팔공산 수도사에서 108배로 20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곳 [108산사순례 20] 영천 팔공산 수도사에서 108배로 20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곳 영천 수도사. [108산사순례 20] 영천 팔공산 수도사에서 108배로 20번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곳 찰나에 그려내는 그림 한 장... 법당을 장식하는 진정한 예술가 팔공산 수도사 엊그제가 봄인가 싶었는데, 벌써 성큼 다가온 여름의 초입이다. 사월 초파일(5월 25일)인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 달 23일, 경북 영천에 자리한 수도사로 향했다. 3일간 이어지는 연휴 첫날이라, 많은 차량이 붐빌 것이라 예감했지만 도로 상태는 그 예상을 비켜갔다. 여행길에 올라 생각치도 못한 도로 막힘은 모두를 힘들게 하고 지치게 만든다. 제대로 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아침.. 더보기
[108산사순례 12] 지리산 화엄사에서 108배로 12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산사여행/구례여행/구례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2] 지리산 화엄사에서 108배로 12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산사여행/구례여행/구례 가볼만한 곳 구례 화엄사 각황전. [108산사순례 12] 지리산 화엄사에서 108배로 12번 째 염주 알을 꿰다 /산사여행/구례여행/구례 가볼만한 곳 고통의 무게를 부처님 미소로 화답하는 네 마리의 돌사자 [108산사순례기도로 떠나는 사찰이야기] 지리산 화엄사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얼었던 땅은 녹아서 새싹이 피고, 앙상한 나뭇가지는 잎보다 꽃을 먼저 틔운다. 깊은 산골짜기 계곡엔 바위와 부딪히며 흐르는 물소리가 시끄럽게 몸부림 친다. 21일. 지리산이 품은 구례 화엄사, 계곡에서 하얀 거품을 내며 굉음을 내는 물소리가 여행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의 '화엄'이란 두 .. 더보기
[108산사순례 10] 영남의 3대사찰 선찰대본산 범어사에서 108배 기도로 10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10] 영남의 3대사찰 선찰대본산 범어사에서 108배 기도로 10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 곳 선찰대본산 부산 범어사 대웅전. [108산사순례 10] 영남의 3대사찰 선찰대본산 범어사에서 108배 기도로 10번 째 염주 알을 꿰다/사찰여행/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 곳 비를 맞고도 기풍 당당하게 서 있는, 저 소나무를 닮고 싶은 나 108산사순례기도로 떠나는 사찰이야기, 선찰대본산 범어사 희뿌연 물안개가 나뭇가지에 걸렸다. 나무에 걸린 안개구름은 물방울이 돼 땅 위로 떨어진다. 스쳐 지나가는 황량한 풍경은 봄을 재촉하고 있다. 물기를 촉촉이 품은 땅은 기나긴 겨울잠을 자는 만물을 깨울 것이다. 통도사, 해인사와 함께 '영남의 3대사찰'이라 불리는 부산 범어사로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