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불교에서 말하는 ‘탐‧진‧치’라는 삼독(三毒)으로부터 발길을 돌리는 지혜

/청양군 장곡사에 새겨진 팻말,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청양여행/청양여행코스/청양 가볼만한 곳


 

충남 청양군 장곡사 어느 전각 입구에는 이런 표현을 적은 팻말이 있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사찰에서는 스님이 거처하는 곳이나, 수도하는 공간에 신도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말로 간단히 '출입금지'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이라고 우아하게 적어 놓았다.

불교적인 느낌이 묻어나고, 부드럽고 무엇인가 느끼게 하는 정감이 넘치는 표현이다.


'발길을 돌린다'라는 말은 어떤 뜻을 내포하고 있을까?


어떤 사정이 생겨 '하던 일을 멈춘다‘라거나, 지속해서 하고 싶어 하는 일도 ’자제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이라는 안내문을 보고 과유불급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대의 발길을 돌려야 하는 곳은 스님들의 수행처인 사찰의 이곳뿐일까?


사람은 살아가면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곳은 많다.

불가에는 탐(貪, 탐욕), 진(瞋, 성냄), 치(痴, 어리석음)라는 세 가지 독을 말하는 삼독(三毒)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렇게 독이 되는 것도 어느 한 순간 발길을 돌린다면,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삼독도 어느 정도에서 발길을 멈추어야 하고, 물질욕, 명예욕, 권력욕도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그래야만 그나마 이루었던 것도 잃지 않으리라.


[행복찾기] 불교에서 말하는 ‘탐‧진‧치’라는 삼독(三毒)으로부터 발길을 돌리는 지혜

/청양군 장곡사에 새겨진 팻말,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청양여행/청양여행코스/청양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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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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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8.03.10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주말 잘 보네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3.1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심이 과해서 자기 목숨을 버린 사람도어제 있더군요 ㅡ.ㅡ;;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3.10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죽기보다 어렵다는 관문입니다.
    행복하세요^^


[울산여행]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주관 삼도삼사 순례 울산 불모산 백양사를 찾아서

/한국불교대학 경주 감포도량/부산 해운대 해운정사/울산여행코스/울산 가볼만한 곳/불교에서 말하는 세 가지 독이라는 삼독, 탐, 진, 치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동에 자리한 불모산 백양사 일주문.


'삼도삼사(3도3사)' 순례.

윤달이 드는 달에 1개 도에 1개 사찰을 정하여, 하루 동안 3개도에 걸쳐 3개 사찰을 순례하는 의식으로, '세절밟기'라고도 합니다.

하루 동안 세 곳의 사찰을 순례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고 참회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탐욕을 버려야 합니다.

분노하는 마음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어리석음으로부터 지혜로움을 얻어야 합니다.

불가에서는 탐, 진, 치 이 세 가지를 '삼독'이라 하여, 열반에 장애가 되는 세 가지 번뇌라고 하였습니다.


삼독이 어디 불가에서만 존재하는 것일까요?

인간은 살아가면서 3독을 비롯하여, 끊임없는 번뇌와 갈등과 다툼의 연속에서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합니다.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얻는 길을 택해 열심히 수행하고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7월 4일(음 5월 11일).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3도 3사 순례로, 한국불교대학 경주 감포도량, 울산 백양사 그리고 부산 해운대 해운정사를 다녀왔습니다.

하루 동안 3개 도에 걸쳐 3개 사찰을 순례하는 일은 쉽지마는 않습니다.

우선 이동하는 거리로 인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사찰에서 머무는 시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불자들은 한 마음으로 3사 순례를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울산 불모산 백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양산 통도사의 말사로, 신라 제56대 경순왕 6년(932년) 고승 백양선사가 신라의 국태민안과 울산 고을 백성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창건한 유서 깊은 신라 고찰입니다.

백양사는 울산광역시 중구 백양로 67(중구 성안동 819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 산신각에 올라서면 울산 시내가 한 눈에 바라보입니다.

울산여행코스, 울산 가볼만한 곳으로 울산 불모산 백양사에 들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사진은 울산 백양사에 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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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성안동 819 | 백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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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08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7월 4일에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 3도 3사 순례로, (한국불교대학 경주 감포도량), (울산 백양사) 그리고 (부산 해운대 해운정사)를 다녀오셨군요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하루 동안 3개 도에 걸쳐 3개 사찰을 순례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오늘도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시원한 화요일 되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08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양사는 많이 들어 본 사찰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08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룻동안 3개도 3개 사찰
    정말 쉽지 않은 순례길이겠습니다
    접도 지역 3곳 사찰이면 가능하겠네요^^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8.08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부쩍 많은 순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불심의 크기도 비례하겠죠?
    더운날씨에 건강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08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진,치의 어리석음을 실천?하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들이 위정자들입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공부(3)/ 고성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2014. 7. 19. 경남 창녕군 소재 관룡사 풍경.

 

[나의 부처님]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공부(3)/ 고성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8월 10일, 둘째 주 일요일입니다. 지난 두 주말과 휴일에 두 개의 태풍인, '나크리'와 '할롱'이 우리나라를 지나가거나 비켜가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즐기는 여행자들도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뜨거운 여름이 시작될 것만 같습니다.

 

저도 이번 주 휴가를 떠날 계획입니다. 마음공부도 할 겸 조용한 산사를 찾아 가 볼까 합니다. 휴가 기간에도 포스팅을 해 놓고 갈 계획이라 어제, 오늘 바쁘기만 합니다. 휴가기간,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블로그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휴가 잘 다녀오겠습니다. <죽풍>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 공부(3)/ 고성스님

 

삶이 무상하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강물이 영원히 흐르는 것 같지만 그 속의 물은 항상 새롭습니다.

인생이란 전체를 말하자면 그 속의 개개인은 새롭게 변해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분명하면 내 자신이 언제든지 창조의 신이 될 수 있고 자신에게 닥치는 상황이나 경우를 척척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물도 불도 마음의 일부이며 그 모든 것이 무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마음이 고요하게 비어 있으면 살아가는 것이 생존경쟁이 아니라 원만한 조화 속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한 청년이 나를 찾아와서,

 

"스님, 저는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참아야 하는 것을 알지만 잘되지 않고 나를 억울하게 만든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분하게 생각하니 마음의 상처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더군요.

 

"그래서 억울함을 참는 것은 대단히 어려우나 억울한 마음을 관하여 마음의 근본이 없는 것을 터득하기는 쉬운 것이다.

그러니 앉아서 깊고 천천히 하는 호흡을 하면서 상처 입은 억울한 마음을 관하여라.

너를 억울하게 한 사람이나 그 동기를 생각하지 말고 단순히 성실하게 관하면 그 상처는 순식간에 없어질 것이다.

몸과 마음과 호흡이 일치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조용하여지며 자연히 그 억울함에 대항할 지혜가 나타난다"

 

라고 일러 준 적이 있습니다.

 

마음의 그릇이 허공처럼 커서 덕을 이루는 것인데 번민하는 마음을 그때그때 관하여 깨끗이 없애는 정진을 하므로 실상인 묘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명백하고 정확하지 않으면 속아서 항상 괴로움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속는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속는 것입니다.

마음이 있는 한 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방세계가 마음의 조작으로 되어 있음을 알면서도 당하는 것입니다.

마치 중천에 떠 있는 밝은 해는 항상 제자리에 있으나, 아침이면  동쪽에서 뜨고 저녁이면 서산에 지는 것 같이 보이는 것은, 다만 지구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의 근본마음은 결코 번민하는 것도 아니고 일어나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내 자신이 속기 때문에 가지가지의 마음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있는 마음에 속지 않으면 모든 번뇌는 보리(지혜)로 승화합니다.

그래서 항상 실상묘법과 차별이 없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어떤 경우와 환경이 다가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어려운 환경을 만났을 때 이겨나갈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의 방향이 정해지게 됩니다.

그 능력이 바로 마음 쓰는 방법입니다.

속지 않는 마음은 쉽게 실상을 알아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마음은 판단력을 잃고 번민에 잠깁니다.

이때는 괴로움이 그림자처럼 생깁니다.(계속)

 

2014. 7. 19. 경남 창녕군 관룡사 뒤쪽에 자리한 용선대에 올라 본 관룡사(오른쪽 아래) 풍경.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공부(4)/ 고성스님

 

괴로움을 담고 있는 심정은 무게로 느끼게 되고 무게 있는 마음은 답답하고 때로는 공포 그리고 외로움, 시기, 질투, 절망 등 가지각색의 번민이 일어나서 자신이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의 기능을 상실하고 이것을 거듭하면 윤회라고 하고 여기에 괴로움이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복 받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 제자는 이 삼독심(탐, 진, 치)을 삼학(계, 정, 혜)으로 승화시키는 정진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바로 삼보를 믿는 마음에 정성이 어려야 하는데 정성어린 마음은 삼매에 드는 길이고 삼매에 든 마음은 삼독심을 승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것은 밝은 빛이 있으면 어두움이 사라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기도, 참선, 염불, 간경으로 삼매에 드는 마음은 발심과 정진에 따라서 차원이 다르나, 결국 해탈의 문에 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불교를 실천 정진하는 종교라고 하는가 하면, 깨달아 그 마음이 성숙해지는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마음에 뚜렷한 의지가 서서 밝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어떠한 경우나 환경이 오더라도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영향에서 벗어나 원만한 가치와 능력을 발휘하는 뚜렷한 정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사람에게는 보살의 경지처럼 광대한 능력을 준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시대에는 실상을 볼 줄 아는 힘이 필요합니다.

실상을 보는 사람에게는 번뇌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상을 보지 못하면 상대에 따라, 보는 것에 따라, 번뇌가 일고 내가 잘하고 있느냐 못하느냐 하는 마음이 일어나 괴롭게 됩니다.

그러나 실상을 보는 사람은 이러한 모든 마음이 끊어지고 조촐하고 정직한 대화를 하므로 몸과 마음에서 나는 향기가 납니다.

그 마음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마음의 향기를 맡지 못하면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속아 넘어갑니다.

 

마음에서 향기를 내는 것이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사말이라도 부드럽게 해서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해주면 좋지 않은 마음이 저절로 없어져 향이 나게 됩니다.

부처님 당시 어떤 비구는 다른 사람에게 항상, "당신은 성불할 것입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다녔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더욱 성불을 향해 가게 되는 것입니다.

 

남들에게 아름다운 말을 해주면 좋은 인과를 받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수행이라는 것은 굉장히 단순한 것입니다.

마음이 단순 할수록 수행은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 행동, 생각을 단순하게, 아름답게 하는 것이, 영원히 복을 짓는 지름길입니다.

죽어서 열반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열반해야 올바른 투자입니다.

아름다운 말은 투자입니다.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좋은 말을 하면 바로 그것이 나에게 돌아옵니다.

실상을 아는 사람은 '물질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물질'이라는 것을 바로 알고, '마음이 바로 서면 물질이 절로 따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의 향기를 안 내고 아상에 빠져 있으면 그 사람은 성인이 될 수 없습니다.

아상을 버리는 첫 관문으로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 짓는 것이고, 나를 위하여 투자하는 길입니다.

 

용선대에 올라 본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풍경.

 

경남 창녕군 관룡사 용선대에 올라 본 화왕산성(가운데 볼록한 산 주변에 하얗게 보이는 성).

 

[나의 부처님]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공부(3)/ 고성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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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8.10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일고 감니다. 좋은주말되세염 ㅎㅎ.

  2.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4.08.10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8.10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8.10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은 기간이겠지만 한 소식 듣는 좋은 휴가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_^

  5. Favicon of https://8910.tistory.com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2014.08.11 0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당~~
    편안한 밤 되시길~

  6.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8.14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글귀 읽고 마음을 다 잡고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無明, 무명),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다

/잡비유경/오늘의 법문에서

 

통도사에서. 참선수행 중, 발길을 돌려 주세요.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無明, 무명),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다

/잡비유경/오늘의 법문에서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운영자 '죽풍'입니다. 블로그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짙게 낀 안개 속에는 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안개만 볼 뿐, 안개 속에 자리한 산은 보려 하지 않습니다. 깊은 신심을 가진 불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리석음을 깨치려고 노력하려는 죽풍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쯤은 휴식을 취할 겸, 매주 일요일마다 <나의 부처님>에서 발행하는 「오늘의 법문」을 올릴 계획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독자들과 함께 하려 합니다. <죽풍>

 

옛날 어떤 장자의 아들이 새로 부인을 맞이하여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였다.

한번은 그 남편이 부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부엌에 가서 포도주를 가지고 오시오. 같이 마십시다."

 

부인은 가서 술독을 열다가 자기 그림자가 술독 안에 있는 것을 보고는,

매우 화를 내면서 돌아와 남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여자를 술독 안에 감추어 두고 왜 또 나를 맞아들였소?"

 

남편이 직접 부엌에 들어가 술독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자기 그림자를 보고는 부인에게 화를 내면서 "남자를 감추어두었다"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두 부부는 서로 분해하면서 제 각기 자기 말이 사실이라고 우겼다.

마침, 남편의 친구가 우연히 지나다가 이들이 다투는 것을 보고,

그 까닭을 물어보고는 그도 가서 살피다가 제 그림자를 보고 장자의 아들을 원망하면서,

 

"자기도 친한 친구를 독 안에 감추어두고 겉으로 싸우는가?"

라고 말하고 곧 그를 버리고 떠났다.

 

다시 장자가 받드는 어떤 비구니가 그들이 그렇게 싸운다는 말을 듣고 가서,

술독 속에 있는 비구니를 보고는 또 화를 내면서 가버렸다.

 

조금 뒤에 어떤 도인이 가서 보고, 그것이 모두 그림자인 것을 알고는 탄식하면서 말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고 미혹하여 공(空)을 실(實)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그러고 나서 그 집주인의 아내를 불러 같이 들여다보고 말했다.

 

"내가 부인을 위하여 독 속의 사람을 내어 보이리다."

 

그리고서 큰 돌을 가져가 술독을 때려 부수어 아무 것도 없이 만들었다.

그들 부부는 그것이 다름 아닌 자기 그림자였던 것을 알고 제각기 부끄러워하였다.

 

부처님은 이것을 비유로 드시면서,

 

"그림자를 보고 싸우는 것은 삼계의 사람들이 오온(五蘊)과 사대(四大)가 괴롭고,

공(空)한 몸임을 알지 못하고, 삼독(三毒)[탐(貪), 진(嗔), 치(癡)]으로 인해,

생사(生死)가 끊이지 않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잡비유경>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無明, 무명),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다

/잡비유경/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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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3.16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2. 박성제 2014.03.16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요일이네요.
    일요일 아침 부처님의말씀을 읽어보니 참 네가 어리석었다는 느낌이
    듬니다. 나도 한때는 많은것들을 의심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남을 의심하다는것운 정말 잘못된 습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나간일에 후회와 반성속에서 살아 갑니다.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죽풍님도 오늘은 가족과함께
    즐거운 시간되십시요. 좋은글 주심에 감사드림니다.

  3. Favicon of https://happysoyi.tistory.com BlogIcon 자전거타는 남자 2014.03.1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읽고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4. Favicon of https://happy-box.tistory.com BlogIcon 건강정보 2014.03.16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법문 잘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3.16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문 잘 읽고갑니다

  6.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3.16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법문 읽고갑니다

  7. Favicon of http://plmoknn.tistory.com BlogIcon 꿀떡꿀떡 2014.03.16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오늘의 법문 너무너무 잘 읽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3.16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평안한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9.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3.16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상에 마음을 빼앗긴 어리석은 중생이네요.
    행복하세요^_^

  10.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이른점심 2014.03.17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거제도여행지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거제도 가볼만한 곳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과거에 집착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줄 아는 당신은 대박입니다."

 

어제(7일) 아침 성담스님으로부터 온 문자 내용입니다.

지난해 10월, 거제 청소년수련관에서 성담스님의 강연을 듣고 인사를 나눈 후,

가끔 이렇게 문자를 보내 주시고 계시는 스님입니다.

문자를 받을 때 마다, 삶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겠다며 나 자신에 채찍질을 해 보곤 합니다.

 

그제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외삼촌이 위독하다고, 얼굴이나 봐야겠다며 부산으로 간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운명하셨다는 전갈을 받았다고 합니다.

덧붙여 전하는 내용이 중환자실에 '오늘 내일 하는 환자'가 많다는 것도 마음을 아프게 하더랍니다.

 

 

어둠은 밝음을 만들고, 밝음은 다시 어둠속으로 들게 합니다. 인간의 삶 역시, 깨어나지 못할 어둠도, 영원한 밝음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잠시 왔다가, 여름휴가 보내듯, 잠시 쉬다가 흙으로 돌아갈 뿐입니다.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어리석게, 천년만년 살 것 같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면 재물욕심은 어떤가요?

내일 목숨이 다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더 가지려 욕심을 부리는 것이 인간 본연의 모습이라는 생각입니다.

나이가 들면 가지기 보다는, 버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집안에 보관 중인 물건도 지난 6개월 동안 쓰지 않았다면, 앞으로 그 물건을 다시 쓸 일이 없다고 합니다.

필요 없는 것은 버려야 한다는, 집착하지 말라는 교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이런 화두를 올려 미안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깨달음을 미리 안다면,

오히려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 현명한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불교에 세 가지 독이라 표현하는 '탐, 진, 치'라는 '삼독'이 있습니다.

탐은 탐욕이요, 진은 성냄이며, 치는 어리석음이라는 말입니다.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단순함을 아는 지혜가 바로 깨달음이라 생각합니다.

 

성담스님께서도 깨달음은 아는 데는 1초면 충분하다고 강조합니다.

진작 중요한 문제는 깨달음을 실천하는 것이겠지요.

 

2013년 계사년 한해 깨달음을 알고 실천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담스님 강연 모습.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거제도여행추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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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1.10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블로그로 함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는것 같아요. 잘 새겨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청양장곡사여행]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청양장곡사여행]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청양장곡사여행]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짧은 휴가 기간인 지난 13일.

충남 청양군 칠갑산에 자리한 장곡사에 들렀습니다.

신라 문성왕 12년(850년)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천년고찰입니다.

 

경내를 돌다 안내 문구 하나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스님이 거처하는 곳이나, 수도하는 공간에는 신도들의 출입이 제한될 있습니다.

다른 말로 간단히 '출입금지'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이라.

참으로 부드럽고 무엇인가 느끼게 하는 정감이 넘치는 표현입니다.

 

'발길을 돌린다'라는 뜻은, '멈추거나 자제'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이 비단, 사찰의 이곳뿐이겠습니까?

살아가면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곳은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과유불급이라 했던가요?

'정도가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말과 같이,

적당한 선에서 멈추었다면 그때까지 이루었던 것은 유지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불가에는 삼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탐(貪, 탐욕), 진(瞋, 성냄), 치(痴, 어리석음)라는 세 가지 독을 말합니다.

삼독도 그 어느 선에서 발길을 멈추거나 돌려야 하지 않을까요?

물질욕도, 명예욕도, 권력욕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에서 신발을 벗었습니다.

죽비를 한대 맞은 기분으로, 잠시 화두에 빠져 들었습니다.

그리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경내를 한 바퀴 도는 내내 깊은 상념에 빠졌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화두를 던져 봅니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그렇다고 제 블로그에 발길을 돌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유익하고 좋은 정보로 계속하여 제 블로그에 발길을 옮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양장곡사여행]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청양장곡사여행]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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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8.17 0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대 발길이 멈추는곳에 꽃씨 하나심어 놓으리요
    그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닢날릴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