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중년의 삶/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경북 청도 운문사.(2016년 8월 14일)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온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 하지 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 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 푼 줄 돈 있어야 늘그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 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 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아시구려.


멍청하면 안 되오.

아프면 안 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 살으시구려...


중년의 삶/ 법정스님


사람은 언젠가 죽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돈, 높은 지위, 세상을 지배하는 권력은 죽음 앞에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은 죽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인지,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생활한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겸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참회'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자 합니다.


<죽풍 생각>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08.28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8.29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활기찬 월요일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8.29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정 스님의 좋은 말씀 새기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4. 연꽃처럼 2016.09.21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야겠습니다.


[나의 부처님] 채우는 일과 비우는 일/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통도사 서운암.


우리는 순간순간

내게 주어진 그 생명력을 

값있게 쓰고 있는지.


아니면

부질없이 탕진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삶의 양을 따지려면

밤낮없이 채우는 일에만

급급해야겠지만.


삶의 질을 생각 한다면

비우는 일에

보다 마음을 써야 할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밤.


풀벌레소리에 귀를 모으면서

생각의 실마리를 풀어본다.


오로지 인간이 되기 위해서...


채우는 일과 비우는 일/ 법정스님


아직 가을은 멀었지만,

가을이 깊어지면 풀벌레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생각의 타래를 풀어보리라.

참된 인간이 되기 위해서...


-죽풍 생각-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6.08.21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나의 부처님] 복주머니를 열지 않아야 더 큰 복을 받는다, 정락스님/오늘의 법문


범어사 대웅전.


복주머니를 열지 않아야 더 큰 복을 받는다/ 정락스님


불자들 중에 일이 잘 안되면, "내가 전생에 업이 두터워서 죄가 많다"고 하면서 업장을 소멸시키기 위해 빌고, 소원이 있을 때에도 이루게 해달라고 빕니다.

자기 과거에 지은 죄업을 소멸하려는데 속마음은 뭔가 이뤄달라는 욕심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러니 참회가 되겠습니까?

업장 소멸이 안 됩니다.


손으로 눈을 가리면 앞이 안 보이듯이 소원이 있는데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업장 때문인지라, 참회를 해서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 비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빈다는 것은 마음을 비운다는 뜻이며, 참회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소원을 이루어달라는 마음이 앞서니까 업장이 소멸되지 않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잘못을 저질러서 그 업장이 내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니까 소멸되게 해 주십시오' 하는 과정이 일반적으로 생략되기 때문입니다.


아들딸이 말 안 듣고 속 썩이면 "내가 무슨 전생에 죄가 많아서 저런 자식을 낳았나"라고 말은 하면서도 속으로는 미워하는 마음, 속상해 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전생의 죄를 참회하는 마음이 앞서지 않기 때문에 참회가 안 되고 소원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절에 와서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예경을 하고 복을 짓는다는 것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복을 짓기도 전에 까먹을 연구부터 하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무엇을 까먹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닦는 것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되든 안 되든 그 마음을 쉬기 위한 것입니다.


과거에 지은 업도 참회해서 없앨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애들이 잘못 했을 때 뉘우치면서 용서를 빌면 부모가 용서하잖아요.

그와 같이 잘못 한 것을 그대로 다 받는 것이 아니라 참회해서 소멸시킬 수 있듯이 복도 지어놓은 그대로 받는 게 아니라 잘못하면 까먹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자기가 오늘 이전에 복을 짓기 위해서 이렇게 살았다고 하면 아래쪽에 있던 것이 올라갔다는 것으로 복을 지은 것이고, 복을 까먹으면 다시 내려오는 것이 불교의 인과법칙입니다.

이 모든 것이 영원히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만일 고정되어 있다면 중생은 영원히 중생이어서 성불하지 못하고 자기가 지은 죄업은 도저히 소멸할 길이 없을 것 아닙니까?


부처님의 가피 중 가장 좋은 것은 명훈가피라고 하는데, 명은 드러나지 않는다는 뜻이고, 훈은 스며든다는 뜻입니다.

마치 향내가 옷에 스며들면 향을 치워도 향내가 나듯이 자기가 지은 복력이 그렇게 스며든다는 겁니다.

복을 까먹지 않으면 그 복의 힘이 자기의 삶 속에 스며들고 또 복 짓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복의 힘에 의해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이나 운이나 재수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아셔야 합니다.

아무리 복이 있고 운이 좋은 사람도 까먹는 짓을 하면 없어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마음을 푹 쉬어버리면 업장도 소멸되고 복도 안 까먹고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을 쉬면 욕심이 없어지니까 복 까먹을 일도 없고, 자기 죄업을 참회해서 업장 소멸해서 제대로 되고, 죄업 짓지 않고 복을 지으면서 살게 됩니다.


복주머니를 열지 않아야 더 큰 복을 받는다/ 정락스님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7.10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련과 고난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모습이 필요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월스님/오늘의 법문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꽃을 드리면 어떨까.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월스님


불교에 일수사견(一水四見)이라고하는 유명한 말이 있다.


강이나 바다에 있는 물이 인간에게는 마시거나 요리에 사용하는 물로 보이고,

천인(天人)에게는 보물로 장식된 연못으로 보이고,

아귀의 눈에는 피고름(농혈, 膿血)으로 비추어지고,

물고기에게 있어서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비유이다.


아이일 때에는 넓고 넓은 토지에 높고 큰 집이 서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시골에 돌아가 보면 풀이 무성한 좁은 땅에 작은 이층집이 서 있어 '분명히 여기였나, 이럴 리가 없는데..."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린 경험은 누구나 한 번이나 두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한 사람의 경우에도 그러한데, 하물며 많은 사람 그것도 입장이 다른 타인끼리, 하나의 사항에 의견을 교환하면 견해도 다르고 평가도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모든 사람이 동시에 같은 의견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오히려 두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거듭 말하면 같은 한 사람이라도 시일이 지나고 지식이나 경험이 많아짐에 따라 견해가 달라지는 일이 없다.


장래를 내다보는 것만 해도, 그 때에는 분명히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하던 것이, 막상 현실이 되어 보면 앞에 생각하던 것과 크게 달라서 "실패했다, 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에는 의외로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고 싶어 하고, 타인이나 세상 사람들의 전부를 자신의 의견에 따르게 하려고 한다.

남이 하니 덩달아 욕을 하는 어리석음.

암은 말하는 편이 나을까, 학교 숙제는 있는 편이 나을까 없는 편이 나을까, 또 건강을 위해서는 조깅을 하는 편이 나을까, 하지 않는 편이 나을까.

암은 말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마지막까지 모르고 수술이 무사히 끝났으니까 이제 곧 집에 돌아갈 수 있다고 안심할 수 있다고 하는 편이 낫다고 하는 쪽도 있다.


숙제가 없으면 전혀 공부하지 않는 아이도 있지만,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으면 놀러 갈 마음을 내지 않는 아이도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의 성격이나 살아 온 인생이나 가정환경 분위기 등에 의하여 천차만별이다.

일괄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로 반반 정도의 인구를 차지하는 남성과 여성이 서로 상대를 나쁘다고 비난하고 같은 패턴으로 욕을 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도, 또 이 세상의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도, '일수사견(一水四見)'은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진리 중의 하나이다.


신문이나 TV의 큰 소리에 영향을 받아 그때 그 자리에서 흥분하여 작은 소리라도 먼저 내기 전에 가만히 물속에 잠겨 있는 물고기들도 있다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보자.


그렇지만 여튼 화를 내고 시비를 걸어 마구 몰아세우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상대방에게는 상대방의 입장이 있고 지금 바르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입장조차도 언젠가는 변화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면 남이 한다고 덩달아 욕을 할 수는 없다.


그런 어리석은 짓은 이제 그만...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월스님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6.06.19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6.19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은 가만히 있는데 인간이 이러쿵 저러쿵하네요.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여정스님/오늘의 법문



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여정스님


워싱턴 DC의 지하철역에서 어떤 청년이 낡은 바이올린을 꺼내 들고 바이올린 연주를 열정적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지나갔고, 43분의 연주 시간동안 일곱 명만이 1분 남짓 지켜보았습니다.


다음날 신문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실렸습니다.


"거리에서 공연하던 청년은 바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고, 350만 달러짜리 명기를 들고 43분 동안 멋진 연주를 했지만, 현장을 오가던 1,70명은 단 1초도 그를 쳐다보지 않고 바쁘게 지나갔다"라고.


이 공연을 제안한 워싱턴 포스트는 현대인이 일상에서 쫓겨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안타까워했습니다.


가장 재능 있다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코앞에서 연주하고 있어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것처럼, 아쉬움을 남기지 말고 주변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부모님과 인연에 대한 감사, 나를 둘러싼 주변 이웃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감사할 것들이 많은, 행복한 삶이되시길 발원합니다.


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여정스님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6.04.03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세상에 이런일이..저라면 그냥 서서 연주하는 모습을 끝까지 관람 했을텐데요. ㅎㅎㅎㅎ 아마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인지라..사람들마다 관점과 관심이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멋진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6.04.03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마른 현대인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글이네요.
    주위를 둘러보면 소중한 것이 참 많다는 것을 저도 조금씩 알아갑니다.
    존재의 가치보단 사라졌을 때의 슬픔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 가치를 실감한답니다. ^^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4.03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모습, 세상의 모습을 단적으로 잘 보여준 사건입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s://beakpro.tistory.com BlogIcon 백프로♬ 2016.04.03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만보고 살아가는 현실이 슬프군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5. Favicon of https://bbshinny.tistory.com BlogIcon Shinny 2016.04.03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의 소소함을 느끼고 살도록 노력해보아야 겠어요~

  6. Favicon of https://economystory.tistory.com BlogIcon ☆Unlimited☆ 2016.04.03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제 삶을 되도아보게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하루를 살듯이, 법현스님/오늘의 법문

 

전남 강진 무위사 청량수.

 

[나의 부처님] 하루를 살듯이, 법현스님/오늘의 법문

 

하루를 살듯이/ 법현스님

 

일을 시작함에

평생 동안 할 일이라 생각하면

어렵고 지겹게만 느껴지는 것도,

하루만 하라면

쉽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슬프고 괴로워도

오늘 하루만이라고

생각하면 견딜 수 있습니다.

 

백 년도 하루의 쌓임이요,

천 년도 오늘의 다음날이니,

하루를 살듯

천 년을 살아보면 어떨까요.

 

하루를 살듯이/ 법현스님

 

[나의 부처님] 하루를 살듯이, 법현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6.01.17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은 밤, 잠시 들렀다 좋은 글귀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

  2.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6.01.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맞이하세요

  3.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6.01.18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편하게 가질수가 있어서 좋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1.18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를 살듯 최선을 다하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5.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1.18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무슨 일이든 조금만 참으면 될일입니다^^

 

[나의 부처님] 측은지심, 혜총스님/오늘의 법문

 

2015. 10. 24일 설악산 봉정암에 오르다 만난 풍경.

 

[나의 부처님] 측은지심, 혜총스님/오늘의 법문

 

측은지심/ 혜총스님

 

부처님께서 중생을 바라보실 때는, 항상 측은한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철학자인 맹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어린아이가 막 우물에 빠지는 것을 갑자기 발견하게 되면 모두 놀라고 불쌍해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는 그 어린아이의 부모와 사귀려는 마음에서가 아니며, 마을 사람과 친구들에게 칭찬받기 위해서도 아니다. 또한 그 원망을 듣기 두려워서도 아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본래부터 측은지심, 즉 깊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인간적이라는 평을 듣게 될 때 그 사람에게서 읽은 수 있는 마음이 곧 측은지심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고 십시일반 도우려는 마음이 생기고, 아픈 사람을 보면 자신의 가슴이 찡하게 아파오는 것이 바로 측은지심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불쌍한 마음을 내었다가도 금방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측은지심이 인간적인 가치의 척도라고 한다면 불보살님들은 가장 인간적인 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불보살님의 이 마음을 닮아가야 합니다.

이 마음이 내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고 우리 가족과 이웃의 마음자리에서 넘쳐흘러야 원한이 없는 세상이 되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회가 메말라간다고 합니다.

인간성 회복은 부처님께 우리들을 바라보듯이 우리 자신이 서로를 위해주고 아껴주는 측은지심을 가슴 속에 싹틔우고 꽃피울 때 가능합니다.

 

"참 안됐다."하는 찡한 마음이 우리 사회의 감로수요, 인생의 참 맛입니다.

 

측은지심/ 혜총스님

 

 

 

 

[나의 부처님] 측은지심, 혜총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12.13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닮아가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2.13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릇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입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5.12.13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측은지심이 넘쳐 정 많은 몇 년 전의 우리나라 정서로 다시 회복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2.1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처럼 우리모두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이세상은 더이상 바랄 나위가 없겠죠.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나의 부처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송광사 감로수.

 

[나의 부처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정도의 차이지.

큰 눈으로 보면 모두가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가해자건 피해자건 둘려 세워놓은 뒷모습은,

모두가 똑 같은 인간의 모습이고,

저마다 인간적인 우수가 깃들어 있다.

 

문제는 자신이 저지른 허물을 얼마만큼

비로 인식하고 진정한 뉘우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간의 자질이 가늠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도, 금력도, 명예도, 체력도, 사랑도, 증오도,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우리가 어떤 직위에 일에 나아가고 물러남도

그런 줄 알고 진퇴를 한다면 분수 밖의 일에

목말라 하며 인연하지 않을 것이다.

 

숨은 나목이 늘어가고 있다.

응달에는 빈 가지만 앙상하고,

양지쪽과 물기가 있는 골짜기에는

아직도 매달린 잎들이 남아 있다.

 

때가 지나도 떨어질 줄 모르고

매달려 있는 잎들이 보기가 민망스럽다.

때가 되면 미련 없이 산뜻하게 질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빈자리에 새 봄이 움이 틀 것이다.

 

꽃은 필 때도 아름다워야 하지만,

질 때도 또한 아름다워야 한다.

왜냐하면 지는 꽃도 또한 꽃이기 때문이다.

죽음은 생의 종말로 생각한다면 막막하다.

 

그러나 죽음을 새로운 생의 시작으로도 볼 줄 안다면

생명의 질서인 죽음 앞에 보다 담담해질 것이다.

다 된 생에 연연한 죽음은 추하게 보여

한 생애의 여운이 남지 않는다.

 

날이 밝으면 말끔히 쓸어내어

찬 그늘이 내리는 빈 뜰을 바라보고 싶다.

 

- 텅 빈 충만 중에서 -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법정스님

 

[나의 부처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2.06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을 합리화하고 세태를 핑계삼는 현대생활은
    작은 허물이라도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바보 세상이 되었습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2.06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자신의 허물엔 관대하고 남의 작은 티에는 비난을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해서...반성이란 단어를 될 수 있으면 생활화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글에 교훈을 얻으면서요 ^^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전남 장흥 보림사 전경.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

 

요즘 같은 가을, 하늘을 쳐다봅니다.

여름철 내 구름을 머리에 이고 지내서인지, 청명한 새벽하늘을 보는 것이 신비롭고 황홀합니다.

초승달도 있고, 반짝이는 별도 있고, 아련한 별, 손에 잡힐 듯한 별, 산등성이에 걸린 별 등이 어우러져 조화롭게 빛납니다.

쳐다볼수록 경이롭습니다.

이때 문득 아함경에 "착한 벗은 초승달과 같다"라는 경구가 떠올랐습니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승가라'라는 젊은 바라문이 부처님께 문안드리고 여쭈었다.

 

"고타마시여, 착하지 않은 벗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비유하자면 달과 같나리라."

"착한 벗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 또한 달과 같나니라."

"어찌하여 착하지 않은 사람과 착한 사람을 같다고 말씀하십니까?"

"착하지 않은 벗은 보름이 지난 달과 같아서 점차 어둠을 더해가는 사람이고, 착한 벗은 초승달과 같아 매일 밝음을 더해 하는 사람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세상을 살면서 누가 저 새벽하늘에 초승달과 같은 벗이 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복잡한 현대사회가 주는 온갖 종류의 유혹과 세상인연에 메이고, 탐진치 삼독심에 빠져 세월을 보내다보면 보름달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태도를 부처님께서는 네 부류로 나누어 설명하셨습니다.

 

첫째는,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사람,

둘째는,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가는 사람,

셋째는,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나가는 사람,

넷째는, 밝은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가는 사람입니다.

 

첫째 부류에 속하는 사람은 현재의 인생이 불행하고 고통스러워 악심을 품고 더욱 악행을 행함으로써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도 괴로운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둘째, 어둠에서 밝은 곳으로 가는 사람은 비록 신분이 천하거나 가난하고 배운 게 없는 등 모든 조건이 불행하더라도 능히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로서 선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곧 좋은 씨앗을 심어 미래에 좋은 과보를 받을 사람입니다.

 

셋째 부류의 사람은 지위가 높고, 부잣집에서 태어나 경제적, 사회적 여유와 신체가 건강하며 부러울 게 없는 사람이지만, 마음이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하고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넷째 부류에 속하는 사람은 부유하고, 배움도 많고, 교양 있고, 신체도 건강해서 남부러울 것이 없으면서 가난한 사람을 보면 베풀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돕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자기가 잘났다고 뽐내지 않으면서 겸손하게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네 부류 중 어디엔가는 속합니다.

지금의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부처님의 위와 같은 말씀을 지침으로 삼아 자신을 통찰하고 행동한다면 초승달과 같은 어진 벗, 밝음으로 나아가는 나, 그리고 우리가 될 것입니다.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29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과연 초등달인지, 아니면 보름달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이 참 귀하네요. 가슴에 깊이 새겨야 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29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벗은 인생의 등불 역할을 해줍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1.29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의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많은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대부분 두번째 사람이 되고파하지 않을까요?
    일요일 오후 편히 보내시길 바래요 ^^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30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담아 들어야 할 법문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5.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11.30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법문 한귀절 잘 알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시시 바라면서..

 

[사는이야기] 스님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사는이야기] 스님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스님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무슨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는 것일까.

등짐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세 분 스님이 동행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숲 속 길.

나로부터 멀어져만 가는 스님들.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걸까.

모든 것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하고 가뿐할 텐데.

무슨 미련이 있어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일까.

 

스님이 맨 저 등짐도 내려놓으면 지금보다 가벼운 걸음을 할 수 있으리라.

스님의 뒤를 따르고 싶을 뿐이다.

 

 

[사는이야기] 스님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11.27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11.27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11월 초만 해도 긴달이 될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4일 남았네요..
    정리 잘하시고 다시 힘내도록 하세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27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려 놓고 나누면 가벼워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버리면 됩니다^^

  4.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27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학적이며 사색적인 글이네요..
    글쎄요, 어디로 가는 길일까요.
    어쩌면 스님 자신도 모르실 지도 모르겠어요.
    가다 보면 보이겠죠. 그리고 가다 보면 알 수 있겠죠..
    여정이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니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5.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11.27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산 어디로 가시는 걸까요 ^^
    즐건 오후시간 되세요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27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산보다 무거운 삶의 무게와 구도의 길을 떠나는 스님의 뒷 모습이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하세요^^

  7.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11.27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님이 수행을 떠나나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8. 2015.11.27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