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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여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여정스님/오늘의 법문



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여정스님


워싱턴 DC의 지하철역에서 어떤 청년이 낡은 바이올린을 꺼내 들고 바이올린 연주를 열정적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지나갔고, 43분의 연주 시간동안 일곱 명만이 1분 남짓 지켜보았습니다.


다음날 신문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실렸습니다.


"거리에서 공연하던 청년은 바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고, 350만 달러짜리 명기를 들고 43분 동안 멋진 연주를 했지만, 현장을 오가던 1,70명은 단 1초도 그를 쳐다보지 않고 바쁘게 지나갔다"라고.


이 공연을 제안한 워싱턴 포스트는 현대인이 일상에서 쫓겨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안타까워했습니다.


가장 재능 있다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코앞에서 연주하고 있어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것처럼, 아쉬움을 남기지 말고 주변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부모님과 인연에 대한 감사, 나를 둘러싼 주변 이웃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감사할 것들이 많은, 행복한 삶이되시길 발원합니다.


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여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