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에서 촬영 방송예정인 거제도 맛집 '백만석' 멍게비빔밥

 

 

KTV에서 촬영 방송예정인 거제도 맛집 '백만석' 멍게비빔밥

 

어제(23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KTV에서 '거제장터' 방송을 위한 촬영팀이 거제에 도착했습니다.

서민들의 삶이 살아 숨쉬는 곳, 재래장터를 찾아 애환 가득한 삶의 모습을 취재하였습니다.

문화와 역사의 현장을 찾아 기록하였으며, 맛집을 찾아 거제도의 맛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날 맛집 촬영에 같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맛집은 거제도를 찾은 여행자라면, 한번쯤은 가 보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백만석멍게비빔밥' 맛집입니다.

 

 

 

이 맛집 안으로 들어서면 우선 깔끔하고 청결한 내부 모습이 마음에 쏙 듭니다.

벽에는 KBS, MBC, SBS 등 방송에서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32회나 소개되었다는 안내문도 걸려 있습니다.

이 안내문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방송에 소개되었으며, 어제도 1회 추가로 촬영하였습니다.

 

카메라를 따라 주방으로 들어가 멍게를 다듬는 것부터 비빔밥이 완성되는 것까지 지켜봤습니다.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된 주방이 우선 맘에 듭니다.

12년차 주방장은 노련한 솜씨로 멍게를 다듬고, 비빔밥을 완성합니다.

 

 

 

 

비벼진 멍게 비빔밥을 한 숟가락 가득 담았습니다.

먹기에도 굴침이 도는 모습으로 멍게향이 가득합니다.

코를 자극하는 멍게 향은 입안 가득 오래도록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다 우럭으로 펄펄 끓인 지리 탕은 개운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제 거제도에서 제일로 유명하다는 '백만석 멍게비빔밥' 맛집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백만석 멍게비빔밥 맛집 찾아 가는 길

. 위치 : 거제시 상동동 960번지 2층(계룡로 47)

. 상호 : 백만석

. 취급메뉴 : 멍게비빔밥, 성게비빔밥, 생선회덮밥, 멍게고추장비빔밥, 생멸치무침 등 다양함.

. 전화번호 : 055-638-3300

. 예약가능인원 : 250석

. 주차시설 : 건물 주차장에 20여대의 차량은 주차할 수 있으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라 주차는 사전에 인근 부지나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주차장을 이용.

 

아~ 참. 방송은 1. 31(목). 22:00~22:30까지 30분간 방송예정입니다.

거제도로 여행을 함께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KTV에서 촬영 방송예정인 거제도 맛집 '백만석' 멍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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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상문동 | 백만석멍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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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arago00.tistory.com BlogIcon 백퍼센트공감맨 2013.01.24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멍게비빔밥이네요^^ 독특한 음식이네요~
    한번 맛보러 가야겠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1.25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멍게 특유의 향이 입안을 자극할 정도로 맛이 뛰어납니다.
      거제도에 오시면 한번 들러 드셔보시면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2. Favicon of https://saygj2.tistory.com BlogIcon 광주랑 2013.01.25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 음식도 있네요~ 처음 보는 음식인데 ^^ 한번쯤 먹어보고 싶어지네요!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1.25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저도 맛보고 싶은걸요 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닷..!!

 

거제도 장승포지역을 찾는 여행자가 가볼만한 거제도맛집/실내포차

 

이 안주는 굴, 과메기, 홍어, 삼겹살 등으로 조합된 특별 메뉴로 한 접시에 3만 원입니다.

 

퇴근길 저렴하게 간단하게 먹을 만한 거제도 맛집

 

거제도 여행 중 장승포와 일운면 지역에서 숙박할 경우, 비교적 저렴한 맛집을 소개합니다.

이 맛집은 소주를 포함하여 1인 당 10,000~15,000원이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 못할 경우 딱 맞는 맛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주거리는 밍크고래, 홍어삼합, 숯불 돼지 한 마리, 닭도리탕, 해물파전, 돼지 두루치기 등 다양합니다.

겨울철에 많이 찾는 굴, 과메기, 홍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안주거리입니다.

특히, 굴, 과메기, 홍어로 조합한 특별메뉴 한 접시는 3명이 먹어도 될 정도의 양입니다.

 

"늘 처음처럼 고객님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식당 벽에 붙어 있는 위와 같은 문구는 친절한 주인 내외의 성품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친절함은 많은 사람들을 이 맛집으로 불러들이게 합니다.

거제도로 여행하면서, 장승포와 일운면지역에 숙박하는 여행자라면 이 맛집에 들러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실내포차 맛 집 찾아 가는 길

. 위치 : 거제시 장승포동 599번지

. 상호 : 실내포차

. 전화번호 : 055-681-6274

. 주차문제 : ★★★★★

 

거제도 장승포지역을 찾는 여행자가 가볼만한 거제도맛집/실내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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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dfdfgkd.tistory.com BlogIcon 몰라용 2013.01.18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과메기 완전땡기네요 오오

  2.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1.20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푸짐한걸요? ^^
    싱싱한 굴부터 겨울철 별미 과메기까지 +_+
    거제 맛집 정보 잘 보고 갑니다 :D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1.21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싱싱한 굴, 과메기, 홍어, 삼겹살이 어우러져 환상의 조를 만들어 냅니다. 언제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통째로 떨어지는 거제 내도의 동백꽃/거제도 가볼만한 곳

 

 

통째로 떨어지는 거제 내도의 동백꽃/거제도여행지

 

동백꽃은 보통 10월 이후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이듬해 5월까지 피고지고를 반복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동백꽃은 모가지가 통째로 떨어지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동백꽃 꽃말도 '겸손', '겸손한 아름다움',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등 여러가지군요.

동백에 얽힌 전설도 많습니다.

아래 내용은 2007년 울릉군지에 실린 『동백꽃의 사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마을에 금실이 좋은 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남편이 육지에 갈 일이 생겨서 육지로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남편이 돌아오겠다는 날이 지나고 하루 이틀이 거듭되어도 배는 오지 않았다.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남편은 돌아올 줄을 몰랐다.아내의 간절한 기다림은 어느덧 가슴에 병이 되어 응어리져 가고 있었다.

 

기다림에 지쳐 아내는 마침내 병이 나 자리에 눕고 말았다. 이웃 사람들의 정성 어린 간호에도 아랑곳없이 아내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숨을 거두면서 남편이 돌아오는 배가 보이는 곳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마을 사람들은 죽은 여인의 넋이라도 위로해 주기 위해 바닷가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집 앞뜰에 있는 후박나무에 수없이 많은 흑비둘기 떼가 와서 우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기이하게 생각하였다.그날 저녁 육지에서 남편이 배를 타고 돌아왔다. 남편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아내의 죽음을 듣고 아내가 묻힌 무덤 앞에서 땅을 치며 통곡을 하였다. 남편은 아내 생각에 매일 같이 아내 무덤에 와서는 한 번씩 슬프게 울고는 돌아갔다.

 

하루는 돌아서려고 하니 아내 무덤 위에 보지 못하던 조그마한 나무가 자라났고, 그 나뭇가지에는 빨간 동백꽃이 피어 있었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에 위치한 내도행 도선 선착장과 도선(오른쪽 끄트머리 방파제 너머 보이는 섬이 내도로 구조라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음).

 

내도행 운항시간표와 요금표.

 

내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속한 자연마을로, 국립공원 2호 명품마을로 선정됐습니다. 내도에 가려면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 선착장에서 하루 5회 도선이 왕복운항하고 있습니다. 넉넉한 시간을 가진 여행자라면 오전에 내도에 들어가 점심을 먹고, 내도 섬 한바퀴를 돌아 여유롭게 남해바다와 섬 안 울창한 숲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라도, 최소한 오후 3시 구조라를 출발하는 도선을 타면, 내도 섬 한 바퀴를 돌아보고 다시 나 올수 있습니다. 위 사진 시간표를 참조하시고, 즐거운 거제도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통째로 떨어지는 거제 내도의 동백꽃/거제도여행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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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맛집추천] 거제 굴요리 맛집, 지세포 싱싱굴구이 전문점

 

 

[거제여행지] 쪽빛바다 거제, 굴 제철을 맞이하였습니다

 

가을 시작, 겨울 찍고, 이듬해 봄 마무리.

미국이나 유럽에서 날것으로 거의 먹지 않는데도 유일하게 먹는 이것은?

나폴레옹이 즐겨 먹었다고 하며, 바다의 우유라 불리기도 하고,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도 하루에 1백 75개의 이것을 먹었다고 합니다(믿기는 어렵지만).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잘 아시겠지만 바로, 바다의 '굴'입니다.

쪽빛바다 거제도에서는 지금부터 굴이 한창 제철을 맞았습니다.

늦가을인 지금부터 이듬해 봄까지 여행자들이 최고로 즐겨 찾는 음식인 굴.

청정해역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굴은 세계 사람들이 즐겨 먹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굴은 요리도 다양합니다.

굴구이, 굴무침, 굴튀김, 생굴회, 굴파전, 굴생김치 그리고 굴죽 등등.

다양한 요리만큼이나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거제도를 다녀간 여행자라면, 다른 지역보다는 물가가 조금 비싸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굴요리 만큼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겨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지난 일요일.

작은 텃밭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다 굴구이집 간판을 보고 식당에 들렀습니다.

넓은 식당 안은 굴구이를 즐겨 먹는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깔끔한 식당 내부와 구이용 솥도 깔끔합니다.

또한, 굴을 까는 작은 칼도 무식하게(?) 생긴 예전의 칼과는 달리, 스테인레스 재질로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우선, 여러 가지로 식당 분위기가 맘에 듭니다.

 

 

 

 

예전에 어느 굴 요리 집에 갔다가, 주인장이 서울의 한 여행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다시 전해 들었습니다.

 

"굴구이는 불에 생굴을 얹고, 불에 직접 구워 먹어야 굴구이 아닌가요? 이것은 굴을 삶는 거나 마찬가지지. 서해안은 불에 직접 구워 먹던데."

 

서울 여행자의 지적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요리를 해 먹는 방식이 다를 수도 있고, 이름을 붙이는 것도 다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거제도는 굴 요리를 솥에 담고 불에 얹어 열을 가해 까먹는 방식입니다.

잘 익은 굴은 우윳빛 색깔이 나며, 탱글탱글하게 생겨 침을 꼴깍하게 만듭니다.

직접 먹어보면 쫄깃쫄깃한 맛은 입안 가득 오래 동안 머물러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거제도만의 굴구이 방식은 직접 불에 구워 먹는 것과는 달리,

나름의 편리함과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거제도 굴구이 요리.

깊어가는 가을, 거제도를 여행하시면 꼭 굴구이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 굴구이하면, 비교적 서남부 일원인 둔덕면과 거제면 일원에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소개하는 맛집은 외도와 해금강으로 들어가는 동남부에 위치한 거제 일운면에 소재하고 있습니다.(일운면사무소 인근)

교통도 편리하고 주차하기에도 좋은, '굴구이 요리집'에서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행자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서, 2인분에 20,000원짜리도 특별히 준비했다고 합니다.

 

지세포 싱싱굴구이 전문점 찾아 가는 길

. 위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919번지

. 상호 : 지세포 싱싱굴구이 전문점(등록상호 : 지세포 굴구이)

. 전화번호 : 055-681-8020

. 주메뉴 : 굴요리 전반, 해물칼국수, 닭칼국수 등

. 단체주문 : 약 50여 명 단체예약 가능

. 주차문제 : ★★★★★

 

 

 

 

[거제도맛집추천] 굴 제철시기가 돌아왔습니다/거제도 지세포 싱싱굴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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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883 (거제대로 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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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nobo007.tistory.com BlogIcon amuse 2012.10.24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따 남자한테 참 좋은 굴아닙니까 ㅎㅎㅎ
    너무 맛있어 보입니당 ^^
    목장갑으로 감싸놓은 나이프가 인상적이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24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어떤 광고가 생각이 납니다.
      남자한테 좋은데, 말은 못하겠고,,,
      굴은 스테미너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여성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 가을, 겨울에 많으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2. 여행자 2012.10.24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3. Favicon of http://hanwhablog.com BlogIcon 여행코디네이터 한화 2012.10.24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이 굴 제철이군요!
    싱싱한 생굴도, 굴전도 참 맛있죠~
    음식 사진 중 마지막 굴죽이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D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25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지금 굴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거제도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이 참으로 맛이 있습니다.
      굴죽, 참으로 먹기에 부담이 없고 편해서 좋습니다.
      갈끔합니다.

  4. 김병원 2012.11.21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싱싱하고 저렴하면서 제철에 먹을수 있는 굴. 보양식으로 딱입니다. 몇일간 먹어도 질리지않는 맛있는 굴요리 드시려 지세포로 오세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거제여행] 제7회 거제섬꽃축제/거제도 가을꽃 축제 

 

 

[거제여행추천] 제7회 거제섬꽃축제/거제도 가을꽃 축제

 

가을이 깊어갑니다.

붉디붉은 단풍은 강원도에서 시작하여 열심히 남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남단인 거제도까지 오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거제산야는 서서히 화려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은 역시 축제의 계절인가 봅니다.

올 가을, 제 블로그도 전국의 축제 소식을 많이 실었습니다.

오늘은 저가 사는 거제도의 축제 소식을 실을까 합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만,

오는 11월 3일(토)부터 11일(일)까지 9일간,

제7회 거제섬꽃축제인 「동화나라축제가 거제시 거제면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지난해도 거제섬꽃축제에 약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기도 하였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를 위주로 한 '거제섬꽃축제'는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에게 낭만과 추억을 주기에는 충분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이 곳은 거제도를 대표하는 또 다른 특산품인 굴이 유명한 지역입니다.

굴구이, 굴죽, 굴비빔밥, 굴무침, 굴튀김 등 다양한 굴 요리로 여행자의 입맛도 맞춰 주리라 생각합니다.

여행은 보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고, 먹는 기쁨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 곳이 바로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거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깊어가는 이 가을날, 거제도여행을 꼭 추천합니다.

한번 다녀가신다면, 그대의 아름다운 추억의 노트에 기록될 것입니다.

 

제7회 거제섬꽃축제

 

. 축제명 : 제7회 거제섬꽃축제 「동화나라

. 슬로건 : 「가을꽃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꿈속 동화 나라로...

. 축제 홈페이지 : http://flower.geoje.go.kr/main/

. 기간 : 2012. 11. 3(토) ~ 11. 11(일) 9일간

☞ 개장행사 : 11. 3(토). 13:30 ~ 15:00

. 축제내용 : 가을꽃 전시 등 8개 분야 62종목

▶ 가을꽃의 향연

. 행사주제관(4천) : 국화나라, 꿈의나라, 원예전시, 사진전시 등

. 테마꽃동산(6천) : 꿈나무체험장, 꽃마차체험, 어린이놀이터 등

. 꽃조형물전시장(3천) : 대형캐릭터, 거제상징물, 꽃길포토존 등

 

▶ 농업신기술 전시

. 아열대작물관(14동 6천㎡)  : 한라봉, 아떼모야, 파파야, 레몬 등

. 첨단유리온실(5동 2천) : 곤충관, 다육식물관, 야생화온실 등

 

▶ 우리농업 둘러보기

. 천국의 정원(꽃과 나무), 미로원(가을작물 오솔길), 제난지농업관, 과거현재미래농기계 전시, 작물시험포, 화목류시험포, 과수원 등

 

▶ 문화예술과의 어울림(34단체)

. 공연·전시 : 마당놀이, 모듬북, 국화분재, 공예, 사진, 원예 등

. 경연·체험 : 사진촬영, 목공예, 토피어리, 바람개비, 대나무 등

 

 

 

 

 

[거제 가볼만한 곳] 제7회 거제섬꽃축제/거제도 가을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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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자 2012.10.20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기 가득한 국화향이 절로 나는 것만 같습니다.
    풍성한 가을입니다.
    한번 거제도로 떠나 보렵니다.

  2.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10.21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하면 '외도' 먼저 생각났는데, 거제에서 가을꽃 축제도 열리는 군요 ^_^
    첫번째 사진은 정말 아름답네요... 한참을 보고 있었어요!
    잘 보고 갑니다. 그럼 맛있는 점심드세요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21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거제도에도 섬꽃가을축제를 곧 엽니다.
      향기가득한 가을정취를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거제여행추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찾는 여행자라면 이 맛집에서

 

 

[거제여행지]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찾는 여행자라면 이 맛집에서

 

블로그에 맛집을 소개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음식의 종류를 선택하는 취향도, 입맛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그 맛이 남들 입맛에도 맞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진정한 여행자가 아니더라도, 타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면 그 지역의 이름 난 음식을 먹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행자의 바람과는 달리, 선뜻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맛 좋은 음식을 먹을 경우 큰 돈이 들어야 하는 문제도 있을 테고,

시간이 급박할 경우에는 간단히 배를 채우고 급히 자리를 일어서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맛집은,

'시간이 급하거나, 간단한 점심만을 먹기 위한 여행자가 필요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칠원추어탕' 맛집입니다.

이 식당은 추어탕 하나의 메뉴만으로 고객을 모시고 있습니다.

사전에 예약하면 40~50명은 한꺼번에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 식당이 최고로 좋은 것은 '얼큰한 추어탕의 맛도 있지만,

주문하면 2~3분 내 바로 음식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요즘 미꾸라지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고 합니다.

미꾸라지 1kg에 17,000원에 들여온다고 하는데,

재료값이 비싼지라 추어탕 1인분에 7,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싱싱한 미꾸라지로 직접 씻고 다듬고 조리한 칠원추어탕 식당의 추어탕.

이 맛집은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약 400m 거리에 떨어져 있어,

이곳을 찾는 여행자라면 한번 들러 추어탕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참고로, 미꾸라지가 어디에 좋은지 알아보았습니다.

 

미꾸라지 효능과 추어탕 효능 

 

사람이 나이가 들면 세포의 노화현상이 오는데, 세포의 위축, 수분의 감소, 색소의 축척 침착, 칼슘 침착 등이 일어나 윤기가 없어지게 마련이다. 그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선 식품으로 콘드로이친 황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 콘드로이친 황산은 미끈미끈한 미꾸라지(미꾸리)의 점액물인 뮤신의 구성분이다. 미꾸라지 외에도 식품 중에 뮤신성분이 있는 것은 장어, 뱀, 달팽이, 개구리, 마 등이 있지만 서민들이 혐오감을 느끼지 않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추어탕의 원료인 미꾸라지이다.

 

미꾸라지의 성분은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문 비타민 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 준다. 또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질(미네랄)이므로 미꾸라지는 장수식품이라 할 수 있다. 그 외 소량의 지방, 철분, 회분, 인분, 비타민 B2, D 등 있고 지방은 고급 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증 환자에게 좋다.

 

예부터 선조들의 원기와 숙취 해소를 비롯하여 정력 유지 등을 위한 강장 식품으로 애용되어온 미꾸라지는 콘드로이친이라는 점액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혈관과 장기를 깨끗이 해주어 노화방지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미꾸라지는 성미가 감평(단맛에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보통의 성질)하며, 기운을 나게 하며, 주독(술독)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고, 갈증을 없애며 위를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칠원추어탕 맛집 찾아 가는 길

. 위치 : 경남 거제시 고현동 162-27 번지

. 상호 : 칠원추어탕

. 전화번호 : 055-633-7180

. 메뉴 : 추어탕(1인분 7천원)

. 주차문제 : ★★★★★

. 인근여행지 :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400m 거리

 

 

[거제맛집] 점심시간,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찾는 여행자라면 이 맛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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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 칠원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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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10.18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에는 먹거리가 참 많은것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19 0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먹을 거리도 싱싱하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언제 거제도 오시면 맛집을 골라 한번 맛있게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10.19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찬바람이 부는 요즘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함께 나온 생선구이, 반찬들도 참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D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19 0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단한 반찬과 추어탕이지만, 갈끔하고 담백한 맛을 냅니다.
      시간이 없고 그냥 간단한 점심을 드실거라면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김병원 2012.11.21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의 추어탕은 옛날부터 맛있는 강장식품으로 많은 분들이 즐겨 찾았습니다. 관광객들께서는 한번 드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1.2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관람하시는 여행자라면 칠원추어탕 맛집에서 추어탕의 진맛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하동북천역] 하동북천역에 숨은 비밀 하나/하동북천코스모스축제

 

 

[하동여행지] 하동북천역에 숨은 사연/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퀴즈하나! 우리나라에서 가을철 제일 가 보고 싶은 기차역이 있다면 어디? 웬만한 여행자라면 바로 직감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하동 북천코스모스역이라고.

 

맞습니다. 하동북천역은 가을 이미지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코스모스가 만발한, 기차를 타고 떠나는 최고의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역에 숨어있는 비밀 하나를 알았습니다.

 

하동북천역은 경전선 구간에 있는 역으로 경남 하동군 북천면에 소재해 있습니다. 북천면 들녘가을 코스모스가 넘실거리며, 매년 이맘때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경전선은 경남 밀양시 경부선의 삼랑진역과 호남선의 광주송정역을 잇는 총 길이 300.6km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한다고 하여 각각 첫 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경전선 구간에는 제법 역사를 갖춘, 크고 작은 역을 비롯하여 긴 의자 하나만 있는 간이역도 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못한 옛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자가용 이용자는 날로 증가하는 반면, 시골지역을 통과하는 기차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드는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간이역은 하나 둘 폐쇄되는 실정입니다.

 

하동북천역도 마찬가지로 역사 폐쇄 위기를 맞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폐쇄되지 않고, 지금은 오히려 최고의 가을여행지로 손꼽히는 숨은 비밀이 있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기찻길 옆에 코스모스를 심어 가을에 화려한 수를 놓았기 때문입니다. 2007년경부터 심기 시작한 코스모스가 기차역 폐쇄를 막아 주었던 셈이 돼 버렸습니다.

 

지난 11일(목) 방송한 KBS 1TV 『경남100경 완전정복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하동북천역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당시 근무했던 장태익 역장님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코스모스를 심기 시작하여, 지금의 북천코스모스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한 내용을 잠시 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좀 힘들었죠. 한 4년 걸렸어요. 이거 조성하는데. 유일하게 이 역만 남았어요."

"아, 이 근처에 (작은 역사가)다 없어졌나요?"

"예. 젊은 사람은 없고, 나이 많은 분만 있다 보니까, 이용객이 낮다고 그렇겠지. 십에서 십칠 명 내외. 일개 열차에는 한명도 승차를 안 하고 그런 열차가 태반입니다."

 

"사무실에 차가 없는 시간, 공간을 이용해서 사무실 문을 잠가 놓고, 코스모스 밭에 가서 일을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여기 계신 동네 어른 분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서 표 끊으러 대합실에서 기다리다가 코스모스 밭에 옵니다. 표 끊어 달라고."

 

"그냥 뒀을 때는 다 없어졌죠. 지금 현재 인근에 이렇게 없어진 역이 한 7~8개 되거든요. 이 규모로서는 유일하게 북천역만 남아 있습니다. 바로 여기 횡천, 양보, 완사 다 직원이 없잖습니까."

"그럼 북천역도 없어졌을 수도 있었는데, 코스모스가 살린 거네요."

"당연히 없어졌지요. 그때. 당연히 차트에 올라가 있었고."

"아, 위기의 그 순간까지 올라가 있었군요."

"예. 명단에 올라가 있었죠."

 

 

라마(리포터)와 장태익 역장님(현재 반성역에 근무)의 대화에서, 하동북천역의 숨은 비밀은 바로 '코스모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동북천코스모스역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 뻔 했던 숨은 비결을 이제 아셨나요? 혹여 하동북천으로 여행을 가시거든 고맙다는 격려의 말씀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장태익 역장님과 그 당시 근무했던 직원 모두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아, 한 가지 덧붙여 알려 드립니다. 철도 현대화 사업으로 경전선 복선(왕복노선)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15년 준공예정으로, 복선사업이 완료되면 구.철길은 폐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북천역에서 코스모스를 볼 수 없을까 걱정이 돼 북천역에 문의한 결과, 새로운 북천역사를 지을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 쾌적한 열차환경도, 시간이 단축되고 빠른 여행도 좋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만 같습니다.

 

아~. 또 한 가지 더 알려드립니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이 방송을 보았는데, 전국을 여행하는 여행마니아라면 이 프로그램도 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라마가 리포터로 진행하는 KBS 1TV 『경남100경 완전정복. 매주 목요일 20:00~20:25까지 25분간 방송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리포트 라마가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라마는 인디밴드 요술당나귀 리더라고 하네요. 서글서글한 눈매, 시종일관 웃음을 멈추지 않는 대화, 장난기 섞인 진행은 시청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25분간 티브이를 보는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한 프로그램입니다.

 

참고로 지난 프로그램 내용입니다.

 

2012. 09. 13. 통영 미륵산 일출1

2012. 09. 20. 통영 미륵산 일출2

2010. 09. 27. 거제도 한폭의 그림, 대소병대도

2012. 10. 04. 합천 오도산 운해

2012. 10. 11. 코스모스 핀 북천역

 

KBS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changwon.kbs.co.kr/tv/tv_jeoungbok_1.html

 

이 프로는 경남 100경을 선정하여 계속해서 방송한다고 합니다.

 

 

 

[하동여행] 하동북천역에 숨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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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자 2012.10.13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동북천코스모스역에 그런 숨은 비밀이 있었군요.
    역장님이 참으로 고생하셨겠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북천 코스모스더군요.
    잘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13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동북천역을 찾는 여행자들이 이런 사실을 얼마나 알까요?
      참으로 수고하셨다는 생각입니다.
      가을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하동북천코스모스역입니다.

  2. 가을여행 2012.10.13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장님은 진정한 철도인이라는 생각입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역장님과 직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13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진정한 철도인의 모습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동북천코스모스역이 많은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기를 기원해 봅니다.

  3.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10.15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동 북천 코스모스축제에 다녀오셨군요~ 코스모스가 핀 철길사이로 기나가는 기차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_^ 잘 보고 갑니다 :D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15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기찻길 사이에 핀 코스모스가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합니다.
      이 가을날도 점점 깊어져 가고 또 다른 계절이 곧 오겠지요.
      조은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거제역사기행] 구천계곡을 품은 구천댐/거제도 내륙 관통하는 거제여행추천추천

 

구천댐.

 

[거제여행코스] 구천계곡을 품은 구천댐/거제도 내륙을 관통하는 거제여행

 

거제시 상문동과 동부면 구천리 사이에 있는 구천계곡을 막아 만든 구천댐.

 

이 댐은 1984년 공사를 시작하여 1986년도 준공하였으며, 대우해양조선과 삼성중공업의 공업용수와 주민의 식수 해결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댐은 석괴댐(rockfill dam)으로, 높이 50m, 길이 234m로, 유역면적 12.7㎢, 홍수위 94.5m, 만수위 93m, 저수위 58m이고, 저수총량 967만㎥, 용수공급은 700만㎥이다.

 

구천댐은 구천계곡을 품고 있다. 구천계곡은 거제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계룡산 줄기가 9마리의 용이 서리서리 감겨 한곳에 모인 곳이라 하여 불려졌다. 이 계곡은 산세가 아름다우며, 물이 맑고 깨끗하여, 댐이 생기기 전에는 거제 제일의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졌던 곳이다.

 

옛날 정감록 비결에 구천계곡의 물이 역류하여 삼거리 고개를 넘을 때, 태평시절이 온다는 말이 있었다. 물이 역류한다는 말은, 천지개벽이 되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던가? 그런데 이곳에 댐이 세워지고, 지금은 그 물이 삼거리 고개를 넘고 넘어, 장승포를 지나 옥포로 가고 있다. 이곳 주민의 식수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거리 구천댐 물이 역류해서일까, 거제 장승포, 옥포지역은 천지개벽을 하듯,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날로 발전하고 있다.

 

 

이 댐은 주변 북병산(465m)과 거제 주봉인 계룡산(566m) 사이를 두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른다. 계곡 양쪽의 산이 높아 계곡이 깊고 주변은 숲이 울창하다. 인근에 위치한 문동폭포가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가을에는 수채화를 연상하는 단풍이 유명하다.

 

한국전쟁 때, 이곳에 피난 왔던 육당 최남선도 구천계곡을 둘러보고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구천댐 주변 도로를 지날 때면, 초중학교 시절 이곳으로 소풍놀이 왔던 기억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지난 9월. 3개의 태풍이 지나가면서 많은 비를 뿌렸다. 그 비로 구천댐은 만수위로 가득 차 있다.

 

 

거제도는 사면이 바다로 리아스식 해안이 펼쳐져 있는 해안도로가 절경을 이룬다. 가히 거제도를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이미지는 해안도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거제도 내륙을 관통한다면 이곳 댐을 지나면서 또 다른 거제도의 느낌을 받을 것이 분명하리라.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 큰 섬으로, 열십자 모양의 형태를 하고 있다. 북에서 남으로는 약 38km(장목면 구영리~남부면 홍포리), 서에서 동으로는 약 24km(사등면 견내량 구.거제대교~장승포동 거제대학 끝 부분)의 거리다.

 

거제대교를 넘어 서고, 거제시청을 지나면 바로 인근에는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있다. 이곳을 둘러보고, 상문동 삼거리, 구천댐을 지나면 동부면으로 이어진다. 다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방향으로 가다보면 거제자연휴양림이 나오고, 고개를 넘어서면 학동마을이다. 다시 해금강으로 이어지는 거제도 여행코스는 환상적인 풍광을 여행자에게 선사하리라.

 

거제도 지도. 거제도는 열십자 모양의 형태로, 직선거리로 북단에서 남단까지 약 38km, 서쪽에서 동쪽까지 약 24km의 거리다.

 

[거제도관광] 구천계곡을 품은 구천댐/거제도 내륙을 관통하는 거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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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 2012.10.09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에도 이런 큰 댐이 있었는줄 몰랐네요.
    다음에는 이쪽으로 여행지를 둘러봐야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2.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10.10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햇는데 섬안에 댐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거제도여행] 키스하기 딱 좋은 곳! 거제도 신선대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 거제도 신선대(좌측 너럭바위)와 앞으로 보이는 형제섬.

 

[거제도관광]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 거제도 신선대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풍류를 즐겼다는 곳, 신선대.

신선대는 거제도 남부면 최남단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명승 2호 '거제해금강'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들머리인 입구에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있고,

해금강방향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바람의 언덕'이, 우측으로는 '신선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옆 잘 닦여진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면, 갯가에 이르고 바로 신선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억겁의 세월을 바람과 파도와 함께 싸우면서도 제 자리를 꿋꿋이 지켜온 신선대.

층층이 작은 계단을 형성한 바위는, 넓적하고 평평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군데군데 세찬 파도에 부서진 바위는 금이 간 형태로 세월의 흐름을 읽게 해 줍니다.

 

 

 

[거제도관광] 거제도 최남단인 남부면에 위치한 해금강테마박물관(상), 바람의 언덕(중), 신선대(하).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돼, 아무 생각 없이 너럭바위 위를 걷다 보면, 자칫 안전에 소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행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 줄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 선을 넘어가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신선대는 안개가 낀 날이면 더욱 운치가 아름답습니다.

정말이지 꼭, 신선이 내려올 것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빗기를 머금은 하얀 구름이, 신선대 주변을 감싸고 지나갈 때면, 이루 말할 수 없는 황홀감에 젖어 듭니다.

다시 구름이 걷히면, 쪽빛 바다는 여행자 품에 안깁니다.

 

신선대에 오르면 정면으로 형제섬과 다포도가 눈앞에 서 있습니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름다운 곡선의 해안선을 볼 수 있으며,

함목마을 근처 솔섬도 눈앞으로 다가옵니다.

다시 바닷가로 내려서면 작은 몽돌해변에서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쪽빛 바다를 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합니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면, 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처음 만난 두 남녀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인의 잘록한 허리를 끌어당기며, 키스하기 딱 좋은 곳!

그곳이 어디일까요?

바로, 신선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 거제 '신선대'입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는 두 남녀가, 안개가 조금 낀 날 이곳 신선대를 찾는다면,

사랑에 빠질 확률은 백프로입니다.

사랑의 위험(?)에 빠지고 싶은 청춘남녀가 있다면, 안개가 조금 낀 날 신선대를 찾아 보기 바랍니다.

사랑이 꼭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거제여행추천] 거제도 신선대 주변에서 바라 본 형제섬.

 

인터넷에서 '풍류'라는 단어를 검색하다, '풍류'와 '유흥'의 차이점을 보았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풍 

 유 

멋스러움 속

조명 속

선비가 자연을 벗 삼아

한량이 여자를 벗 삼아

누구나 검색 가능

19세 이상만 검색

내가 하면 풍류

남이 하면 유흥

곱게 술 마시고 놀면 풍류 

술 마시고 개가 되면 유흥

예로부터 풍류와 악을 즐기는 민족입니다

나라는 안지키고 맨날 기생이나 끼고 놀고

음악이나 시, 문학과 함께 즐기는 멋스런 것

그야말로 흥청망청 하는 것

풍류는 멋이 있고

뒷맛이 씁쓸한 것

저 같은 풍류를 아는 여자

-

풍류 즐긴다

 흥청망청

샘물 같은 것

 진흙탕 같은 것

 

 

 

[신선대] 거제도 남부면에 위치한 신선대의 봄 풍경.

 

[거제도여행] 키스하기 딱 좋은 곳! 거제도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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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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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자 2012.10.03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스하기 좋은 곳이라,,,
    ㅎㅎㅎ,,,
    구미가 당기네요.
    거제도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2. 가을여행 2012.10.03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신선대에 한번 가 보고 싶네요.

  3. 신선대 2012.10.03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류와 유흥의 비교가 재미가 있습니다.
    신선대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4.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10.04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에 이끌려 들어왔는데 '신선대' 직접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D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10.05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목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 가 보면 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분위기도 쥑여 줍니다.
      꼭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30마리 낚았는데 절반 탈출... 거짓말 같지?

[낚시 이야기] 낚시와 뗄 수 없는 '허풍'... 하지만 이건 사실!

 

 

거제 지세포항. 시거제 지세포항의 아름다운 풍경. 뒤로 보이는 신축건물은 거제대명리조트 건설현장으로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으로 있다.

 

[거제도바다낚시] 낚시 그 세계 속으로, 허풍 VS 짜릿한 손맛

 

풍성하게 느껴지는 가을이 한창이다. 가을을 상징하는 이미지는 많다. 9월 하순인 지금, 바람에 춤추는 코스모스가 여행자의 발길을 끌고 있다. 조금 지나 10월 초중순이 되면, 향기 진한 국화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가을 분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리라. 물론 이러한 것은 땅에서 볼 수 있는 가을 풍경. 그렇다면 바다에는 가을 이미지가 없을까? 물론, 있다. 바로,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하는 가을 바다낚시가 그것이다.

 

갯가에서 나고 자란 사람치고, 웬만한 사람이면 낚시질 한 두 번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터. 나 역시 차 트렁크에 낚싯대 하나 정도 싣고 다니면서, 방파제나 갯가에 이르면 심심풀이로 바다에 낚싯줄을 드리우곤 한다. 그런데 결과는 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고 만다는 것. 주말인 지난 15일. 오랜만에 녹슨 낚싯대를 챙겼다. 거제시요트협회 회원 셋이 바다낚시에 나섰다.

 

지심도. 낚싯대 너머로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가 보인다. 여행자는 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지심도를 낚으며 세월을 보내고 있다.

 

낚시하면 제일 먼저 떠올려지는 것이 있다. 허풍치고, 공갈(?)이 세다. 놓친 고기는 팔뚝만한 월척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마릿수도 1.5배는 부풀려진다. 한 마리도 낚지 못했을 경우, 어시장에서 몇 마리 사 가는 경우도 있다. 체면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악의를 가진 거짓말이 아니기에 재미로 봐 줄만 하다. 반면 좋은 점도 있다. 그 중 제일인 것은 '짜릿한 손맛'이다.

 

특히, 돔이나 대형 농어를 낚을 때의 손맛이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스릴감 넘치는 짜릿함을 전혀 알 수가 없는 것이 사실. 다음으로, 낚은 고기는 싱싱한 횟감으로 제격이다. 육질도 단단하고, 쫄깃하며, 씹는 즐거움도 최고의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두 사람이 먹다 한 사람이 없어져도, 그 사실을 한 동안 모를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낚시하는 사람치곤 허풍 한번 쳐 보지 않을 사람 있을까

 

가을바다여행. 코스모스나 단풍을 보면서 느끼는 가을은 땅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다낚시는 가을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짭짤한 갯바람이 부는 거제 지세포항. 작은 파도에도 좌우로 요동치는, 내 등치보다는 조금 큰 배에 몸을 실었다. 부서지는 하얀 포말을 뒤로 동네는 멀어져 간다. 일행 중 전문 낚시꾼은 없는지라, 항내 가까운 곳으로 가 볼 요량이다. 저 멀리 방파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낚싯줄을 바다에 드리우고 있다. 줄잡아 30~40여 명은 될 것 같다.

 

바다 한 가운데도 어선 몇 척을 비롯하여 고무보트도 떠 있다. 역시 낚시하는 사람들이다. 낚싯줄을 내리기에 앞서 낚시선으로 다가가 무슨 어종인지 알아보니, 고등어가 공략대상이다. 아니나 다를까, 불과 몇 분 사이 고등어 몇 마리가 한꺼번에 낚싯줄에 걸려 올라온다. 낚시꾼은 신이 나는지 목소리는 점차 높아져만 간다.

 

지세포방파제. 이날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은 줄잡아 30~40명으로 보인다. 태풍이 지나간 터라, 벵에돔을 주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다.

 

채비를 마치고 낚싯줄을 바다에 빠트렸다. 그런데 채 1분도 안돼, 입질이 시작이다. 내가 제일 먼저 한 마리를 낚아 올렸다. 10cm 정도 크기의 술뱅이(용치놀래기). 이어 십 여분 뒤 약 25cm 크기의 술뱅이를 다른 회원이 낚아 올렸다. 술뱅이는 20cm 정도 이상이면 큰 고기에 속하는 편. 그러기를 삼십여 분, 더 이상 입질이 오지 않는다. 새로운 포인트로 자리를 물색하고 줄을 내렸다. 이곳 역시, 줄을 내리자마자 입질을 하고, 한 마리가 낚여 올라온다. 낚이는 어종은 전부 술뱅이.

 

시간이 흐르자, 입질도 예전만치 못하다. 회장이 한 마디 건넨다.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도 새우미끼로 고등어 낚시를 할 건데."

 

질주. 그물에 얼마나 많은 고기가 들었을까, 가득 찬 기대를 안고, 가을걷이 하러 열심히 달리는 어선.

 

당초 고등어가 낚이는 줄 알았으면 새우미끼를 준비했을 텐데, 아무런 정보도 없이 지렁이만 준비해 간 것이 탈이 돼 버렸다. 또 다시 자리를 옮겨야만 했다. 새로운 포인트로 이동하면 처음 몇 마리는 쉽게 낚여 올라오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기도 눈치가 있는지 입질도 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다른 어종이 낚여 올라온다. 씨알이 굵은 보리멸이다. 이런 크기라면 대여섯 마리만 낚아도 소주 몇 병 마실 수 있는 안주거리는 될 것만 같다. 이곳에서도 삼십 여분 낚시질에 빠졌다. 그러기를 한참, 입질이 뜸해지자 철수하자는 의견이다. 때마침 선장을 찾는 전화가 오는 바람에 철수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몇 마리를 낚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충 30여 마리는 될 것만 같다.

 

낚은 고기의 절반, 신출귀몰하게 탈출에 성공

 

동행. 낚시를 마치고 귀항하는 길에 바람을 타지 못하고 항로를 잃은 윈드서퍼(오른쪽)와 그를 도운 선장(왼쪽). 프랑스 국적으로 한국에는 취업차 왔으며, 윈드서핑을 배운지 2개월이 되었다고 한다.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윈드서퍼가 바람을 타지 못해 허둥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윈드서핑은 바람을 잘 이용해야 하는데, 아직 초보인지 실력이 서툴러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 사람은 배에 타게 하고, 서핑보드는 배에 붙여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낭만. 윈드서핑은 낭만을 가득 싣고 지세포항을 가로지르며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뒤로 보이는 하얀 건물은 거제대명리조트 건설공사 현장으로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가는 도중 짧은 대화로, 조선소 취업으로 한국에 왔으며, 프랑스 국적으로 윈드서핑을 배운지 꼭 2개월이라고 한다. 산속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처럼, 바다에서 항로를 잃은 윈드서퍼는 얼마나 힘들었는지,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다. 이날 지세포항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윈드서핑과 카약을 즐기는 모습으로, 거제 지세포 가을바다에 수를 놓았다.

 

회. 소금기 가득 묻은 가을바다를 느끼며 낚은 고기를 직접 다듬고 쓴 회 한 접시. 고기 종류도 감성돔, 술뱅이, 보리멸 그리고 놀래미 등 4종류나 된다. 비싼 횟집에서 먹는 것 보다 한층 더 맛을 느낄 수 있다.

 

하선하고 배 물 칸에 있는 고기를 챙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 낚은 고기가 반도 안돼 보인다. 회장도, 선장도, 나도 놀라울 따름이다. 낚은 고기가 다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 생각하는데, 원인을 알고야 말았다.

 

배 밑바닥에 뚫려 있는 작은 구멍 속으로 절반이 달아나고 말았던 것. 갑자기 신출귀몰한 어느 탈주범이 좁은 창살을 요리조리 몸을 돌려 빠져 도망쳐 나간 것이 머리에 떠오른다. 작은 구멍사이 철선 하나가 있는데, 그 사이로 낚은 고기 반이 도망을 간 셈이다. 그런데 왜 다른 고기는 빠져 나가지 않았을까 그것이 궁금할 뿐이다.

 

가을바다낚시. 낚은 고기 12마리. 거제요트협회 3명이 줄잡아 30여 마리는 낚았는데, 배 밑바닥 구멍을 도망치고 남은 고기. 이 고기만 해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다.

 

지나가는 어선에 탄 지인이 작은 감성돔 한 마리를 던져 주고 간다. 낚시를 간 세 명은 감성돔 한 마리 얻었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사람은 실제 낚은 감성돔인지 모를 터. 딴 데 가서 내가 낚았다고 허풍을 치도 모를 테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크기도 작아 자랑거리도 되지 않을뿐더러, 다른 고기를 낚으면서 짜릿한 손맛을 보았기 때문에.

 

감성돔회. 낚은 고기를 직접 장만하여 만든 회. 묵은 김치에 싸 먹는 맛은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터.

 

낚은 고기를 직접 손질하고 회를 썰어 소주 한잔 들이켜니 소금기 가득한 가을바다의 맛이 절로 전해온다. 땅에는 산들바람, 바다에는 갯바람이 가득하다. 동행한 회장님과 선장님은 다른 일정으로 회 맛을 즐기는 자리에 동참하지 못한 채 헤어져야만 했다. 같이 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 글로서 대신해 본다.

 

"회장님, 선장님! 고맙습니다. 다음에 고등어 낚시를 떠나 봅시다."

 

[거제여행추천] 낚시 그 세계 속으로, 허풍 VS 짜릿한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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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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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nocente.tistory.com BlogIcon 2012.10.02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가 사진이 좋아 구경해요 ~ 낚시재밋나용 ? 잘보고갑니다 !

  2. 여행자 2012.10.02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싯대에 걸린 지심도 풍경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3. 가을여행 2012.10.02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니 저도 가을바다로 떠나고 싶군요.

  4.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10.02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냥 부럽기만 한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