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인생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무비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보물 제915호 '보은 법주사 대웅보전'.

 

[나의 부처님] 인생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무비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무비스님의 법문입니다.

 

인생최대적적인시자기(人生最大的敵人是自己).

인생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세상에는 적이 많다.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자기공부만 하고 살아도 저절로 적이 생긴다.

자기네 가족이나 잘 돌보고 집안 살림만 하고 살아도 뜻밖의 적이 나타난다.

묵묵히 살아가는 것도 보기 싫어서 자신의 적으로 생각하고 좋은 눈으로 보지 않는다.

시기하고 질투하여 음해까지 한다.

평소에 그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았는데도 그렇다.

 

만약 사회활동을 많이 하거나 사업을 크게 하거나 이름을 드날린다면 얼마나 많은 적이 있겠는가.

그러나 그것은 모두가 밖에 있는 적이라서 차라리 물리치기가 쉽다.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천하를 이긴다고 하였다.

온갖 유혹의 적에게 흔들린다.

만약 자신 속의 유혹의 적들만 이겨 낸다면 여타의 밖에 있는 다른 적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성인들이 말씀하시기를 인생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라고 하였다.

 

 

이밖에도 새겨 들을 법문이 있습니다.

 

인생최대적실패시자대(人生最大的失敗是自大).

인생 최대의 실패는 스스로 잘 낫다는 생각이다.

 

인생최대적무지시기광(人生最大的無知是欺誑).

인생 최대의 무지는 남을 속이는 것이다.

 

인생최비애적시질투(人生最悲哀的是嫉妬).

인생 최고의 비애는 질투다.

 

인생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무비스님

 

 

[나의 부처님] 인생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무비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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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8910.tistory.com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2015.05.17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말이네용
    인생 최대의 적은 자기자신!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5.05.17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즈넉하니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3. Favicon of https://rnasatang.tistory.com BlogIcon 낮에도별 2015.05.17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비스님의 법문 잘 새겨두어야 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5.17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왕 파수니도 결국 자기 마음으로 불러들입니다.
    성불하세요^^

  5.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5.05.17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새기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 봉덕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물이 맑은 '청정법심' 계곡에서 만난 물고기.

 

[나의 부처님]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 봉덕스님/오늘의 법문에서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 봉덕스님

 

<유마경>에 '심청정법계정(心淸淨法界淨)'이라는 말이 있어요.

마음이 깨끗하면 세상이 깨끗하다는 뜻입니다.

자기 마음속에 항상 불평불만이 가득 차 있으면 세상의 모든 것이 못마땅하기 마련이고, 세상이 못마땅한데 어디에 행복이 존재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깨끗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셨기 때문에 일체중생들이 자기와 똑 같은 고귀한 존재임을 보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왕자 출신이다. 나는 깨달은 부처다.'

이런 때가 마음에 끼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중생들이 자기와 동등한 고귀한 존재임을 인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은 너나없이 민주주의를 주장하고 또 한없이 누리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란 무엇입니까?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하는 이념 아닙니까?

평등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를 못합니다.

곳곳에서 인격적 차별이 횡행하고 있음을 봅니다.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實有佛性)'이라, 본래 모든 생명체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일체 모든 준동함령이 근본적으로 동일한 생명체, 즉 불성을 갖추고 있어 조금도 차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실상을 바로 보는 일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첩경이라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념 가운데 이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할 때,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모든 사람의 인격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마음의 눈을 갖추는 일입니다.

따라서 깨끗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더불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생의 방법입니다.

깨끗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볼 수 있고, 진실을 보게 되므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므로 악업을 짓지 않고, 선업만을 짓게 되어 이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국 당나라 때 유명한 시인 백낙천이 도림선사를 찾았습니다.

백낙천이 물었습니다.

"불법의 큰 뜻이 무엇입니까?"

도림선사가 답했습니다.

"제악막작 중선봉행(諸惡莫作 衆善奉行) 자정기의 시제불교(自淨其意 是諸佛敎)니라"

즉 불교의 근본은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선한 일을 행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악업을 짓고 불나비처럼 스스로 지옥고를 자초하는 까닭은 우리의 마음이 탐진치 삼독심으로 더럽혀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때를 벗기고 다 같이 잘사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육바라밀은 바로 이 마음의 때를 벗기고 청정본연의 본심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이요, 수단입니다.

번뇌, 망상의 늪을 헤치고 탐진치 삼독의 바다를 무사히 건너 마침내 열반의 큰 행복의 언덕에 도달할 수 있는 뗏목과도 같습니다.


 

"불타여, 길을 가는 나그네가 목적지에 이르고 안 이르고 상관없이 저는 다만 길을 가리켜 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목련존자가 부처님께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목련이여, 나도 역시 마찬가지다. 분명히 열반(행복)은 있고 열반(행복)으로 가는 길도 있고, 그 길을 교섭하는 나도 있건만 사람들 가운데는 바로 행복에 이르는 사람도 있고 못 이르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나로서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나는 다만 길을 가리킬 뿐이다."

 

분명 우리에게는 행복이라는 것도 있고, 행복에 이르는 길도 있고, 그 길을 가르쳐 주시는 부처님도 계십니다.

그러나 이 행복을 성취하고 못하고는 각자의 믿음과 정진, 노력의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부처님과 같은 청정본연의 마음을 회복하여 길을 갈 수 있을까요?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봉덕스님



[나의 부처님]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 봉덕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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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5.10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너무 잘듣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rnasatang.tistory.com BlogIcon 낮에도별 2015.05.10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 잘 알아갑니다 ^^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5.10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견과 모순, 증오와 어둠 등으로 가득찬 세상이지만 그것이 진리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불하세요^^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5.10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과 극을 치닫는 세상돌아감에 많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악플, 모욕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글을 보면 뭔가 깨달을까요?
    이런 좋은 말씀조차도 악플로 도배해버리는 요즘세상이 참 세상인가 싶습니다.

  5. Favicon of https://t-a-s.tistory.com BlogIcon 뷸꽃남자+ 2015.05.10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진짜 이런 맑은물에사는고기를 보는건 오랜만이네요. 사진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5.11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죽풍님 덕분에 좋은 법문 잘듣고 간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라면서...

 

[나의 부처님] 바로 네가 걸음을 걷고 있다, 대행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영천 은해사 절 마당(2015. 4. 25일 풍경).

 

[나의 부처님] 바로 네가 걸음을 걷고 있다, 대행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바로 네가 걸음을 걷고 있다/ 대행스님

 

항상 내가 말하는 것은, 못났든 잘났든 바로 네가 걸음을 걷고 있다.

누가 대신 걸어주지 않는다 이겁니다.

못났든 잘났든 자기만이 자기를 걷게 하고, 말하게 하고 행동하게 하고 이리로 가라고 하고 저리로 가게하고 이럽니다.

그러니 그것을 둘 아니게 다잡아서 다스릴 수 있어야 하겠죠.

 

촛불이 켜져 있는데, 촛불 심지가 비뚤어졌다든가 한다면 심지가 비뚤어졌으니까 불도 비뚤어져 초가 한쪽 편으로 타가지고 촛농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심지가 너무 길어서 비뚤어졌다면 잘라버리고 똑바로 세워 놓으면 촛불이 양면으로 흐르지도 않고 곧고 밝게 잘 켜질 것입니다.

그와 같이 사람도 마음이 그렇게 비뚤어졌으면 다시 다스려서 바로 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초 심지 다스리는 거와 같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소고삐를 쥐고서 똑바로 다스려라 하는 뜻에서, 소가 남의 집 파밭이나 배추밭에 막 들어가서 짓밟으면 안 되니까 고삐를 쥐고서 똑바로 길로 가거라 했던 거죠.

자기 고삐를 자기가 쥐고서 가는 거죠.

그래서 표현하기 위해서 그림으로도 그려놓고 그랬던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의 살림을 윤택하게 잘 해나가려는 것도 그렇고 회사도 나라도 역시 그렇고, 어떠한 일을 하든지 다 그렇게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하는 겁니다.

 

 

전에 우리 신도 한 분이 남의 돈을 반이나 얻어 가지고 회사를 경영하는데 사장이 됐으니까 보란 듯 목이 뻣뻣하게 굳어졌단 말입니다.

또 사장이 되고 나니 외식도 하게 되고 외식을 하다 보니까 외식에 빠지는 수도 있고 하다 보니, 정신이 회사에 있는 게 아니라 사장이라는 이름에 매달려 있는 겁니다.

그러니 회사가 뭐가 됩니까?

나중에는 회사가 몽땅 남의 손에 넘어가고도 식구들 사는 집까지 날렸습니다.

 

이런 문제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스님 네들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고, 내가 해나가는 일에 자나 깨나 오직 정신을 거기다 두고서 삶의 보람을 자유스럽게 누리며 다른 사람도 돌봐주면서 나가야 되는 겁니다.

 

욕심이 과해서 그렇게 한다면 그건 이 세상에서 버림받고 또 세세생생에 버림을 받아서 오간지옥에 태어나서 국 냄새 밥 냄새도 못 맡고 벌레가 되서 산다면 얼마나 치욕적인 문제입니까?

 

여러분들은 지옥이 따로 있지 않고 이 자리에 있고 천당도 이 자리에 있다고 하니까 그냥 생각으로만 알고 계시죠.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렇게 돌아갑니다.

살다가 금방 딴 모습을 가지고 나오는 수도 많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말입니다.

그래서 죽으면 몸은 두고 가지만, 업식은 가지고 간다 이겁니다.

한 치의 에누리 없이.

 

바로 네가 걸음을 걷고 있다/대행스님

 

 

[나의 부처님] 바로 네가 걸음을 걷고 있다, 대행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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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5.03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가사의한? 구도의 삶을 살다간 분입니다.
    성불하세요^^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5.03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행스님 법문 마음을 씻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진정한 소유는 무소유, 월서스님/오늘의 법문에서

 

구례 화엄사에 핀 홍매화.

 

[나의 부처님] 진정한 소유는 무소유, 월서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진정한 소유는 무소유/ 월서스님

 

"죽은 뒤에 사람이 가지는 것은 몸을 덮은 삼베옷과 자신의 육체를 덮는 관뿐이다. 이마저 세월이 흐르면 삭아 없어진다."

 

욕심의 주범은 애초에 자기 것도 아닌데 그것을 마치 자기 것으로 착각하는 데에 있다.

세상에서 공짜라는 것은 없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재물과 명예는 모두 자기 노력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일을 하지 않고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만약,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범죄에 지나지 않는다.

 

불교경전에는 이러한 인간의 어리석음을 꾸짖는 내용이 많다.

 

<백유경>은 그 중에서도 우화적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꾸짖는 경전이다.

백가지의 교훈적인 비유를 통해 인도의 상가세나 스님이 쓴 경전으로 98개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인간의 탐욕에 관해 내용을 소개하겠다.

 

"옛날에 어떤 가난한 선비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돈뭉치를 주웠다. 그는 매우 기뻐하며 돈을 그 자리에 서서 세고 있었다. 그런데 미처 다 세어 보기도 전에 돈 뭉치를 잃어버린 주인이 갑자기 나타나서 빼앗기고 말았다. 그는 돈 뭉치를 가지고 빨리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 것을 후회하다가 결국 마음의 병을 얻고 말았다."

 

참으로 재미있는 우화다.

이 짧은 글 속에서 상가세나 스님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욕심 많은 인간의 심리이다.

이 글속에 나타난 선비는 불교에서 말하는 세 가지의 삼독 중 탐욕과 어리석음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다.

자기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탐욕을 가지는 것과 그 돈을 빼앗기고 말았다는 어리석은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만약 이 선비가 처음부터 이 돈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되돌려야 주어야겠다는 바른 생각을 가졌다면 오히려 마음의 행복을 얻었을 것이다.

이렇듯이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을 얻을 수 있다.

 

구례 화엄사에 핀 홍매화.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제가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한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의외로 자신이 가진 것이 남보다 더 귀중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의 것을 지나치게 탐하거나 빼앗기를 밥 먹듯이 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지금 우리는 참으로 부처님의 불법이 그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세상에 자기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은 잠시 누군가로부터 빌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가진 재물, 내가 가진 명예, 나의 가족,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도 잠시빌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우리가 백년도 되지 않는 이 세상을 살면서 욕심의 끈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탐하게 되면 지옥으로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죽은 뒤에 사람이 가지는 것은 몸을 덮은 삼베옷과 자신의 육체를 덮는 관뿐이다.

이마저도 세월이 흐르면 다 삭아 없어지는 것이 우리의 육신이다.

이 얼마나 부질없는 삶인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손에 쥔 것을 끝까지 놓지 못하는 마음을 보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애초에 우리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깨끗한 빈손으로 태어난다.

다만 죽음이란 것도 그 깨끗한 빈손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알게 되면 이 세상에서 버려도 아까울 것이 하나도 없다.

 

진정한 소유는 무소유/월서스님

 

구례 화엄사 구층암에 핀 매화.

 

[나의 부처님] 진정한 소유는 무소유, 월서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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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ier365.tistory.com BlogIcon 트라이어 2015.03.29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꽃이 이제 곧있음 활짝 피겠네요. ^^

  2.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3.29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너무 돈버는거에만 집착하고 있었는데...
    제 행동을 조금은 반성할 수 있었어요^^

  3. Favicon of https://rnasatang.tistory.com BlogIcon 낮에도별 2015.03.29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소유는 무소유...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3.29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가지를 얻어 100가지 모두를 전해준다면 그것도 좋은 보시일 것입니다.
    성불하세요^^

  5.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3.29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나가 가진게 진정 나의 것들은 아니데 말이죠..
    점점 집착하게 됩니다
    저도 모르게요..

  6.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3.29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소유 보통사람은 힘들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5.03.30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 있지만 다스리기가 어렵더라구요.
    월서스님의 좋은 말씀을 마음에 새겨 봅니다.^^

  8.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5.03.30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복 갑니다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 ^^

  9.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3.30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신 글대라면 저는 지금 전혀 불행하지않네요.
    스스로가 만들어낸 어리석음이 제일 큰 화근같습니다.
    한주의 시작 좋은 말씀에 힘을 얻습니다. ^^

  10.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3.30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봤습니다. 홍매화도 참 예쁘네요^^

  11.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3.30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세상에서 자기것은 하나도 없다..
    잠시 누군가로 부터 빌린것이다....
    정말 가슴에 와닫는 무소유가 바로 이것 인것 같구요..
    오늘도 좋은 글귀 잘보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김제 금산사 감로수.

 

[나의 부처님]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아함경>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마음이 더러운 까닭에 중생이 더럽고 마음이 깨끗한 까닭에 중생이 깨끗하다. 마치 화가가 하얀 바탕의 종이에 갖가지 색을 칠하여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내듯이 마음도 색, 수, 상, 행, 식, 오온에 대한 무지로 말미암아 생사의 사슬에 묶이고 오온에 대한 실 다움으로 하여 해탈을 얻는다."

 

그렇듯이 우리들의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뚱이가 소중한 만큼 우리에게 소중하다.

그래서 우리들은 마음을 항상 가꾸고 다듬고 청결하게 간수하여 일체의 중생을 사랑하고 바른 진리를 깨우치는 대도에 주저 없이 동참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대도를 이룬 사람을 깨달은 자, 각자라고 한다.

 

 

그러면 중생과 부처님이 둘이 아니고, 미혹함과 깨달음이 둘이 아니라고 했으니, 우리도 부처님, 즉 각자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

부처님은 부처님이라 하겠지만, 미혹한 중생은 번뇌와 망상 속에 묻혀 사는 어두운 부처님이라 할 것이다.

광석을 뽑아내듯이, 우리들도 광석이 거쳐야 하는 제련과정이 요하는 부처님이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6년 동안 갈고 닦은 고행으로 말미암아 깨달음을 얻었고, 신과 인간의 경지를 초월하셨기에 더러운 때가 개입할 여지가 없는 부처님이 된 것이다.

제련과정을 소홀히 하고 게을리 하는 사람은 부처님이 될 수 없다.

 

<화엄경>에서처럼 마음이 곧 부처님이라는 '심즉시불(心卽是佛)'의 경지도 제련과정 없이 그대로 마음에 받아 들어서는 안 된다.

요즈음의 세태에서 일체유심조라는 경구가 절실하게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제련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부처님이 곳곳에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을 잘 가꾸고 다루는 사람에게 부처님, 보살, 현인, 위인이라는 칭호를 붙여 부른다.

그렇지 못하고 마음이 삐뚤어져 엉뚱한 방향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악당, 죄인, 폭군이라 한다.

이 또한 마음이 부리는 조화이다.

 

<장아함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사람이 바른 마음을 쓸 줄 알면 신들도 기뻐할 것이다. 마음을 잘 다스리고 조절하여 부드럽고 순하게 가지라. 마음 가는 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며 귀신이나 축생, 혹은 지옥까지도 만든다. 그러니까 마음을 따르지 말고 마음이 주인이 되라."

 

 

[나의 부처님]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2), 고산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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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개그콘서트★ 2015.01.25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와에 새겨진 저 글씨들 상당희 비싸다고 하더군염 절에가서 공양할라믄 최소가 10만원이상이라고 하더군염.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5.01.25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기와불사는 1만 원 이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시주하는 것은 불자의 마음이겠죠. ㅎㅎㅎ,,,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1.25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끗함을 깨끗하게 볼 수 있고, 더러움을 더러움으로 볼 수 있는 마음은 어디 있을까요?
    성불하세요^^

  3.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1.25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요일이 코 앞에 다가와있는 일요일 밤... 항상 마음이 뒤숭생숭한 시간입니다
    다소곳하게 앉아서 제 마음이나 한 번 토닥토닥... 달래봐야 되겠네요
    편안한 일요일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5.01.29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기분좋게 푸셨다는데서 좋은데요~ ^^

 

[나의 법문]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 텐진 빠모/오늘의 법문에서

 

통도사 비로암 일주문.

 

[나의 법문]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 텐진 빠모/오늘의 법문에서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 텐진 빠모

 

주변에 나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면

인내심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를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며

이해와 인내를 훈련할 기회를 주는 스승입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 텐진 빠모 스님

 

참으로 성스럽고 고귀한 말씀입니다.

진리가 가득 찬 말씀입니다.

꼭 한 번은 실천해야 할 숙제이자 나를 훈련시키는 고언입니다.

 

그럼에도 실제 생활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나는 언제쯤 이런 과제에 해탈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 보려 합니다.

 

<죽풍 생각>

 

[나의 법문]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 텐진 빠모/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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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12.28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 감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2.28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스승?이 많은 것도 복입니다.
    성불하세요^^

  3. Favicon of https://jiguplanet.tistory.com BlogIcon 자판쟁이 2014.12.30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5.01.01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글 너무 잘읽게 됩니다
    잘보고갑니다

 

[나의 부처님] 운명을 바꾸어 잘 사는 비결, 법륜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지난 여름 곱게 핀 수련.

 

[나의 부처님] 운명을 바꾸어 잘 사는 비결, 법륜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운명을 바꾸어 잘 사는 비결/ 법륜스님

 

업보는 소멸해 가는 것이고, 운명은 개척해 가는 것이다.

<법구경>에 "모든 과보는 자기가 지어서 자기가 받는다"고 하였다.

 

악한 업보를 피하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거나 땅 속으로 숨는다 해서 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좋은 업보라 하여 새로이 닦은바 없이 받고 싶어도 오는 것이 아니다.

 

인과응보는 불변의 진리요 우주의 이치이므로, 뿌린대로 거두고 자신이 행한대로 받는 만유공동의 법칙이다.

 

그러나 인과응보의 법칙은 불변이지만, 자기의 노력하기에 따라서 점차 악업에서 벗어나, 선업으로 개선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선업을 지었어도 악업을 다시 짓게 되면, 선업이 빨리 소멸되어 나쁜 과보를 받게 되므로 사람의 업보와 운명은 결국 자신이 하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아함경>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온다.

 

"선업으로 과거를 갚는자는 무서운 인과라 할지라도 능히 단절할 수 있어 마치 구름 사이에서 나온 달처럼 세상을 비출 것이다"라고 하였다.

 

인과응보가 엄하고 피할 수 없는 것이나 참 뉘우침과 행동의 개선을 통하여 새롭게 태어나고져 하는 사람에게는 밝은 변화를 가져 온다는 뜻이다.

 

우리 주변에서, "나는 험한 사주팔자를 타고 나서 하는 일마다 꼬이고 안 되며 병도 많고 인덕도 없다"는 등의 운명과 사주를 탓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고뇌와 답답함에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중요한 인생 삶의 자체를 숙명이나 운명이란 것에 매달리고 끌려가는 자세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세상에 제아무리 운세가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에게 무슨 새로운 운명이 열리고 발전이 있겠는가? 다소 운세가 나쁘다 하더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개척하려는 사람을 불행인들 무슨 방법으로 막을 수 있겠는가?
 

사람의 운명이란 고정 불변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마음 가짐과 노력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극복되고 변화되며 바꿀 수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나의 부처님] 운명을 바꾸어 잘 사는 비결, 법륜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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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12.21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 주말인데 좋은글 잘보고 감니다

  2. Favicon of https://chunchu.tistory.com BlogIcon 천추 2014.12.21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한 글 잘 보고 배우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2.21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의의란 가면을 둘러 쓴 자본주의나 공산 사회주의나 권력과 금력을 가진 자들이 스스로 악업을 태산 처럼 쌓아가는 것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지만, 때론 화가 나가도 합니다.
    성불하세요^^

  4. Favicon of https://8910.tistory.com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2014.12.22 0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연꽃이 너무 아름답네용~``
    좋은 꿈 꾸세요ㅋ

  5. 2014.12.22 0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12.22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지요?
    젊은시절 재미로 본 점에서 사주에 돈이 없다는 말을 듣고 참 실망했었는데..
    이제껏 살아오면서 모아놓은 재산은 없지만 해보고 싶은 것은 다했습니다.
    얼마전 사주보는 분이 제 사주를 보시고 돈은 없지만 하고싶은 것은 다 하고사니
    그것만큼 큰 복이 어딨겠냐고?...돈을 쌓아두고도 아까워 못쓰는 불쌍한 중생이
    얼마나 많은데...그러시더라구요.
    삶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나쁜것도 좋은 것이 될 수 있고 좋은 것도 나쁘게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잘 보고갑니다. ^^

  7. Favicon of http://mindme.net BlogIcon 마음노트 2014.12.22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값진말씀을 해주셔서
    잘 세기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통도사 극락암. 저 다리를 넘어서면 극락세상이 나올까?

 

[나의 부처님]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나는 불자들에게 늘 부탁을 드려왔습니다.

"법당에 와서는 무릎을 안 꿇을 지라도, 아침저녁으로 내 자리에서 내 가족에게 삼배씩은 꼭 해라. 그렇게 하면 지나간 날의 원결이 다 풀어지고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는 말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나'가 떨어져 나가는데 있다. '나'를 항복받기 위해서는 가장 은혜롭고 고마운 '나'의 가족에게 삼배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나'가 붙어있으면 내 아내, 남편, 아들딸에게 무릎이 굽혀지지 않지만, '나'가 떨어지면 내 가족 앞에 스스럼없이 무릎이 굽혀진다. 무릎이 잘 굽혀지는 만큼 '나'가 더 떨어졌다는 증거이다."

 

통도사 극락암 뒤로 영축산이 보인다.

 

불교의 목표는 무아의 체득입니다.

무아의 경지를 이루기 위해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해, 불교를 믿고 수행하는 까닭은 '나'라는 아상을 떼어내는 데 있습니다.

그럼 '나'를 비우는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인가?

바로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장 만만하게 생각하는 '나'의 가족에게 절을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든 것을 자기본위로 생각합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살아갑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내 아내, 내 남편, 내 아들과 내 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 앞이나 부처님, 자연물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쉽게도 조아리지만,

'나'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가족에게는 무릎이 잘 굽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통도사 극락암.

 

그런데 가족을 향한 오체투지가 쉽게 된다면 무엇을 뜻하는 것이겠습니까?

'내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내가 그만큼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날의 잘못 얽혀진 인연도 바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실로 나를 풀고 남을 풀고 지나간 시간에 맺었던 원결을 풀고 현재의 좋은 삶을 이루어내는 데 있어 가족을 향해 아침저녁으로 삼배를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왜?

이것이 '나'를 비우는 가장 지극한 예불이요, 가장 빠른 수행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주위 사람, 가족들은 모두 살아 있는 부처님입니다.

그들이 참 부처임을 안다면 법당에서 수 천 배씩 절 했다고 자랑하기 보다는, 가장 은혜 깊고 고마운 내 가족에게 무릎을 꿇어 절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 절하는 이것이 서로의 존경을 주고받는 상호 존경이며, 이것이 수행의 시작입니다.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통도사 극락암 정화수.

 

[나의 부처님]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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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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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9.07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 추석이네염 좋은 연휴보내세염.

  2. 2014.09.07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09.07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행복한 명절되시고 보름달에 비는 소원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4.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4.09.08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좋은 말씀이시네요..
    마음속 깊이 새기며 명심하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생사 해탈 열반락을 얻으려면(2), 활산 성수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생사 해탈 열반락을 얻으려면(2), 활산 성수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7월 둘째 주 일요일인 13일입니다. 불교에서 '탐(貪), 진(嗔), 치(痴)'라는 세 가지 '독'을 일컫는 '삼독(三毒)'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진'이라고 하는 '성냄'을 뜻하는 것이 있는데, 인간은 살아가면서 늘 화를 내고 후회를 하곤 합니다. 활산 성수스님의 '오늘의 법문'은 많은 것을 시사케 합니다. 여러분도 화를 내고, 곧 바로 후회한적 없으신가요?

 

죽풍도 아주 작은 일에 화를 낸 적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참으로 어리석다는 생각입니다. 화를 내지 않으면 나쁜 병에 걸릴 확률도 줄어들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도 상식적으로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오늘의 법문을 읽어 보시고, 그 깊이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죽풍>

 

생사 해탈 열반락을 얻으려면, 활산 성수스님

 

도(道) 속에서 항상 생활하면서도,

도는 부처님이나 도하고 산골 도사님이나 도하는 줄 이렇게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도 볼 줄 알고, 들을 줄 알고, 먹을 줄 알고, 똥 눌 줄 알고, 잘 때 잘 줄 아는 이것이 바로 도입니다.

 

밥솥이 도를 하루 세 번씩 일러주는 것입니다.

솥한테 부끄러운 줄 알고 미안한 줄 알면 거기에 도가 있습니다.

여기 온 사람들이 다 10년, 20년 이상 30년, 50년 밥을 먹어도,

밥솥한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미안한 줄도 모르는 작자가,

부처님 앞에 와서 넙적넙적 절만 하면 뭐 하겠습니까?

 

도라는 것은 부처님 뱃속에 들어가도 도가 없어요.

환경과 물질과 여건에서 도가 척척 나오는 것입니다.

 

비온 뒤 하늘이 청정하다지만 아직도 '흰 구름이라는 때'가 끼어 있습니다. 성냄 끝에 마음이 맑아진다 하지만, '흰 구름이라는 때'까지도 온전히 떨쳐내어 버리는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주지 스님이 "스님, 오늘 5재 때 법문하나 해 주시오" 해서 내가 법상에 떡 올라가니까,

20년 동안 걸망 메고 선방외호(禪房外護) 하신 석암스님 생각이 났습니다.

 

절에서 내려가면 당감동 다리거리에 거지가 한 사람이 있었는데,

"스님, 스님 한 푼 주시오" 하면 스님께서 올라갈 때 주고 내려갈 때 주고 했습니다.

그렇게 그놈이 많이 컸습니다.

 

한 번은 석암스님이 걸망에다 뭐를 잔뜩 지고 오니까, 그 거지가 술이 취해 진흙물에 굴러 가지고, '대사! 대사!' 했습니다.

 

그땐 술이 취해서, '대사! 대사!, 한 잔 사게'.

대사가 시줏돈으로 술 받아줄 수도 없고, 또 술 취한 놈 술 사줄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거절하니까, '대사, 자비심 어데 팔아 먹었노? 한 잔 사게' 하는 것입니다.

 

도저히 말을 못 따라가지만 술을 사줄 수 없는 형편이라서...

또 진흙물로 홀아비 옷을 자꾸 문대니까 빨기도 귀찮은데...

 

언쟁 중에 짐은 무겁게 지고 부화가 나서, ' 이 새끼가 왜 지랄이냐!'고 욕을 한 마디 탁 하니까, 그 술 취한 거지가 하는 말이,

 

"야! 대사야. 술 취한 거지도 화를 안 내는데, 부처님 제자가 거지보다 먼저 화를 내고... 부처님 앞에 너 어이 갈래?"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 가지고 앞이 가려서 엉엉 우니까, 거지도 붙들지도 않고 술사라는 소리도 않고 물러갔습니다.

 

시주받은 물건을 등에 안 지었으면 석암스님은 거기서 죽었습니다.

시주물을 등에 지었기 때문에 내버릴 수가 없어서 선암사까지 지고 올라가면서 계속 통곡했습니다.

 

또 시주물을 부엌에다 지다 놓고, 자기 방에 들어가서 사흘을 울고 나서, 석암스님 얼굴에 화(火)를 안내고 살았습니다.

당감동 다리거리 술 취한 거지한테 한방 크게 맞고 석암스님이 사람 된 것입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화려한 난이 향기나는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나의 부처님] 생사 해탈 열반락을 얻으려면(2), 활산 성수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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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7.1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miso100473.com BlogIcon 미소바이러스 2014.07.13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너무 잘읽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jesus96.tistory.com BlogIcon 하늘마법사 2014.07.13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7.13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 글 너무 잘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7.13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는데 좋은 스승?을 만났네요.
    행복하세요^_^

  6. Favicon of https://1rkrkrk.tistory.com BlogIcon 양군! 2014.07.17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에피소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