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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백중, 우란분절 이야기/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백중, 우란분절 이야기/오늘의 법문 대구에 소재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백중천도재 모습. 백중, 우란분절 이야기 이 날이 불교의 큰 명절로 자리 잡은 것은 부처님 10대 제자 중 한 사람인 목련존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아귀지옥에서 구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스님들의 하안거가 끝나는 음력 7월 15일, 자자일에 여러 스님들에게 공양했다는 의 이야기에 기인합니다. 목련존자는 출가하기 전 대단한 부호의 외아들이었습니다.그러나 갑자기 아버지 상전장자가 돌아가셔서 많은 유산을 받게 되었습니다.목련은 유산을 3등분하여 일부는 어머니 청제부인의 생활비로 드리고, 일부는 돌아가신 아버님의 망령을 위해 3년간 매일 재를 지내 천도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목련 자신이 가지고 타국으로 장사를 하러 떠.. 더보기
[나의 부처님] 참회의 기도/ 성전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참회의 기도/ 성전스님/ 오늘의 법문 기쁨의 눈물인가, 슬픔의 눈물인가. 저 큰 눈물은 기쁨 하나 슬픔 둘이 모여 함께 만들어진 우리네 삶의 눈물이 아니겠는가! 참회의 기도/ 성전스님 우리들 삶의 행위는그 어느 때도 가벼울 수는 없습니다.그 행위는 파문을 남기고그 파문이 누군가에게 가 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 삶의 행위는진실해야 하고진중해야 하고또한 아름답고 선한 것이어야 합니다. 나는 날마다 기도합니다.오늘 하루도 나로 인해그 누군가 아픈 사람이 없기를.그리고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기쁨과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나의 기도는 때로 슬픔으로 돌아오고때로 절망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나의 태도가또 어떤 때는 서로의 이해의 결여로아파하고 슬퍼해 하기도 합.. 더보기
[나의 부처님] 결국에는 무너진다/ 잡보장경 [나의 부처님] 결국에는 무너진다/ 잡보장경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감포도량. 결국에는 무너진다/ 잡보장경 어떠한 부귀영화도결국은 자기로부터 떠나게 마련이고, 아무리 건강한 몸이라도질병에 시달리게 마련이며, 어떤 젊음이라도끝내는 늙게 마련이고, 어떤 목숨이라도죽음 앞에 무너지기 마련이니, 항상 자비로운 마음으로정법을 부지런히 닦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임종에 이르러후회하지 않으며 마음이 고요할 것이요, 임종에 이르러 후회하지 않으면좋은 곳에 태어날 것이다. 결국에는 무너진다/ 잡보장경 더보기
[나의 부처님] 지옥과 천당이 있는 곳/ 효봉선사/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지옥과 천당이 있는 곳/ 효봉선사/ 오늘의 법문 부산 해운정사 관음보궁. 법당에 불상이 없다? 지옥과 천당이 있는 곳/ 효봉선사 효봉스님이 송광사에 머물 때였다.하루는 한 처사가 그를 찾아와서 물었다. "스님, 지옥과 극락이 있습니까?""그것을 왜 묻습니까?""스님들의 법문을 들으면 극락에 간다, 지옥에 간다고 하니 묻는 것입니다." 처사의 말에 효봉은 고개를 끄덕였다.효봉은 성격이 자상하고말을 크게 하는 법이 별로 없었다.처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극락과 지옥이 있지요." 효봉은 시원하게 처사의 말에 대답했다. "있다구요, 그것이?""저는 직접 눈으로 보기까지 했는걸요.""스님이 보셨다구요, 언제 말입니까?" 효봉의 거침없는 대답에처사는 호기심이 생겼다.살아서 지옥과 극락을 보았다니,아.. 더보기
[나의 부처님]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울산 백양사.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법정스님 모든 것은 나이를 먹어가면서시들고 쭈그러든다.내 글만 읽고 나를 현품 대조하러 온 사람들이가끔 깜짝 놀란다. 법정 스님하면 잘 생기고 싱싱한 줄 알았는데이렇게 별 볼 것 없고 바짝 마르고 쭈글쭈글하니실망의 기색이 역력하다.그때 마다 나는 속으로 미안해한다. 거죽은 언젠가 늙고 허물어진다.늘 새 차일 수가 없다.끌고 다니다보면 고장도 나고쥐어박아서 찌그러들기도 한다. 육신을 오십 년, 육십 년 끌고 다니다 보면폐차 직전까지 도달한다.거죽은 언젠가는 허물어진다.생로병사하고 생주이멸(生住異滅)한다. 그러나 보라.중심은 늘 새롭다.영혼에 나이가 있는가.영혼에는 나이가 없다.영혼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제대로 사는 삶/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제대로 사는 삶/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에 소재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제대로 사는 삶/ 법정스님 사람들은 삶을 제대로 살 줄 알아야 한다.소유에 집착하면 그 집착이 우리들의자유로운 날개를 쇠사슬로 묶어 버린다.그것은 또한 자기실현을 방해한다. 무엇을 갖고 싶다는 것은비이성적인 열정이다.비이성적인 열정에 들뜰 때그것은 벌써 정신적으로 병든 것이다. 우리들의 목표는 풍부하게소유하는 것이 아니라풍성하게 존재하는 데 있다.삶의 부피보다는 질을 문제 삼아야 한다. 사람은 무엇보다도삶을 살 줄 알 때 사람일 수가 있다.채우려고 하지 말고 텅 비울 수 있어야 한다.텅 빈곳에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려 나온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유에 있다.자유에 이르기 위해서 인간의 청.. 더보기
[나의 부처님] 감사와 진실/ 서옹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감사와 진실/ 서옹스님/ 오늘의 법문 감사와 진실/ 서옹스님 우리는 항상 부모의 은혜,사회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밥을 먹고, 옷을 입고하는이 전부를 다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한 감사한 마음을 가질 때 피가 맑아지고,과거의 응어리가 녹아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올바른 원칙을 알고행하는 데에서 지혜가 생기고거기에 다시 진실한 생각이 쌓여 갑니다. 감사와 진실한 생각으로는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감사와 진실/ 서옹스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열반경 인간에게 있어서가장 무서운 것은 독극물은이 세 가지 보다더한 것이 없다. 첫째, 지나친 욕심둘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분노셋째, 영적인 무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열반경 더보기
[나의 부처님] 날마다 출가하라/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날마다 출가하라/법정스님/오늘의 법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옥상에 자라는 연꽃. 날마다 출가하라/법정스님 나는 줄곧 혼자 살고 있다.그러니 내가 나를 감시하지 않는다면어떻게 수행이 가능하겠는가. 홀로 살면서도나는 아침저녁에 예불을 빼놓지 않는다.하루를 거르면 한 달을 거르게 되기 때문이다.그렇게 되면 삶 자체가 흐트러진다. 저마다 자기의 일상생활이 있다.자기의 세계가 있다.그 일상의 삶으로부터 거듭거듭 떨쳐 버리고출가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머리를 깎고 산이나 절로 가라는 것이 아니라비본질적인 것들을 버리고 떠나는 정신이필요하다. 홀로 있으려면최소한의 인내가 필요하다.홀로 있으면 외롭다고 해서뭔가 다른 탈출구를 찾으려는 버릇을 버려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모처럼 자기 영혼의 투명성이고이다가 .. 더보기
[나의 부처님] 강물은 머무르지 않고 흐른다/ 월호스님/ 오늘의 법문/자경문 8, 막교세속 영타증질(莫交世俗 令他憎嫉) [나의 부처님] 강물은 머무르지 않고 흐른다/ 월호스님/ 오늘의 법문/ 자경문 8, 막교세속 영타증질(莫交世俗 令他憎嫉) 강물은 흐르지 않는다/ 월호스님 나와 남을 위한 일 착하다 해도생사윤회의 원인이 되나니솔바람 칡덩굴 달빛 아래서길이 무루의 조사선을 관할지어다. - 자경문 8, 막교세속 영타증질(莫交世俗 令他憎嫉) - 마음속에 애착이 떠난 것을 '사문'이라 하고세속에 연연하지 않는 것을 '출가'라고 한다.불교에서 출가자를 뜻하는 '사문'이란본래 범어인 '슈라마나'를 음역한 것으로서마음이 쉰(식심, 息心) 사람을 의미한다. 마음이 쉬었다는 것은애착심에서 벗어남을 말한다.애착하게 되면 머무르게 된다.마치 바닥에 강력접착제를 발라놓고 발을 디디면그 자리에 달라붙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그러므로 애착은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삶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자비와 지혜/무비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삶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자비와 지혜/무비스님/오늘의 법문 삶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자비와 지혜/ 무비스님 인생최대적결흠 시비지(人生最大的缺欠 是悲智) 불교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이라 한다. 왜 그런가.사람에게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자비와 지혜인데또한 가장 부족한 것이 자비와 지혜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세상 사람들의 진정한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당신이 깨달으신 가장 훌륭한 가르침을전해 주려고 하였다. 가장 훌륭한 가르침이란다름 아닌 자비와 지혜인 것이다.그것이 갖춰짐으로서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 수가 있다. 3천 년의 세월 동안 가르쳤으나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자비와 지혜이다.그래서 세상은 언제나 비리와 악행과 동물적인행위들이 판을 친다.모두가 지혜가 없어서다. 설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