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산사순례 6] 우리나라 3대 미륵도량,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108배로 여섯 번째 염주 알/사찰여행/김제 가볼 만한 곳/

 

김제 모악산 금산사 보제루 아래에서 본 대적광전. 널찍한 절 마당이 시원스럽다.

 

[108산사순례 6] 우리나라 3대 미륵도량,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108배로 여섯 번째 염주 알/사찰여행/김제 가볼 만한 곳

 

스스로를 미륵이라 칭하며 세상을 구원하고자 했던 견훤.

견훤은 끝내 자신의 아들들에 의해 미륵신앙의 요람인 금산사에 유폐되고 말았다.

금산사는 이런 아이러니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고찰이다.

<108산사순례>, 그 여섯 번째 이야기는 김제 모악산 금산사로 떠나봅니다.

 

『108산사순례 6』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집-송광사 220. 2km) →  (6)김제 금산사(송광사-금산사[33.7km]-집[245.5], 279.2km)

 

☞ 총 누적거리 1,799.4km

 

<108산사순례>, 김제 금산사에서 여섯 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사찰로 들어가는 일주문.

엄청나게 큰 일주문 기둥과 건물 규모가 여행자를 압도한다.

'모악산금산사'라는 일주문은 현판은 현대의 유명한 서예가 일중 김충현의 글씨.

현판 주변으로 철망이 쳐져 있는데, 새의 분비물에 의해 심각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다.

 

 

 

절 입구, 작은 아치형 다리가 나오는데, 부처님을 만나기 위해서 건너는 다리인 해탈교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금강문, 그 사이로 천왕문이 보인다.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문과 천왕문을 지나면서 엄숙하고 경건을 마음을 가진다.

 

 

 

 

 

 

금강문을 지나니 오른쪽으로 당간지주가 서 있다.

우리나라에는 100여 개의 당간지주가 남아 있는데, 금산사의 당간지주는 지대석과 지주석이 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라고 한다.

당을 지탱하는 지주 사이의 구멍도 보통 2개인데 반해, 이곳은 3개로서 통일신라시대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당간지주를 보면서 그 옛날, 휘날리는 깃발에서 불자들의 혼을 느낄 수 있다.

 

당간지주

보물 제28호

 

당간지주는 사찰을 상징하는 깃발이나 괘불을 세울 때 버팀목으로 사용하는 석조물이다. 이 지주는 높이가 3.5m이며 양 지주가 남북으로 상대하여 왔다. 기단석과 간대를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당간지주이다.

 

양 지주의 각 면에 장식된 조각 기법이 현저하게 두드러지며 한국 당간지주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석련대, 석종, 석탑,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유물들인데 이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 전성기인 8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보제루가 나온다.

금산사는 평지에 조성한 절이지만, 누각 아래를 통하여 들어가는, 누하진입 방식을 채택한 보제루가 특별나다.

보제루를 통과하니 널찍한 절 마당이 나온다.

정면으로는 대적광전이, 오른쪽으로는 미륵전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보제루

 

보제루는 누각으로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에 이어 네 번째로 만나는 관문이다. 1976년에 전면 5칸 측면 3칸으로 신축하였으나 법회공간이 좁아 1998년에 전면 9칸 측면 3칸으로 증축하여 이름을 금산사 개산 1400주년 기념관으로 바꾸었다. 지금은 학술회의, 미륵십선 수련회, 설법회 등을 개최하는 강당으로 활용하고 있다.

 

 

 

금산사의 주불전은 대적광전.

이 건물은 보물로 지정됐다가 1976년 불에 타 보물 해제가 되었으며, 다행히도 실측도면에 의거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대적광전은 화엄세계를 상징하고, 전각에 새겨진 조각 하나하나가 불국토를 상징한다.

그 가운데서 여행자의 정서를 자극하는 것은 화려하고 다양한 문양의 꽃살문의 창살이다.

 

대적광전 내부에는 화려하게 장엄한 불상들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들고도 남는다.

대적광전에는 일반적으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을 모시는데, 이곳 금산사는 5여래 6보살이 모셔져 있다.

5여래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왼쪽에서부터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노사나불, 약사불이 모셔져 있고,

6보살은 왼쪽부터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 보현보살, 문수보살, 월광보살, 일광보살 순으로 모셔져 있다.(아래 사진에서 보는 방향인 왼쪽부터)

 

대적광전

 

이 법당은 수계, 설계, 설법 등 사원의 중요한 의식을 집행하는 곳이다. 대적광전은 본래 대웅대광명전이였다. 대웅대광명전으로 불리던 때에는 이곳에 법신비로자나불, 보신노사나불, 화신석가모니불 등 삼신불만을 봉안하였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경내의 모든 전각이 소실된 후 인조 13년(1635)에 이르러 도량을 재건하였는데, 대웅대광명전과 극락전, 약사전에 봉안하고 있던 5여래 6보살을 다시 조상하여 모두 한 자리에 봉안하고 현액을 대적광전으로 바꾸었다.

 

1986년 원인 모를 화재로 법당이 전소되어 보물 제476호 지정이 해제되었으나, 1990년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대적광전 입구 계단에는 9마리의 용이 조각돼 있다.

사찰에서 용은 불국토를 상징하는 동물로 묘사되고 있는데, 조각 기법이 아주 섬세하다.

용은 신비하고 용맹스러운 모습으로 부처님을 수호하는 빼 놓을 수 없는 동물 중 하나다.

화엄세계를 상징하는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 협시불로,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등 삼신불을 주로 모신다.

그런데 이곳 금산사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다섯 분의 불상과 6분의 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아래사진은 금산사 미륵세계를 나타나는 미륵전.

미륵전은 금산사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엄청난 규모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금산사 미륵전은 1635년(인조 13)에 지은 목조건물로 국보 제62호로 지정돼 있다.

이 건물은 외관상 3층으로 돼 있지만, 국내 유일하게 내부 공간이 확 뚫린 통층으로 돼 있다.

법당 안 미륵불상 또한 미륵전 건축물 높이만큼이나 엄청난 크기로 여행자를 가슴 뛰게 만들었다.

 

☞ 금산사 미륵전은 별도 포스트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금산사  미륵전.

 

<108산사순례> 그 여섯 번째로 찾은 김제 모악산 금산사.

이곳 대적광전 부처님 앞에서 천수경 독송과 108배를 올리고 여섯 번째 염주 알을 꿰었다.

<108산사순례> 이야기, 계속 이어집니다.

 

[108산사순례 6] 우리나라 3대 미륵도량,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108배로 여섯 번째 염주알/사찰여행/김제 가볼 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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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10 0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욤.

  2.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2.10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잘보고 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5.02.10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랐던 곳이네요 ㅎ
    덕분에 너무 잘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10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108배 엄청 힘들다는데 ㅎㅎ
    대단합니다.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5.02.10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경 잘 하고가요.

  6. Favicon of https://lifelab.tistory.com BlogIcon 한콩이 2015.02.10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악산 금산사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7.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5.02.10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잘보고갑니다. 유쾌한 하루되세요^^

  8.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2.10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경치가 정말 멋지네요.
    마음속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9.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2.10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산사 한번 가보고 싶은곳 이네요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10.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10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주문 기둥의 크기도, 당간지주의 크기도 제가 지금까지 본 일반적인 것들 보다는
    훨씬 그 사이즈가 큰 편이네요~ 신기합니다^^

  11.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2.10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섯번째 염주알을 꿰셨네요~
    한알 한알 108배와 함께 정성을 다하시면
    많은 업보들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12.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5.02.10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견훤의 이야기가 함께 하는 금산사네요.
    여섯번째 염주알을 꿴만큼 마음에 큰 도량도 생겼을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13.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2.10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간지주 설명 잘봤습니다.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5.02.10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금산사를 갈뻔 했는데 못 갔었지요 ..
    생각했던것보다 절의 웅장합니다... 역사도 그렇고요 ..

  1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2.10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번째 염주는 굉장히 의미있는 곳에서 꿰셨네요.
    우리 고사찰중에 화재로 원형을 못찾은 곳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걸보면 문화재 관리에 좀더 신경을 써야할것같네요.
    일곱번째 염주를 기대하겠습니다. ^^

  1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10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성이면 감천이라 합니다.
    성불하세요^_^

  17. Favicon of https://star39.tistory.com BlogIcon 별내림 2015.02.10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지난 여름 휴가 때 들렀던 울주 서생포왜성

/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울주 서생포왜성에 본 진하해수욕장이 있는 마을 풍경.

 

지난 여름 휴가 때 들렀던 울주 서생포왜성

/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지난 여름휴가 때 들렀던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서생포왜성.

그간 여행을 다니면서 포스팅 하지 못했던 여행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땀 흘리면서 비탈길을 올랐던 서생포 왜성은,

성을 축조한지 420년이 지났지만 비교적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왜성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쌓은 성을 말합니다.

서생포왜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서생포왜성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8호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 711 일원

 

서생포왜성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해인 1593년(선조 26년) 5월부터 일본장수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가 지휘하여 돌로 쌓은 16세기 말의 일본식 평산성이다.

 

회야강 강구의 작은 포구를 끼고 해발 133m 고지의 산정에 내성을 쌓고 동쪽 경사면을 이용하여 복잡한 구조의 2단, 3단의 부곽을 두었으며, 그 아래로 산 아래까지 점차 길고 넓어지는 외성을 배치하였다. 성벽 밖에는 2,3중으로 호를 둘렀다.

 

성곽의 전체면적이 호를 포함하여 151,934㎡에 이르고 호를 제외한 성 외곽부의 길이가 약 2.5km, 평면상의 직선거리는 동서 약 870m, 남북 약 370m에 달해 남해안 각지에 산재하는 왜성 가운데 가장 웅장하다.

 

현재 산정에는 높이 약 5m의 천수대가 남아 있으며, 성의 내외부에서는 다수의 우물터가 확인된다. 성벽은 외성의 경우 바깥쪽에만 돌로 쌓는 내탁식으로 하고 내성은 안과 밖 모두를 돌로 쌓는 협축식으로 축조하였으며, 기울기는 지면에서 60도 내외이다.

 

1594년(선조 27년)부터 사명대사가 4차례에 걸쳐 이곳에 와 평화 교섭을 하였으며 많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다. 1598년(선조 31년) 명나라 마귀장군의 도움으로 성을 되찾았고, 1년 후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53명의 충신들을 배향하기 위해 창표당을 세웠으나 지금은 파괴되어 터만 남아 있다.

 

서생포 왜성은 임진왜란 직후부터 1895년까지 약 300년 동안 조선 수군의 동첨절세사영으로 사용되었다.

 

 

 

☞ 안내판 정비가 아쉬웠습니다.

 

출격용 소곽

이 소곽은 배후의 주곽을 방어하고 군대의 출진 시 그 움직임을 은폐 보호함으로서 안전한 출격을 도모하기 위한 시설이었다. 성을 처음 쌓은 임진왜란기에는 남측과 북측에 출입구가 설치되어 출격용 소곽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정유재란기인 1598년 정월의 울산왜성전투를 전후하여 2개의 출입구를 모두 폐쇄함에 따라 그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었다.

 

돌출형 소곽

남측으로 돌출되어 축조된 이 소곽의 주위에는 3개의 출입구가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남측으로 열린 되형 출입구는 성 밖으로 나가는 내성의 부출입구이며, 동측 출입구는 하단의 주출입구로 이어지고 북측의 직진형 출입구는 산정부로 연결된다. 이러한 지점에 위치한 이 소곽의 규모는 작지만 3개의 출입구를 동시에 수비통제하며 자체적으로 독립해서 전투를 수행하는 기능을 지닌다.

 

산정부 중심곽 천수대

이 소곽은 내성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동측과 서측에는 엇물림형 출입구와 소곽을 배치하였고 남측과 북측은 석루를 둘렀다. 북서 모퉁이에는 천수대로 짐작되는 남북 18m, 동서 17m,  높이 5m의 석단이 놓여 있으며, 축성당시 상부에는 3층에서 5층 규모의 천수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여름 휴가 때 들렀던 울주 서생포왜성

/울주여행/울주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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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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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keozgaja.tistory.com BlogIcon 깡.Crew 2013.12.12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니 오랜만에 자연으로 돌아가고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나네요ㅎㅎ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happy-box.tistory.com BlogIcon 건강정보 2013.12.12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보니 여기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4.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3.12.12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 타고 지나 갔던 곳에 혈흔의 역사가 깃들어 있었군요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5.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3.12.12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군이 쌓았던 성이군요.
    침략의 흔적이라 생각하면 괜히 기분이 나쁠 것
    같기도 하네요.서생포왜성에 대해서 알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2.12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니 한 번 가보고 싶어지는걸요!!

  7. Favicon of https://withdragon.tistory.com BlogIcon 도도한 피터팬 2013.12.12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너무 좋네요~

  8.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3.12.12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주란곳도 정말 가보고 싶네요

  9. Favicon of https://highmanhn.tistory.com BlogIcon ★하이맨 2013.12.12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정말 좋네요ㅎ 내년 여름엔 한번 꼭 가보고싶네요 ㅎㅎ

  10. Favicon of http://man0315.tistory.com BlogIcon 참서툰남자 2013.12.12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하해수욕장이 있는
    마을풍경..
    정말 쥑이는데요 ^^
    기회 되면 여름에
    꼭 가봐야 되겠습니당~

  11.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12.12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멋진 풍경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간답니다 ^^

  12.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3.12.12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인이 만든 왜성이네요.
    그래도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군요.

  13.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12.12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게 너무너무 좋네요~

  14.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3.12.12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성을 보니 저도 따라서 여행을 가보고 싶어집니다^^

  15. Favicon of https://hush-now.tistory.com BlogIcon 쭈니러스 2013.12.12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벌써 무더운 여름이 그리워지네요~

  16. Favicon of https://wydcom.tistory.com BlogIcon 바람에실려 2013.12.12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곳에 자주 다니게 되면 공부를 정말 많이 하시겠어요.
    요즘은 다들 경치 좋은곳만 찾아 다니는데 이런곳에 들려 역사 공부도 하면 정말 좋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17. 2013.12.12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3.12.12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놈들의 자취가 곳곳에 있습니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가 위치한 좋은곳인죠.
    행복하세요^_^

  19. Favicon of https://funfunhan.com BlogIcon 영댕이 2013.12.12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형이 조금 독특하네요.

  20. Favicon of https://joaramission.tistory.com BlogIcon 별이~ 2013.12.12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주 서생포왜성 잘보고갑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1. Favicon of https://ptjey.com BlogIcon 비키니짐(VKNY GYM) 2013.12.16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생포왜성이라...처음들어보네요^^ ㅎㅎ 암튼 좋은 여행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잘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춥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는 하루 되세요^^

 

순천 선암사에서 꼭 들러야 할 전각 해우소

/순천여행/순천 가볼만한 곳

 

선암사 대웅전.

 

순천 선암사에서 꼭 들러야 할 전각 해우소

/순천여행/순천 가볼만한 곳

 

전남 순천시 승주읍 조계산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단아한 사찰인 선암사.

임제선풍의 대쪽 같은 승풍을 고고하게 지켜온

청정도량이자 천년고차 한국 불교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선암사에 가면 꼭 한번 들릴 곳이 있습니다.

급한 용무가 있어 이곳에 들릴 때도 있지만, 여행을 즐겨 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이곳을 찾기도 합니다.

그곳은 바로 선암사 해우소인 화장실입니다.

어떤 분은 더러운(?) 화장실을 소개 하냐고 하지만, 이 전각은 전남문화재자료로 지정될 만큼 유명한 전각입니다.

 

선암사는 정유재란 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불에 타지 않은 전각이 몇몇 있는데 화장실인 이 건물이 소실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먹고 싸고'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래야만 목숨을 부지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는 것은 아름답고, 싸는 것은 더럽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깊게 생각하면 '먹고 싸는 것은 동일하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불교 연기의 법칙에 이런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저것이 없으면 이것도 없다

이것이 일어나면 저것이 일어나고, 이것이 소멸하면 저것이 소멸한다."

 

만물은 원래부터 한 뿌리인 것입니다.

먹고 싸는 행위도 한 뿌리인데, 하나는 좋고 하나는 나쁘게 인식되는 생각의 문제.

사람들은 이곳 화장실에 들어오자 기겁을 하며 소리를 질러댑니다.

지독한 화장실 분뇨 냄새 때문입니다.

특히, 남성보다 중년 여성들의 소리는 비명에 가까울 정도이며, 볼 일도 보지 않고 그냥 나가버립니다.

굳이 소란을 떨어야 하는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불편한 냄새를 참아가며 편안히(?) 볼 일을 보고 나왔습니다.

 

냄새는 나지만 생각을 달리 할 수 있는 선암사 해우소에 앉아,

편히 볼 일 보며 고민을 풀면서, 불교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화장실 입구 작은 안내판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산 뒤, 싼 뒤, 간 뒤, 깐 뒤'.

여러분은 어떻게 읽으시렵니까?

 

 

해우소(解憂所, 전남문화재자료 제214호)

 

대변소는 일자형 건물의 북측 중앙에 출입용으로 맞배지붕을 붙여 T자형을 이루고 있다. 단순한 사찰의 화장실이지만 형태에서는 퍽이나 흥미롭다. 보통 사람들은 사찰의 화장실을 해우소로 알려져 왔으나, 근래에 와서 붙여진 이름이고 원래는 정랑(淨廊), 청측, 뒷간이라고 부른다.

 

전체적으로 목재를 사용하여 일견 불편할 것 같으면서도 고풍이 있고 지면에서 높아 악취를 멀리 하였으며 통풍이 잘되도록 전후에 살창을 두어 화장실로서의 기능에 충실한 지혜로움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닥의 짜임이 우수하고 남녀의 구분이나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도록 2열로 배치한 점이 흥미롭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퇴비로 사용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인 화장실이다. 이 건물은 정유재란 때 초토화 되었으나 불에 타지 않은 몇몇 건물 중의 하나로 전한다. 

 

 

 

 

 

순천 선암사에서 꼭 들러야 할 전각 해우소

/순천여행/순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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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cnmjt.tistory.com BlogIcon 힐링앤건강 2013.12.04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암사 참 좋은 곳이죠~~ 뒤깐 ㅎㅎ 완전 우리말이네요 ㅎ

  3. Favicon of https://hnclinic.tistory.com BlogIcon 청담동하늘 2013.12.04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고계신가요?ㅎㅎ

  4.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12.04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기회되면 나중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12.04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둘러보고 간답니다 ^^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3.12.04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잘 마무리하세요.

  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2.04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잘 둘러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8. Favicon of https://lilyvalley.tistory.com BlogIcon 릴리밸리 2013.12.04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천까지 갔다가 선암사를 못 가봤네요.
    해우소는 냄새보다 빠질까 무섭던데요.ㅎㅎ

  9.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12.04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중에 한번 가봐야겟군요`
    여행 떠나고 싶어요.ㅎ

  10.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3.12.04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글인지 알려주지 않으면 모르겠어요^^
    오늘도 좋은 곳 잘 알아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11. Favicon of https://happysoyi.tistory.com BlogIcon 자전거타는 남자 2013.12.04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가보고싶은 동네군요

  12.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3.12.04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천은 종종 가지만...올해도 갔지만...
    한번도 가지 못한 곳이네요.
    내년에는 꼭 들러야겠습니다.

  13. Favicon of https://ajatrend.tistory.com BlogIcon by아자 2013.12.04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천에 가면 꼭 들러봐야겠군요 ㅎㅎ

  14.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3.12.04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이 나면 선암사 해우소에 가서 실컷 울어라~~ 라고하는,
    정호승님의 '선암사'라는 시의 싯귀가 생각나네요.
    잘 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3.12.04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찰보다는 뒤간의 이미지가 더 오래 남겠네요.

  16. Favicon of https://hush-now.tistory.com BlogIcon 쭈니러스 2013.12.04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에 순천에 방문했을 때 들른 곳인데~ 반가운 사진이네요ㅎㅎㅎ

  17. Favicon of https://moimoihair.tistory.com BlogIcon MINi99 2013.12.04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깐뒤? 싼뒤? 뭐라고 읽는게 맞는건가요^^;; 잘보고 갑니다^^

  18. Favicon of http://man0315.tistory.com BlogIcon 참서툰남자 2013.12.04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상당히 오래된 해우소이군요 ^^
    문화재 자료와 사진
    잘보았습니당 ^^

  19.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3.12.04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심을 내려 놓기 좋네요 ㅋㅋㅋ
    행복하세요^_^

  20. Favicon of https://lushiwha.tistory.com BlogIcon 류시화 2013.12.06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실 잘보고 가요^^

  21. BlogIcon 호호마 2014.06.21 0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깐 으로 읽으셔야해요

 

목포대교를 넘어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를 가다

/목포여행/목포 가볼만한 곳

 

 

목포대교를 넘어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를 가다

/목포여행/목포 가볼만한 곳

 

 

2013년 10월 27일.

목포에서 목포대교를 넘어 고하도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당초 한적하고 아름다운 섬이었는데, 이제는 다리 건설과 바다 매립으로 육지화 된 느낌입니다.

고하도 야트막한 산 솔 숲에 자리한 이충무공유적지를 둘러보았습니다.

 

 

 

 

 

목포서산초등학교 충무분교장.

 

고하도 이충무공유적지

전라남도 기념물 제10호

전라남도 목포시 달동 산 230

 

고하도는 보화도, 비하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서남해에서 내륙으로 연결되는 영산강의 빗장 역할을 하는 지리적 특성이 있다.

 

이 유적은 임진왜란 때 이충무공이 전략지로 활용하여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곳이다.

 

충무공은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후인 1597년 10월 29일 이곳에서 이듬해 2월 17일 고금도로 옮기기까지 107일간을 주둔하며 군량미를 비축하고 전력을 재정비 하였다.

 

섬 둘레가 12km 밖에 되지 않지만 이곳이 무너지면 호남의 곡창지대를 흐르는 영산강을 왜구에게 내어주는 셈이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지금도 이곳에는 진성터가 남아 있는데, 난중일기에 그 축조과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목포 사람들은 이충무공기념사업회를 조직하여 해마다 4월 28일면 이곳에서 공의 정신을 추모하는 탄신제를 치르고 있다.

 

 

 

 

고하도 이충무공기념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

전라남도 목포시 달동 산 230

 

정유재란 때 충무공 이순신이 고하도를 전략기지로 삶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비이다. 1722년(경종 2년) 8월에 통제사 오중주와 충무공의 5대손인 이봉상에 의해 완성되었다. 비문에는 정유재란 때 이충무공의 전진기지로 고하도를 선정하게 된 경위와 전쟁 시 군량미의 중요성, 인조 25년(1647)에 진영이 당곶진(목포시 하당 일대)으로 옮겨가게 되어 고하도 진이 폐진되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오종주 통제사가 비 건립을 주도한 내용, 후일 통제사들에게 고하도진터임을 알리기 위해 비석을 세우게 되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비문은 남구만이 지었고 글씨는 조태구가 썼다. 몽돌의 높이는 227cm, 너비는 112cm이며, 재질은 화강암이다. 이 비는 일제 강점기에 야산에 버려져 있던 것을 광복이 되면서 현 위치에 세웠다. 비각은 1949년에 세웠다.

 

 

 

 

 

 

 

 

목포대교

 

목포시에 있는 국도 제1호선의 자동차전용도로 교량으로 죽교동과 유달동의 고하도, 허사도를 연결한다. 목포신외항과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목포의 관문으로 2012년 6월 29일에 개통된 다리이다. 목포대교는 사장교 형식이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 한국에선 최초로 시도된 3웨이 케이블공법을 사용하여 한국 대교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고 있다. 주경간 500m, 길이 3.06km(사장교 900m, 접속교 2.16km), 총길이 4.129km(접속도로 포함), 너비 20.9~24.5m(왕복 4차선)이다. 2004년 11월 1일 착공, 2012년 6월 29일 준공하였다.

 

 

 

 

 

목포대교와 유달산.

 

목포대교를 넘어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를 가다

/목포여행/목포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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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11.07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목포구경 잘하고 가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3. Favicon of https://mkm5669.tistory.com BlogIcon 다딤이 2013.11.07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충무공 유적지 목포대교 시원하게 잘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11.07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곳 잘 보고 갑니다 ^^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3.11.07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포의 좋은곳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6. Favicon of https://baniworld.tistory.com BlogIcon 반이. 2013.11.07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포에 가면 꼭 들러야겠네요 ㅎㅎ

  7. Favicon of https://breastpark.tistory.com BlogIcon 가슴성형 2013.11.07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글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만드세요~

  8.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3.11.07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목포는 가보지 못했는데, 가보고 싶네요.
    목포대교로 해서 고하도까지 멋질것 같습니다^^

  9. Favicon of http://lifetips.tistory.com BlogIcon 생활팁 2013.11.07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목포, 그리고 목포대교 한번 꼬옥 방문해보고 싶어지네요.

  10.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3.11.07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적지에 가면 가끔은 함성소리가 들리는 듯 하기도 해요 ㅋㅋ

  11.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11.07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여행떠나고 싶군요.ㅎ

  12.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3.11.07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목요일이 되었네요.
    주말에는 찬바람도 불고 비도 온다니 더욱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벌써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네요.^^

  13. Favicon of https://redbullog.tistory.com BlogIcon 레드불로거 2013.11.07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포 예전에 가봤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지금도 생각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1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1.07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5. Favicon of https://fineapples.tistory.com BlogIcon 앱플지기 2013.11.07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공부도 되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곳인거 같네요.

  16. Favicon of https://goodwell.tistory.com BlogIcon goodwell 2013.11.07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과 설명만으로도 여행 다녀온듯 한 기분이 드네요.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17. Favicon of https://ajatrend.tistory.com BlogIcon by아자 2013.11.07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정말 멋집니다^^

  18.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11.07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다운 곳이로군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ㅎ

  19. Favicon of https://zachenet.tistory.com BlogIcon 자취in 2013.11.07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충무공 유적지에다녀오시다니..!!
    경치도 정말 좋네요^^

  20.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3.11.07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순신 장군님의 유적지와 목포대교를 집에서 볼수 있도록 포스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_^

  21.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3.11.07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충무공의 유적지가 여러군데 있군요.
    섬에 다리가 연결되면 새로운 관광지가 생기는것 같아요.

칠천량해전공원에서 배우는 임진왜란 7년간의 해전일지/거제도 가볼만한 곳

 

 

칠천량해전공원에서 배우는 임진왜란 7년간의 해전일지/거제도여행지

 

지난 7월 2일 개관한 경남 거제 하청면 칠천도에 위치한 칠천량해전공원.

이 공원 전시관에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돼 있습니다.

아마도 초중학교때 배운 임진왜란과 이순신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였을 것입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서 임진왜란 전반에 걸쳐 역사공부를 다시 해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꼭 이 전시관을 방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올 여름 거제도 칠천량해전공원전시관을 꼭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임진왜란 주요 해전에 대한 간략한 의미를 담아 보았습니다.

 

임진왜란의 수많은 해전 중 단 한 번의 패배(칠천량해전)만을 허용한 조선의 수군.

7년 동안 570여척 이상의 일본 함선을 격파한 세계사에 기록될 승리였다.

 

옥포해전(1592년 음력 5월 7일)

"조선군의 첫 승리를 안겨준 희망의 신호탄. 아군의 전선이 능포를 돌아 옥포 포구에 있는 왜군을 전멸 시키다"

이순신외 9명의 부하 장수들이 참여한 대전

. 조선군 피해 : 1명 부상

. 일본군 피해 : 전선 26척 파괴

 

 

사천해전(1592년 음력 5월 29일)

"거북선이 처음 출전한 해전. 3일 후 당포해전에서도 거북선의 활약으로 일본수군 파괴"

. 조선군 피해 : 이순신, 나대용, 이설 부상

. 일본군 피해 : 13척 파괴

 

 

한산도해전(1592년 음력 7월 8일)

"임진년 전투의 승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해전. 이순신 장군은 유인전술과 학익전으로 일본 함대 격파"

남해안 제해권을 장악하는 쾌거를 이룸.

. 조선군 피해 : 19명 전사, 114명 부상

. 일본군 피해 : 전선 59척 파괴

 

 

부산포해전(1592년 음력 9월 1일)

"이 전투의 승리로 일본군의 퇴로를 위협하여 한성(서울)에서 철수 강요"

. 조선군 피해 : 녹도 만호 정운 등 6명 전사, 25명 부상

. 일본군 피해 : 100여척 파괴

 

 

그로부터 5년 뒤 다시 일본수군은 조선을 침략해 옵니다.

이 전쟁이 정유년에 다시 일어났다고 해서 '정유재란'이라고 합니다.

 

강화회담과 길고 긴 휴전

그리고 다시 시작된 전쟁

 

하지만 조선 수군의 연승을

지휘하던 이순신은

계략과 모함으로

옥에 갇히게 되고

 

조선 수군에게 잊혀 질 수 없는

치욕적인 그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칠천량해전(1597년 음력 7월 16일)

"이순신을 대신해 통제사 원균이 지휘한 전투로 조선 수군이 일본군에 궤멸된 해전"

이 전투로 조선의 함선은 대부분 파괴, 불과 10여척만이 다음 전투 참전

. 조선군 피해 : 전선 100여척 파괴, 원균, 이억기, 최호 등 전사

. 일본군 피해 : 소수

 

 

명량해전(1597년 음력 9월 16일)

"죽음을 각오한 13척의 조선 수군이 10배가 넘는 일본군 133척을 격파하여 정유재란의 전세를 역전"

. 조선군 피해 : 2명 전사, 여러 명 부상

. 일본군 피해 : 31척 파괴, 선봉장 구루시마 미치후사 전사

 

 

노량해전(1598년 음력 11월 19일)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 수군이 일본 함대에 맞서 승리한 해전. 이 전투를 끝으로 7년간의 조선침략전쟁 종결"

. 아군 피해 : 이순신 등 10명의 장수 전사

. 일본군 피해 : 200여척 파괴

 

 

 

칠천량해전공원에서 배우는 임진왜란 7년간의 해전일지/거제도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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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7.28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이런곳도 있었군요^^

  2. Favicon of https://june20y.tistory.com BlogIcon 눈깔 사탕 2013.07.28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에 가게되면 이런 역사도 알고가면 더 뜻깊겠어요^^

  3.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7.28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4.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3.07.28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이 참패했군요
    일요일 오후를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7.29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칠천량해전은 임진왜란에서 유일한 해전패배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뼈아픈 역사가 아닐수 없네요.
      언제 거제도에 오시면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7.28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6.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7.28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간답니다^^
    편안한 주말 오후 되시길 바래요~

  7. Favicon of http://jentleoh.tistory.com BlogIcon 오브로 2013.07.31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시절 이곳을 다녀왔던 생각이 드네요. 섬과 섬사이 물쌀을 이용해 전략을 브라블바브라브라

보물섬이라 부르는 이곳, 이곳이 어디일까요/남해 가볼만한 곳

멸치의 고장 미조항과 이순신의 얼이 깃든 노량바다를 찾아서/남해여행코스

 

 

‘보물섬’ 남해. 사람들은 남해 섬을 왜 ‘보물섬’이라고 부를까. 실제로 포털사이트에 ‘보물섬’이라는 키 워드를 입력하면 다양한 내용의 자동 생성어가 뜬다. 그 만큼 전국적으로 보물섬이 알려졌으며, 남해가 최고의 여행지라는 뜻도 되리라. 17일부터 시작된 3일의 연휴를 맞아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를 찾았다. 제10회 보물섬 미조멸치축제도 구경도 할 겸.

 

거제에서 남해를 가기 위해 고속국도를 이용 할 수 있지만, 쉬엄쉬엄 가며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국도를 탔다. 사천에서 남해를 가려면 삼천포대교를 비롯하여 4개의 다리를 건너야 한다. 삼천포대교에 이어 초양대교, 늑도대교 그리고 창선대교를 넘어서면 비로소 남해 땅이다. 이 길은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서 대상을 수상한 길로, 많은 여행자가 이 다리를 건너며 사천과 남해를 오가고 있다.

 

 

내가 사는 거제도가 아름답다고 자부하지만, 남해 섬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삼동면 둔촌마을에 이르자 갑자기 차가 많이 밀린다. 사고라도 났나 싶었는데, 갯벌체험에 나선 사람들로 길 가에 차를 주차했기 때문이다. 갯벌에서 조개를 캤거나, 신기한 무엇을 주었는지, 한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기뻐한다.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에 덩달아 어른들도 마냥 행복한 모습이다. 자연과 어울리는 인간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보물섬 멸치축제가 열리는 미조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국도 3호선을 타야한다. 굽이굽이 따라 도는 도로가 조심스럽지만 스릴도 넘친다. 차창 밖 바다풍경을 힐끗하며 잠시 바라보면 행복감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아쉬운 것 하나 있다면, 중간 중간에 차를 정차하고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점. 그 아쉬운 마음이 생길 무렵 실제로 휴게소가 있는 전망대에서 차를 세웠다.

 

 

 

잠시나마 운전의 피로감에서 벗어난 기분이 상쾌하다. 쪽빛바다가 힐링 역할을 해 주기에 충분하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서였을까, 영화 촬영지라는 팻말이 펜스에 붙어있다. 이종원, 김윤진이 주연한 영화 ‘밀애’ 촬영장소라고.

 

해마다 멸치축제가 열리는 남해 미조항, 몰려드는 여행자들

 

멸치축제가 열리는 미조항은 사람과 차량들로 북적인다. 주차할 곳을 어렵게 찾았다. 비릿한 항구의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래도 싫지가 않다. 갯내음이 고향의 추억과 맛을 주기에. 어선이 정박하는 어항치고는 항구가 제법 크다. 대구 잡이로 유명한 거제 외포항이 큰 줄 알았는데, 미조항이 더 크다는 느낌이다.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의 여유가 느껴진다.

 

 

축제장에 와서 그냥 갈 수는 없는 법. 멸치축제인 만큼 멸치무침 회 한 접시를 시켰다. 맵고 새콤한 맛이 입안을 자극하며 오감을 만족케 한다. 시끄럽게 켜 놓은 음악소리, 큰 웃음소리와 함께 떠드는 사람소리에 묻혀 버린 축제장. 축제장은 역시 사람구경이 아닐까 싶다. 몰려드는 인파 속에 열리는 여러 가지 공연은 축제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적당한 시간을 즐긴 끝에 차를 돌려 남해대교로 향했다. 남해대교 인근에 위치한 관음포에 잠긴 큰 별 ‘이순신 영상관’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이 영상관은 2008년 12월, 이순신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락사 일원 2만 3000여㎡ 면적에 문을 열었다. 그런데 시간이 맞지 않다. 개관시간은 주말(토~일)인 경우 오전 10시, 11시와 오후 1시 반, 2시 반, 3시 반 그리고 4시 반 상영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관람을 할 수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은 인근 이락사로 향했다.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사적 제232호). 관음포 앞바다 해안에 위치한 이곳은 이충무공의 영구가 처음으로 육지에 안치된 곳이다. 이순신이 순국한지 234년 후인 1832년(순조 32), 공의 8대손 이항권이 왕명에 의해 단을 모아 제사했다. 비와 비각을 세워 이락사라 칭하였다. 대성운해(큰 별이 바다에 잠기다)라는 편액이 붙은 비각 안에는 홍문관 대제학 홍석주가 비문을 짓고 형조판서 예문관 제학 이익회가 쓴 유허비가 있다.

 

 

입구에 이르자 가족들로 보이는 여행자가 손을 끌며 계단을 오른다. 이곳은 예전에 몇 번 다녀갔지만, 그래도 역사공부도 할 겸 안내문 앞에 서서 글을 읽어본다. 다시 자리를 옮기니 세로로 된 큰 돌에 한자로 새겨진 글씨가 있다.

 

이순신이 순직한 노량해전, 그 앞바다에서 그 날을 상상해 보며

 

“전방급 신물언아사(戰方急 愼勿言我死)”

“지금 전쟁이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

 

1598년 음력으로 11월 18일 밤 10시경. 정유재란으로 조명연합함대는 장도에서 관음포로 진격한다. 이순신은 “이 나라를 위해 적을 섬멸 할 수 있다 하오면, 죽어도 또한 한이 없겠나이다”라면서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까지 조명연합함대와 일본함대 사이에 벌어지는 처절한 혈전. 19일 9시경. 적이 쏜 총탄은 이순신의 왼쪽 가슴을 뚫는다. 그리고 위와 같은 유언을 남기며 10시경 순직에 이른다. 훗날 이 유언은 명언이 되어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며 나라사랑의 단초가 되고 있다.

 

 

전날 비가 내린 탓인지 쾌청한 날씨가 만족스럽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이락사와 유허비가 세워진 ‘대성운해’를 둘러보고 첨망대로 향했다. 빽빽한 소나무 숲이 아름답다. 길도 걷기에 편하게 곱게 나 있다. 뿌리가 드러난 소나무는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생명을 유지하는 데는 어떠한 고난이 닥치며 이를 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필수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한다.

 

첨망대에 오르니 415년 전 치열했던 전투장면이 떠오른다. 광양 화력발전소가 보이는 노량바다는 평온함을 유지한 듯 보이지만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바다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다면 ‘어떤 기록으로 역사에 남았을까’라고.

 

 

여유로움을 가진 채 소나무 숲길을 걷는 마음이 편하다. 여행이란 자기도취에 빠져 자기만족을 얼마든지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날 짐승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나름의 사고에 빠져 보는 사색이 깊은 여행. 여행에서 얻는 이득은 그 무엇보다 큰 행복으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남해여행에서 깨달았다는 것을 말할 수 있으리라.

 

 

공원 입구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생마늘 한 봉지를 5천 원에 샀다. 생마늘이라 그런지 씨알이 굵고 단단하다. 맛이 넘쳐난다는 느낌이다. 마늘의 고장 남해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보물섬 마늘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또 다시 가보고 싶은 섬, 남해. 그곳으로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다.

 

보물섬이라 부르는 이곳, 이곳이 어디일까요/남해 가볼만한 곳

멸치의 고장 미조항과 이순신의 얼이 깃든 노량바다를 찾아서/남해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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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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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ppysaram.tistory.com BlogIcon 금융연합 2013.05.27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여름은 남해여행을 가볼까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죠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에는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립니다.
      모처럼 내리는 단비가 그립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3.05.27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얼마전에 바래길을 걷고 왔는데 이락사의 풍경 잘 보고 갑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 멋지게 시작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에는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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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5.27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물섬을 다녀오셨군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에는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립니다.
      모처럼 내리는 단비가 그립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raungni.tistory.com BlogIcon 라운그니 2013.05.27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남해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정말 먼 길이죠~
    멋진 바다와 이락사 입구쪽의 하늘로 쑥쑥뻗은 나무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여행에 대한 멋진 말씀.
    알게 모르게 가슴깊이 추억이 쌓이고 자신이 발전되가는 느낌이 들겠죠? ^^
    죽풍님, 행복하고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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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3.05.27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의 보물섬 구경 잘 했습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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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5.27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직접 가보고 싶은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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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avicon of https://iwb8488.tistory.com BlogIcon 호호줌마 2013.05.27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다운 곳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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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 Favicon of https://tiktok798.tistory.com BlogIcon 린넷 2013.05.27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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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5.27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가내고 한번 다녀와야겠는데요?ㅎ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에는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립니다.
      모처럼 내리는 단비가 그립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3.05.27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곳이네요. 덕분에 좋은곳 잘 보구갑니다 ^^
    한주의 시작 즐거운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에는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립니다.
      모처럼 내리는 단비가 그립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1.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5.27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아름다운 곳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에는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립니다.
      모처럼 내리는 단비가 그립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2. Favicon of https://appida.tistory.com BlogIcon 벙커쟁이 2013.05.27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풍경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한주 시작하시구요.
    또 올게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8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에는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립니다.
      모처럼 내리는 단비가 그립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3.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3.05.28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은 보물섬이라 할만큼 곳곳이 관광명소 인것 같습니다..
    남해대교 근처에 있는 이낙사는 꼭한번 들려야 할곳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5.31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제 고향입니다.ㅎ 부모님들께서는 아직 살고 계시죠. 남해읍~
    덕택에 구경 잘 했습니다.

 

[통영한산도대첩] 제51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보며, 다시 하는 역사 공부

 

[통영한산도대첩축제] 제51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이미지가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이다.

 

[통영한산도대첩] 제51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보며, 다시 하는 역사 공부

 

지난 18일 볼일이 있어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제51회 통영한산대첩 축제 마지막 날로, 거리 퍼레이드가 한창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는 가운데 거리는 북적거렸습니다. 통영한산대첩 축제를 계기로 역사공부를 다시 하는 차원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승리를 거둔 '한산도대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통영한산도대첩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거리 퍼레이드.

 

한산도 대첩(한산 대첩)

. 일시 : 1592년 8월 14일(음력 7월 8일)

. 장소 : 경남 통영 견내량(거제대교 사이의 길고 좁은 해로), 한산도 앞바다

. 결과 : 조선군 승리 및 일본군의 조선 수군에 대한 공포심 확산

. 교전국 : 일본

. 지휘관

 - 조선 : 이순신, 원균, 이억기, 권준, 정운, 무의공 이순신, 어영담, 김완, 이영남, 송희립, 황세득, 한백록, 우치적, 신호 등

 - 일본 : 와키자카 야스하루, 와키자카 사헤에, 와타나베 시치에몬, 마나베 사마노조

. 병력(조선 : 전선 56척, 일본 : 전선 73척, 수군 1만 명)

. 피해규모

 - 조선 : 전선 일부가 파손이나 전투에는 지장 없음. 3명 전사, 10여 명 부상

 - 일본 : 47척 침몰, 12척 나포 등 총 59척 전선 상실. 8,980명 전사. 마나베 사마노조 할복(자살).

 

 

 

 

[통영한산도대첩] 통영한산대첩축제 모습.

 

한산도대첩. 줄여서 한산대첩이라고도 한다. 이 대첩은 1592년(선조 25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무찌른 해전을 말한다. 이 전투에서는 육전에서 사용하던 포위 섬멸 전술 형태인, 학익진을 처음으로 해전에서 펼쳤다.

 

  

 

긴 설명문보다는, 한산도대첩이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간략한 요약만 싣고자 합니다.

 

한산도대첩

.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 : 한산대첩(충무공 이순신 장군), 진주대첩(충무공 김시민 장군), 행주대첩(충장공 권율 장군).

. 임진왜란 3대 해전 중 하나 : 한산도대첩(학익진을 처음으로 사용), 명량해전, 노량해전.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은 일본의 2차 침략인 정유재란(1597년) 시 일어난 해전이다.

. 세계 4대 대전 중 하나 : 한산도대첩, 살라미스 해전(B.C 480년 그리스 데미스토클레스 제독), 칼레 해전(1588년 영국 하워드 제독), 트라팔가 해전(1805년 영국 넬슨 제독).

 

 

 

☞ 전투의 의의

. 일본군의 수륙 병진 작전에 제동을 걸었다는 것.

. 남해의 제해권을 확실히 장악하였다는 것.

. 결국, 한산도대첩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대륙 정벌의 야욕을 꺾어버린 해전으로 그 의의가 있음.

 

제51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한산대첩 420주년을 기념하여, 통영시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가 주최하고,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축제로서, 2012년 8월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 축제는 2012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관람하였다고 한다. 「돌격거선」, 돌격하라! 거북선! 이 함성에서 420년 전 이순신 장군의 용맹과 조선 수군의 기세등등한 용맹스러운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짐을 느낀다.

 

 

 

 

[통영한산도대첩] 제51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보며, 다시 하는 역사 공부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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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신 2014.05.09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익진은 한산도에서 처음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거의 모든 전투에서 사용되었습니다.


거제도, 굴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시면...캬!


거제도, 꿀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시면...캬!

나폴레옹 1세도 전쟁터에서 하루 세끼 꼬박 챙겨 먹었다는 굴. '바다의 우유'라 불리기도 하고, '사랑의 묘약'이라 부르는 굴. 날것을 거의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유일하게 먹는 수산물이기도 한 굴. 생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씨가 추울수록 알이 탱글탱글 차고, 맛이 깊어지는 생굴은 거제도의 대표적 겨울음식이다. 추운 겨울날 차창 밖 호수 같은 바다풍경을 보고 먹는 굴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거리.


생굴을 20여 분 익히면, 그림처럼 쫙 벌어진 우유 빛을 한 굴이 침을 꼴깍 넘어가게 만든다.

거제도는 전국 제일의 굴 양식을 자랑한다. 남해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지정돼, 이곳에서 생산된 굴은 미국까지 수출하고 있을 정도니 꽤나 인기가 있다. 거제도의 굴 양식은 거제도 서쪽 해안을 중심으로 양식장이 집중돼 있는데, 거제대교에서 둔덕을 지나 거제만으로 이어지는 1018번 지방도 주변에 굴집이 즐비해 있다.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이지만, 다리가 놓여 있어 육지와 다를 바 없이 교통이 편리하다. 2010년 12월 이전까지만 해도 거제도에 가려면, 2개의 거제대교(신, 거제대교 포함) 중 1개의 다리를 지나야 했지만, 지금은 거가대교 개통으로 훨씬 가기가 쉽다. 휴일인 8일, 생굴 맛집 여행을 하려고 거가대교를 따라 가 봤다.

굴 구이는 장갑을 끼고 칼을 든 중무장(?)한 모습을 하고 음식을 먹어야 제 맛이 난다.

거가대교는 이제 거제도의 상징처럼 돼 버린 명물이다.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다리에 걸린 일출을 찍기 이곳으로 몰린다. 거제 장목면 유호마을 방파제 입구가 그 장소. 토, 일요일이면 차를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자리 잡기 경쟁도 치열하다. 바로 코앞으로는 옛 대통령 별장인 저도가 숨은 역사를 간직한 채, 서 있다. 그 옆으로는 거가대교가 위용을 자랑한다. 여기 일출은 대형교각에 걸친 붉은 태양을 다리에 걸 수가 있다. 시간이 나고, 좀 부지런하다면, 아침 일찍 여기 와서 좋은 작품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

거제시 하청면 와항마을 하청굴구이집.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풍경과 한 잔 술은 시 한수를 읊게 하고도 남는다.

거가대교 장목 IC를 빠져 나오면 장목면. 여기서 5번 국도를 따라 하청면 와항마을까지 2차선 도로를 따라 가면 아기자기한 바다풍경은 오른쪽 눈에 맞춰져 있다. 이어 빨간 색칠을 한 제법 큰 다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섬 안의 섬, 칠천도를 연결해 주는 다리다. 뼈아픈 조선역사의 숨결이 멎어있는 채로, 여행자를 맞이하는 칠천량. 칠천량은 거제도 본 섬과 칠천도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을 말한다.


깊은 잠. 힘든 노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어선은 목줄을 묶어 놓고 깊은 잠에 빠져 있다. 뒤로는 역사의 현장인 칠천량과 칠천도 대교.

1597년 발생한 정유재란은 그해 7월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군 수군에게 패한 해전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는데, 바로 칠천량해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몇 해 전, 경상남도에서 이곳 칠천량 해역을 중심으로 거북선을 비롯한 당시 해전에 참가했던 선체 발굴 작업을 시도했으나, 큰 성과 없이 끝을 낸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의 현장도 만나고, 굴 구이도 맛있게 먹고

역사적 현장을 뒤로 하고 약 5분 여 달리면 작은 포구가 나오는데, 하청면 와항마을이다. 물결 한 폭 일렁이지 않는 잔잔한 바다는 호수와 똑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바다 위에는 하얀 부표가 촘촘히 떠 있는데, 생굴을 키워내는 양식장이다. 작은 방파제에 목줄을 묶어 놓은 작은 배는 고요한 모습으로 잠을 자고 있다. 힘든 노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두 다리 두 팔 큰 팔자로 벌려, 잠에 꼴아 떨어진 삶에 지친 노동자의 모습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휴식. 힘든 노동을 마치고 항구에 돌아 온 작은 어선은 목줄을 매어 놓고 휴식에 취해 있다.

식당으로 들어서자 왁자지껄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굴 구이 요리를 처음 먹어 보는 사람이라면, 조금 당황하지 않을까 싶다. 커다란 스테인리스 솥에 거친 껍질의 생굴을 가득 담은 모습은 보기에도 벅차다. 거기에다 식탁에 놓여진 흰 목장갑과 작은 칼은 어디에 쓰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가스에 불을 켜고 20여 분 지나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뚜껑을 열자, 생굴은 입을 쫙 벌린, 통통하고 윤기가 보들보들한 굴로 변해있다. 정말 우유 빛 모습이다.

알고 보니 장갑은 뜨거운 굴 껍데기를 잡는 용도였고, 칼은 굴을 떼 내는데 쓰이는 무기(?)였다. 따끈따끈한 굴을 하나 떼어 입에 넣으니 약간 짭짤한 소금기가 먼저 느껴진다. 몇 초의 사이를 두고 다른 맛이 나는데, 그 맛을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 맛을 표현하는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기 때문이다.

굴 껍데기 술. 분위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맛이 어떤 기분을 내는지 잘 아시리라.

특별한 재료로 특별나게 만든 음식은, 그 재료의 참 맛을 느끼며 먹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맛을 아는 사람. 좀 품위(?) 있게 표현하면, '식도락가'라고 하면 어떨는지? 오래 전, 설렁탕 집을 운영하는 친구로부터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설렁탕에 김칫국물과 깍두기를 넣어 섞어 먹는 것을 보고 하는 말.

"친구야~. 너 진짜 음식 먹을 줄 모르네."
"왜? 뭐가 잘못됐어."
"설렁탕은 열 시간을 넘겨 우려내는데, 그 참맛을 느끼며 먹어야지. 그렇게 김칫국물을 넣고 섞어 먹으면, 그게 김치국물탕이지 설렁탕이야?"

굴 구이. 참으로 맛이 있어 보인다.

당시, 멍하니 한대 맞은 느낌이었던, 그 기분이 굴 구이를 먹으면서 되살아나는 이유는 뭘까? 굴 구이 참맛을 알려면, 초장이나 김에 싸지 말고, 굴만 먹어보라는 뜻. 그래야 굴의 향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에. 삼겹살도 상추에 된장과 마늘을, 싱싱한 회도 깻잎에 고추와 초장을, 한 입 가득 넣어 씹어 먹는 습관. 양념 맛으로 먹는지, 상추깻잎을 먹는 것인지, 분간이 안 간다고 하면서도, 김 한 장에 굴 하나 싸서 먹어보니 맛이 황홀하다.

"캬아~. 죽여주는 이 맛."

하청굴구이집 메뉴표

그래도 제 맛을 알고 먹는 음식이 맛이 있는 법. 설렁탕도 김칫국물을 넣지 않고 소금만 조금 넣고 탕 그대로. 매운탕도 고춧가루 듬뿍 넣은 것 보다는 '지리'로. 싱싱한 회도 매운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야만, 쫄깃쫄깃한 제 맛을 알 수 있을 터. 김에 싸 먹는 굴 구이도 맛이 있지만, 그냥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을. 그것도 굴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신 후에라면.

거제도, 굴 껍데기에 소주 한 잔 따라 마시면...캬!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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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1.09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침 부터...침고 이게 만들었어요^^
    꼴깍꼴깍....음....먹고 싶어요...

    즐건 한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ㅎㅎㅎ...
      아침부터 식욕을 땡기게 해서 죄송하네요.
      승현이님도 즐거운 한 주 되기를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1.09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저도 굴을 먹을때는 초장같은 걸 안찍고 먹고 있죠~ ㅎㅎ

  3. 사람사는세상 2012.01.09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저도 설렁탕 먹을 때 김칫국물 말아 먹었는데, 이 글을 읽고 보니 공감이 가네요.
    지금까지 김칫국물을 먹었네요. 그나저나 탱탱한 굴이 먹기 탐스러워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설렁탕 먹을 때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먹더군요. 굴 구이도 그냥 입안에 쏘옥 넣어 먹어보면 맛이 참으로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무슨 맛이라고 말을 해야,,,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4. 연가 2012.01.09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굴 껍데기에 부어 먹는 술맛은 어떨지... 저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특유의 향 때문에 저는 굴구이가 더 맛나더라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짭짤한 맛이 나고요, 그 다음엔 특유한 향이 나는데, 말로서, 글로서 표현이 안되네요. 이럴땐, 직접 먹어 보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네용...

  5. 바따구따 2012.01.09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에 굴 한접시 사먹었는데 역시 겨울에는 굴이 최고인듯 합니다.
    그런데 먹으면서도 굴 하면 떠오르는 그 곳.. 통영과 이곳 거제가 생각나더라구요.
    다음번 굴 먹을땐 저도 굴껍데기에 술한잔 따라 먹어 봐야겠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1.09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그러셨군요.
      굴은 남해안이 알아주죠. 특히, 인근 통영이나 저가 사는 거제도 굴은 최고로 알아 줍니다. 다음에는 굴 껍데기에 술 한잔 따라 마셔 보세요. 짭짤한 맛이 더욱 입맛을 댕기게 할 것입니다.

  6. 미쉘 2012.01.09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가 땡기네요~~ 굴껍데기에 부어 먹는 술맛이라 . . . 어떨지 느끼고 싶네요~~
    오늘 모임 메뉴 추천 굴구이로~~

  7. 마냥 2012.01.09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음식은 제맛을 알아야 된다는거,,,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2.01.10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은 못 하니, 굴껍데기 소주 말고
    바다의 우유 굴 알맹이만 실컷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