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2)

 

 

[합천해인사여행] 해인사에는 비로전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 둘 있습니다. 앞으로 보이는 대비로전과 그 오른쪽에 위치한 대적광전입니다. 대적광전 서북측면 중앙부 창방위에는 하얀 색 글자의 법보단 편액이 보입니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2)

 

합천 해인사 전각의 편액, 지난번 첫회에 이어 2회가 이어집니다.

 

청화당. 해인사 주지스님의 거처라고 하는 청화당. 단청이 없어서 그런지, 편액이 다른 전각과는 달리 화려하지 않고 청아한 느낌이 들며, 서민적인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합천여행] 청화당 편액. 서민적이지만 힘이 넘쳐나는 모습입니다.

 

구광루. 원래는 원음루라고 하여 누각에 범종과 목어, 법고 등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 뒤 1824년 개성부 유수 김이재가 종루로 다시 새롭게 건축하고, 구광루라는 편액은 남천당 한규(1868~1936) 대사가 쓴 글이라고 합니다.

 

[해인사여행] 구광루. 남천당 한규 대사가 쓴 글이라고 합니다.

 

[해인사여행] 해강 김규진이 쓴 '소림시구' 편액이 걸린 협문을 지나면 대적광전 앞 마당으로 들어섭니다. '소림시구(젊을 소, 수풀 림, 바를 시, 글귀 구)', 무슨 뜻일까요?

 

대비로전. 대비로전에는 신라 진성여왕이 대각간 위홍을 추모하며 883년에 조성한 국내 최고의 목조 동형 쌍불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비로전은 2007년 낙성하였으며 대비로전에 연등을 달고 사랑의 소원을 빌면 천년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해인사에는 비로전이 둘 있습니다. 금당인 대적광전과 그 옆에 위치한 대비로전입니다.

 

[합천여행] 대비로전. 금장을 하였습니다.

 

대비로전의 목조 동형의 쌍불 비로자나불은 다른 사찰과는 특별히 다른 점으로, 우리나라에서 아마 해인사가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개 불상을 봉안할 때 주불을 모시고 좌우에 협시불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같은 모양의 여래를 둘로 모시는 것은 흔하지 않다고 합니다. 해인사 대비로전에 있는 비로자나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비로자불인 만큼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하여 불상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건물이 특수설계 되었다고 합니다.

 

대적광전(경남 유형문화재 제256호). 해인사는 화엄경을 중심 사상으로 하여 창건하였으므로,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 부처님(대적광전)이 모셔져 있습니다. 비로자나는 영원한 법 곧, 진리를 상징합니다. 우측부터 목조 문수보살, 비로자나부처님, 목조 보현보살과 함께 삼존불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인사여행] 해강 김규진이 쓴 대적광전 편액. 금장을 하였습니다.

 

지금의 건물은 창건주인 순응, 이정스님이 802년에 지은 건물 자리에다 1818년 다시 지은 것입니다. 이 건물 서북측면 중앙부 창방위에는 법보단, 동남측면 중앙에는 금강계단, 뒷면에는 대방광전이라는 편액이 각각 걸려 있습니다.

 

 

 

[합천여행] 대적광전 서북측면 중앙부 창방위에는 법보단, 뒷면에는 대방광전, 동남측면 중앙에는 금강계단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모두 해강 김규진이 쓴 편액입니다.

 

명부전. 지장전이라고 하며 지옥 중생들을 모두 제도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큰 서원을 세운 지장보살님이 목조로 조성 되어 주불로 모셔져 있고 그 좌우로 각각 도명보살과 시왕상을 봉안하였습니다.

 

[합천여행] 명부전 편액.

 

[해인사 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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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행] 해인사에 있는 국제화장실, 이곳에 갔다 오면...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합천여행] 해인사에 있는 국제화장실, 이곳에 갔다 오면...

쌀쌀히 부는 봄바람은 가 보고 싶은 여행지로 떠나려는 마음을 갈등에 빠트려 놓고 만다. 가야할지 말아야할지를. 그런데 어쩌랴, 이내 도지는 방랑벽은 날씨에 상관없이 자동차 키를 챙기고 집을 나서게 한다. 그런데, 실상은 동기 계모임 참석을 위한 여행으로 경남 합천이 목적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의 마지막 휴일인 지난 31일 그렇게 집을 나섰다.

[합천여행] 봄비가 내린 탓에 해인사 계곡에는 많은 물이 불었다.

합천 해인사. 기록에 의하면 신라 애장왕 3년(802) 10월 순응, 이정 두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그 뒤 여러 차례의 큰 화재로 많은 건물과 요사들이 불탔으나, 지금도 75개 말사와 16개의 부속 암자를 거느리고 있는 해인사는 한국 불교의 맥을 이어 오고 있다.

해인총림 해인사는 조계총림 송광사, 영축총림 통도사, 고불총림 백양사, 덕숭총림 수덕사와 함께 우리나라 5대 총림에 속하는 사찰이다. 총림은 주로 선종에서 승려가 좌선 수행하는 도량으로, 선원(참선수행 전문도량), 강원(경전교육기관) 그리고 율원(계율전문교육기관)을 갖춘 사찰을 말한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일주문

이 땅에 사는 웬만한 사람이라면 해인사에 한번쯤 가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 몇 차례 여행을 한 적이 있기에 새로운 전각을 구경한다거나 하는 큰 감회는 없는 느낌이다. 하지만 절터는 내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는 유일한 안식처이기에, 경내에 들어섬과 동시 내 마음은 속세를 떠나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지난주 내린 비로 해인사 입구 계곡은 물이 넘쳐 나는 모습이다. 바위와 바위 틈새를 타고 경주라도 하듯, 흰 거품을 쏟아내고 흘러내리는 물은 생동감이 넘쳐흐른다. 봄바람에 몸을 맡긴 적송은 이리저리 흔들리며 춤추고, 그 사이로 보이는 뾰족한 기암괴석은 넋을 잃게 하기에 충분하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탑돌이를 보며 무아의 세계로 빠져들다

천년세월을 지켜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절을 찾았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그 오랜 세월 돌계단은 사람들의 발길로 닳아 없어 질 것 같기도 하건만, 절을 세울 그때 그 모습으로 나를 맞이하고 있다. 문턱을 넘고 넓적한 절터 마당에 발을 딛자 극락세계에 온 느낌이다. 내 몸의 기가 온통 빠져 나가는 느낌이다.  

[합천여행] 엄마와 함께 두 손 모아 탑돌이를 하는 저 아이는 무슨 소원을 빌까?

두 손 모아 합장 기도하는 동안 아무 생각이 없다.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하여, 소원을 빌어 볼까하는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그저 무아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불자들이 미로를 따라 탑 주변을 돌고 있다. 두 손 모은 지극한 정성으로 탑돌이를 하는 불자들. 엄마와 함께 탑돌이를 하는 저 아이의 소원은 무엇일까.

대적광전 앞마당은 석등과 3층 석탑이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대적광전은 화엄의 주존인 비로자나불을 모신 불전으로 처음에는 비로전이라고 하였다가, 1488년 학조 대사가 중창할 때 개명한 것이라고 한다. 바람을 탄 풍경이 뎅그렁거리며 운다. 시끄러울 정도로 울어대지만, 그 소리는 청량하기 그지없다. 속세의 때를 말끔히 씻어주는 느낌이다. 겹겹이 쌓인 기와지붕 사이 아래 축담에 놓인, 수행 정진하는 이의 벗어 던진 하얀 고무신에 오래도록 눈길이 머문다. 

[합천여행] 바람을 탄 풍경이 뎅그렁그리며 시끄럽게 울어댄다. 속세의 때가 벗겨지는 기분이다.

해인사의 자랑이자 대표적인 이미지라면 뭐니 뭐니 해도 팔만대장경. 사찰이나 서원에서 경판을 보관하는 곳을 장경각이라고 부르는데, 해인사의 장경각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어 대장경판전이라고 한다. 

이 대장경판전은 4동으로 국보 제52호로 지정돼 있고, 이 곳에는 고려대장경판(국보 제32호) 81,258매와 고려각판(국보 제206호) 2,275매를 보존하고 있다. 건물은 길게 늘어선 형태의 수다라장과 법보전이 남과 북으로 마주하고 있으며, 동사간판전과 서사간판전이 동서로 마주한 형태로 배치돼 있다.  

[합천여행] 무슨 소원을 빌며 돌을 쌓았을까? 인생을 살면서 무너지지 않는 덕을 많이 쌓으면 좋으련만...

이곳에서는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어, 눈으로만 보고 머릿속에 기억을 담아 가야 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다행인 것은 지난해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장에서 '반야바라밀다심경'과 '대방광불화엄경' 두개의 목판 장경을 직접 봤다는 것. 당시 전시관에서는 이런 문구를 붙여 놓은 기억이 떠오른다. 

[합천여행] 해인사 법보공간 안내문

"향후 100년 간 이 목판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습니다."

"진본 목판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곳은 이곳 밖에 없습니다."

절을 나서는 길. 바가지에 보시하는 마음으로 물을 떠 한 모금을 마셨다. 바람은 나뭇가지를 세차게 흔든다. 이내 내 마음도 흔들리는 것만 같다. 경내에 있을 때는 수행승이라도 된 것 마냥 경건한 듯 하였지만, 문밖으로 나오니 그 사이 흐트러지는 내 마음. 사람이 그래서 간사할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헤집고 만다.

[합천여행] 해인사 성철스님 사리탑

부도 탑 앞을 지나는데 '성철스님 사리탑'이라는 작은 표지석이 보인다. 길을 따라 가 보니 넓은 공간에 일반 사리탑과 다른 모양의 사리탑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사리탑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할 것만 같다. 

그것은 지금까지 조성돼 온 사리탑과 다른 형태의 모양이었기에. 사리탑의 조성면적은 108번뇌를 상징하는 108평으로, 원형의 구는 '완전한 깨달음과 참된 진리'를 표현했다고 한다.

[합천여행] 물 한 모금 떠 마시니 해탈이다.

주변으로는 입적하신 큰 스님들의 사리탑과 행적비가 시야를 압도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인다. 절을 찾을 때마다 옛 시대 고승과 근세 입적하신 스님의 부도 탑이 크기에서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를. 시대가 변해서 그렇게 할까? 어리석은 자의 질문이자 깨닫지 못한 자의 답이라는 생각이다.

이 즈음, 무소유의 지혜를 대중에게 일러주시고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임종게가 돼 버린 장례절차에 대한 말씀이 생각난다. '장례식을 하지마라', '사리를 찾지 마라', '재는 오두막의 꽃밭에 뿌려라'.

국제신사가 되려면 해인사 '국제화장실'에서 볼일을 

[합천여행] 축담에 벗어 놓은 신발을 보며 한참이나 생각에 잠겨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눈에 뭔가 들어온다. 경내를 들어갈 때는 보지 못한, 작은 건물 벽면에는 '국제화장실'이라는 작은 표찰이 붙어 있다. 그런데 주차장까지 거의 다 내려왔는데, 머릿속에는 '국제화장실'이 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화장실이면 화장실이지, 대체 '국제화장실'은 뭘까? 발길을 돌려 100여 미터를 다시 걸어 올랐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국제화장실이 어떤 건지 그제야 실감이 난다. 화장실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바닥엔 물기도 없고, 정말로 깨끗하다. '국제화장실'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느낌이다. 어떤 분이 이름을 지어 붙였는지, 튀는(?) 아이디어가 여행자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는 느낌이다.

[합천여행] 해인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국제화장실. 어떤 분이 이름을 지어 표찰을 달았는지 참으로 재미가 있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해인사 경내로 출입하는 사람이라면, 이 곳 국제화장실 앞을 지나치게 된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작은 표찰을 보았는지, 보았다면 '참 재미가 있네'라든지, '어떤 곳이지?'라고 느꼈는지 궁금증이 인다. 그것도 아니면, 보지 못한 채 지나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도.

참다운 여행이란 화려한 야경에 흠뻑 취하거나,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지거나, 맛있는 음식에 포만감을 느끼는 것만 아닐 것이다. 작은 것 하나에서 나름의 깊은 의미를 찾는다면 깊은 추억을 만들어내는 멋진 여행이 아닐까 싶다. 해인사에 들른다면, '국제화장실'에 들린다면 국제신사가 될지도 모를 일이니라.

 

[합천여행] 해인사에 있는 국제 화장실, 이곳에 갔다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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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 합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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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들녘엔 겨우내 소 먹이인 볏짚을 건조시키고 있다.

가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흔히, 늦가을이라고 하지요.
가을은 결실을 맺는 수확의 계절이자, 풍요로움이 가득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들녘의 풍광만 봐도 계절의 감각을 느끼며 삽니다.

11월 12일.
합천거창을 한 바퀴 돌아 온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며칠간 인터넷뉴스인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올렸고, 메인에도 두 건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합천거창여행을 하면서 찍은 남은 사진을 버리기 아까워 제 방에 모았습니다.
깊이 있는 사진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한번 슬쩍, 눈으로만 즐기는 합천거창 여행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합천댐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군 북상면 송계사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들녘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3층 석탑

갈계리 3층석탑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7호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이 석탑은 탑불이라 불리는 마을로부터 약 200m쯤 떨어진 옛 절터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절터가 대부분 경작지로 변해 절의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절의 내력을 전해주는 자료도 없어 이 탑이 어느 절의 것이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 석탑은 사각형으로 된 이중의 받침대(이중기단)를 두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일반 석탑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간략화된 조성기법이 고려시대 이후의 변화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받침대 부분은 위아래 받침(상하기단) 모두 모서리기둥(우주)과 함께 중앙에 받침기둥(탱주)을 새겼다.
몸체(탑신)와 받침을 이어주는 위 갑석(상대갑석)은 경사가 별로 없는 한 장의 돌로 조성하였다. 각 몸체에도 모서리기둥을 조각했을 뿐, 그 밖에 별다른 조각은 없다. 지붕돌(옥개석)의 받침은 각각 4단이며, 추녀의 물방이면(낙수면)은 낮게 조성하여 경사가 심하지 않다. 그러나 모서리 부분은 너무 치켜 올려 과장이 심한 편이다. 꼭대기부분(상륜부)이 없어져 버려 원래의 모습은 알 수 없다.
받침부분이 큰 데 비해 몸체와 지붕이 왜소해 보여 전체적인 조형미를 갖추지 못하였으며, 지붕돌 역시 너무나 두꺼워 투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조형 양식을 볼 때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송계사. 바로 가면 송계사요, 우로 가면 무주랍니다.

(합천거창여행) 사진으로 여행지를 돌아보는 합천거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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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azz.tistory.com BlogIcon [블루오션] 2011.11.27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들인 포스팅 글 잘보고
    손가락도 꾹누르고~ 블루 다녀가요~
    답방오실꺼죠?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28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주말과 휴일 보내느라 바빴습니다.
      정성들인 포스팅이라 칭찬하오니, 황송하옵니다.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꼭 답방가서 인사드리리다.
      새롭게 시작 하는 한 주,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 합천댐 모습

떠나는 길은 설렘이 있다. 어디로 떠난다는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본다는 의미와도 같다. 새로운 것에는 호기심이 있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여행이야말로 새로운 것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 거기에는 호기심이 있고, 궁금증이 가득하다. 이와는 별개로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고 나면 별것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12일 합천을 거쳐 거창으로 떠난 여행이 이와 같다고나 할까. 그 동안 합천, 거창으로 떠난 몇 번의 여행에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거의 다 경험하였기에.

합천댐과 합천호

관광버스에 술 마시고 춤추며, 술기운에 젖어 맘껏 춤추는 관광을 경험한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10년을 훨씬 넘은, 너무 오래 된 탓이리라. 버스 안에 서서, 춤추고 하는 행위가 지금은 엄연한 불법으로 규정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단체 관광은 이런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 또한, 불법 여부를 떠나 한 번쯤 그런 관광을 가고 싶은 것도 가끔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내 차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곳에서, 그 지역의 문화와 풍광을 조용히 즐기는 여행이 좋다.

합천댐 기념비

아주 오래 전, 관광버스로 단체로 와 봤던 합천댐. 그 대 기억이나, 지금 본 기억이나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수는 편안히 잠들어 있다. 작은 배 하나가 엔진소리를 내며 잠자는 호수를 깨우고 있다. 기지개 켜듯, 물살을 일으키는 호수. 벌겋게 황토색 살을 드러낸 작은 섬이 외로워 보인다. 나무라도 좀 심겨져 있었다면 덜 외롭지 않았을까.

합천호에 작은 배가 지나가며 잠자는 호수를 깨우고 있다.

1089번 지방도를 따라 굽이굽이 합천호수를 돌고 돈다. 작은 다리에 멈춰 섰다. 낚시질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탄, 작은 배 하나가 넓은 호수를 점령했다. 휴식도 취할 겸, 차에서 내려 한참을 지켜봤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길가에 선 가로수는 잎을 다 떨어뜨렸다. 제철을 잊었는지, 몇 장 남지 않은 검붉은 단풍잎만이 여행자에게 손짓을 한다. 나를 좀 봐 달라는 모습이다. 붉은 단풍 너머 뒤편으로 보이는 호수는 앞서 본 호수처럼 조용하고 평온하다.

59번 국도와 연결되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에서 신원면 방향으로 경유해서 거창으로 갈 수 있지만, 봉산면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여행은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선다는 생각에. 역시 코스를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굽이진 길을 돌아가는 내내, 호수가 나의 눈을 즐겁게 해 준 동무가 돼 주었기 때문.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은 탓인지, 호수는 물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다.

합천호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이 평화롭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가득한,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해 주는 여행

여행길은 끝은 거창 송계사. 덕유산맥의 한 자락인 북상면 계곡 끝자락에 있다. 그렇게 큰 사찰도 아니요, 많은 불자들이 찾는 대형 사찰도 아니다. 그저, 제 자리에서 찾아오는 불자들을 조용히, 반갑게 맞이해 주는,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그런 절이다. 신라 문무왕 7년(667년)에 창건한 절로, 전통사찰 제57호로 등록돼 있다.

거창사람도 아닌 사람이 거창에 다다르자, 거창하게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 '거창사과'. 아마도 초등학교 때 '사회와부도'라는 과목을 제대로(?) 공부한 탓에 사과가 연상 되었을까. 길가 주변 사과밭은 거의 수확을 마친 상태로, 사과나무에 달려있는 사과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사과 잎사귀조차도 다 떨어져 버린 늦가을 풍경이다. 북상면을 지나자 길목에 붉디붉은 탐스러운 사과가 여행자를 멈추게 한다.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 가는 길목 사과밭에 주렁주렁 사과를 달고 있다.

그런데 사과나무가 사과밭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가 언덕에 있다. 그것도 붉은 사과를 주렁주렁 달고서. 차에서 잠시 내려 낮은 언덕을 올라 사진을 찍고 내려서려는데, 땅에 떨어진 몇 개의 사과가 눈에 띈다. 영점 영 몇 초, 잠시 동안 떨어진 사과를 주워 갈까 생각했지만, 다시 영점 영 몇 초 사이 그 생각을 포기했다. 절에 기도하러 가면서 이렇게 작은 탐욕에 잠시나마 젖어 있었다는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불자는 삼독을 경계해야 함은 물론이다. 욕심내고, 성내고 그리고 어리석음을.

가을걷이를 끝낸 들녘에는 소 먹이인 볏짚을 건조시키고 있는 모습.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걸었다. 덕유산 수리봉 남쪽 기슭에 자리한 송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의 말사다. 원효와 의상 두 고승이 영취사를 창건한 후 5개의 암자를 세웠는데 그 하나가 송계암이다. 임진왜란 때 5개 암자 모두 전소되는 등 숱한 역사를 안고 있는 송계사. 축 늘어진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일주문, 합장 기도하고 절 마당으로 들어서니 아담한 모습의 전각이 있다. 극락보전 현판과 글씨가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다.황금색 글씨도 아니요, 화려하게 조각된 현판도 아니다.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 거창 송계사 - 물 한 모금 떠 마시니 이것이 곧 보시라른 생각이다.

돌 거북 입에서 흘러나오는 덕유산 산수를 쪽박에 한 모금 떴다. 보시하는 마음으로 쭉 들이켜니, 부처가 따로 없다. 언덕 위로 보이는 대웅전을 바라보며 기도했다. 풍경이 우는 소리는 더욱 처량하다. 대웅전 법당엔 목탁소리와 흐느끼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흐른다. 나도 잠시 그 소리에 빠져 들었다. 분명, 사람에 관한 소리. 재를 오리는 소리며, 염불을 왼다. 법당 입구 신발을 벗어 놓은 것을 보니 재를 지내는 게 분명하다. 인생은 허무하다는 것을 절에 다니면서부터 너무나도 잘 아는 나. 명복을 비는 마음에서 합장 기도했다.

하늘에 걸린 삼성각

절터 뒤로 난 산길을 따라 올랐다. 울창한 소나무 숲은, 하루하루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사색에 잠기게 한다. 우리 민족 고유의 토속 신들을 불교적으로 수용하는 삼성각이 하늘에 걸려있다.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봉안하는 사찰 당우 중 하나로 보통 불전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시래기를 보니 겨울이 멀지 않았다.(상) 하늘과 산에 걸린 잘 익은 감, 언제까지 저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 궁금하다.
넓지 않은 절터 마당을 한 바퀴 돌았다. 외딴 산속,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절이 외로워 보인다. 산과 하늘에 각각 하나씩 걸린 잘 익은 감. 언제까지 저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진다. 처마 끝에 매달려 바람에 흔들거리는 시래기는 춥고 긴 겨울이 다가옴을 알려준다. 불심을 가득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송계사 입구 들머리에 수북이 쌓인 낙엽 밟는 소리가 머리를 맑게 한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울음소리를 내는 풍경소리와도 같이.

불심을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거창들녘은 가을걷이를 끝냈다. 넓은 들판에는 볏단을 세워 놓은 모습도 보이고, 볏짚을 포장한 하얀 비닐포대도 널려있다. 겨울을 나기 위한 소의 먹이다. 잎사귀와 줄기는 시들었지만, 빨갛게 잘 익은 고추를 달고 있는 고추밭. 그 고추밭이 이 가을이 다 지나가고 있음을 여행자에게 알려 주고 있다. 지금까지 봐 왔던 합천, 거창여행. 이번 여행은 그간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거창여행, 거창하지도 않은, 아담한 사찰을 찾아 떠난 거창 송계사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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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는세월 2011.11.19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은 행복하시겠습니다 자유롭게 여행을 할수있다는것은
    마음이 착하다고 해야하나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착하고
    고독한사람들이레요 님도 고독하신가요 전 고독하답니다

  2.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1.11.20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네요.
    덕분에 저도 사진으로 여러 군데 구경 잘 했습니다.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지난 주말 합천여행을 하다 합천호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어둑해 지는 저녁시간, 합천호 주변에 하얀 물결이 넘실대는 것을 보았습니다.
길가에 차를 멈추고 도로에 내려섰지요.
그런데 하얀 물결이 넘실대는 것은 다름 아닌 바람결에 춤추는 억새 군락 지였습니다.
전장에 나가는 장수가 무기를 챙겨 나가듯, 비장한 각오로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억새밭 입구에 들어서자 정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여행 중에 이런 풍경을 만날 것이라고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본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었죠.

억새밭에는 또 다른 사람이 사진촬영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분도 이곳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느낌을 받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참이나 억새에 넋이 빠져 사진을 찍는데, 물가에 덩그러니 서 있는 큰 바위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뭔가 꼭 닮았다는 생각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물과 육지를 오가며 사는 동물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바로 두꺼비, 두꺼비가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진짜 두꺼비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합천군에서는 이런 바위가 있는지, 이 바위가 두꺼비를 닮았는지, 등등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잘 가꾸고 보존한다면, 여행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예로부터 두꺼비는 집안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동물로, 평안, 재복, 자식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두꺼비가 집안으로 들어오면 가난한 집안도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아들이 없는 집안에서 간절하게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염원하는 것도, 두꺼비를 영물로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여행 후기로 어제(15일) 인터넷뉴스 매체인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송고했는데, 메인에 걸렸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55636&PAGE_CD=
제 블로그 포스팅도 베스트에 올랐고요.
http://bamnwind.tistory.com/296
그 바위두꺼비가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일까요?
제 나름대로 좋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여행을 마친 후, 글을 쓰고 사진을 정리하면서 이런 좋은 결과가 생긴다면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요?

또한, 두꺼비에 관한 꿈은 길몽이라 한다죠.
그래서 두꺼비에 관한 꿈 해몽을 찾아보았습니다.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 두꺼비가 물에서 놀고 있는 꿈
 ☞ 마음먹은 대로 무엇이든 이루어지고, 큰 돈을 벌게 된다.
♥ 황소만한 두꺼비를 보는 꿈
 ☞ 작게 시작한 사업이 뜻밖의 행운으로 크게 번창할 조짐이다.
♥ 두꺼비가 나무나 전봇대를 타고 올라가는 꿈
 ☞ 공직자이면 높은 자리에 오르는 등, 승진과 행운이 따를 꿈이다.
♥ 두꺼비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풀릴 것이며, 소원도 이룰 것이다.
♥ 집에 있던 두꺼비가 집 밖으로 나가는 꿈
 ☞ 집에서 돈이 새 나가고, 집안에 우환이 생길 징조다.
♥ 두꺼비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꿈
 ☞ 큰 행운이 일어날 것으로, 자식 복, 희소식, 재물 복이 생길 것이다.
♥ 두꺼비를 잡는 꿈
 ☞ 직장이나 사업에서 많은 돈을 벌게 되는 꿈이다.
♥ 뛰어다니는 두꺼비를 보는 꿈
 ☞ 자신을 모함하고 곤경이나 함정에 빠트리는 경쟁자가 나타날 징조이다.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합천여행) 합천호 명물 바위두꺼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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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 합천댐물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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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urkiclibrary.tistory.com BlogIcon 활활이 2011.11.16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꺼비라고 생각하고 보면 두꺼비 같네요 ㅋㅋ
    저 바위에 빌면 새 집 줄까요? ^^

    • 죽풍 2011.11.16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요. 빌면 아마 소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마음을 꼭 담아서 말입니다.

  2. 미쉘 2011.11.16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추카추카~~ 진정 두꺼비형상이 맞네요.
    진정 좋은일들이 많기를 원합니다.쭈~욱 좋은글 부탁드려요^^

  3. 바따구따 2011.11.16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메인에 뜨시고 축하드립니다!!^^
    정말 두꺼비바위가 복을 가져다 주었네요 ㅎ 저도 여기 다녀가면 두꺼비가 복을 줄까요? ㅎㅎ

  4. Favicon of https://soulfood-dish.tistory.com BlogIcon 윤낭만 2011.11.16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
    저 사진보고 정말 깜짝 놀라서 클릭했습니다 ! 정말 두꺼비같아요 :ㅁ:
    메인 축하드려요 - 대발견입니다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16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감사합니다.
      그런데 진작 합천군청에서는 별 반응이 없군요. 역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는 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1.11.17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두꺼비 같이 생겼네요..^^

(합천여행) 합천호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

 

합천호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

잔잔한 호수에 작은 배 한척이 떠 있습니다.
그 배엔 두 남자가 탔습니다.
한 사람은 미끼를 끼고 있고, 또 다른 사람은 낚싯대를 치켜들고 있습니다.
고기를 낚고 있는 모양입니다.

한참을 그림 같은 풍경을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고기 한 마리 건져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낚시하는 사람은 애타게 고기가 낚여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고기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고기 대신 세월을 한 배 가득 낚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저녁때가 되면, 두 남자는 달콤한 소주 한잔 기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합천호에서 낚은 세월을 안주 삼아서 말입니다.
맛이 있겠죠?

 


2011년 11월 13일 합천호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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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쉘 2011.11.15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구질없는것들. . 평범한 일상 뚫고 그냥 떠나고 싶어지네요.아름다운 전경빠져 듭니다.감사^^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1.11.15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훌쩍 떠나 보십시오. 혼자라고 외로워 마십시오. 어떤이는 혼자 가는 여행을 무슨 청성을 떠냐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은 아직 사람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깨달음을 깨닫고 있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혼자라는 걸 잊고 살 뿐입니다. 지금,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는 여유야말로 삶다운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합천여행] 합천 해인사 편액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합천 해인사 편액 1회에 이어 2회차 계속 이어집니다.

 

구광루. 원래는 원음루라고 하여 누각에 범종과 목어, 법고 등을 두었다 한다. 그 뒤 1824년 개성부 유수 김이재가 종루로 다시 새롭게 건축하고, 구광루라는 편액은 남천당 한규(1868~1936) 대사가 쓴 글이라고 한다.

 

소림경구.

대비로전. 해인사에는 비로전이 둘 있다. 금당인 대적광전과 그 옆에 위치한 대비로전이 그 둘인 것. 대비로전에는 목조 비로자나불이 둘이 봉안돼 있는데, 다른 사찰과는 특별히 다른 점으로, 우리나란에서 아마 해인사가 유일하지 않나 싶다. 대개 불상을 봉안할 때는 주불을 모시고 좌우에 협시불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 관례인데, 같은 모양의 여래를 둘로 모시는 것은 흔하지 않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비로자불인 만큼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하여 불상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건물이 특수설계 되었다고 한다.

 

대적광전. 대적광전은 원래 화엄경에 나타나는 최고의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모신 불전으로 처음에는 비로전이라고 한 것을 1488년 학조 대사가 중창할 때 개명한 것이라고 한다. 이 건물 서북측면 중앙부 창방 위에는 법보단, 동남측면 중앙에는 금강계단, 뒷면에는 대방광전이란 편액이 각각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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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8.11.01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의 해인사를 다녀온것 같기도 하고요 옛날 기억이 가물해져 오네요. 너무나도 오래된 일이라서요. 와 . 첫 글을 이렇게 작성 하셨네요. 차츰 시간 나는대로 안 읽었던 글을 읽어 보도록 할게요. ^^ 오늘밤도 행복한밤 되세요.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8.11.02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인사에는 한 번 다녀오셨는지요?
      우리나라 불법승 3보사찰 가운데 법보사찰로 팔만대장경을 보유하고 있는 사찰로 유명하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8.11.02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보물이 숨겨진 곳이였군요. 감사합니다. 지금 아침인데 멋진 하루를 출발 할것 같아요. ^^ 좋은밤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