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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지역

[금오도 비렁길⑦] 금오도에서 멋진 추억의 밤을 보내면서, 금오도바다애펜션/금오도 펜션

 

[금오도 비렁길⑦] 금오도에서 멋진 추억의 밤을 보내면서, 금오도바다애펜션

/금오도 펜션

 

여수 금오도 바다애펜션 초저녁 풍경입니다.

 

[금오도 비렁길⑦] 금오도에서 멋진 추억의 밤을 보내면서, 금오도바다애펜션

/금오도 펜션

 

여수 돌산읍 신기항에서 출항하는 차도선은 약 20분이면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합니다.

금오도 도착 후, '금오도 비렁길' 3코스 산행을 마치고 예약한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금오도에는 몇 군데의 펜션이 있으며, 일행은 인터넷 검색 후 '금오도바다애펜션'으로 방을 잡았습니다.

 

차량에서 짐을 풀고 예약된 2층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소통부족'이었을까요, '착오'가 생겼을까요, 펜션 주인장은 1층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일행 중 예약한 직원은 분명히 '높은데서 전망을 구경' 할 수 있는 2층을 예약했고, 주인장은 1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초지중을 물으니, 어쩌다 착오가 생겨서 먼저 온 여행자가 2층을 차지했다는 것이었고,

2층 여행자는 짐을 풀고 낚시를 떠나고 없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유쾌하지 않은 기분이었지만, 일행들에게 양해를 구해야만 했습니다.

"뭐, 1층이나 2층이나 거기서 거긴데 뭐"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짐을 풀고 마당 의자에 앉아 가져온 안주와 간단한 소주 한 잔을 들이켰습니다.

참으로 꿀 같이 단 소주 맛입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주인장이 횟감과 갓김치를 내어 주면서 먹으라고 권합니다.

횟감은 그물망에 든 작은 쥐치와 망둥어 등 잡어였습니다.

그렇고, 그렇게, 일행과 주인장은 소주잔을 주고받으며 한 동네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조금 전 방 예약문제로 작은 실랑이를 한 것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화기애매(?)한 분위기만 감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참 '인간이 간사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깟 횟감 몇 마리 얻어먹었다고,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니 말입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이날, 여수도 금오도에서의 밤은 이렇게 좋은 분위기로 시작하면서 밤은 깊어져만 갔습니다.

 

금오도 바다애펜션

. 위치 : 전남 여수시 남면 심장길 21(4코스)

. 펜션이름 : 금오도바다애펜션

. 예약 전화번호 : 010-6601-2696

. 홈페이지 바로가기 : 금오도바다애펜션

☞ 이 펜션은 올 4월에 준공하여 실내분위기는 쾌적하고 침구도 깨끗한 상태로 관리를 잘 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장이 잡은 쥐치와 망둥어 등 잡어를 일행에 주었습니다.

주인장과 소주 잔을 나누며 한 동네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갓김치에 싸 먹는 회 맛이 감칠나게 맛이 있었습니다.

 

 

 

 

 

 

금오도바다애펜션 야경 풍경입니다.

 

 

 

 

금오도바다애펜션 실내와 바깥 모습입니다.

 

 

 

 

 

 

아침 식사로 전복죽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만 원인데, 양은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이 주었습니다.

주인장의 인심이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금오도바다애펜션을 운영하는 주인장 내외분의 모습입니다.

딱 보기에도, 인심이 넉넉해 보이시지 않으신가요?

혹여, 이 펜션을 예약하여 찾는다면 후한 인심을 대접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오도바다애펜션 주변 풍경입니다.

 

 

 

 

 

[금오도 비렁길⑦] 금오도에서 멋진 추억의 밤을 보내면서, 금오도바다애펜션

/금오도 펜션